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좋아해서 사건의 자초지종을 써보기로 함.
1. 문 녀석 08년 11월생.
2. 운 녀석 11년 3월생. 당연하지만 2의 녀석이 태어나기 전부터 1의 녀석은 우리집에 있었고 2를 집에 데려왔을때도 딱히 큰 호기심을 가지거나 싫어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조심하면서 지낼 뿐이었다.
어제는 따님이 침대 모서리에다가 거하게 정강이를 박았는데 울면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멍들면 적혈구가 사라져서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게 될 거잖아!"
남편이 혈중산소포화도 재 주니까 수치 보고 안심하더라. 요즘 EBS키즈의 Why - 최고다! 호기심딱지를 열심히 보더니만 이상한 지식만 늘음
여자가 남편 취미를 싫어하는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1. 생명에 위험이 있거나 2. 남편 혼자만 시간or공간or돈을 소비하거나 3.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죠. 저 취미들은 대부분 이 세가지 요건을 한개 이상 포함합니다. 즉, 저런 취미를 가지고 있어도 부인과 합의가 되어 있다면 OK인거.
어릴때 생각했던 병약한 엄마 : 창백한 얼굴, 가냘픈 몸, 힘 없는 미소, 옆으로 묶은 긴 머리, 엄마를 도와주는 아이들
현실의 병약한 : 운동못해서 살찜, 만성 통증에 찌푸린 미간, 짜증이 늘음, 이상한 자세, 움직일때마다 아구구 소리남. 그건 모르겠고 자기 요구를 하는 아이들.
그리고 3. 원인 12년 3월생. 데면데면했던 1과 2의 관계에 비해 똑같이 어린애였던 2와 3의 관계는 상당히 좋았다. 같이 낮잠을 비롯해서 술래잡기라던가 낚싯대 놀이라던가를 하고 놀았다. 1은 3역시 어린 개체로 생각하고 자기가 교육시켜야 된다고 생각했는지 자주 예절 교육을 시키곤 했다.
이거 말고 또 기차가 잭나이프 사건을 일으킨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의 원인은 표면상으로는 기관사 과실이었지만 그 이면에 초단위까지 운행시간을 지키는 일본철도의 관습과 불이행시의 강한 갈굼이 만연한 상태에서 숙련되지 않은 기관사가 작은 미스로 인한 실수를 만회하고자 (이어짐)
rt 내과 환자를 본 간호사면 뭔가를 끓이고 달여먹는데에 거부감이 크다. 보통은.
예ㅡㅅ날에 유행하던 무슨 칡인지 쑥인지 마른 뿌리를 달여먹고 온 젊은 acute liver failure...스케줄 케모하며서 무슨 삼먹구 LFT n배 뛰어서 온 중년의 hematology 환자.
우리나라 순정만화잡지 최초는 르네상스(88)이고 그 이후로 하이센스(89), 미르(91), 댕기(91), 나나(92),윙크(93), 투유(93), 이슈(95), 화이트(95), 파티(97), 나인(97) 순서임.. 92년생이 중학생일때 볼 수 있는 순정잡지는 일본제밖에 없음.
삶에대한 기준 하나도 모를때 나도 저래서 식비로 백만원쓰고 그랬음 옷몇번 입고 빨아야되는지 한번입고 빨아야하는지 공항에는 시간 딱맞춰가는게 아니라 두시간 일찍 출발해야 하는거랑 1시간 걸리는 거리면 30분 일찍나간다던가 자기전에는 되도록 안 먹는 게 좋다는 거랑 밥 먹는 시간이랑
그만큼 일본 정부의 프로파간다가 성공했다는 소리이기도 함.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다케시마를 일본 열도 어딘가에 바짝 붙어있는 섬 정도로 인식 할거임. 그도 그럴게 한자로 죽도라고 쓰는 다케시마가 일본에 5개정도 됨. 한국이 갑자기 그걸 자기네땅이라고 우긴다고 인식시킴
사건 당일. 잡고 일어서기에 실력이 붙은 2는 책장 책을 뽑아던지기 다음으로 서랍장 열고 서랍 속 뒤지기에 도전을 했고, 당연히 3도 그에 동조하여 열린 서랍장에 들어가서 놀았다. 2와 3의 울음소리에 놀라 서랍장을 바라보자, 서랍에 꼬리가 끼여서 공중에 매달린 3과 서랍을 닫은 2가...
이거는 남편이 실제로 집안일을 하고있기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임. 집안일 참여 안하는 놈은 냉동실에 자리가 있는지 돈까스 30장을 주에 몇장 소비하면 얼마만큼의 기간동안 먹어야 하는지 계산이 안 나옴. 그리고 이미 집안일로 스트레스 잔뜩 받고 있는데 그냥 돌려먹으면 되는 보존식도 아니고
내가 알피지 컨벤션(1007년~2005년)이후로 알피지 관련 오프라인 행사 가보는게 처음인데, 세상이 많이 달라졌구나가 느껴진다. 부스 구성도 예전에는 팀단위로 참가한 부스가 팀회지를 팔았다면 지금은 개인이 시나리오를 파는 부스가 대부분이고 무엇보다 성비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게 진짜 어이가 없는데. 남자들 정말로 산후조리원 들어가고 싶어한다. 비싼 조리원 가서 호텔처럼 좋은 시설에서 매일 마사지받고 남이 해주는 밥 먹고 안마기, 족욕, 스파 즐기고 싶어함. 아내 하는 김에 자기도 해달라고 왜 남편은 식사까지도 다 추가금 있냐고 투덜대는 놈 한둘아냐....
선거가 끝났으니 엔번방 관련 입법이 제대로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더는 사법부의 피해자 농락적인 판결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바뀐 태그로 연대합니다. 이 트윗을 보신 분은 함께 해주세요.
#STAND_AGAINST_NTHROOM
선거 후 곧바로 임시국회 연다 하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