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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xwJA1Mis58Hf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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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노동자, 심야 지킴이, 고양이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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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하늘에 토끼 한 마리가 뛰어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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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2 years
주디스 버틀러가 그랬지. 우리는 사랑하는 순간 서로에 의해 훼손된다고. 사랑은 자신의 훼손을 무릅쓰고 타인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인데 무해할 수가 있나. 그저 서로의 연약함과 죄성을 인정하고 함께 돌아보는 수밖에. 자신이 누군가에게 무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만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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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오늘 김초엽과 정세랑 SF 수업을 했는데 , (아주 교과서적인 내용만 얘기했는데도)수업 마치고 한 여학생이 와서 이런 귀띔을 해주었다. "이런 내용 강의하시면 다음 날 에타에 '저 교수 페미다' 이렇게 올라와요."하고. 대체 요즘 대학 사회는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에타란 데는 뭐하는 곳일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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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이번에 일어난 가슴아픈 사고를 바라보며 사람들이 캠퍼스가 얼마나 여학생에게 위험요소가 많은 공간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학교에는 아직 총여학생회가 필요하고 여학생 전용 휴게실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바뀌었지만 위험성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알려지지 않은 일들은 얼마나 더 많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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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2 years
상주가 되어 장례식장에 와 있다. 정든 트위터가 이 정도 쓸쓸한 트윗 정도는 받아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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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3 months
이공계 학생들 글이 왜 이렇게 다들 차분해졌지... 무난무난한 문장에 맞춤법 오류도 상당히 줄었고. 그런데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이한데다 제시된 사례도 좀 겹치는 것이... Chat GPT의 스멜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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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4 months
학생들이 수업 중에 용산 참사에 대해 얘기하길래 어떻게 그 사건을 알고 있냐고 물었더니 최은영 소설에서 읽었단다. 문학에 이런 힘이 있지, 그래, 이렇게라도 말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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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4 days
웹툰 산업 현황을 보면 로맨스판타지의 제작 유통, 그리고 매출이 타 장르에 비해 압도적이다. 그런데 웹툰 담론은 주로 액션 같은 남성향 장르를 중심으로 주로 형성되어 있다. 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책(웹툰을 책으로 만든 것) 가운데 로판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과거에 순정만화가 주로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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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수업 할 때 가끔 자신이 갖고 있는 조그만 지식으로 걸고 넘어지는 학생들이 꼭 있다. 이젠 그런 학생들도 귀엽다. 그런데 왜 그런 학생들은 매번 남학생들일까? ㅎㅎㅎ 오늘 건수는 사르트르 철학(...)이었다 ㅎㅎㅎ 그래서 사르트르 철학 설명해보라니까 못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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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오늘 수업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신유물론, 포스트휴머니즘에 쉽게 접근하는 다리를 놓았다고 내심 흡족했는데...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막막한 기분이 들면서 내가 너무 큰 것을 바랐구나 반성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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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런 상황에서 인문학마저 축소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그런 평가가 올라오든지 말든지... 이제 포기, 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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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에반게리온인가. 자신을 방어하고 타인으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한 '장치'인 AT필드가 오히려 살상무기가 되지 않나. 