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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귤

@babyleh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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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무엇인가를 봅니다. 헤더는 8jek8 @7jek7 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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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내일부터 새벽에 달리기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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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year
그... E 의 특징 중 하나. "가서 친해지면 되지." I 의 사고방식은 "친해야 가지." 영원한 평행선....
@wwwi0i
안🐏밴싱☀️,🌙👉🏻팽둑
1 year
그.. E들 특징 중에 그거 있음.... "둘이 인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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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5 months
저렇게 감정적인 상사 밑에서 일하는 거 생각해보라고 말하는데, 한국인들은 개저씨 밑에서 잘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개저씨들 vs 감정적인 상사로 프레임을 짜면 개저씨들은 개저짓을 할 뿐 차가울 정도로 이성적인 상사 같지만, 사실 개저씨들이 얼마나 감정적인지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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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months
한국에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 반한으로 만드는 것도 재주다. 이걸 진짜 하네.
@hanitweet
한겨레
2 months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선택했어요.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요.” 마스크를 쓰고 파란색 자켓을 맞춰 입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6일 오전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첫 외국인 가사관리사입니다. 특화교육을 거쳐 가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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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year
실업급여로 샤넬 선글라스 운운하는 것은 기초생활수급 아동이 감히 돈까스 사먹는다고 민원 넣는 수준의 시비 걸기임. 사면 안돼? 해외여행 가면 안돼? 그렇게라도 마음을 달래고, 재충전하면 되는거 아냐? 실업급여는 뭐, 그럼 뭐, 꼭 쌀 사먹을 돈도 아껴서 좁쌀이라도 사다 죽 쒀서 먹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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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month
'삐졌냐?ㅋㅋ'는 상당수 자신의 무례함과 청자의 불쾌함을 축소하려는 건데 그래도 이건 무마하려는 시도지, '긁힘?ㅋㅋ' 은 그냥 조롱과 도발 뿐이고 나는 나한테 '삐졌냐?ㅋㅋ' 하는 사람과는 화해할 수 있지만, '긁?ㅋㅋ' 하는 사람과는 불구대천의 원수 말고는 다른 관계를 상상할 수 없음.
@dcdcssss
홍지운
1 month
예전에 "삐졌냐?"의 발화가 갖는 폭력적 함의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어느새 "긁?"의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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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오늘 아침 나절에 어머니가 빙판에 넘어지셨는데, 입술 위가 찢어지셔서 피가 좀 많이 나신 모양. 그런데 지나가던 청년과 행인이 진정시켜 주고, 편의점에 가서 마스크 2개와 휴지를 사다 주고 119도 불러주셔서 지혈하고, 가던 길을 갈 수 있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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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뭘 그리 안달이지? 몇년 만 기다리면 될 텐데. 초등학교 하나 둘씩 폐교 될 거고, 되고 있으니, 그때 마음대로 하십쇼. 아이들의 자리를 아까워 하는 나라에서 아이들이 더 태어나길 바라는 것도 우습지. 어른들만 모여 원하는 거 다 하다가 멸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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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정은경 카드 내역 봤는데, 이건... 이런 분 질본 청장으로 끝내기 좀 그렇고... 다음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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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얼마 전에 웹소설에서 잘못 쓰고 있는 표현 정리한 글을 봤는데, '하릴없이' 라는 말도 추가하고 싶다. '하릴없이'는 '할 일 없'다는 뜻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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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7 months
이건 현대 무속 연구의 흐름이긴 합니다. 무속의 밝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긍적적인 면을 강조함으로써 '미신 공부'라는 편견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이죠. 당연히 '저주'라는 '어둠의 무속' 또한 존재합니다. 조선시대에 '巫蠱', 즉 저주는 큰 죄였습니다. 다시 말해 저주가 존재했다는 말이죠.
@yeojin4langhae9
돌멩
7 months
"무속에는 저주가 없어요 다 잘되게 하고 잡귀를 몰아내도 항상 중요한게 '얻어먹고 물러나라' 거든요 멕여서 보내요(ㅋㅋㅋㅋ) 그래서 무속은 계속 화해하고 달래고 이게 주이기 때문에 신들린 무당이라고 무서운 건 없어요." 굿=일단 좀 드시고 화좀푸세요... 이거래니까 맘이 따수워지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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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스탭으로 일한 지인이 겨우 한 달 전에 갑작스레 사망했는데 그 스탭을 고용했던 배우가 그 얘기도 시상식에서 못한다면, 과연 시상식에서 할 수 있는 우아하고 귀여운 이야기는 무엇인가? 아, 대한민국? 여기저기 '늑대가 나타났다'를 빼버리고 싶은 사람들 천지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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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5 years
사실 "걸캅스"에서 양장미가 카이스트 출신 천재 해커이자, 국정원 요원인데 댓글이나 달다가 회의감 느끼고 민원실로 자원 전출 왔다는게 제일 재치 있는 포인트이자 최고의 블랙 코미디 중 하나 아닌가. 실제로 한국은 그런 일들을 해왔으니까. 사회 생활 하면서 많이 보는 불합리 중 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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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months
"부자가 죄는 아닙니다" 워딩 진짜 개구려.
