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쓰는 게 싫은 사람
@runningw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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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수학 과학을 못하는지는 별로 모르겠고 남자들이 언어 능력과 감각이 떨어지는 건 많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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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딱 계정들 대화 패턴 되게 웃김. A : 물은 아무래도 좀 촉촉하다.B : 물은 역시 습하죠!.A : 저의 의견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 : 촉촉하지 않은 물도 있습니다.A : 그렇군요 생각해볼만한 지점입니다 😌. 하루종일 이런 아무 정보값 없는 말을 기계적으로 주고받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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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바닥나있고 누울 수 있으면 무조건 눕는 최악의 상태였는데 ‘체력증진에는 저강도유산소’라는 정보를 접하고 어제 1시간도 채 못채운 50분을 뛰었더니 갑자기 몸이 살아났다. 이걸 몇달은 유지해야 체력 좀 올라오겠거니 했는데 딱 한 번 뛰었다고 몸이 달라져서 약간 헛웃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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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남간이 심정지환자들 밀려드는 상황을 브이로그로 찍어서 올렸다고 한다. 직장을 잃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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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여성에게 왜 입고 있던 치맛자락을 찢어서 지혈하지 않았느냐는 건 진짜 너무 미친 지랄이라서 할 말도 없어진다. 피해자들 상태가 어땠는지 정보도 없는데 의료지식 없는 일반인이 무작정 지혈했어야 한다는 것도 어이없지만 그런 논리면 운전자도 셔츠 벗어서 지혈했어야 된단 소린 왜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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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의 성격이상설은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요소라서 이젠 그런 얘기가 없으면 아직 위협이 될 정도로 잘나가는건 아닌가보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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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자주 궁지에 몰린 짐승처럼 초능력에 가까운 꾀와 지혜를 발휘해야만 곤경에 빠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예전에 옆부서에 이런거 받은 직원있었는데 그분은 감사합니다!! 샤우팅 하고 다발 촥촥 풀어서 부서사람들에게 이거 팀장님이 주신거예요 화이트데이라서요 하면서 한송이씩 나눠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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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 볼 때 느끼는 감정은 ‘짜침’임. 되게 좋게 봤던 사람도 갑자기 좀 후져보이고 그럼. 방금 스치듯 모 배우 수상소감 영상 보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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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가능성이 명백히 0임을 잘 알고 있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인생에 있지도 않을 태아의 존재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 당연히 짜증스럽지. 의사가 왜 그렇게 하는건지 알고 있다고 해서 그 짜증이 안나는 건 아님. 그래서 소변검사를 거부하거나 의사한테 짜증냈다는 것도 아닌데 왜들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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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삶 이란. 어릴땐 boys will be boys라며 반푼이짓을 해도 우쭈쭈를 받다가.졸업하면 요청한 적도 없는데 회사가 점수 조작해줘가며 뽑아주고.애 생기면(애는 여자가 낳았음) 가장이라고 한푼이라도 더 챙겨주고 승진시켜줌.그리고 높은 자리는 남자들 차지니까 남자가 우월하다는 증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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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는 생각인데 구직이란 게 무슨 평생의 소명 찾기 이런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 기간 적당한 일 하고 웬만한 급여 받기 위한 것인데 지나치게 어렵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점점 사라져가는데 전반적으로 채용 시스템을 좀 손봐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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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성관계 안한다고 병을 피할 수 있을 줄 아느냐 너네가 수녀냐 이러고 있는 트위터를 보고 있자니 각종 부인과 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왜 그렇게 분명하고 충분하게 알려지지 않는지 알 것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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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대가 너무 힘들었고 절대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데 근본적인 원인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였다. 집과 학교의 질서만 아는 상태로 세상에 나오니 룰도 모르는 게임에 내던져진 기분이었음. 대체 내가 어른인지 앤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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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일과 임출육의 병행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게 여성에게 좋은 방향인지도 난 모르겠음. 원시적으로 불능한 과제를 마치 사회가 도와주면 해낼 수 있고 그게 바람직한 모습인 것처럼 말하는 건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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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사이렌에 나이가 나오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든다. 저 사람은 이런 걸 하기엔 나이가 조금 많은데도 도전하는게 멋지다 👉이런 식의 생각도 안하고 볼 수 있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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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것 얼마나 멋지냐면 예컨대 취업을 할 때도 내가 그 회사에 들어간다 가 아니라 내 삶을 구성하는 요소에 그 회사가 추가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결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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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왜 생기냐면 한국 직장에는 ‘여직원’이라는 별도의 계급이 있어서. 사무실 정비하고 손님 맞고 하는게 ‘여직원’의 일이라는 거겠지.
