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ㅏ ㄴ ㅔ
@Man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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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man along the Jordan River ... 를 꿈꾸지만 실상은 주취진상과 싸우느라 진빠지는 Emergency Physician / 롯데모태신앙으로 야구시즌에는 이성을 잃습니다 / 꼭 동의의 의미로 RT를 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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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키트 양성이면 상비약 타이레놀/부루펜 등 드시고 쉬시다가 일과시간 중 마스크 쓰고 동네의원 가셔서 추가로 약제처방 받으세요. 응급실 좀 오지 마세요. 해드릴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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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는
'하야'하고
'부인과 하와이'로 간 후
'다시 돌아오지 못한'
'전직'
'대통령'이 있었다.
마침 이번에...
'부인과 하와이'에 가 있는
'대통령'이 있는데,
서순을 조금만 바꿔서 한 번 더 이뤄낼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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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환자 폭증의 쓰나미가 지금 응급실을 덮치고 있습니다. 양성판정 이후 7일간의 자가격리가 해지되자마자 응급실로 달려오는 흉통 호흡곤란 환자가 격리실을 꽉꽉 채우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자가키트 양성 이후 무작정 응급실로 달려오는 사람들도 폭증하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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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씨, PR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간 전원핫라인 업무용 콜폰에까지 전화를 주시면, 내가 님을 찍어요 안찍어요??? 바빠죽겠는 주말에 전화기 집어던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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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고 있습니다. 목 아프면서 기침가래 나온다고 제발 [ 응급실로 달려가지 마시고 ] 코로나19 자가키트 먼저 해보세요. 양성이면 자가격리하시고, 물 자주 마시고 상비약 해열제(타이레놀 등) 복용 후 평일 일과시간 중 일반 병의원에 내원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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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등 폐가전 버릴 때 돈들이는거 아까웠는데 이걸 이제야 알았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신청만 하면 무거운 폐가전도 집 안까지 들어와서 수거해가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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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어젯밤 응급실, 킥보드 타다 다친 사람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은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 역시 아예 탈 수가 없어야 안 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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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송장 스티커는 반드시 찢어서 버리고, 박스에 부착된 송장을 남겨둔 채 재활용에 내놓지 마세요.
동료에게 쓰레기무단투기 범칙금 고지서가 난데없이 날아와 확인해보니, 구청 담당자가 무단투기된 쓰레기에서 나온 동료 이름의 택배송장 사진을 증거로 보내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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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먹고 사는 저도
머릿속에서 방역수칙 업데이트가 벅찬데요
그날그날의 방역수칙을 알려주는 "오늘의 방역" 이라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합니다
각 수칙별 상세사항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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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젊고 건강한 분들은 대증치료(증세조절약제+수분섭취+휴식)하며 집에 머무십시오. 응급실에 와도 해드릴 게 없고 들어오기도 힘듭니다. 아픈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응급실은 자가키트 양성이라 마음에 급한 분들에게 PCR 검사를 해주는 곳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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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료지원 현장출동 갔던 선생님 얘기 들어보니 현장에서의 구조지원 및 후송체계 등은 상당히 체계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미 재난 전 단계에서 코드 블랙이 일이 크게 터진 건이라 어떻게 손을 쓸 방도가 없어서 허망해서 무기력한 게 힘드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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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직장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응급실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토/일/공휴일이라 보건소 역학조사 및 밀접접촉자 통보가 다소 늦어질 수는 있지만, 불안한 마음 이해하지만, 우선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며 보건소 연락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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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진료에는 전화예약이 없습니다. 부디 제발... 지금 전화받은김에 접수해주고 도착하면 대기순번 앞쪽으로 할 수 있는거 아니냐는 기적의 논리로 응급실 근무자를 지치게 하지 마세요. 그 전화는 그러려고 개설해둔 회선이 아니라고요.
응급실 진료는 접수순보다 중중도가 우선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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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 "왜 그러느냐, 돌을 던지다니"
팬 : "저 아이, 아이돌이면서 연애를 했습니다"
예수 : "그렇다면 한번도 연애한 적이 없는 사람만이 그녀에게 돌을 던지라"
하자 팬들은 모두 계속해서 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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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현재 독감 대유행으로 인해 서울 및 경기남부 대학병원급 응급실 대폭발 상태입니다! 계절적 특성으로 입원실마저 부족해 응급실에 입원대기환자들이 깔리며 정말 혼잡도가 어마어마한 상황입니다. 환자도 보호자도 의료진도 너무나 힘든 나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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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병원에서 특히 응급실에서 전화받을 때 사랑합니다 정성을다하겠습니다 왜붙이라는건지 알 수가 없다... 그 말 할 시간에 환자나 보게 해줘
파견병원에서는 전화를 닥터가 안받는데 손은 부족하고 전화받을 사람은 없고해서 걍 내가 어디어디 응급실입니다 하고 받았더니 수쌤이시던데 개정색하시면서 너 누구야? 전화를 누가 이렇게 받으래? 사랑합니다 어디갔어? 니 이름은? 쏘아붙이는데 개무섭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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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의 PCR 유전자증폭장치가 뻗어버린다. 책임감으로 버텨오던 중간연차 간호사들이 버티다못해 관두기 시작한다. 응급의학과 의사들끼리 서로 확진 판정 난 동료 대신 연당을 서기 시작했다. 모든 게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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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이 황천길 익스프레스 타기엔 좋습니다.
