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초
@sh18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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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허용하면 다 동성애하지 누가 애낳고 사냐던 아줌마가 생각난다.
예전에 무슨 게시판에서 동성애 관련 키배를 할 때도 이런 관점이 이상했음. 내가 "누구나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있어야 하잖아요?"라고 하니 "살고 싶은 대로 살면 세상이 무너진다!"라는 거대한 관점이 있는 것임. 순간 드는 생각이 "평소 뭘 어떻게 살고 싶으시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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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난리 피우는 게 99퍼일걸. 학생인권조례는 한국에서 법률 상 거의 유일하게 '성적지향차별금지'를 명시한 사례라 없애고 싶어 난리였기에. .
도대체 왜 인권이 ‘과도하게’ 보호된다고 말하는 것임?.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이 본인들 맘에 안들면 학교를 갈아치울 권리라도 부여해줌?. 학생도 사람이다. 성소수자, 장애인, 임출육중인 학생도 사람이다. 때리지 말라, 차별하지 말라 정도 수준이 왜 ‘과도한’것임? 기본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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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차금법 통과되면 아무나 남자되고 여자된다!! 수간도 허용된다!!라는 눈덩이 이론은 극우개신교세력들이 쓰던 건데 어쩌다 페미니스트 대다수가 공유하는 정서가 되었는지 조사가 필요해보임. ㅠ.
아니 부작용을 무서워 할 거면 헌법에 평등조항은 어떻게 둬요? 심지어 차별금지법 부작용이라고 말하는 것도 다 황당함. 헌법에 평등조항 있다고 강아지도 주민등록증 주고 해가 달이되고 하나요? 지금도 여남 평등은 헌법에 다 있는데 화장실 같이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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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시절에, 단톡방에서 다같이 술마시고 학교가서 잘려는데 아는 형이 자기집에서 꼭 자고가란 거임. 그래서 쫄레쫄레 갔는데 어우 쉣 존나게 만지는거임. 근데 분명히 그전에 원나잇 경험도 있고 노식도 아니었는데, 너무 믿고 의지하는 형이라 너무 충격받음. 막 가족한테 강간당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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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생각해봤는데 왜 상류층 여성을 교육시켜놓고 지위를 제한했을까. 생각해봤을 때 결국 여성의 가능성을 재생산으로 제한시켜야 민중봉기를 제한할 수 있다 생각한 거 아닐까? 싶다. 여성이 노예상태에 있어야 피지배계층이 최소한 재생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착취할 수 있기에.
나도 사학관데 왜 뒤집어지는지 모르겠음. 님, 여자가 글배워서 현모노릇했다고 작가로 이름남긴건 아니잖습니까. 조선사 500년, 제대로 알려진 여��작가가 혜경궁홍씨 허난설헌. 메이비 황진이? 정도면 님이 사학과 출신으로써 뒤집어 질 이유가전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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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라는 걸 어떤 순수함의 표지로 여기는 거 같음. 난 가난하니까 다른 사람보다 순결하다는. 그러나 그런 식의 가난 서사는 그냥 50만원짜리 호텔숙박권이나 향수 그 이상의 그 이하도 아닌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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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측면에서 지지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봤는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문제로 돌리는 거 같아서. 사랑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의 언어를, 이미 특권화된 사랑으로 모호하게 에둘러 버리는 게 문제라고 지적들 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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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이수혁은 당대에 아이돌도 아닌데 팬픽에 맨날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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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는 혐오 하는 당사자가 다수자, 어쩌면 나일지도 모른다는 성찰은 소거하고 어찌됐든 이기는 편 내편 할 수 있는 기제가 마련됨 또한 한국 연예인들은 영영 ‘사회적 목소리’를 안내도 괜찮고 추상적인 사랑만 호명해도 된다는 명분이 제공됨.
결국 봐봐. Love Wins가 이성애 규범성 사회에서 동성혼을 쟁취해낸 사회적 맥락 속에서 프라이드의 구호로 호명될 때와 달리 이제는 구체적인 혐오의 내용은 삭제되고 무엇인지 모를 허깨비 같은 혐오랑 싸워서 아무튼 사랑이 이긴다는 텅 빈 소리가 생산되기 시작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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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권조례 국가인권위원회법이 각각 2001년, 2012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민주화 이후로는 뭐랄까. 이런 것도 이제 우리가 챙겨야지! 우린 선진국이니까! 이런 정서가 있었다고 하면. 요샌 그냥 무작정 다수가 옳고 먹고사니즘만 지배하는 것 같아 두려움. 2020년대 우릴 기다리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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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한다고 하면 내 안의 그늘을 넌 몰라서 그래. 가 마음 속에서 튀어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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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친구 구한단 목적으로 트위터 시작 1년. 아직도 못구함. 트위터리안의 인간관계 너무 피상적임. 허나 나도 바쁨. 그래서 잘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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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고 싶을 땐,. 여행가다 일정 찝혀서 혼자 숙소로 먼저 돌아갈 때, 섹스하다가 혼자 욕구 풀고 난 안챙겨줬을 때. 별거 아닌 일로 싸우다가 짜증내며 지하철 입구에서 냉전 벌일 때, 지 일정 있다고 하루종일 연락 씹다가 자기 직전에 사랑한다고 면피성 카톡 보낼 때, 그 순간들을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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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경험썰,. 스무살때 자취한다니까 놀러온다고 해서 놀러오라고 함. 그래서 오니까 쉣 존나게 만지는거임. 그래서 왜이러냐고 하니까 놀러오라고 한건 암묵적 동의 아니냐고 이럴줄 몰랐냐고 함. 전. 몰랐는데요. 하며 눈물흘리며 열심히 뭔가 함. 처음 치곤 잘하네 하고 칭찬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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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과 후처가 있고 일부일처제가 확립되지 않았던 전통시대에는 사랑=결혼이 아니었기에 동성애도 상대적으로 문제적이지 않았을 수도. 오히려 사적 소유와 결혼제도가 긴밀히 연관되었을 때, 동성애도 첨예한 갈등이 되었다. 재산문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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