한전에 통역하러 간 날 기억난다. 캐네디언 남자 클라이언트랑 본사 도착하니 직원들이 마중을 나왔는데, 유일한 여성직원이 클라이언트 캐리어랑 짐을 받아서 들고 올라가더라. 그 어느 남자도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모습에 클라이언트는 당황. 그가 보다못해 여자한테 짐을 들게해도 되냐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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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시간’이 아니라 ‘건강한 식사를 택할 의욕의 고갈’에 가깝다고 본다. 저속노화밥 주말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고 평일에 밥 렌지에 돌려서 계란후라이+김치 이렇게 차리면 5분도 안걸리거든. 근데 몸도 마음도 지치니까 그냥 분풀이(?)식으로 치킨 피자 마라탕 주문하게 되는 것임.
사실 제가 생각하는 저속노화식단의 핵심은 노동시간입니다. 정쌤이 제시하는 식단이나 기타 등등 대부분이 직접 조리를 해야 가능합니다. 단시간에 허기를 채우고 다시 일해야하는 노동자들는 패스트푸드와 고열량, 고지방 편의점 간식에 손이 가기 마련이라. 제발 퇴근좀 빨리하고 집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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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아무나 키우면 안되는 거 맞고 솔직히 지금도 여건 안되면서 키우고 있는 사람 너무 많다고 생각함. 생명을 책임지는 거니까 기준이 높은 것도 당연하고. 근데 동시에 누가 제발 얘 좀 데려가주세요, 그냥 방 한 칸이면 돼요, 안구해주면 얜 죽어요 👈🏻 너무한 이중메시지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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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에서 gay lesbian bisexual transgender 들어가는 노래는 가능하지만 이제 거기 feminist 들어가면 마녀사냥 시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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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투표가 반영되는 음악경연프로그램에서 여자가 1등하면 프로그램 망했다 난리, 군 사관학교에서 여자가 1등하면 룰을 바꿈, 채용과정에서 성적대로 했더니 여자가 70%라서 남자가 70%가 되도록 성적을 조작해. 이 나라는 여자가 잘하면 남자 기죽을까 온통 그생각뿐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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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여자의 삶은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진다. 어린 여성들을 노리는 온갖 착취의 손길로부터 점점 자유로워지고 이런저런 요령과 무기도 갖추게 된다. 사랑이나 평생의 반려자 같은 것들 말고도 지키고 누리고 추구할만한 것들이 너무나 다양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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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침해되는 게 순결과 정조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매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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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방탄 아버지가 본인 핵심 포폴이었는데 그것도 기획은 이 여자 저 여자 아이디어 갖다쓰고 마케팅은 음반사재기로 해먹었고. 방구석에서 미디나 좀 찍을 그릇인데 어디서 줏어들은 장난질로 몸집만 부풀려서 의장님 됐고. 지위만 있고 능력은 없으니 신경증 도져서 거위 배나 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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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정말 드문 것 같음. 약자성이 가해행위의 비난가능성을 상쇄시킨다는 뜻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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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윗은 수동공격을 넘어서 자해공갈이라고 봄.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달려와서 들이박고 상처 호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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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쓰는 모장실에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들어가면 아웃팅의 위험이 있다?. 그러니까 ’시스여자‘들도 모장실 많이 써줘서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도 여자로 오인될 수 있게 해달라는 거잖아. 나는 성소수자 화장실 얘기가 시설확충의 얘기인 줄로만 알았지 저런 요구인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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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동네에서 천재소리 듣는 건 다 남자애들이었고 최초 유포자는 그 엄마들이었음. 근데 이제 전교 등수를 보면 꼭대기는 거의 여자애들 차지였고. 그럼 이제 뒤에서 독하게 암기만 잘하는 거라고 욕함. 근데 그게 내가 살던 동네, 내가 학생이던 시절에만 벌어진 일이 아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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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깃발을 허하지 않는다니 연대를 못해드린다. 아 이제 허한다니 함 드가볼까 ㅎㅎ 이런 분들 진짜 거기다가 ‘깃발 꽂으러’ 가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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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남자 많이 사랑하시는 분들 분노 발사 시작되었는데 많이들 사랑하세요 누가 뭐람.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들의 절절한 남자사랑 표현을 볼 때마다 속으로 구리단 생각이 드는 건 나도 어쩔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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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두가지라는 리처드 도킨스 인터뷰에 관한 반응 : “JK롤링, 캐슬린 스톡, 마거릿 앳우드와는 달리 도킨스는 이런 인터뷰를 해도 어떤 강간위협이나 성희롱을 당하지 않을거다. 왜냐면 인간들은 누군가를 강간하겠다 위협하고 싶을 땐 갑자기 누가 여성인지 구분해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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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자기만의 인생을 온전히 마음껏 살았으면 좋겠다. 