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제주도민이 학살되었다고 할때 ‘무고한’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가릴까요? 3.1절 기념식에서 3.1정신 계승하여 통일국가 수립하자고 했던 제주도민과 학살된 제주도민은 같은 사람일까요 다른 사람일까요? 4.3은 정말로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해일같은 일일까요?
트위터에서 LG트윈타워 노동자들 한끼연대 많이 해주셨잖아요? 근데 LG에서 그게 쫄렸는지 이번엔 식당을 막았다고 합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이제 여러분이 보내주신 5500원으로 구내식당 밥을 사먹을 수가 없습니다...새해벽두부터 밥도 못 먹게 하더니 이제 식당까지 막는 진짜 치사빤쓰 LG입니다
나에겐 트라우마가 있다. 예전 직장에서 산재를 인정받으려는 분들의 반대편에서 회사의 입장문을 위한 백데이터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날들에 생긴 트라우마. 작업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물질이 사실은 ‘거의’ 유해하지 않다고 할 이론적 근거를 찾고, 우리 회사가 배출하는 물질이 맞음에도 ‘우리만’
이제 이게 개인에 집중하는 정신병리학/상담과 공동체 내지는 집단을 보는 사회학의 차이인ㅋㅋㅋ
나무 한그루로서는 광합성 잘 하고 물 잘 올리고 해가 뜨고 비가 오는 거에 감사하면서 사는게 행복할지도 모르지 그치만 당장 저쪽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면?? 오늘을 감사하는게 진짜 행복한걸까?
Reminder that Queen Elizabeth is not a remnant of colonial times. She was an active participant in colonialism. She actively tried to stop independence movements & she tried to keep newly independent colonies from leaving the commonwealth. The evil she did was enough
지하철노조는 서울시가 밀어붙이는 10% 인력감축에 반대해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에서 80%까지 대체인력을 확보했다고 자랑, 위협한 결과가 이것입니다. 파업 참여 인원에서 20%만 못 채워도 이런데 전체 인원에서 10%가 줄면 어떻게될까요? 지하철 구조조정 반대합니다.
일본은 올해에만 ‘3120만리터 핵오염수’를 740배 바닷물로 희석해 투기합니다.
740배 바닷물로 희석해 버리나 그냥 버리나, 바다에 버리는 방사성물질 총량은 같습니다.
근데 기준 이하로 희석해 버리니 문제없답니다.
이 사기행각을 우리 정부도 “문제없다”며 동조합니다.
세월호는 사고가 아니다. ‘세월호는 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이제 이 두 장의 필름을 분리해야 한다. 겹쳐진 필름이 이대로 떡이 질 경우 우리는 이것을 하나의 프레임, 즉 ‘세월호 침몰사고’로 기억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눈 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이런 생각은 무고한 피해자만 애도할 수 있다는 오래된 인식에서 기인합니다. 제주도민이 남로당이 지도나 인식에 호응해서, 분단국가 수립을 원치 않아서, 지금처럼 살고싶지 않아서, 사회주의가 맞는 것 같아서 항쟁을 일으켰다면 그들은 죽어도 되었을까요? 죽여도 되는 사람들이었을까요?
@@@@ : 좀 궁금한게 구원서사..라고 하면 보통 상대방을 구원해주니까 구원서라고 하는거자나요 쌈박하게. 근데 그냥 인성이 쓰레기인 캐릭터를 갓성캐가 낚아다가 사람 만들어두면 이건 구원서사인가 재활용서사인가
@@@ : 리폼서사
diy서사
@@: 세나개 서사
세나개 진짜
트위터에서 LG트윈타워 노동자들 한끼연대 많이 해주셨잖아요? 근데 LG에서 그게 쫄렸는지 이번엔 식당을 막았다고 합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이제 여러분이 보내주신 5500원으로 구내식당 밥을 사먹을 수가 없습니다...새해벽두부터 밥도 못 먹게 하더니 이제 식당까지 막는 진짜 치사빤쓰 LG입니다
네슬레는 분유와 우유 공급에 따른 이권 때문에 칠레의 민주정부였던 아옌데 정부에 대한 쿠데타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에서 공격적인 분유 마케팅으로 분유 소비를 늘릴 뿐 아니라 아기들까지 위험하게 하는(분유 먹으면 모유로 돌아올 수 없는데 분유는 비싸서 충분히 먹일 수 없음)기업입니다.
나는 이런 말이 싫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이유로 스스로를 돌보기 어렵게 된다. 스스로를 잘 먹이고 잘 입히고 깨끗하게 하고 주변에 피해를 안 주는 건 남녀노소 불문 당연한 게 아니다. 여성 1인가구도 혼자 그걸 다 하지 않는다. 우리의 페미니즘은 협소한 정상여성만 챙기는건 아니어야한다.
성인이라면
자신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깨끗하게 해서 주변에 피해안주고 사는게 당연한거라
여성 1인가구들은 혼자서 그걸 다 잘하고 사는데
복지혜택은
씼지않고 청소안해서 주변에 피해주고
혼자 밥 해먹고 사는 불쌍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믄서 술만 퍼마시다가
고독사 하는 남자들에게 돌아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이 짱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윤을 넘어서는 전근대의 잔재를 너무 많이 보게 되죠. 채용성차별이라든가. 노조탄압 건도 그렇고요. 보통 사측은 임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노조를 막는 데 씁니다. 일종의 기분권인거죠. 여자인데다 늙고 배운 것도 없는 것들이 어디서 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