- 응급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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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확진자 폭증때는
검사체계전환으로 조금만 미심쩍거나 동선만 겹쳐도 동네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받고 쉽게 확진자 등록이 되어 일일 60만 찍은거라면,
지금은 너도나도 아무도모르게 퍼지고 걸리는데 그냥 넘어가고, 이 와중 기저질환자와 영유아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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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가까운 시간동안 응급실에서 개고생하는 입장에서 정말 엄청난 분노가 저 밑에서 끓어올라오지만 최대한 자제하기로 한다.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소방안전점검 위생점검을 하고, 석연치 않은 곳들은 세무조사도 꼼꼼하게 하기 시작하면 자제 안 시켜도 알아서 버로우들 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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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이 비싸다고?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한 사람이 맡는 일을 1년 365일 24시간 계속 돌리려면 몇 명이 필요할까요? 3명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악덕고용주입니다. 8시간 업무 기준으로도 최소 5명이 로테이션해야 빠듯하게 돌아갈 수 있어요. 게다가 각종 의료장비는 어떻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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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허경영 "응급실 업무방해? 음해세력의 가짜뉴스"
... 저기요...? 저 그렇게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허경영씨, PR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간 전원핫라인 업무용 콜폰에까지 전화를 주시면, 내가 님을 찍어요 안찍어요??? 바빠죽겠는 주말에 전화기 집어던질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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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죽을 수도 있는 사람에게 긴급히 필요한 진단목적 검사와 치료를 하는 곳이 응급실입니다. 불편하거나 아픈 걸 해결해드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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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가 됐을 때 담당자가 파악해 전광판으로 위험을 알리고 진입을 막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아니라, 물이 찼을 때 들어가지 말라고 알렸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면피행정이기 때문. '우린 침수됐을 때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했는데 들어간 쟤 책임' 이라는 태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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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밤, 의왕시 포일동 모처에서 만취상태로 술값 안내겠는 사건 시비가 붙어 경찰 출동
→ 경찰이 말리고 ��내고 현장에서 훈방조치
→ 경찰이 떠나자마자 넘어져 모서리에 찍히며 콧등에 1cm 열상 발생
→ 본인이 119 신고하여 구급차타고 본원(안양시 소재) 응급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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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강력본드 흘러 손가락끼리 붙은 채 온 분들에게도 자유를 선사해드리곤 하는데, 여러분 굳이 이걸로 응급실 오지 마시고, 네일폴리시 리무버, 즉 아세톤 쓰면 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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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때 응급실에 주취자들이 소리지르면서 "이 씨발새끼들이 사람이 왔는데 컴퓨터만 쳐해대고!" 라고 하던데, 나는 다른환자 엑스레이 보고 있었고, 간호사는 그 욕하던 인간이 "욕설하고 있음"을 차팅하고 있었다...
간호사가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면, 그 사람은 하릴없이 노는게 아닙니다.
컴퓨터로 검사 결과 보고, 오더 확인하고, 환자 챠트에 기록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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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10~20분 입고 처치할 때도 답답해 쓰러질 거 같은데, 심정지 신고받으면 이거 입고 현장 접촉하고 CPR까지 하며 이송하는 119 대원들 정말 고생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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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박스에서 송장을 떼어내 갖고있다가 일부러 무단투기하면서 섞은거죠...
저도 도시전설처럼 듣기만 했는데 실제사례를 겪으니 무서울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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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로나 전사' 되겠다..간호사 모집 하루만에 603명 지원
... "지원자 80~90%는 휴직한 상태의 분들"이라는 데는 주목 안 하겠지. 혹시 이런 재난사태가 올 줄 알고 절반이상의 간호사면허 소지자가 쉴 수 있도록 나라에서 배려라도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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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의사로서 3년간 경찰서에 5번 갔습니다. 맞아서, 피해자로요. 6번째 7번째가 없을 거 같지 않고, 아직은 몸 성한 제 몸도 그때는 저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죠.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응급실 의료진 이렇게 폭행하고 경찰에 연행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도 불구속 하고 풀어주는 전북경찰.