온갖 시행착오와 연습과 실수를 다 겪어온,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레벨업된 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잘 살아갈지, 어떤 놀라운 것들을 해낼지, 무한한 기대와 사랑을 그 누구에게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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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끝도 없이 나오네. 자기 힘으로 이룬 게 아무것도 없고 매번 여자들 감각 훔쳐서 얻어걸린 성취니까 그자리까지 가서도 열등감에 시달리는 거였네.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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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세상의 반이 여자인데 왜 여자는 아직도 소수자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데 답은 명쾌하다. 팀킬하는 여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임. 내 옆의 남자와 운명의 팀이라서 다른 팀 같은 건 생각도 못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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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 속에 별 수 없이 그런 부분이 있더라도. 되게 남에게 보이기 챙피한 엄청 구린 취향 같은 걸로 생각했으면 좋겠음(실제로 그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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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영역에서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더 우수하다. 남자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곳들은 그냥 그걸 하는 성별이 압도적으로 남자가 많거나, 사람들이 남자만 주목하기 때문이거나, 게이트키핑이 있어서거나, 아니면 그냥 별 이유없이 그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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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을 모두를위한화장실로 바꾸면서 여자화장실을 그대로 냅두면 모두를위한화장실이 실질적으로 남자화장실이 되니까 여자화장실을 폐쇄했다는 게 무슨 말이지? 그러니까 모두를위한화장실이 남자만 쓰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되니까 여자가 거길 쓰게 하기 위해서 여자화장실을 닫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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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인플루언서’ 보고 있는데 남자들은 어그로와 비열한 전략, 무리지어 타켓 공격하기로 살아남고 여자들은 오직 노출하는 사람만 살아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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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당연히 구리지만… “다양한 편법이 동원됐다. 태아 성별 검사를 통해 아들이 아니면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도 나왔다.” 이럴 땐 꼭 임신중단이니 낙태니 하는 표현은 절대 안쓰더라?.
"아직 내 여자친구는 태어나지도 않았다"…90년생 어쩌나.올해 0.7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의 낮은 합계출산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동아시아 문화권 특유의 남아선호 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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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여자가 그 능력 죽이고 살면 사람이 망가진다. 내 주변 실제 사례들이라 자세히 적는 것도 못할 짓이고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속상함. 이게 비단 내 주변 ���기일까. 이런 여자들이 얼마나 또 많을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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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잘 살려면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잘 ��겨먹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몸을 움직이고 음악 미술도 좀 즐기고 해야되는데 이걸 종합해보면 초중고 커리큘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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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약하니까 보호해줘야 된다는 거냐는 반응도 영 엉뚱한 소리인게 어떤 사람 혼자서 하기에 힘에 부쳐보이는 일이 보이면 같이 나눠서 하거나 거들려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상식적인 인간의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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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물 맞는 장면에 슬로우를 걸어도 기분나쁘지 않고 아름다운 건 연출도 여자가 해서 가능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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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신부보다 눈에 띄면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이해가 안됨. 신부와 완전히 똑같은 옷을 입어서 신부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신부인지 모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다음에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결혼식이 아니라 공주쑈 이런 거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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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에서 자꾸 그런 순간이 반복되는데 아무리 여자를 돕고 싶어도 그 여자가 남자가 자기한테 하고 있는 모욕을 모욕으로 안받아들이고 있으면 도울 수가 없음. 똑같은 남미새여도 그런 감각이 날카로운 여자가 있고 아예 없는 여자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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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제자들에게 페미니즘 얘기 한 게 바이럴된 사건과는 별개로 여대에 남자교수가 많은 건 문제가 맞음. 여대라는 공간의 의미를 생각하면 교직원도 전부 여성이어야 하지 않나.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절대 아니고. 대학원 다니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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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자가 ‘사회생활 잘한다’ 류의 말을 듣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이유.