@kanadala__
가나🚩
8 months
신림동 원룸 250채면 1인가구 청년들 돈 뜯어먹고 산다는건데 뭘 자랑이라고 이딴걸 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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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0 months
남자로 태어나서 가장 억울한게 군입대, 생수통 가는 것과 화장실에서 체육복 갈아입는 것. 고작 인터넷의 어그로글에 군인을 비하했다며 두고두고 이를 갈지만, 정작 진짜 징병 군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성에게 그만큼 분노하냐면 그건 아니고, 군 인권단체에도 냉소하는 것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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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심상정이 방금 한 말이야말로 어쨌든 대통령 후보로 제시해야 할 현재 시국에 대한 인식인 것 같다. 공동체가 해체되고, 불평등과 차별이 횡행하고 있는데 각자도생의 욕망만 부추기면 되겠느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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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추적단 불꽃의 책에 이런 문장이 있다. "불꽃은 '최초 보도, 신고자'라는 타이틀을 지키려고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왔습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이 불꽃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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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김해시 고인돌 훼손 사건 너무 어이없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아파트 신축 나가리 되니까 대충 미필적 고의와 실수를 교묘히 섞어서 저지른 일 아닌지 의심될 뿐이고. 이럴거면 역사 유물이고 뭐고 다 갈아 엎어서 아파트나 짓자. 선릉은 왜 가만히 둬? 강남 그 금싸라기 땅에. 아파트나 짓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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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이런 케이스를 엄격히 조사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강도로 벌함으로써 사회에 경고하지 않는다면 그 아무리 대단한 위정자가 와도 지금보다 더 심각한 저출산을 구경하게 될 것.
@hankookilbo
한국일보
3 years
8월 중순 임신했다는 소식을 병원에 알리자 사흘 후 연봉 500만 원을 삭감하겠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크고 작은 괴롭힘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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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9 months
겨울에 길에 누워 있는 취객이 있으면 꼭 신고함. 그냥 신고만 넣어주시고, 자리 뜨셔도 돼요. 경찰이 잘 조치해 줍니다. 직접 깨우진 마시구요. 112로 전화하셔도 되고, 도시라면 지구대가 촘촘히 있으니 지도앱에서 근처 경찰서 찾아서 전화하셔도 돼요. 돌아가실 뻔한 분을 살릴 수 있어요.
@AlY08qV9zuHMP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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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오늘도 취객이... 지하철역 계단에서 정신 못차리고 앉아있길래 신고 넣어줌.... 세상에 얼어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 이 타래를 보시는들도.... 겨울의 취객은 꼭 민원넣어주새요.... 경찰이나... 지하철 불편신고 어디든 넣으면 알아서 처리해줌..... 그럼 사람 한 명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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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4 years
정말 요근래 들은 최고 아무말이군. "작품 표절이 문학상 수상에 결격 사유가 되는 지 몰랐다.", 이것보다 더 아무렇게나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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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months
그때는 봉고차 인신매매가 매일 TV 뉴스에 나왔고, 실제로 내 동생도 유괴당했던 경험이 있다. 나의 중학교 담임 교사는 그린듯한 전교조 교사였다(복직 이후였음). 학급 문집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매를 대지 않았다. 내 학창 시절에 촌지를 요구했다고 소문난 교사는 늘 전교조랑 대립하는 교사였음.
@nimpu1021
mingming🇰🇷🇺🇸
6 months
@lIliIlIlIiIiIiI @acuhealtcm 그때가 제일 살기 좋았죠. 우리집은 대문이 항상 열려있었는데도 무섭지 않았어요. 초등학교 담임이 전교조였는데 사회비판을 그렇게 하면서 대놓고 학부모들한테 촌지달라고. . . 내로남불이라서 반아이들이 다 싫어했어요. 전교조들 없애야되요. 교사자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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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한국 사회가 성폭력 피해자에게 던지는 질문들. 1. 행실은 '건전'한가? 2. 결사 저항했는가? 3. 대가를 받진 않았는가? 4. 피해자답게 절망했는가? 4-1. 즉각 조치를 취했는가? 4-2. 즉각 가해자와 관계를 단절하고 항의했는가? 5. 이 모든 것에 대해 명백한 물적 증거를 대중에게 공개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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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이 시를 쓴 사람이 고등학생이었구나. 굉장하다. 좋은 시의 저자를 몰랐던 과문함에 사의와 함께 뒤늦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5.18 관련한 시를 썼다고 괴롭히는 교사가 있었다는 것도 놀랍다. 정민경 시인이 어떤 직업을 갖든 좋은 글을 쓰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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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아니, 살아서 내가 전두환 손자가 양심고백하는 걸 다 보다니... 진짜 한국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곳이구만. 내일 당장 게이트가 열리고, 내가 아무 이능력 없이 이세계 속 농노로 회빙환 해도 이상할게 없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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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슬슬 박지현 별 것 아니다, 다 남이 한 것에 숟가락만 얹은거다라는 말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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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month
지금 한국은 성인의 자유를 위해 포르노 합법화 논의를 할 때가 아님. 아이들에게 침범한지 수십 년이 지난 포르노의 영향력에 대한 평가부터 해야 하고, 어떻게 막을지, 학교, 가정에서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연구해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이 망가지든 말든 포르노를 볼 자유를 달라니.