이런게 지금 대한민국 의사들, 응급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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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첨언하자면, 코로나 PCR 양성판정 7일 경과 후 어제 00시에 자가격리해지가 된 이후에도 남아있는 불편감에 대한 불안감과, 격리 도중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데서 더 강해진 보상심리 등으로 응급실로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가격리는 해지지만, 응급실 진료기준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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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아내 죽었다고 응급실 의사 살해하려한 70대…2심도 실형
이미 심정지 상태로 온 본인의 아내를 CPR 이후 못살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죽인거라며 낫으로 의사 목을 저렇게 쳐놓고도 징역 3년6개월을 받은게 억울해 항소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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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은 급하다거 가는 Express Room이 아닙니다. 의료진이 Emergency 하다고 판단하는 증세가 있거나, 검사상 Emergent care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게 집중하는 곳입니다. 너님이 급하다고 빠르게 해주는 데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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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위드 코로나다. 지난 1주일간 대한민국 국민의 1.5%가 새로 감염되었다...
바이러스가 치명률을 낮추며 감염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이하는동안, 우리는 소아 접종 시작일을 놓고 우왕좌왕했다. 그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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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수건 비틀어 한 올씩 터져나가듯
지쳐가는 응급의료인에게도 "심리적 방역"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우리는 한창인데, 남들은 끝나가네요.
덕분에 라는 말 들으며 버티기엔 모두 너무 지쳤습니다.
막말로 휴식을 보장해주는거도,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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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풍경 사진에 주요 랜드마크 보이게 찍어 SNS 올리면 삼각측량으로 대략 찍은데가 특정되니 조심하라는 글 예전에 봤던 거 같은데,
제발 엘리베이터 셀카 주의하세요.
층수버튼 위에 표기된 OOOO-OOO 7자리 숫자 나오면 엘베 위치 그냥 특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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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의료인에게 50% 할인행사중이라네요. 사원증이나 명함 등등 증빙할 거 가져가 보여주면 할인적용 후 본사제출용으로 촬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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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제 얼굴에 상해를 입히고 소란을 피운 자의 진료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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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아끼겠다며 여름철 공공기관 최저온도 제한하고 지하철역 무빙워크나 에스컬레이터 꺼두는 거, 수많은 사람들의 불편감 해소되는 편익은 무시하고 단순히 돈으로만 모든 걸 따지는 진짜 지구 최고 멍청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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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격리가 필요한 환자이기에 격리실로 들어가 진료를 해야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응급실 격리실 자원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거죠. 선 긋고 "여기부터 격리실임" 식으로 만들 수 없는 시설이니까요.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하는데, 중환도 격리실로 들어가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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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에서 마스크 착용 요청에 불응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병의원은 마스크착용 의무 해제 대상이 아닙니다. 아차차 동물병원은 해제되어 있어서 헷갈리시는 걸수도 있겠네요 이 금수만도 못한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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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서 10분 간 고성, 소란 피운 남성 1·2심 모두 '무죄'
"소란이 일었을 당시 의사의 처치를 긴급히 요하는 다른 환자가 없었고, 피고인과 의료진 간 다툼의 정도나 시간 역시 역시 응급처치를 곤란하게 할 정도였다고 인정하기는 어렵다"
씨발 관두라고 굿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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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백신부작용 호소하며 오는 분들에게 설명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안내문입니다. 등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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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비특이적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실로 찾아오는 사람이, 솔직히, 너무 많습니다. 응급실 내원환자의 10~15%를 차지하는 거 같네요. 중증 및 위급환자 진료에 지장이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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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근무는 노인환자 진료의 연속. 많은 분들이 청각이 떨어져있고, 아파서 급히 오다보니 보청기 놓고 오는 경우가 부지기수. 이럴 땐 청진기가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이 되어준다. 귀에 끼워드리고 똑똑 인사드리고 병력 물어보면 쩌렁쩌렁 대답하시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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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발열 인후통 발열 등 있으면 상비약(타이레놀은 성인 기준 한번에 2알씩 드셔도 됨) 드시고 물 많이 먹고 습도 유지하고 하룻밤 푹 쉬시고 내일 오전/낮에 근처 동네의원 방문해주시고, 단순열상도 지혈 후 24시간 내 봉합하면되니 너무 걱정마시고 야간엔 일단 집에서 쉬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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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안 낀 채 에폭시수지 바르다가 손바닥에 왕창 묻어 양손이 굳어가며 온 사람, 온갖 방법 찾아내 30분동안 내 눈 자극돼 눈물 날 정도로 노력하며 다 제거해주고 자극성 피부염 예방차원으로 약처방까지 해줬는데, 민원 먹었다. 고작 그거 떼주고 정없이 돈 많이 받는다고. 인류애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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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진료이력 및 투역정보 / 최근 10년간 건진기록 / 예방접종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으면 임영웅 정도 섭외해서 홍보해야하는거 아님? 이거야말로 국내출신 스마트폰에 기본앱으로 넣어버리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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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썰고 손 아파서' 응급실 오지 마세요. 구라같죠? 현실은 구라보다 더 구라같더라고요. 집에서 식용유 올리브유 손톱밑까지 꼼꼼하게 바른 후 주방세제로 씻어내세요. 아니면 손소독알콜로 꼼꼼히 문질러낸 후 보습제 바르세요. 제발... 이런걸로 응급실 오지마요.