싹싹하다는 건 모욕을 잘 참는 다는 것이니까.집안일을 하는 미혼여성에게 시집가도 되겠다는 말이 칭찬이 아닌 것처럼, 칭찬인 척하는 욕이고 숨은 뜻은 노예의 자질이 있다는 거죠.발화자의 의도나 인지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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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오직 남자 얘기일 뿐임.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었어도 여자가 자격증 등을 땄을 때 미쳐있는 경우는 본 일이 없음. 저런 기괴한 보상심리도 오직 남자들에게만 “부와 명성과 여자가 내게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 는 생각으로 발현됨.
전주환 사건을 보며 역시 수험이나 전문직의 어둠을 느낌. 뭐 전문직 뿐만이 아니라 명문대 뭐 이런 것들도 비슷함. 결국 약간 사람이 미치게 되어 있음. 뭔가를 억누르고 갈고 참아 연성해내는 것인데 그게 결국 병을 키우게 되어 있음. 인간은 원래 참고 견디기 위해 디자인 되어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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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는 몸이 진짜 약해진 게 아니고 고민이 많아지니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식욕도 없어지고 머리가 몸을 자꾸 말라죽게 했던 게 아닐까 싶다. 몸은 오래 달릴 수 있을만큼 멀��했고 움직이니 펄펄 되살아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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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판매하는 여성들이 보호받아야 하는 건 그들이 노동자라서가 아니라 인격체를 가진 인간이라서입니다.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의 영역에 있기에 그들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노동자가 될 수 없음에도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굳이 ‘성노동’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는 건 억지스럽습니다.
성노동이라는 말뜻이 내포하고 있는 건 '이것은 숭고한 행위이며 불멸영속해야한다'라고 주장하기 위한게 아니라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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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종내 가득한 사회에서 살 만큼 살았건만 꾸준히 신박하고 새로운 여혐 무한제공이네 정말 놀랍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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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연출이 정말 좋았던 게 출연자의 부상에 대해 제작진이 시청자가 느꼈으면 하는 감정을 자막으로 설명하는 대신 팀원이 느낀 감정을 스스로 명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하는 걸 그대로 넣은 것. 덕분에 감정선과 서사는 챙기고 사고장면이 줄 수도 있는 자극과 신파는 피할 수 있었음.
평평시청자 및 입문자 중 80%는 이 장면에서 처돌이로 진화한다고 본다 만난지 2일만에 의리 맹세? 이보다 익숙한 한국 느와르 문법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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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워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의당을 잘 부탁드립니다.
여성의당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 여성의 곁에 서 있을 수 있도록 많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6-301-565638 여성의당 중앙당 후원회(*당원, 비당원 모두 후원 가능). 여성의당에 후원하고 세액공제로 돌려 받기!.✅️ 입금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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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를 멀리하는 만큼 더 안전해진다. 이것은 통계적인 사실이다.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남혐을 피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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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이면 이럴 수 있다. 아무리 여기다 대고 남이 말로 설명하고 책 읽어봐라 해도 소용없음. 사람은 자기가 경험하지 않은 건 깨우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 사람도 언젠가는 그때 그 ‘페미’들이 왜 그랬는지 알게되는 순간을 만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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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려면 일단 어딘가에 돈을 갖다바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게 좀 신기하다. 그냥 계단사용 맨몸운동 조깅부터 하는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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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의 평소 여성의식이 어쩌고 하기에는 상대후보의 여성의식은 어떤데. 비교는 같은 층위에서 해야지 이수정은 여성정치인이 아니고 어쩌고 하더니 상대방은 파란색이니까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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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애 낳는 거 아니냐고 말하면 되게 모욕적으로 들리는데 난 사람이 벌이는 일들의 대부분이 지루함을 견디기 위한 이벤트라고 봐서 틀린 말 아니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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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하고 독립해서 나와서 살면서 비로소 온전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인간이 된 것 같다. 제대로 된 인생이 시작된 게 얼마 안된거다. 내 인생을 겨우 방금 찾았는데 결혼 같은 건 도저히 할 수가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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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차별 음식점 고발 플로우도 벌써 몇번이나 돌았던 것 같은데 ‘차별의 인지와 한탄’ 이 단계도 이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는지. 