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스토리가 큰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인데 당장 최강림만 봐도 캐릭터의 큰 키워드가 차가움, 한국의 퇴마사인데 큰 키워드 하나에 작은 설정들을 넣은 적은 있어도 딱히 벗어난 적이 없음 차가운 성격에는 독립심이 강하고 약간 자신감이 있으며 가족을 위한다는
차라리 하리가 큰 상처를 입고 입원해서 깨어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이게 귀도현 짓인 줄 안 최강림이 신비한테만 귀퇴 가서 형이랑 얘기 좀 하고 온다 전하고 귀퇴 가는 게 더 설득력 있을 듯 그럼 청하랑 하리의 라이벌 구도 같은 거 없이 청하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타낼 수 있었을 텐데
분량 대폭 하락, 최강림의 캐릭터성이 무너짐. 귀도현과의 기억은 오직 어린 시절 뿐이고 그를 도와도 최강림한테 가는 손해가 더 큼. 어머니(쭉 같이 삶)를 살리기 위해 하리 일행을 배신한 건 이해함 근데 왜????? 분명 또래 애들과 달리 더 계산적이고 이성적이게 행동했던 것과 다르게 점점
감정에 치우치기 시작함 전에도 감정에 치우친 결정을 내린 적 있긴 하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음 최강림이 귀도현을 그렇게 구하고 싶은 이유가 시청자에게 납득이 가야하는데 그 이유가 가족이라서임. 근데 모두를 등지고??? 그렇게??? 1기는 하리 일행과 큰 관계를 맺기 전이니 그렇게 행동할 수는
그리고 이것 때문에 구하리 일행과 아이기스에 대한 떡밥이나 스토리는 진행도 안됐고(분량 하락) 구하리의 온리 떡밥이었던 귀신의 과거를 보는 능력을 공감하는 따듯한 마음씨♡ 아무나 할 수 있지 X 하면서 푸는데 누가 납득을 함 가은이 현우 리온같은 다른 애들이 그런 게 없는 것도 아니고
2기에 들어가서부터 스토리가 주제에서 벗어남. 분명 호러 애니메이션임에도 지나치게 많은 러브라인과 무분별한 캐릭터 추가, 이로 인한 떡밥 회수 문제와 캐릭터의 분량 문제. 두 문제는 서로 큰 연관이 있는데, 예를 들면 귀도현의 출현으로 최강림의 분량이 대폭 늘었고, 이로 인해 다른 주연들의
캐릭터 분량을 삭제할 거면 충분한 동기라도 주던가 저멀리 부자싸움 때문에 동기도 없이 사라지고 나온다고 해도 대사도 안 침 사라가 제일 어이없는 캐릭터인데 리온이 최연소 퇴마사라면서 사라의 등장으로 그 설정도 파괴되고 그렇게 등장했으면 큰 활약이라도 보여주든가 그것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