무해함을 추구하는 행위는 극단적으로는 오히려 자신과 타인을 향한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항상' 서로에 의해 오염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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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런 빨판 달린 다리들을 보면 '징그럽다'가 아니라 '구워 먹으면 맛있겠다' 아닌가. 해산물 공포가 성공하려면 넘을 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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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여성의 피난처와 대의기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기구들을 왜 쉽게 없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여학생들도 동의했는지 안타까운 일이다. 90년대부터 줄곧 캠퍼스에 머물러 있는 내겐 결코 여성에게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학교라고 안심하기 때문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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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여학생 전용 열람실, 휴게공간, 운동공간 (지금 운동실은 거의 남학생들이 사용) 작아도 필요하다... 하지만 안 하겠지. 만일을 위해 몸을 피할 수 있는 곳. 하지만 이런 곳이 역차별이라고 얼마나 또 비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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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4 days
즐기는 장르여서 담론에서 외면 받았던 역사를 떠올리게 만든다. 로맨스판타지와 순정/로맨스를 합치면 전체 시장 파이 가운데 압도적인데도.(자료는 2023년 콘진 실태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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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판교 문학, 중산층 문학 있을 수 있다.제인 오스틴, 존 치버 소설 보소 다 중산층 이상이고 그 계급의 일상을 다루다가 그 화려해 보이는 일상에 숨어있는 인간사의 치명적인 진실에 접근하지, 심지어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도... 문제는 '치명적인 진실'에 있다. 여기에 못 접근하니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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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이런 요구라도 해 볼 수는 있지. 여성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총여학생회가 꼭 캠퍼스에는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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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챗 gpt는 맞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가장 '그럴 듯한' 말을 한다고 한다. 보르헤스의 가짜 리얼리즘 같은 것 아닌가? 사실을 말하는 게 아니라 픽션의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역시 보르헤스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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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month
갑자기 에바 일루즈에 빠져 책 긁어모음. 이제 개강인데 언제 읽나. 마감도 못 하고 평론집 원고 정리도 못 하고. 아니 그래도 일단 책 쌓아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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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확실히 문예지의 위상이 떨어지고역량있는 비평가들이 학교에 자리를 잡으면서 예전 같으면 평론으로 여겨졌을 괜찮은 글들이 논문으로 실리는 걸 본다. 금방 출간된 작품들을 다루는. 이건 오히려 잘 된 현상이라고 본다. 동시대 텍스트를 다룬 글도 학계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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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넷플릭스 다큐 <씨스피라시>를 보았다. 인간이 지구에 저지르고 있는 짓이 너무 잔혹하고 파괴적이어서 말문이 막힌다. 특히 돈을 쫓는 기업들. 기업형 어업이 바다의 씨를 말리고 기후위기를 초래하고 식탁을 위협해도 제제할 방법이 없다. 즐겨먹던 연어의 선홍색이 모두 인위적인 것이란 것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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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한스 하케(Hans Haacke 1936~)의 설치미술을 좋아한다. 예술 제도 비판 없이 정치적 예술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문단에 대한 태도 역시 마찬가지. 표절과 성폭력을 비호하는 출판 에콜(신자유주의 시장에 잘 안착한)에 대한 비판 의식 없이 글 쓰는 작가를 신뢰하지 않는다. 자신을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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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인류세, 제로 웨이스트, 비건, 녹색 이런 단어들이 남용되는 것, 심지어는 마케팅으로 이용되는 것(그린워싱)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이번 학기 학생들과도 토론을 했다. 이런 개념의 남용이 진짜 현실을 보지못하게 하는 알리바이 역할을 한다고 하는 학생도, 이렇게라도 얘기해서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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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오늘 학생이 수업 시간에 마크 그래노베터 (Mark Granovetter)의 약한 연결(Weak ties) 개념으로 장류진의 소설을 분석하는 발표를 했다. 현대 사회는 약한 연결로 맺어진 사람들이 오히려 삶에 큰영향을 미친다고. 매우 적절한 분석이었다고 공감하며 저의 트위터 생활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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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3 days