전에 리스트도 도는 것 같던데 조직적으로 불매를 하든지 이제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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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동정녀 케이스를 몇번씩이나 만나는지랑 상관없이 그 동정녀 케이스 때문에 불필요한 확인절차 거쳐야 되는 환자 입장은 그렇다고. 저기다가 왜 서프라이즈 임신으로 고통받는 의사입장 빙의글 5억개씩 달아놓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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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가정도 다 갖고 싶어서 그 길을 선택했고 그걸 해내고 있는 여성들이 있지만 ’원하면 둘 다 할 수 있게 해주겠다‘와 ’여성이니까 둘 다 해내야 한다‘가 얼마나 다른 이야기인지 난 잘 모르겠다.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는 여성들은 이미 필요 이상으로 너무 애쓰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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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예능, 드라마, 광고, SNS 등등이 죄다 여리폭닥(?) 어쩌고를 입고 무슨 화장을 하고 이성을 유혹하고 한강치맥 헌팅포차 워터밤을 가자고 소리지르고 있는데 저런 걸 눈치보지 말고 해보시라 용기를 북돋고 있는 사람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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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본인이 너무 억울해하고 있는 것 계속 보여서 나도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생각에는 ‘기분이 조크든요’의 화장보다 ‘이것이 저의 성의입니다’의 화장이 여성인권에 훨씬 더 유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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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수업과 연구 등에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던 여성들이 ‘요즘 학생들’이 왜 남자가 공간을 같이 쓰는 것에 질겁하고 철저하게 배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N번방 사건 이야기를 했더니 이용자 수가 너무 많더라, 우리 주변에도 있을것이라고도 하던데. 방금 스스로 이유를 말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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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을 만드는 걸 넘어서 여자들에게 들어가기 싫은 곳이라도 들락거리면서 어떤 사람들의 존재가 도드라져 보이지 않도록 역할을 해달라 요구할 순 없음. 이건 인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생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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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맨들이 여자들이 보살펴주는 길고양이 질투한다는 거 처음에는 뭔소린가 했는데 지 자식새끼도 질투하는 족속이라는 걸 기억해내고(경험담임) 바로 납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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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탈코르셋을 무슨 사회적 체면을 내던진 빡빡머리 절바지 쯤으로 여기는 게 좀 이해가 안간다. 코르셋 없이도 얼마든지 멋 부릴 수 있는데. 정형화된 여성스러움에 집착하는 사람들 대체로 멋을 모르고 촌스러운 구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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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남자는 그렇게까지 온 마음을 다해서 좋아하고 위하고 숭배할 가치가 없음. 사실 남자 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인간도 마찬가지지만 하물며 그게 남자라면 더욱 그렇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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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실의 수가 줄어드는 것도 당연히 중요한 문제인데, 이번에 더 화가 나는 지점은 여자들을 모장실 가게 만들기 위해 개입했다는 것임. 누군가의 아웃팅에 대한 불안을 해결해주기 위해 여자들을 무슨 교란용 장막마냥 이용하겠다는 발상이 아직도 도저히 이해가 안됨. 이게 오해이길 바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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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할 일이 없었던 환자 입장에서 저 절차는 자신을 위한 게 아닌 철저히 의료진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절차잖음. 고열이 응급실에선 후순위라고 해도 환자는 고통스럽고 그 와중에 의료진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 거고.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환자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해야 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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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참재판을 하는 평일 낮에 나올 수 있는 사람들이 거의 자식 다 키워놓은 여성이어서 젊은 남자의 미래를 생각해달라는 변호인의 호소가 굉장히 잘 먹혀들어간다 들었다. 특히 성범죄사건은 당사자들 진술에 의존해야 할 때가 많고 형사재판에서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을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
성범죄자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 이유는 1) 일반 시민인 배심원들이 유/무죄를 가리는 시스템인데 (구체적인 형의 결정은 재판부가 함) 2) 일반 재판보다 무죄율이 몇 배 높기 때문이에요. 이번 사건은 교수들과 함께 부정을 저질러온 적극적인 이차가해자들의 개입으로 복잡해진 면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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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듯 쓴 트윗인데 알티가 많이 돼서 덧붙입니다. 듣기로는 심박수가 너무 오르지 않을 정도로 1시간 이상 뛰어야 효과가 있다고 했고, 저는 런닝머신에서 속도 4로 놓고 뛰었습니다. 1시간도 다 못채우고 50분쯤 뛰고나서 나가떨어졌는데 하룻밤 자고 나니 말도 못하게 상쾌하네요.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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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님들 파업인지 사직인지 이슈에는 알티 백단위 트윗에도 달려들 오셔서우매한 환자들 야단치시면서 이 트윗에는 너무나들 조용하시네요. 이런 게 다 의사 신뢰와 평판 깎아먹는 일들인데.
