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거 엔딩 검존이 새로운 중원의 재앙이 되는 거여도 좋겠다
세상이 검존의 무고함과 암존의 원통한 죽음을 알게 되는 날 나타난 새로운 재앙
왜 너희가 그 혓바닥으로 부르짖지 않았더냐
검존은 마교의 간자이며 암존은 그 내통자라 부르짖지 않았더냐
피눈물 흘리며 중원을 휩쓰는 재액
실록을 디지털화한다면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주상전하의 접속은 어떻게 차단해야 하는가. 담당 사관은 어떤 소프트웨어로 실록을 기록해야 하는가, 어전회의에 녹음기를 가져가는 것은 허락되는가. 주상전하의 옥음이 담긴 녹음기의 취급은 어떻게 하는가.
실록에는 아래아한글vs워드 예송논쟁
-죽으면 돌아온다고? 하면 죽지 않으면 돌아오지도 않겠군.
-사지는 멀쩡하게 붙여 두지요. 이런 것은 제 전문이니.
-오래오래 살려 두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검존의 마지막 공격으로 단전에 선기가 들어차, 제대로 된 마공을 쓰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거 보고 뜬금포로 떠오른...
검존만 죽은 if로
빠그라진 청자배들한테 어린 검존 안겨주고 싶다
아직은 사형제들이랑 좀 껄끄러울 시기였던 이대제자 청명이(아직 별호도 없음) 갑자기 폭삭 늙은() 사형제들이 자기 끌어안고 엉엉 울더니 엄청나게 챙겨주는 것 때문에 어리둥절해하다가 너희 나 싫어하지 않았냐고 떨떠름하게
뜬금없이 생각난 판소크오 시리어스 소재...
라우치타스 던전 직후에 멈춰있는 한유진
현대팀의 사망직후 사무실에 홀로 남은 김록수
마지막 전쟁에 홀로 선 베른
여론의 칼날에 메말라가는 김독자
동료들에게의 미션:악몽에 갇힌 주인공들은 기억 또한 그 당시에 멈췄습니다.현실로 데려오기.
검존의 원한이 하늘에 닿아 검존의 검과 암존의 비도 아래 살아남았으면서도 검존을 무고하고 암존을 박해하는 데 동참한 모든 것을 죽이는 것이 허락된 재앙이 된 검존
깡철이는 용이 되지 못한 원한으로 비를 내리는 것을 허락받았다는데
용이 허락받은 복수는 세상에 무슨 재앙인가
화산귀환 인물들로 예시를 들자면 안경공장 괴담은...
청명이가 보는 앞에서 '십만대산에 귀신 나온대~ㅋㅋ'하고 낄낄거리며 구경하러 가서는 에이 없넼ㅋㅋ귀신이 어디 있어ㅋㅋㅋ?? 하며 대산에 묻혀 있던 매화검 들고 이거 봐, 아무렇지도 않지? 하고 장난치는 것과...같다...
@lalalahwasan13
몇회차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아니면 청문에게 대산혈사의 기억이 있던가...사술이던가...
1회차 청명이면 믿지 못해 사형을 보기만 할 뿐이고
2회차 청명이면 그냥 자기 몸에다 칼 꽃으려다가 사형제들한테 붙잡힐거고
3회차(검존회귀 if)면 청문이 칼 주자마자 이미
라됴님 현패동생썰 볼때마다 드는 생각
동생 앞에서 저러면서도 청진이 무덤이나 장문사형 위패 앞에서 나한테도 진짜 가족이 생겼다고 장문사형도 보면 좋아할 것 같았다고 자랑할 것 같아요 근데 이제 동생은 청문이나 청진 이야기를 들으면 와 오빠성질을 어캐감당함? 소리 나오는 것 그거시 혈육
@lalalahwasan13
아, 저 저거 보고 생각한 게, 청명이가 사파를 '사람 형상을 한 다른 무언가'로 인식했던 거 아닌가 했어요. 화산이 척사에 미친 악귀라고 평했던 대별채 진압 즈음의 청명이 발언도 그렇고, 화산의 제자/양민/타문 제자 이외의 사람을 본 적 없는 청명의 입장에서 '사람 같지도 않은 놈들''사람이면
기사멸조님 썰 보다보면 그런 거 보고싶어요
현화산이 구화산의 지랄맞은 육아꼬라지를 보고
-...사갈 새끼라고 생각했는데...
