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모 이후에 많은 게 바뀜 9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방심했던 사촌오빠는 1점대에서 주요과목 4로 떡락을 했고 오히려 눈에 띄는 성과가 없던 사람이 대박 터지는 경우도 많이 봄 그건 전부 그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만들어낸 결과 아닐까 9모는 모두 마음 편안하게 점검으로 보고 오길
그리고 또 쌤한테 신기한 얘기를 들었는데 유난히 남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 있대 무의식 중에 계속 부모님께 미안해하고 주변의 눈치를 보는 사람들 그런 친구들이 열심히 하는데 정말 성적 안 오른다고 제자 중에 그런 분이 있었대 말 그대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거라 그렇대
저 삼수 안 하고 제가 노력한 거에 후회 안 합니다 저 진짜 열심히 했고 더이상 할 기력도 없어요 아쉽지만 후회 없는 건 여전합니다 그니까 삼수 질문 그만 좀 놀고 도서관도 다닐 거고 이것저것 많이 배울 예정입니다 더 성장하고 싶고 제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 대학은 성적 맞춰서 복전합니다
넵... 인간승리 못 보여드려서 ㅈㅅㅈㅅ...
국어는 5->1 했는데...
나 안정액도 2병 마시면서 진짜 열심히 했는데 11월부터 컨디션 조절하고 수학 오답도 했는데 수학 3점짜리를 3개를 틀렸어요 진짜 내가 너무 한심하고 씨발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ㅇㅇㅇㅇㅇㅇㅇㅇ 하...
엄마랑 방금 통화했는데 엄마는 내가 재수한 게 성공의 여부를 떠나서 정말 좋대 사람이 된 거 같아서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나는 중학교 때 말을 너무 험하게 하고 생각 없이 뱉어서 같이 다니던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받았고 그 뒤��� 언행을 싹 고쳤어 중3때부터 고2때는 아이돌에 미쳐서
지구과학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분들 99.999퍼센트로 문제의 의도 파악에서 실수하고 있을 가능성 매우 높아요 저도 그래서 요즘 항상 어떤 문제를 만나도 이 질문이 왜 나왔지? 이 선지는 어떤 거하고 관련이 있었지? 의식하고 풀고 있음 그러면 정확히 몰라도 대부분 정답 골라냄
저도 내신으로 후회는 많이 남았지만 내신을 안 챙긴 것도 저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힘들게 수행평가하고 챙길 때 놀았으니까 업보라고 생각해요 내신으로 간 친구들은 성실함의 보상이니까요 뒤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할 거고 앞으로도 쭉 이 경험을 안고 열심히 살아나갈 거예요
이거 풀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면 당장 하는 게 나음 하고 싶다는 거는 본인한테 도움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고… 수능 전에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면 많이 푸는 게 중요한 거 같음 저도 탐구 엔제 4권 있는데 한 달 안에 가능해 하면서 부시고 있음 생각보다 금방 해요 한 달 길어요
그래서 이건 쌤의 의견인데 대부분 남자애들이 막판 스퍼트 잘 내는 건 체력도 있지만 여자애들이 대부분 부모님께 미안하고 선생님께 미안하고 다 미안하다고 한다더라 착한 딸들이 너무 많다고 착하게 살지 말라고 결국 네 인생이라면서 부모님의 지원을 죄스럽게 여기지 말라고 했어 힘내자 우리!!
저는 또 내일을 살아나가야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야하기 때문에 다시 제가 할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합니다 탈옥수의 계정은 치열했던 제 20살을 보내주는 마음에서 그냥 두려고 해요 더이상 입시 관련 얘기를 보는 게 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저는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행복��세요
재수한 거 후회 안 하는 이유는 이 계정을 굴리면서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만났고 너무 좋은 경험을 얻음 돈 주고도 못 얻을 치열했던 1년과 이 경험이 발판이 될 거... 다양한 목표를 향해 같은 마음으로 달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걸 배웠고 내가 어디서 뭘 해도 이 기억으로 또 열심히 살 거 같음
오늘 공부가 잘 안 풀린 분들... 저랑 내일 힘내서 해요 저도 오늘 졸고 수학 두 문제로 몇 시간을 뜯어먹히고 얼레벌레 내가 뭐했지... 한 상태가 되었는데 그거로 또 피드백을 하는 거임 내가 오늘 어떤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나 그럼 이 시간에는 졸리니까 이걸 풀자 이런 식으로 짜여짐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은 무서울 정도의@집중력을 보여준다는 걸 느낌... 지금 나임;; 진짜 불 떨어짐 체감하니까 떨어진 게 아니라 이미 타고 있음 집 가서 또 빡공해야지ㅠ.ㅠ 지구는 파이널 끝냈고 생명 우다다다 해야함 다 하면 내일부터 엔제+실모 호다닥 하고 다 끝내야지...
오늘 또 먹으면서 연습하려고... 나는 안정액이 플라시보 효과 + 실제 효과 = 마음 진정 완료... 그래서 국어 안 먹으면 항상 3~4 진동했는데 먹고 1떠서 하... 됐다... 했음 근데 영어시간 끝나고부터 심장 또 너무 빨리 뛰어서 점심시간에 먹어도 안 졸리나... 다시...