딥페이크 사건으로 사회 전체의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성인에게 성인물이 금지되었다며 검열을 문제삼는다. 이런 걸 보면 눈치도 없을뿐더러 공감 능력도 아예 없는게 아닌가 싶다. ���실히 어딘가 고장나있다. 댓글창을 봤는데 포르노를 합법화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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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year
유사시 위험도 위험이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직원이 전혀 없이 네온사인만 빛나는 공간은 환대의 공간이 아님. 직원으로 바로 인지되는 인간이 분주히 뭔가를 하는 그림이 삭제된 곳은 쇠퇴한 공간으로 느껴지기 쉽고 그건 청결도의 문제가 아님. 더러우면 당연히 문제고, 깨끗해도 황량하게 느껴짐.
@Mori_im
오리너구리
1 year
이렇게 직원이 하나도 없는 경험이 극장 나들이를 불안한 것으로 만들었음. 작은 불이라도 나면 초기 진화는 불가능하겠군... 싶으면서... 극장에 거의 가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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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전에도 비슷한 말이 나왔지만, '원작 훼손'이라는 말이 좀 의아하다. 원작은 그대로 있어요. 새 인어공주가 원작을 때려부수진 않습니다. 안데르센의 원작도, 디즈니의 옛 버전도 훼손되어 쓸 수 없게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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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1 months
의미 없어도 상관없고, 아무 영향 없어도 괜찮다. 나는 그저 선을 넘은 기업의 상품을 쓰고 싶지 않은 것 뿐이고, 그 자체로 나에게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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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물 300톤 쓰는 콘서트가 문제가 되면 관계자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닥칠 것처럼 얘기하지만, '콘서트가 반드시 물을 써야 하는가?' 라는 당연한 질문을 무시한 무리한 주장. 다른 형식의 콘서트 기획하면 되잖아요.
@double78799941
double
2 years
이엘에 대한 이선옥 작가님의 생각 공감이 되어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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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months
진짜 야구 1도 모르는 것도 모르는건데, 너무 감 없지 않나? 야구에 취미 없는 사람이 봐도 1년 불타오르고 다시 없는 우승을 선물한 대신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사람에게 부산 팬들이 얼마나 짠하고, 미안하고, 그렇겠나. 자랑스럽기만 하겠어?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모르는데 정치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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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months
양궁 선수들 올림픽 준비 놀랍다. 대회장을 믹스트존까지, 그리고 프랑스어와 영어로 장내 아나운서 멘트와 소음까지 똑같이 재현,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상담도 병행. 10점만 쏘는 로봇과 훈련까지.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선수 선발 과정에 잡음이 없다는게 최고인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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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현재 jtbc 정제윤 기자도 안경 쓰고 앵커 자리에서 뉴스 진행중. 여성 뉴스 앵커, 기자, 기상 캐스터, 비행기 승무원 모두 안경을 쓰고 싶을 때 쓰고, 렌즈를 끼고 싶을 때 낄 수 있기를. 여성에게만 적용하는 암묵적이고, 관행적인 외모 규칙 꺼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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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7 months
재미있는 논문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최종성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의 그 이름도 "어둠 속의 무속 : 저주와 반역". 너무 흥분되는 제목이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논문이니 오컬트나 한국 무속에 관심 있으신 분껜 자료로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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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더 유명한 얘기는 따로 있죠. 결혼이주여성은 배우자 귀책 이혼이 쉽지 않습니다. 가정 폭력에 대한 증거를 남기기 어렵고, 무임금 노동에 시달리기 때문에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렵고, 언어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기 어렵습니다. 아이 양육권이요? 가져오고 싶어도 못 가져오고,
@HONEY2093
Aldebaran
2 years
@GAZA_coin 이거 유명한 얘기죠. 베트남 여자가 한국 남자와 결혼 후, 폭행 등을 유도해서 이혼을 한 후 베트남에 있는 남자친구를 불러 결혼하죠. 베-한 사이에 낳은 아이는 기꺼이 포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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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ㅋㅋㅋㅋ 펠로시가 안 만나주는 것 같기도 한데,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 미국 하원 의장이 와도 못 만난다는 워딩이 기사에 나가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가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펠로시가 결국 대만 간다는 뉴스보다 더 충격이네. 미국 의전 서열 3위가 오는데, 휴가라서...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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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진짜 트위터 사람들 말대로 이번 월드컵 너무 한국적이네. 준비 과정에서 잡음 계속 나고, 상대팀 분석 잘못해서 목표 잘못 잡고, 실무 사람들은 열심히 하지만 방향 잘못 잡아서 계속 엇나가고, 근데 마지막에 어찌어찌 실무에서 몸으로 때워서 긍정적인 결론 내고, "거봐, 하면 되잖아" 되어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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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5 years
트위터에서 배운건 이런거. 이제 식당이든, 기차든 아기가 울고 해도 일부러 안 쳐다보려고 노력한다. 옛날엔 애들 싫어한다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했었는데, 지나고보니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고 이젠 아직도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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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80년 광주에서 돌아가신 분들과 1212 군사 반란 때 돌아가신 군인, 많은 민주화 열사들과 노동자들. 그밖에 고 김근태 의원처럼, 또는 학림 사건 등 간첩 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 형제복지원, 삼청교육대, 그밖에 수많은 의문사와 고문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묵념과 함께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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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7 months
이게 얼마나 사악한 짓이냐면 제주 4.3으로 실형을 받은 여성 수감자들 중 일부가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적 있다. 이승만 정권이 사법 살인한 조봉암도 서대문 형무소 사형장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그런데 그 이름을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걸어놓는건 진짜 후안무치하고 몰역사적인 짓거리임.