로맨스의 압도적 인기는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욕망의 정치가 그만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 또한 문화 영역에서 여성 구매력이 차지하는 힘을 보여주기도. 현재 한국사회를 가로지르는 특수한 사회문화적 상황이 세계적인 보편성에 호소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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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학생들과 상담할 때 저는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뭔데?"란 질문을 꼭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정확히 응시하게(혹은 대면하게) 해주는 것만으로 많은 것이 풀리더라고요. 본인이 원하는 것도 이랬던 것 같아요. 혼자서는 안 되고 선생님 앞에서 증명받고 싶은. 답은 이미 자신이 갖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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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오정희 작가의 만년은 박완서 '선생'의만년과 많이 대비된다. 작품은 오 작가가 훨씬 낫다고 보지만. 박 샘은 말년까지 성실하게 작품활동을 하시면서 후배 작가들을 아껴주셨다. 물론 후기 작품들은 힘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지만. 작품 활동 거의 없이 동인문학상 등 문단의 권위있는 자리는
@newspaper3859
문학신문
1 year
2023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에 블랙리스트 실행자 오정희 소설가 선정에 항의 방문한 작가와 예술가들이 폭력에 무참히 쫓겨나고 있습니다. 국제도서전에 김건희 여사 방문으로 어느때보다 많은 경호 인력이 배치되었으며 문학기자들은 개화식에 입장조차 불가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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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4 months
문장 길이에 대한 감각은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두 언어를 모두 전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chiw00k
박치욱
4 months
번역했습니다. 배경 색깔 바꾸는 것까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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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읽고 있다. 가려져 있던 진실이 너무도 많다.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의 절반 이상은 1989년 이후에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아니 불과 십여년 전의 하늘, 기후와 비교해보면 매우 다르다. 이 변화 속도는 가속기를 단 것처럼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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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공부 특히 인문학 분야 공부는 단독 작업 시간이 길기 때문에 탁상공론이나 이상론에 빼지기 쉽고 무엇보다 넘나 *외롭다..* 함께 연구.생활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 만들기도 쉽지 않다. *가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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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3 months
사실 문학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대학 강단을 떠나고 싶게 안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rulefollowing
sociologist
3 months
또 사회학 수업은 정치얘기 하지말라는 의견이 두 개나 나왔다. 얼척이 없다. 이런 학생들은 자본주의, 민주주의, 젠더불평등을 그저 정치 얘기로 받아들인다. 그거 없이 사회학을 어떻게 강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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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아 웃겨 그런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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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4 months
인문사회과학 모두 상황은 비슷하지만 문학 쪽은 연구자들의 고립이 더 심한 것 같다. 외로움을 견디는 능력이 연구자의 가장 큰 자질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학문 자체의 성격이 그래서인 듯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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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이번 달에 학생들과 함께 읽을 책. 좀 오래 된 책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사이트가 가득 담겨 있다. 녹색평론사에서 정말 좋은 책 많이 나왔죠. 산업화에 경도되던 시절 일찌감치 선구적인 환경 담론을 제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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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문학은 ('순'문학은) 점점 덜 읽힐 수밖에 없다. 소설의 등장도 사실 근대와 맞물려 있는 것을. 시는 영미권에서는 일찌감치 읽히지 않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 당연히 새로운 양식이 등장한다. '좋은 옛 것'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듯 아련한 심정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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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아빠의 삼우제를 마치고 방금 귀가했습니다. 밤에 혼자 식장에 앉아서 무심코 쓴 트윗에 많은 분들이 조문의 말씀을 주셨어요.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정말...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 없이 함께 해주신 분들께, 따스한 트위터에 삼가 맞절 드립니다.
