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쏘 첫만남
늦저녁 당근에다가 [벌레 잡아주실 분 구합니다ㅜㅜ!!] 올린 채소연
당근톡 와서 확인해보니 「뿅스코」라는 닉네임의 사람이 잡아주겠다고 해서 온도 확인해보니까 80도 넘길래 바로 집주소 알려줌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현관문 열고 맞아주니 빡빡 머리의 남자가 한손에는 파리채,
채소연.. 잘 먹는 남자가 좋다고 발언
이명헌.. 그 후로 채소연 앞에서 먹방 찍는 사람마냥 그릇 싹 비우면 어캄..
치킨 한마리 시켰는데 채소연은 가슴살 한조각 먹고 배부르다 함.. 그럼 초롱초롱한 눈으로 명헌씨 드실래여? 하는 채소연.. 이명헌 그 자리에서 진기명기 기술로 치킨 발골해 먹음
우쏘.. 정성우 국내에선 큰편이었으니까 소연이가 너는 키가 너무 커서 가끔 이런식으로 들이대면 무서워.. 하면 ㅇㅇ ㅇㅋ 했었는데 미국 가서는 키가 작은 편이라 포가 뛰니까 생각해보니 억울한 거임ㅋㅋ 난 큰 것도 아닌데 걔는 내가 커서 무섭다고? 야 채소연. 나 여기 오니까 큰 편도 아니야
채소연 사랑니 자라서 발치하고 왔는데 턱 완전 팅팅 부음.. 배코야 나 얼굴 완전 바부같지.. 하니까 아니야 소연아!! 오히려 귀여워!!(?) 하면서 소연이 달래줌.. 그리고 몇주뒤 배코도 사랑니 자란 거 발견해서 발치하고 왔는데 하관 부어서 인상 겁나 험악해짐.. 근데 소연이만 귀엽다고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