@literaryfish
muneo
7 months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늘 국가보훈부(옛 보훈처) 선정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저렇게 적어 걸어 놓았고, 잘못은 이승만을 2024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윤석열 정권 보훈부에 있다. 선정되자마자 "그럼 저 학살자 이름이 서대문형무소에 저렇게 적혀 걸리는 거냐?" 얘기도 당연히 나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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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바쁜 출근길에 지나가던 사람이 그런 친절을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 행동으로 베푸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닿지 않아도, 저도 그런 일이 생기면 다른 분을 꼭 돕겠습니다. 어머니 얘기를 들으며 가슴을 여러번 쓸어내렸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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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첫 데이트부터 프로포즈까지, 남자가 해야 할 일이 꽤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영미에서 (데이트) 매너나 에티켓이 계급에 크게 영향 받는다는 연구는 동아시아 국가, 나아가서 한국의 현실과는 거리가 먼데... 한국의 현실은 뭐냐면 남자는 말만 좀 예쁘게 해도 연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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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어머니가 경황이 없으셔서 인사는 한 거 같은데, 연락처도 묻지 못했고, 돈도 주지 못했다며 특히 마스크와 휴지 사다 준 청년을 우연히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매우 감사하시는데, 이 트윗이 가닿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무척 감사드립니다. 혹시 닿는다면, DM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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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months
상속세 손대면 모자른 세수는 어디서 채우겠는가. 결국 더 넓게 서민들에게서 채우는 것이고, 조세저항이 적은 간접세로 채우게 되어 있죠... 뻔한 귀결.
@rorjartrl
이름은 비워둘 수 없습니다.
2 months
내년부터 신용카드 사용 등 부가가치세 세액 공제율을 현행 1.3%에서 0.65%로 하향 자영업자들 상대로 현행 공제율을 절반으로 축소해서, 자영업자 부가가치세 인상. 이렇게 되면 현금결제 유도하는 곳이 더 많아질 것이고 세수는 오히려 줆. 코로나 때보다 자영업자 폐업률이 높은데 미친새끼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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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4 years
조두순과 같은 강력 범죄자에게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유튜버의 출소 라이브 방송으로 이어져 그것을 구경하는 돈벌이로 이어지는 세상. 중간에서 무언가 고장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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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months
다시는 '보수의 품격'이나 '안정감 있는 보수' 같은 소리 하지 마라, 진짜. 어디 야인도 아니고, 정부 인사가 단체로 증인 선서 거부라는 짓을 하고 있는데, 대체 품격도 없고 공직자로서의 윤리나 책임감 아무튼 그 비슷한 것 아무 것도 없음. 이렇게 해도 나라가 굴러간다는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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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5 months
룸살롱 가서 수백만원 날리는 것 자체가 최악의 감정적인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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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한국의 조이혼율이 세계 평균보다 높고, 결혼한 두 쌍 중 한 쌍은 이혼하는데 무슨 결혼만 하면 노후가 시끌벅적하여 외로움은 없고, 그림 같은 가족이 따라올 것처럼 얘기하죠? 현실에선 기혼이든, 비혼이든 언제나 즐거운 것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며 친구와 취미는 소중하며, 살려면 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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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오늘 하루종일 "심청전"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심청전"에서 가장 재미있게 생각하는 부분은 심청의 정체(?)와 곽씨 부인이다. 그 중 제일은 심봉사는 현세에서 3번 결혼하고 부귀를 누리지만, 곽씨 부인은 천상에 올라가 선인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이 부부가 분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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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저출산 쇼크 어쩌고 하면서 없는 아이 낳기 이전에, 한국 사회는 이미 있는 아이를 잘 지키자는 합의부터 안 되어 있는 것 같다. 초범이든 말든, 직업이 뭐든, 합의를 하든 말든 아이를 건드리면 정말 좆되게 만들어야. 특히 아이를 돌보는 직업인 사람이 아이를 성적으로 착취하면 가중 처벌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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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4 years
류호정 의원 의상 논란은 꼰대 리트머스인 듯. 뭔 개꼰대들이야. 장례식장도 아니고. 그리고 다들 입들 너무 더럽다. 아무튼 류호정, 장혜영 의원 덕에 국회의원의 세대 교체가 뭔지 확실히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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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속보]대통령실, 尹 6촌 근무 논란에 "인척이라고 채용 않는 게 차별" 이 정부는 상상을 초월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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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8월 19일 방영되는 광복절 특집 KBS 다큐 인사이트 제목은 "스파이". 지난 군사독재 정부가 불법연행, 고문 끝에 간첩으로 낙인 찍은 재일동포들의 이야기. 과거 한국 정부가 재일조선인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알게 되면 진짜 그때부터는 다른 눈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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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영화에서 이 "해지 방어" 업무가 얼마나 비인간적인지도 나온다. 소희는 28번이나 콜을 돌려 해지 방어를 해야 한다. 심지어 자식이 죽어 사용할 사람이 없어 인터넷을 해지하겠다는 아버지를 붙잡고 '해지 방어'를 한다. 최팀장은 소희가 순순히 해지를 해주자 모욕을 가한다. 이건 불법화 해야 한다.