@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상주가 되어 장례식장에 와 있다. 정든 트위터가 이 정도 쓸쓸한 트윗 정도는 받아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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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months
조지 오웰은 정말 대단하구나... 요근래 고만고만한 소설 읽다가 오웰의 논픽션 읽으니 그야말로 압도된다. 삶의 순간이 이렇게 치열하게 채워질 수도 있다니. 나를 압도시키지 못한 글이 나쁘다는 얘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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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또 졸업한 학생한테 메일이 왔네. 이 학생은 미대생인데 소설을 참 잘 썼다. 네 소설에서 배수아 느낌이 난다고 했더니 처음 들어 봤단다. 그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배수아로 학위논문까지 썼다고. 지금은 문학으로 갈까 미술로 갈까 고민중이라고 한다. 무지한 스승한테 학생이 알아서 잘 취해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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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이건 뭘까요 나가 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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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판교 노동자도 미생의 대기업 노동자도 후기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계에 엄존하는 계급적 모순... 같은 치명적 진실에는 못 접근할 지 몰라도 구조의 틀에 끼여 몸부림치는 개인의 진실을 다룬다는 점에서, 그들이 경험하는 세태를 날카롭게 응시한다는 점에서는 괜찮다 다만 달까지 가자 같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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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를 리얼리즘인 척 끼워넣고 밑도 끝도 없는 투기를 해방구로 제시하면 곤란합니다... 장류진은 한편으로 끝난 작가. 다음 판교 문학을 기대합니다. 이 시대의 진짜 경험을 보여주는 판교, 구로, 울산, 포항, 목포, 제주, 속초 문학을 재미지게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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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염ㅁㅇ 선생이 박노자 선생의 고은 비판에 대해 '한국적 경험의 일천성' 운운하는 댓글을 봤다. 저 사람이 학자 맞나? 이건 발화내용이 아니라 발화자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우물에 독풀기가 아닌가? ㅊㅂ라는 집단이 해체 재구성되어야 한국문학이, 진보 담론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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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4 months
따라서 번역문으로 문장 리듬 공부하는 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는데 요즘 한국어 글쓰기 현장에서도 번역문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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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너어무 아름답다, 경이롭고. 우리 곁에 있는 존재가 이미 이렇게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외계인에 대한 상상력이 너무 빈곤한 건 아닌가? 아마도 이 이상일 텐데...
@wonderofscience
Wonder of Science
1 year
A spectacular sight 1225m (4019 ft) beneath the waves off Baja California as EVNautilus encounter the amazing Halitrephes maasi j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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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months
문학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 늦은 밤시간, 지하철 역과도 떨어진 은평구에 양재에서, 강남에서, 수지에서 오신 분도 계시다. 이제 인문학이 위기라는 말은 안 하련다. 시선의 위치를 바꾸니 전혀 다르게 보인다. 필요로 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 요청에 어떻게 응답할까 하는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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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혼자 쓸쓸하게 글 쓰고 책 읽는 사람의 외로움을 뼈저리게 느낄 때가 바로 경조사, 특히 슬픈 일이 있을 때다. 이 순간의 고독을 잘 견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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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티모시 모튼은 '초과물(hyperobject)'란 단어를 만들었다. 걱정해야 할 대상이 너무 커서 인식범위를 벗어나면 자기 일 같이 생각 안 한다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대표적이다.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문제인데도. 그 초과물은 문학에서도 잘 재현이 안 된다. 문학의 재현망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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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절대 밤 새면 안 되는 이유. 자율신경계 무너지면 몸과 정신이 무섭게 허물어지더라, 내 경우엔. 죽음충동이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날은 잠의 균형이 무너진 다음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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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화장품 브랜드인 이솝에서 책을 나눔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가로수길 매장에선 한국소설들을 나눠주는데 책들을 살펴보니 안목도 상당한 듯. 화장품 선반에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있는 풍경, 참 좋은 시도 같다. 가까이 계시면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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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month
사실 세간에 모든 케이스가 알려지지 않았을 따름이지 소설가들은 사실을 변조시켜 자신들의 취지에 맞게 활용하는 데 선수다. 분명히 피해자들은 있다. 그들이 몰랐거나 알았어도 픽션에 대고 일일이 반응하지 않을 뿐. 그것은 픽션 작가들의 (미약하지만 그래도 그것이나마 ...) 권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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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7 months