우유가 고추의 매운 맛을 줄여 주는 이유는 우유의 지방 때문이라기보다는 우유 속 단백질 때문이에요. 캡사이신은 지용성 분자 맞아요. 그런데 단백질 중에 지용성 물질과 잘 결합하는 단백질들이 많거든요. 우유 단백질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우유 뿐 아니라 요거트, 치즈도 효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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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응급실서 환자 보호자, 방화 시도…47명 대피
알코올은 억제를 억제하기에 '내가 급해서 응급실에 왔는데 왜 빨리빨리 안봐줘'라는 주취자를 볼 때마다 두렵다. 언제 욕을 할지, 날 때리려할지 모르는데, 이젠 화형시키려는 자까지 조심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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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으로 이환됐을 가능성이 있는 증세 무시할 수 없는 기확진자, 무조건 진료받겠다며 격리실 날때까지 반나절도 버티겠다는 자가키트양성환자, 타병원에서 연락없이 밀고온 중환, 종종 나오는 엑스레이 및 증세만 봐도 결핵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 한정된 격리실을 두고 의자뺏기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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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열 나는 사람들이, [ 코로나 옮을까봐 무서워서 ] 서울에 일요일에 여는 병의원에 무턱대로 진료보러 오고,
이들에게 선별진료소로 갈 것을 요청하자 [ 거기 가면 코로나 환자 있을까봐 무서워서 온건데 거기 가서 옮으면 당신이 책임질거냐 ] 고 따진다고.
한숨도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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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응급실에선 3월보다 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또다시 코로나 중증폐렴의심환자 격리실대기 구급차 행렬, 근데 이젠 소아 확진자 고열 경련환자까지. 하지만 코로나병상은 이전보다 줄었고 그건 다른 전담병원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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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일부터 종합·수련병원 간호사 업무범위 병원장이 결정"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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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첫 날 주취자들로 몸살 앓은 응급실
새벽까지 응급실 찾은 주취자들로 응급실 ‘격리실’ 비상
권역응급의료센터 “코로나19 환자에 주취자까지 이중고”
응급실 마비 우려…응급의료전달체계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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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음료 한 잔 하고 버려지는 일회용컵을 좀 미련스럽게 모으는 편. 스타벅스에 어떤 브랜드이건 상관없이 일회용 종이컵/플라스틱컵 10개 모아가면 300원 할인인데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다. 텀블러 할인과 중복은 안되고, 한 번에 10개씩까지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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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려요. 연휴기간 여기저기 응급실로 단순 코로나검사 위해 오는분들 많다네요. 증세 없고 역학 해당없으면 비보험 본인부담검사 설명해도 "나 실비보험 있으니 괜찮아요"라며 그냥 해달라고들 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저희가 안괜찮아져요. 응급의료자원도 실비보험도 그렇게 쓰는 게 아니에요.
첨언합니다. 응급실은 내 조급한 마음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코로나19 검사를 빨리 받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고열 폐렴 있는 중환의 코로나19 검사가 주로 나가야하는데, 언젠가부터 [ 무증상자 코로나19 급행검사실 ] 이 되어버렸네요. 죽어가는 사람 요단강 도강 막기도 바빠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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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맞는 독감치료제로 알려진 "페라미플루"가 품귀입니다. 독감 확진된 아이 타미플루 먹자마자 토해버려 맘카페 검색해보고 알게 된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셔서 독감주사 맞추러 왔다고 응급실 오는 분들 많은데,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렴 등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양보해주세요.