@_paper_bird_
야나🎗
2 years
언제나 콜센터에 “해지 방어”라는 업무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범죄라고 생각한다. 왜 소비자의 선택을 방해하는 일을 시키고, 그로인해 욕을 먹고 모욕감을 느끼게 하고 종국에는 생 목숨을 버리게 하는가. 콜센터는 문의 접수라는 본연의 업무 외엔 불법화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 타래 다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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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5 years
너도밤나무로 만든 우드볼에 향을 담은 에센셜 오일을 부으면 나무가 그 오일을 빨아들여 디퓨저 같은 효과를 낸다고. 어제 처음 오일을 부었을 땐 1시간도 안 되어 쫘악 빨아들여 오일이 다 사라졌었는데, 한번 그러고나니 오늘은 3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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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개구리소년 관련 인터넷 글이 유행인 것 같은데, 난 쳐다도 보지 않는다. 개구리소년 관련 가장 아픈 일이 자칭 범죄심리학자가 피해 소년 중 한 명의 부친을 의심하여 집안 곳곳을 파낸 일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이건 사건을 잊지 않는 것과도 다른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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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months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해하기 쉬운 글, 굳이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글이 있는가 하면 아닌 글도 있다. 문학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고, 문학 개론서의 첫 장에 괜히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낯설게 하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Anpilseung
안회남
6 months
아 이거 진짜 별개로 나는 문학에서 일부러 어려운 단어나 한자어를 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 문학은 독자와의 소통임 이게 대화를 할 때도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게 배려해서 대화를 해야지 국어 비문학 지문처럼 말하는 사람이랑 무슨 대화를 하고 싶겠음... 문학 서술도 이거랑 같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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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19세기 서양인의 시각은 좀 조심스러운 자료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당대의 당사자 자료를 보면 되는데... 조선시대 규방가사 중 "여성탄식가"라는 가사가 있다. 구구절절 여성의 노동과 삶이 괴로워 한탄하는 내용과 싸가지 없는(...) 사내들 욕하는 내용으로 이미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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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조롱도 많은 것 같지만, 난 재미있게 읽었다. 이들 자신들이 전에 없던, 완전한 뉴 제너레이션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과거에 나도 저런 글을 썼고,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났으며 사실 나도 내가 뉴 제너레이션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저들은 젊은 것. 그것이 굉장한 것은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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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주120시간, 최저임금제 폐지, 의료 민영화 정말 하겠어? 공약엔 없던데? 노조가 막아주겠지 -> 1. 이미 여러번 저지당한 전례가 있어서 처음부터 그렇게 과격하게 들어오지 않음. 이름을 바꾸고 조금씩 바꾸려 들 것. 2. 저쪽의 유구한 정책 기조였음. 3. 빨갱이라며? 왜 갑자기 노조를 찾아개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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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크게 고민없이 녹색당의 신지예 후보에게 표를 던지기로.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에게 산술적인 숫자의 표가 모아지는 것이 기성 정치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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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이건 들은지 좀 된 이야기인데, 부모님이 한 다리 건너 아는 분이 백신 후유증(이라고 주장하는)을 좀 앓으셨다. 결국 정부에 보상을 요청했는데, 거부되었고 무척 분개하셨더라는... 그리고 부모님 또한 따라 분개하셨는데... 그 후유증의 정체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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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인터넷에서 클릭 등으로 소소한 적립금을 모으는 행위를 '디지털 폐지줍기' 라는 식으로 게시물이 올라오는데... 실제로 폐지를 주워야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빈곤한 노년이 있고, 그런 빈곤을 상징하는 말을 젊은 세대가 센스 있는 표현, 드립을 위해 쓰는 것을 볼 때마다 불편하고, 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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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한국에서 책이 100만부 팔린다는게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이 있군. 유홍준이 책 100만부 팔았을 때 문화권력 얘기가 나왔어요. 조남주 작가가 문단에서 데뷔한 남자 작가였으면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것이고. "82년생 김지영"은 젊은 남성들이 발작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현상을 불러온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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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너무 웃긴다. 쇼 하나 제대로 못해서 백지 들고 보고서 읽는 척 하는 사진 릴리즈하는 대통령실이나, 손 잡는 사진 하나 찍으려고 동영상의 존재를 까먹고 팔이 빠지도록 잡아 끌다가 어색한 장면만 만들고 뿌리쳐지는 장관이나. 누가 저걸 달랜다고 해? 도 넘은 호객 행위로 문제됐던 그 장면 아닌가?