올해 역대급으로 '특이한' 학생을 만났다... 자기가 논문을 많이 읽어봤는데 푸코를 인용한 건 보지 못했고 데리다를 언급하니 그건 소수파 아니냐고 딴지를 거신다. ^^ 그냥 겸허한 태도를 가지고 공부하라고 해줄 수밖에. 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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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강남구립 정다운 도서관에서 여름 특강 열어요! 6/8(목) 시작이고요, 지원 사업이라서 전액 무료입니다. 12차시 3시간이나 진행되는 수업이라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런데 무려 오전 9:30 시작이어서... 자리가 많이 남았습니다. 여름 내내 문학 속에 푹 빠지고 싶은 문들은 언제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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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지키면서 보수 정권에 힘 싣는 일을 마다 않는 오 작가의 행보는 후배 작가들에게 본이 안 된다. 그의 작품을 너무 아끼기에 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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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다른 업계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문학계로 와서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도 그럴 것이 이쪽은 ... 다른 업계에 비해서 처우라든지, 공정성이라든지 그런 게 솔직히 말도 안 되어요. 저 역시 바깥에 있다 돌아온 케이스지만 이제 이쪽에 완전 귀순했어요. '좋아서' 한다는 게 최종, 유일의 답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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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환기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오히려 지나친 경계가 개인의 작은 실천을 평가절하해서 기후허무주의를 유발한다는 의견도. 한 학기 내내 계속되는 논쟁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더 표면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토론이라도 되어야. 한국은 탄소배출량 세계 7위의 기후악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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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months
우울증과 불면증 완치 판정! 오늘 마지막 약 받고 선생님과 인사 나눴다. (흑.. 쌤, 안녕히..) 낫지 않을 줄 알았던 병으로부터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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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기호학 전공 교수님은 기호학으로 우주를 다 설명할 수 있다고 하셨고 서사학에선 서사가 모든 인지 능력의 기본이라고 하고 언어학 수업에서는 언어가 근원이라고 했고 컴공 학부생인 아들은 우주가 0과 1로 이루어졌다는정보우주론에한동안 빠져 있었다. 이런 관점들이 모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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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종이빨대, 에코백, 건강식 이런 팬시한 환경운동이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장식하면서 또다른 마케팅에 이용될 때 '떠다니는 도살장'인 어선들이 저인망으로 바다를 초토화시키고 조업 도구들을 마구 버려 쓰레기 무덤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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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어떤 부분은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공감하지 않는다. 황석영은 황석영 식의 글쓰기가 있을 뿐이다.
@Freeblue7
블루씨
2 years
“서사가 딸리니까 햇볕이 들어오는 과정만을 묘사한다. 그 장면은 치열하고 섬세하다.나뭇잎에 비가 어떻게 떨어져서 구르고 떨어지고. 한마디로 주접을 떨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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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오늘 뵌 선생님은 페미니즘이 싫다고 했다. 내가 볼 땐 인생이(그리고 수업 내용 전부가) 페미니즘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유는 페미니즘을 내세우면서 전혀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학내 권력의 수단으로 내세우는 사람한테 너무 치어서라고 말씀하셨다. 내부의 반성이 필요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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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도 환경은 정치적 의제에서 한참 밀린다. 어떻게 하면 창백한 이론에서 벗어나 정치의 장으로 나올 수 있을까. 외국에서 이론화된 기존 틀을 답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일상에서 시작된 자생적 실천 사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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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6 months
문사철 등 전통적인 인문학은 실버층을 위한 평생 교육, 재교육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중장년 층이 예전보다 젊어졌고 무엇보다 인생과 세계를 관조하는 인문학을 공부하고 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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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6 days
오늘 저녁에는 도서관에서 김영하의 <<검은 꽃>>으로 강의하는 날. 멕시코 민속음악을 브금으로 띄우고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이번에 절실하게 느낀 것은 김영하의 한계. 이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적극 부인하는 것과는 별개로 뼛속까지 민족주의자에 마초. 텍스트가 드러내는 진실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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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stayingwith_out 아,네. 거기서도 같은 말을 했군요! 제 기억에 남은 출처는 <불확실한 삶>이랍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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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3 months
