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저 꽃은 뭐지?
아폴론: 내 전남친
인간: 저 풀 이름은..
아폴론: 내 전여친
인간: 저 나무는...?
아폴론: 내..... 하...
인간: ㅁㅊ 세상은 아폴론의 흑역사가 모여 만들어진곳이구나
이폴론: 이자식 맞는 말을하다니 별자리로 만들어주마!
인간: (맞는말자리)
프로메데우스: 흑흑 인간쨩
사실 만들고 있는 아베쎄 게임... 앙졸라가 6월 5일에 죽고 특정 시간대 타임루프에 갇히며 바리케이드에서 계속 친구들의 죽음을 보고, 자신도 죽는 내용이거든요... 그러면서 점점 미쳐가고 네... 그런 느낌..
나중에 어느정도 시스템이 볼만하게 갖추어지면 프로토타입 영상이라도 올려볼게요
@gae_bicham
클래식 나온 김에 2세기 전 고전. '레미제라블'은 어떠신가요? 빅토르 위고옹이 기가 막히게 밀어주는 대학생 혁명비밀결사단체 '아베쎄의 벗들'!!! 절세미남 너드 고양이 시인 쾌남 의대생 노동자 대머리 주정뱅이 각양각색의 젊은이들이 숭고하게 싸우다 모두 죽습니다!
아베쎄의 봇들아, 후...신나게 두쪽난거 그리고 있었더만 진짜로 찢어지면 어떡하니. 아아니 물론 그렇게 우당탕탕 싸우고 화해하고 사귀고 헤어지고 아프고 위로받고 하며 성장하는 거지만, 그걸 보는 이 누군가의 마음도 참 아프단 걸 알아주거라. 이 철부지들아. 그러면서 뭔 혁명을 하겠다고! ㅡㅡ
아베쎄 현대AU 쉐어하우스 아침 궁예질
7시에 일어나서 아침 9인분 만들고 있는 콩브페르.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나 부스스한 곱슬머리...(지만 여전히 잘생김)로 걸어나오는 앙졸라스. 몇번 손으로 쓸으면 바로 정돈되겠죠...
다음으로 일어난 건 너무 많이 자면 안 좋다고 깨어난 졸리. 작은 목소리로
민중의 노래가 실트군요... 네 맞습니다 여러분 이 노래를 부른 공화주의자 청년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열정과 진심을 다해 이상적인 세상을 위해 투쟁하는 그 과정이 정말 아름다우니까요. 내일은 오리라!
그래서 전 결국 민중의 노래를 들었죠.. 절대 아베쎄가 좋아서가 맞
세상에 작가님 전 지금 울고있어요 아베쎄가 전생의 기억을 갖고 현대 쉐어하우스에 사는 내용의 영픽인데, 각각 전생 죽음 트라우마 때문에 어떠한 습관을 가지고 있대요.
바오렐은 회의나 방에 '먼저' 들어가길 주저하고 즈앙은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하고 에포닌은 비를 싫어하고
제가 생각하는 아베쎄 캐해: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저 대학생 젊은이들이었다.
술도 좋고 학교가기 싫고 친구와 함께면 다 재밌고 싸우면 마음이 힘들고 자극적인 거 재밌고 때론 한없이 유치해지기도 하는.. 사랑도 하고 회피도 하고 독립하지만 의존도 하고. 잘하고 싶지만 ��수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