@JAM_mireda
🅜818🌬🫧🫧
2 years
박순애 뭐하는거임? 손 잡아끄는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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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무례한 드립을 웃기다고 낄낄대는게 아주 자연스럽구만. 공중파에서까지 아주 난리났네. 어디 다른 나라에서 한국 소개할 때 큰 사고 사진 소개하면 바들바들 떨거면서. 역시 억지로 웃기려고 무례하게 농담하는 것보다, 안 웃겨도 그냥 예의 바른게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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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year
아니, 90년대 초에 사라졌던 일본인은 깨끗하다, 일본인은 부지런하다, 엽전은 이래서 안된다 하던 말들이 2023년에 왜 다시 튀어나오는 거예요 ㅋㅋㅋ 어르신들... 옛날에 술 드시면서 하시던 말씀 지금 하시면 안 돼요.
@juwonreports
Juwon Park
1 year
Wow. 김형석 교수: “20세가 되면서 대학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 몇 해 머무는 동안에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게 있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는 국민이기에 게으른 우리 민족을 지배하고 살았구나, 하는 죄책감이었다.   당시 우리 민족은 너무 나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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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이 분은 '농어촌전형'이 '정원 외'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모른 척 하고 있거나, 모르고 있다. 어디에도 역차별로 작용하지 않거니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학생들을 이런 식으로 최소한으로 배려하는 것조차 사라진다면, 그것이 어떤 신호가 되는가? 학생은 지역을 떠나라라는 신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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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권성동의 말 하나하나가 너무 수준이하라서 따지고 드는 것 자체가 너무 한심한 기분이 든다. 성평등 자체는 헌법적 가치이자, 민주 시민 사회가 추구하는 세계적인 공공선이라 무지한 자들도 이퀄리즘이니 성평화니 하는 따위로 가장하려고 하는 것인데 여당의 원내대표가 하는 말이 저 따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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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분부대로 한국인은 애 안 낳고 있는 중이지, 뭐. 저런 꼴을 누가 당하고 싶어 하겠어? 한국의 출생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저런 사람은 사회에서 거의 매장 당할 정도로 무조건적인 Yes Kids 사회가 되어야 하는게 너무 당연한데, 그냥 가만히 참는 것도 못하겠다면야... 멸종의 길로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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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0 months
이태신의 아내가 묘사되는 방식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이순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순자는 극에서 여러 모로 활용하기 좋은 인물인데(캐릭터, 거사를 앞둔 반란 수괴의 아내, 5공 내내 전두환보다 더 증오의 된 여자), 이 영화에서 철저히 삭제되었다. 이는 당연히 페미니즘의 분석 대상이지.
@Hadrianus753
🇵🇸까만사각형 레고🇵🇸 #TransRightsAreHumanRights
10 months
김성수 영화는 항상 남성성에 대해 묘사하는데, 황정민과 정우성이라는 페르소나로 남성성의 두 형태가 역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걸 보면서도 젠더 비평의 건덕지가 없다는 소리를 하는구나ㅎㅎ 심지어 이 영화에서 여성(아내)이 묘사되는 방식을 좀 생각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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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years
외국에 계시는 분들, 60일 남은 대선 투표 신청하세요.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은 지금 신청 가능하고, 상사 기업 주재원, 유학생, 여행자 등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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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이글루스 백업하실 분은 초록불님 포스팅 참고. 이글루스가 향후 제공해 줄 툴은 댓글까지 백업해주진 않는다고 합니다. 초록불님이 소개하신 툴은 댓글까지 모두 깔끔하게 다운해 줍니다. 저도 완료했습니다. 이글루스 마지막 가는 길까지 이글루스의 포스팅에 의존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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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9 months
임진왜란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는 초기의 패전에서 기인합니다. 불과 20여일만에 한양성이 함락되었고, 선조의 급한 몽진과 경복궁 방화 등의 이미지가 너무 세죠. 이유로 전쟁 준비 부족과 당시 왕과 관료의 무능, 내부 갈등 등의 이유를 꼽습니다. 그런데 과연 임진왜란이 그런 전쟁일까요?