@suhhee2 그렇죠? 숙달된 교사의 촉이 알려주지 뭐에요. 글쓰기 가르치기 점점 더 힘들어질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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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한 학생이 수업 게시판에 공유해준 <지구 끝의 온실> 플레이리스트. 이 플리를 들으며 벤티 사이즈 음료 한 잔과 함께 400페이지 책 한 권을 뚝딱했다고 한다.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 덕분에 늙을 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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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학교가 인문학(특히 글쓰기)과 관련된 교양 강좌를 많이 축소하고 있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거센 흐름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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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그 실상을 감시하고 알리는 옵저버와 저널리스트들이 무서운 살해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환경단체라는 곳도 입을 닫고 있다. 각종 안심마크들도 상술. 후원금이 지역 폭력조직과 유착된 기업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진실은 뮤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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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잖아. 그걸 뭐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것처럼 얘기하면서 시선을 끄는데... 그냥 허무개그 수준이다. '티끌모아 티끌' 같은... 중년이후에 얕은 인기에 휘둘려 망가지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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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연구자들은 단순+육체 노동과는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서지 사항+선행연구 정리하기...라는 엄청난 노동이 있습니다...오늘 하루 종일 하고 다 못해서 밤 새우려고요. (중간에 끊으면 더 일이 커짐) 이것도 더 나이 먹으면 못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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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7 days
공부하는 사람들은 재미로 덕질을 하더라도 기어코 그것으로 논문을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금 나만 봐도...심야에 기분 풀려고 봤던 로판 웹툰으로 논문 쓴다고 이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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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6 months
대학원에 문학 전공 학생들이 희귀해져서...나한테 배정되는 조교가 모두 타 학과 소속이다. 소속감도 약하고 학과 사정도 몰라서 일을 잘 못한다... 나때는 조교 자리 얻기도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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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많은 인용트윗에 슬쩍 섞여봅니다. 근데 삶을 무시하면 안 되지 않을까요. 저는 이 글에 동의하지 않아서요. 문학은 삶과 가장 뜨겁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maborosi3am
maborosi
1 year
문학은 삶을 무시하는 가장 기분 좋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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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7 days
문학에서 도덕, 윤리를 기대하면 안 된다. 이 두 가지가 안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도덕은 도덕에게, 윤리는 윤리에게 기대하고 문학에겐 문학을 기대하면 됨. 왠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가 생각난다. (일단 문학이라는 전제 하에서 다른 것들은 논할 수는 있다...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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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3 months
전 차라리 끝까지 수업을 성실하게 들은 수강생들이 주는 강의 평가는 그나마 괜찮은데 에타 등에서 책임 없이 돌아다니는 말들은 너무나 해롭고 교실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린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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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month
웹소설 계는 참 특이한 것이 '자기 것' 개념이 좀 다른 것 같다. "이건 내 아이디어인데 네가 갖고 가서 쓰니 표절이야" 이런 것이 없는 걸까? 인물들 이름도, 소재도, 모티프도 두루두루 공공재처럼 쓰고 그러면서 또 세계관을 아기자기 확장해나간다. 그런 걸 '놀이'처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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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5 months
수업 준비 충실히 하려면 논문 쓸 시간이 없는데 쓰는데 수업을 계속 하려면 논문을 써야 하고. 이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하려면 건강을 해친다. 살아남으려고 하다가 (잘 살게 해주는) 건강을 마모시키면 뭐 해. 아포리아 속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어느 날 마침표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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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요즘 수업하면서 절망을 느끼는 순간은 청년 특히 남학생들이 혐오를 드러낼 때다. 현장에서 그걸 느끼냐고 묻는다면 정말 많이 느끼고 나는 그걸 일일이 지적한다. 아마도 그들은 불만을 느끼고 많은 경우 강의평가에 반영할 것이다. 나는 세심하게 적응해서 수업 때 잘 조절하려고 애쓰는데 그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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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뒤늦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봤어요. 보는 동안은 재미있었지만 이 영화가 7관왕?하면서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아카데미가 정치판인 건 알고 있었지만... 스타일은 현란한데 주제가 너무 식상해요. 너무너무 식상해서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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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조금 앞서 갔다는 미국에선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고... 나아가 번역서도 중요한 학술 업적으로 인정받아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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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month