응급실이 소아 성인 독감으로 인산인해입니다. 가급적 주말공휴일야간에는 상비약 해열제 두세번정도 먹으며 견뎌내시고 일과시간중에 일번 병의원을 내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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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1. 술 때문에 사람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 술 쳐먹어 '억제가 억제'되며 인성이 드러나기 마련임.
2. 이유를 막론하고 폭행은 범죄이며, 응급실에서 이따위 짓 하면 엄단해야.
3. 이 개저씨는, 당신의 삼촌일지도, 혹시 아버지일지도, 아는 형님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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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로나가 엄중해도, 술먹고 넘어져 찢어진 상처때문에 응급실 와서는 아파죽고 피나서 죽겠는데 왜 빨리빨리 안봐주냐며 소리지르는 사람들 수는 줄지를 않는 거 같다. 옵션으로 음주+무면허+2인탑승 공유킥보드 타다 다친 주취자까지 종종 등장.
응급실 의료진인 우리만 고생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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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생활공간 공유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받으신 경우, 증세가 없을 경우에는 자가격리하면서 보건소 연락을 기다리시고, 증세가 있을 경우에는 관할보건소에 연락하신 이후 내원할 곳을 지정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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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에서 내려온 사람들은 땅바닥에 내려와 가족 한 번 안아보기도 전에 긴급체포하고, 사용규칙 무시하고 사람한테 물대포 직사로 쏴대던 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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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 있는 친구네 동물병원에 호텔링 맡긴 후 며칠째 안찾아가는 시추래요. 맡길 때 등록된 주소는 검색해보니 영양탕집이고,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랍니다 ㅠㅠ 아무래도 버려진 거 같습니다.. 혹시 입양하실 분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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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무료라더니 "10만 원 나올 수 있어요"
돌아버리겠네... 검사를 위한 응급실 내원은 비응급이므로 검사비가 0원이라 해도 응급의료관리료, 진찰료 등은 당연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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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환자 흉부압박하다 손 바꾸고 다음 사이클 대기중인 내 팔을 잡아당기며 "어차피 죽을 사람 신경쓰지 말고 우리 남편 치료에 집중해줘요"라는 생체징후 멀쩡한 환자의 보호자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 정말 세상 70억명은 70억가지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고 그저 차분하고 무거운 침묵만 있었던. 응급실에 갔던 건 여러번이지만 진짜 누가 죽는 걸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응급실 내 다른 사람들도 조용해졌는데 그 순간 누가 거기 다 끝났으니 빨리 자기 봐달라고 의료진을 닦달하는 걸 듣고 진짜 깜짝 놀랐다. 남이 죽는 걸 보면서도 저런 말이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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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모 커뮤니티에 '눈 아파서 응급실 왔는데 기다리라고 함.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글에 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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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생활치료센터도 포화에 가까워지며 그 기능이 점차 떨어져가고 있어요. 입소대기자가 많다보니 호흡기증세가 있어도 집에서 대기 도중 증세 급속도로 악화되어 인공호흡기+중환자실 가는 경우도 있고,
방금 일본분 리트윗,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중인데, 며칠째 열이 39도라 의식이 흐리고 호흡이 힘든 상황이지만 병원과 통화하면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니 괜찮다'면서 입원은 안 시켜주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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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는 어떤 이유로든 "응급실에서 일하는 게 좋아서", 어떤 누군가는 손사래치며 절대 하기 싫다는 분야를 전문과목으로 선택한 유니크한 DRI SDRI들이 대부분임(당사자성 있음) .
이제껏 그나마 CPR 의식저하 생체징후이상 등 중증응급진료가 꾸역꾸역 가능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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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선별진료소는 보건소 및 공공기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다르게, 다른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의 경우 고령 및 만성질환 등 감염에 취약한 환자분들이 항상 많이 내원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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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PCR 72시간 내에 확인되면 아니긴 한데, 내가 3일 이내 중환이 될 거 같아서 코로나PCR을 미리 받아두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119가 이송해 온 촌각를 다투는 중환자를 주로 진료해야하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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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무적으로 위 내용과 똑같은 말을 반복하느라 더 지치겠죠. 그렇다고 불친절하다며 소리를 지르며 계속 따지고들다가 다른이의 응급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로 간주될 경우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1천만원이상 1억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소리 좀 지르지 마세요. 욕 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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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시당했다'는 게, 팩트인가요?
마치 피해자에게 원인이 조금이라도 있는 듯 쓴거같다고 느끼면 너무 오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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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CT 촬영 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면, 아 큰일이 아닌가보구나 하고 다소 안심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의료진은 진짜 머리혈관 터지거나 숨넘어가는 누군가에 붙어있어서, 상대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당신에게 설명해주고 보내는 건 잠시 뒷전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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