@ongyeagungye
🦖옹예궁예-화선(畵仙) / 화향(畵香)🦕
9 months
국방부 이 정신 나간 놈들 진짜; 조선은 우선 당시에 이미 다양한 종류의 화포와 무기들을 갖춰 놓았습니다. 그리고 을묘왜변의 경험을 미뤄 대비를 했었고, 당시로선 그게 상식적인 선이었어요. 물론 완벽한 대비는 어려웠지만, 적어도 왜란의 징조가 보이자 어떻게든 하려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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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아주 한참 후에 알게 되었는데, 옻닭 알러지였다. 그럼 이게 이것으로 끝나는가. 아닐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옻닭까지 듣지는 못했을거고, 앞의 이야기만 들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는 백신 후유증을 되게 앓았다는 그 이야기의 인상만이 남아 정부와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강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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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1 months
철물점이 사라지니 960원짜리 나사 세트를 사기 위해 배송비 4천원을 지불해야 하는 세상. 이게 말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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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years
트럼프를 지지한 사람이 모두 성 소수자를 혐오하는건 아니라는 주장을 봤는데,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호모포빅이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다.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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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years
1. 탐라에서 신사임당의 이름이 '인선'임을 몰랐다거나, 사임당이 이름인 줄 알았거나 하는 말이 나와서 씁니다. 이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쓰는 것 같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사임당의 이름은 '인선'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사임당의 이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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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누군 한 시간에 150만원을 쓰면서 수업을 듣는데, 그 150만원 받는 학교는 시급 400원 올려 달라는 요구도 무시하고 있는 것이 니들이 말하는 공정한 세상 지향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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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months
그 카이스트 학생에게 모 교수님이 훈계를 하셨던데,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 정치 행위는 나쁩니까? 정책의 최고 책임자에게 따지는 것이 부당합니까? 실질적 위협이 안 되는 '정치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객인 이가 주인공인 졸업생을 끌어내는 것은 온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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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months
속상해서 열흘 내리 술 마실건가봐. 진짜 전세계 어디 누구 국가 원수, 대통령, 군주 하다못해 독재자들도 이렇게 편하진 않을 것 같다.
@Haiganon
Haiganon 
6 months
선거 졌다고 열흘을 내리 쉬어? 진지하게 내가 대통령 해도 얘만큼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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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4 years
굳이 리트윗 하지 않겠지만, 제분된 탄수화물은 소화가 안 되고 위에 오래 남아 있어서 살이 더 잘 찐다는건 오해입니다. 제분이 더 많이 된 탄수화물일수록 소화가 더 잘 되고, 오히려 그래서 살이 찌는 것. 떡은 또 다른 얘기. 그건 그냥 밀도가 높아서 한개만 집어먹어도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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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초기부터 한국 언론이 백신 부작용의 치명적 (확정되지 않은) 사례는 반복 보도한 것에 비해 코로나 중증 환자의 고통과 후유증은 심각하게, 반복해서 보도한 적이 별로 없기 때문. 때문에 안티백서들의 찌라시엔 코로나에 대해 얕보는 말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음.
@Capitalst_Vodka
영부군과 펀쿨섹한 875원
3 years
대체 그 위험회피성향이 백신에는 발동되는데 코로나에는 발동되지 않는 이유가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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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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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쏘공'이나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지나치게 우울해서 아이들에게 읽히면 안 된다는 말은, 내게는 예전에 우파가 국정화 교과서 밀어붙이면서 현행 교과서가 자학사관, 반 대한민국이라고 평했던 거랑 비슷하게 들림. 국민들에겐 건전가요나 들려주세요. 아, 대한민국, 하늘엔 유람선이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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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핀포인트로 이것만 공략하면 해결되는 그런 이유는 없다. 이 정도 사회 현상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 그러나 어쨌든 분명한 것은 한국 사회는 아이와 유자녀 여성에게 매우 적대적이고, 그걸 인지조차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적에게조차 심하게 반발하는 등 계속 부정적인 신호를 내고 있음.
@shoeue
𝕏이소로스
2 years
원인불명. 한국의 출산율 저하는 너무 급격하게 떨어져서 기존의 원인분석 "아이키우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등등 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고 생각. 심지어 출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도 정확한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 너무 예외적이라 이유를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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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9 months
이걸 칭송할 만한 에피소드로 본다는 것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바라보는 어떤 패륜적인 시선들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보여서 좀 섬뜩해짐. 이건 공사구분하고는 전혀 다른 거예요. 인간에 대한 존중의 문제임.