현실의 윤리와 문학의 윤리가 따로 있다는 생각은 놀랍기까지 하다. 물론 매우 단순화된 진술이겠으나 문학 사춘기도 아니고... 문학의 영토를 따로 설정하고 깃발을 꽂고지 하는 과대망상이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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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5 days
기후위기를 적정한 수준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정치혁명, 계급혁명이 아닐까. 라투르가 다소 모호하게 그려낸 '녹색계급'의 실체를 좀더 분명하게 그려내고 현실화해서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뒤흔드는 것만이 희망이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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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이번에 정지돈 윤해서 박솔뫼의 작품으로 쓴 평론이 한편 당선됐다. 어려운 작업이었을 텐데. 한번 시간내서 읽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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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예전에 양자역학 공부를 하면서 과학이론이 철학에서의 존재론과 통한다고 여겼는데 비약이라는 비난을 들을까봐 함부로 말 못 꺼나고 있었다. 근데 바라드가 이미 하고 있었네. 과학 좋아하는 사람에겐 너무나 반가운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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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논문 쓰기 대학원 특강 준비 자료 만들다 자괴감이 든다. "학문적인 양심의 기준은 모든 자료의 출처를 밝히기를 요구한다. 그것은 다만 정직성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학문을 인정받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용된 모든 사실이나 의견 또는 결론에 관한 전거나 출처는 축자적으로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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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5 days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판 제목이 "Impossible Adieu". '불가능한 재현'에 맞서는 '불가능한 안녕'. 다음 주에는 이 작품으로 도서관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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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실제 작가의 삶이 작품 내용과 배치될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람이 완벽할 수도 없고 무결점일 수도 없지만... 방향성 즉 지향점이 다르면 실제 작가의 삶도(아예 몰랐으면 모를까) 충분히 곁텍스트(paratext)가 되어 작품 해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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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4 months
논문 심사서에 적힌 내용이 부당하고 부정확하고 심지어 무례한 경우까지 있지만 이제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다. 심사자들도 사실상 거의 무급에 가깝게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젠.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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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행위자(agency)는 이제 다시 지구행성과 비인간들에게 넘겨주고 인간은 다가오는 재난을 받아들이고 견디는 감수자(patient)가 되어야한다. 다가오는 시대 인간이 지녀야할 새로운 정체성. 어제는 이런 철학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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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박노자 선생은 이미 한국인이 된 지 오래지 않나? 남의 약점을 들추며 논점을 흐리고 우물에 독을 풀 정도로 저 집단은 고ㅇ 이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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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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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걸 인정하는 게 그렇게 싫어서 설익은 이론들로 누덕누덕 포장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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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months
페미니즘 리부트에 의해 대중물을 즐기는 독자들의 감각도 많이 바뀌었는데... 로맨스물은 왜 아직도 가부장제와 신분제에 의해 발생하는 쾌락구조를 못 버리는 걸까? 그것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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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2 years
평론 쓰고 번역하면 학계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지금도 여전히...) 시절도 곧 지나가겠지. 국문학계는 정말 답답하기 그지 없죠. 해외에는 번역서 갖고 박사학위 받은 석학도 있는데 ... 그리고 평론가는 국내작품만 다루어야 하는 이상한 불문율도 있고 말이죠. 오히려 논문은 그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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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month
도서관 수업이다보니 수강생분들 가운데 빌런이 계시는 경우를 대처하는 것이 숙제다. 어제 밤엔 역시 광주와 베트남 전쟁의 산이 (아직도) 높음을 실감했다. "트라우마는 정신병인데 왜 자꾸 기억하라고 하느냐" "광주는 이미 청산됐다" 는 등 극우적 성향 발언을 반복하는 분이 계셔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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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JA1Mis58HfCUc
유자차
1 year
기다렸어요. 오오쿠....! 여성막부들이 시대를 주름잡는 대체사극... 드디어 넷플릭스에 뜨는군요.
@extmcommunity
익스트림무비
1 year
일본 만화 원작, 남녀 역할이 역전된 가상의 일본 시대극 #오오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예고편 공개(한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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