-...저 정도면 너도 잘 자란거네.
...잘 큰거구만, 장일소 같은 놈 됐어도 누가 뭐라 못할 짓들인데.
-...저거 방장인줄.
하는 현화산...청명이가 들었으면
청명이 도저히 적응하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청진의 품 안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청진만이 아니라 다른 장로들의 표정 역시 굳었다.
청명의 죽음 이후로 태연한 듯 해도 사실 심마(心魔)를 떨쳐내지 못한 청문에게, 지금의 청명을 보이는 것이 좋을지 알 수 없어서.
-....사형 어딨냐니까?
지금 생각하는 장산범 소재 하나 있음
모두가 청명이 정체 아는 세계관으로 산문 너머에서 백년 전 화산의 제자들이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
장문인을, 장로님들을, 사부들을 찾으며 죽어가던 어린 현자배와 운자배들.
현실이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 자신도 모르게 발길이 산문 앞으로 향하는
운검이 법정의 맨들맨들한 머리를 쓰다듬었다.
물론, 전혀 호의를 담아 쓰다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화산의 제자들도 알았다.
-....방장의 머리털과 함께...제자들에 대한 측은지심도 사라지셨나 보오.
청명이 괜히 운검을 무서워하겠는가?
그 난장판에서 아직 어린 소림승들이 훌쩍이고 있었다.
헤필 극장판 보다보니까 생각난거...
검존 회귀한 청명이가 스스로를 제물삼아서 천마의 재림을 막거나 하다못해 약화된 상태로 재림하게 할 수 있는 걸 알고 스스로를 바치려는 거 보고 싶음.
물론 끝은 구청자배와 오검일권에게 멱살 잡히고 정마대전 승리하는 해피엔딩이어야 합니다
-그 때는, 사부가 칭찬해주니까 눈물이 다 나더라고.
...이게 그 일이구나.
백천은 그리 생각하며 객잔 안에 있을 제자들을 살피고는 말했다.
-...청문아. 애들 물려라.
-ㄷ, 돕지 않아도 됩니까?
-방해돼.
...청명이가 굳이 피흘리지 않아도 되고. 다행인가.
....이런 게 생각났(
@babsot664459we
저 그거 보고 이런 생각했어요, 녹림 반란 제압편에서 청명이가 화산이 '척사에 미친 악귀'같았다고 지 입으로 말한 걸 보니, 사파에 대해서 '사람같지도 않은 게 사람 흉내를 내는 어떤 것'정도로 인식한 거 아닐까 하고요, 화산, 하다못해 섬서 밖으로 나가 본 게 그 때가 처음이었으면....사파에
나중에 귀환한 빡친 청문사형이
-그러고 보니 내 아우도 팼었지?
-...청명이가 대현검의 가족을요?
-...아니이, 그 때는....
-또 사람 말 잘라서 반만 알아듣고 그런 거잖느냐.
라는 상황 가능할 거 같아요
저놈 모든 걸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는 오검에게의 은유적인 힌트...
이대제자쯤에 여러번 누명쓰고 결국 청문과 청진마저 청명의 말을 믿지못하고 한숨을 쉬며 잘못을 했으면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해야지.. 하는 반응보여서 청명이 실망하고 상처받고 결국 마음 닫아버리는거 보고싶어. 또 누명쓰는디 이젠 아 예~ 제가 그런거 맞고 죄송함다. 참회동갈게요.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