@Vajrahomo
요력금강
9 months
난 동아일보 한동훈 칭송 기사에서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 되는데 맥락이 너무 이상하지 않음? 친구가 죽었는데 공상으로 혜택이 나오는 걸 보니... 비리가 많겠다고 생각하는 게 워커홀릭과 무슨 상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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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1 year
"장기간 근무한 남자분들"<-- 장기간 근무해서 좋겠다, 야. "여자분들, 계약기간 만료" <-- 개새끼들. 계약직인데 계약 연장 안 해줬단 얘기잖아. "젊은 청년들은 이 기회에 쉬겠다" <-- 얼마나 부려먹었으면 이 불안의 시기에 이 기회에 쉬겠다는 얘기 나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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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군가산점은 군복무를 마친 남성에게도 공평한 보상책이 전혀 아님. 공무원이 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겐 아무 이득이 없음. 국가는 군필 남성에게 정당한 보상을 주어야 하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 보상, 즉 정당한 임금임. 그건 (난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민주당 정권이 주로 추진해왔음.
@Ryan_HS_Song
Ryan Song
3 years
군가산점 주고 여자도 자원입대원하면 무조건 받아주도록 법을 고치면 공평해지는 것임. 냉정하게 헌법관점으로만 보면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는 전국민에게 부여되는 거지 남자에게만 부여되는 게 아닌데 너무 오랜기간 다들 착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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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months
이상은의 '그대 떠난 후' 영상이 내 탐라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이 곡이 수록된 2집 앨범은 타이틀 '사랑할거야'가 표절인 것을 포함해서 이상은이 트라우마라고 표현하는 시절의 앨범. 매일밤 울면서 잠들었다고 할 정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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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나는 지금 박지현을 향한 이 모든 공격이 문도 아니고, 민주당의 무슨 상징적인 인물, 이를테면 이해찬도 아니고 최강욱을 지키겠다고 하는 게 좀 안 믿기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역량과 에너지를 너무 이상한 데 쓰고 있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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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마침 법무부장관이 디지털 성범죄 법정 최고형으로 다루겠다고 했으니 타이밍 좋네. 최종범 사건이 그 효시가 되길. 그리고 민사도 걸 수 있으면 걸어 동영상 따위를 옛 연인에게 협박의 근거로 쓰는 일이 도리어 패가망신하는 일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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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심청전"처럼 많은 저자가 개입된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의 욕망이 투영되기 마련인데, 심봉사처럼 딸 덕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대부의 욕망도 있을 수 있겠으나 착한 소녀의 고생을 위로해주고 싶은 수많은 어머니 저자들의 덧붙임도 개입되어 있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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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첫 데이트 하러 여성의 집에 데리러 갈 때 손에 들고 갈 작은 선물이라던가, 기념일을 파인다이닝에서 기념할 때 테이블 매너라던가, 턱시도를 빌릴 수 있느냐던가 한국에서 이런게 하나도 안 중요한데 뭐가 매너가 계급의 산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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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7 years
한국 사회가 위아래 할 것 없이 반여성사회라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유달리 최소한의 체면차림도 없이 막무가내로 메갈 웅앵웅을 외치는 반지성적 세대의 등장은 좀 소름끼치는 부분이 있다. 이들은 본인들이 논리적이고, 지성적이라고 믿고 있다는게 더 놀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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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years
5년 전 쯤 '처녀작'의 성차별성을 지적하는 것을 본 적 있는데, '저런 관용어까지 지적하는건 좀...' 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최근 '남녀가 뒤바뀐 일본'에서 '동정작'이라는 단어를 보고 "처녀작"이 얼마나 우습고 여성혐오적인 언어인 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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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6 years
학부생, 아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늘 나오는게 "작품의 의의와 한계"인데... 고전이 읽히는 이유가 있다면, 이 시대에 고전을 읽으면서 한계를 지적할 수 있고, 또 지적해야 계속 읽을 수 있는 것이죠. 그중 하나가 페미니즘적 시각이어야 함은 당연. 물론 시대적 한계를 아무도 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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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8 years
"그알"의 세월호 철근 이야기와 강정 기지 얘기에 놀라신 분 많으신데, 이거 다 세월호 특조위와 청문회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정부는 특조위를 무력화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고, 그 중 한명이 지금 민정수석. 그러니 특조위부터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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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2 years
한국 무협에서 화산파와 매화검법을 처음 결부시킨 것은 용대운의 "마검패검"이고, 주인공은 아니지만 '매화검존'이 등장합니다. "마검패검"은 1988년 작이니 20년 된 설정이 아니라 족히 35년은 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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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lehrin
쓴귤
3 years
한국인에게 밥이란 무엇인가에 이어, 한국인에게 음식의 효능이란 무엇인가... 왜 굳이 옻닭을... 매년 사고가 일어나는 음식을... 왜...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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