오늘 너무 기분나쁜 일이 있었어. 탐라사람들도 남의사가 하는 산부인과는 조심하세요. 갑자기 방광염이 도져서 급히 근처 남의사가 하는 산부인과에 갔어. 나는 전부터 방광염에 자주 걸리는 편인데 항상 급하게 병원에 가다 보니까 어느 때는 회사 근처로 가기도 하고, 동네병원으로 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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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나를 알리고 노출시키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데 이게 인생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 요즘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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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한테는 먼저 안부연락하고 작은 선물도 자주 하고 마음과 성의를 표현하는 걸 아끼지 않지만 남자들에게는 절대 하지 않음. 당연함. 착각하니까. 여성이 보이는 인간으로서의 친절을 다 이성으로서의 신호로 받아들이니까.
이거 케바케고 여자는 함부로 이러면 안됨.착취자들한테 피 빨리는 개념녀 되는 거 순식간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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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관련 무슨 논란이 있다? 학생들이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구나 함. 그래서 알아보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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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이라는 건 무조건 최대한 덜 하는 게 남는 것 같다. 집에서 먹고 자고 쉬는 데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선까지만 해야. 그 이상은 사람의 노동력을 낭비하는 것임. 의미부여야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다 정신승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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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우는 엄마들이 분홍공주 시기를 필연적인 성장과정의 하나처럼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간다. 난 그랬던 적이 없었거든. 다른 애들이 분홍책가방에 러플치마 입고 다녀도 검정가죽란도셀에 바지가 더 멋진 거라는 엄마 말을 더 믿었고 실제로 내가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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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른에 유학와서 박사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늦지 않았어요. 이런 글 보면 요즘의 ‘늦었다’는 기준이 얼마나 타이트한지 체감하게 되네. 서른이 늦다고나 할 수 있는 나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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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환자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할 수 없는 의료 현실에 대한 트윗 5억개 나오겠지만(이미 벌써 나옴) 어쨌든 병원 현실이 그러니 환자는 불편해하지도 말라고 할 일이 아니고 불편함을 느낀다는 환자를 진상 취급할 이유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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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손님 맞는 회사의 입장에서 그 회사 소속이면 누가 됐든 손님 맞는 일을 하면 되는건데 그런 일은 ‘여직원’의 일이니 안하겠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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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기독교적 어쩌고니 유교 사상이니 오만 거 다 끌어와서는. ��냥 성관계 좀 안하겠다는데 온 우주 삼라만상 있어보이는 말들 다 가져와서 분석을 하고 자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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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쟤네는 왜 꼭 ‘페미’들이 가난하고 못생긴 불쌍한 인생일 거라고 생각하는거지? 그렇게 허상의 못난 무언가라고 상정하지 않고는 도저히 페미때리기가 안된다는 거 아닌가? 성인이 돼서도 저지능 일진짓을 관두지 못하고 참 애잔한 군상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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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장실 바로 옆에 여장실이 있으면 모장실이 실질적으로 남장실이 되니까 여장실을 폐쇄했다’. 해명이라고 뱉은 말이 진실의 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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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뒷처리 같은 영역은 공교육보다도 가정교육이 1차적으로 책임져야한다는 당연한 소릴 하는데 거기다 대고 결손가정이니 발달장애니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네. 결손가정이나 발달장애 아동들이 저런 일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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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학교의 교직원을 굳이 남자를 뽑을 이유가 있나? 도무지 모르겠음. 마음 같아선 교수도 여성만 있으면 좋겠지만 거기까진 양보한다 쳐도 교직원은 대체 왜. 근데 이런 얘길 했더니 급진적이라는 소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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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상관도 없는 그 그룹 남돌팬들 며칠째 발작하는 거 보면서 처음에는 왜 불행을 자초할까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저 사람들한테는 한 먹고 발광하는 것 자체가 그냥 재미있는 컨텐츠라는 걸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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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출육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도 일 가정 양립 따위의 말에 때로 너무 화가 나는 건 그게 거대한 기만처럼 느껴져서다. 어떻게든 그걸 해내고 싶고 해내고 있는 사람들을 욕되게 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슈퍼맘 아닌, 그냥 걸출한 직업인의 길도 여자들에게 권장되었으면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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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만에 출근전에 조깅을 했는데 그날 하루종일 캘리포니아 긍정충 마인드가 되어서 스스로가 좀 웃겼다. 어쩌다 고작 30분 걷고 뛰고 한 걸로 막 인생이 달라보인다고? 근데 이게 과장이 아니라는 게 정말 무서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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