수능 망해도 내 인생이 망하지 않는다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 내가 이것도 성공해내지 못했을 때 다가오는 좌절감이랑 실패했다는 생각이 너무 클 거 같음… 열심히 해도 아웃풋이 없으면 배운 게 많았다! 해도 내가 괜찮을 수 있을까… 노력만큼이라도 나오려면 이 마음 버리고 긴장 안 해야하는데…
진짜 정시 하는 거 아님... 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가 이 공부를 왜 학교 다닐 때 안 했을까 이 생각을 백번했음 자업자득이라서 할 말 없음 정시로 인풋하는 양을 내신으로 하면 진짜 나름 목표 대학을 갈 수 있음(평균인문계 기준) 정시로 하면... 지금 그게 전데요 내려갈 듯
오랜만에 책을 펴봤는데 10만원이 끼워진 걸 발견했어
고3 때 수능 보기 전 날에 분명히 내가 수능을 잘 보지 못할 거라는 걸 예상하고 미래의 나에게 위로로 넣어놨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그때의 감정도 생각나면서 나 되게 많이 성장했구나 싶어지더라고
탐라 사람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은 글
혹시… 안 바쁘시다면… 제 입으로 부탁하기 민망하지만… 응원해주실 수… 있을까요… 공부는 하는데 계속 불안하고 공부하면 뭐함… 또 실전에서 긴장해서 다 죽쑤고 계폭튀 가보자고… 이 생각을 함… 탐구 모고도 이 정신으로 푸니까 틀려놓고… 관둘게 이런 생각을 해서… 물론 안 바쁘시다면…
일요일도 나오고 매일 14시간씩 했는데도 성적이 잘 안 오르는 거야 결국에 보여주기 식 공부랑 가까운 거지 나를 위해서 하는 사람들은 쭉쭉 오른다고 망해도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좀 이기적으로 자신감 가지고 했으면 좋겠대 남을 위해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가 죽어있다고
사실 나는 어렸을 때 세잎클로버가 더 좋은 거 아니냐고 몇 번이나 질문했던 기억이 있음 행운은 일시적이고 행복은 평생 안고 살아갈 수 있는데 왜 행복을 상징하는 세잎클로버는 흔하고 특별하지 않냐며... 지금 생각해보면 주변에 널려있는 작은 행복을 못 보고 슬픈 것도 세잎클로버 같다고 생각해
저는 모든 말에 무게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트윗을 쓸 때는 여러 번 생각해서 쓰는 거 같아요 내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나 이 트윗으로 하루의 기분을 망치는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있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뱉은 말은 돌아오지 않고 그게 저한테도 타인한테도 해가 되는 게 그렇더라고요
들으면서 생각하니까 나도 내 인생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는데 무의식 중에 주변 기대가 이만큼인데 내가 거기에 부응을 못 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기가 죽었던 거 같더라고 그러면 풀릴 문제도 안 풀린다!! 좀 이기적으로 살자 망해도 우리 인생이잖아 망하면 어때 하고 달려드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
15일 남은 이 시점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냐면… 더이상 안 되는 거 붙잡지 않음 실모 21번은 고민 15,22,29,30 해설 패스… 국어는 계속 감각 살리고 과탐 영어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있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아서 과감하게 버릴 거 버리고 내가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최대한의 성적 만들어보려고
내 위치를 느낄 때 압박감을 많이 느낌 벌써 9월은 왔고 무엇을 이루었나 보면 초라할 정도라 외면하고 싶을 때 많음… 방금도 수능날 울면서 교문을 나가던 공기가 생각나서 소름이 끼쳤고 재수를 시작할 때의 포부와 많이 다른 내 모습에 현타도 옴 그래도 작은 성취를 보면서 계속 해내야지
지금의 상태로는 남은 50일을 알차게 보낼 수 없을 거 같아 남은 책들을 쭉 적었어요 막상 이렇게 보니까 아직도 해야할 게 많더라고요 다 하고 나면 더 나은 실력이 되어있을 거 같아 기분은 괜찮았습니다 가시적인 양은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적으니 오히려 뭘 해야할 지 뚜렷하게 알게 된 느낌
엄마도 좋은 대학 직원들을 교육해보면서 느낀 건 단 하나라고 학벌보다 그 과정에서 겪는 실패 좌절 성공의 길이 나중에 힘이 되어서 내가 어떻게 해도 무너지지 않고 해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거래 좋은 대학보다 내가 지금 경험하는 이 시간에서 네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 거를 느꼈으면 좋겠대
너무 불안해서 집중이 안 되길래 수학 실모 하나 더 까서 풀었는데 계속 이게 왜 풀리지? 이게 왜 풀려? 나 이거 못 푸는 건데 왜 풀리지? 이러고 있음 풀려도 좋아할 수 없는 슬픈 허수의 일상… 오늘 불안해서 국영탐 합쳐서 실모 5개 기출 탐구 3세트 풀었어… 집 가서 영어하려고
그냥... 나는 계속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할 거고 수능 때까지 공부를 할 거임 단지 그냥 내가 더이상 에스크에 성심성의껏 말을 달지 못 하는 멘탈이 된 것도 그렇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생각함 내 긍정적인 생각을 보려고 팔로 하신건데 난 열정도 뭣도 없어짐
나도 종종 생각해 내가 운이 좋아서 한 번에 잘 갔다면 내가 그걸 운이라고 생각했을까 분명히 내 실력이라고 자만하고 세상을 만만하게 봤겠지 나중에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무너졌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 학창시절부터 20살에 많은 걸 경험하고 개선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사실 며칠동안 안 들어오려고 함... 지금 내 점수... 쌤이 듣자마자 내가 생각도 안 했던 대학교 수시 넣어보는 게 어떠냐고 할 정도로 진짜 망했고 무슨 말도 귓등에 안 들리고 내가 여태 객기를 부린건가 하면서 세상에 혼자 부유물로 떠다니는 기분임 지금 기분으로 대화를 하면 말투 자체가
같이 캠스한 친구랑 잘 마무리 하자고 편지씀 명문대 합격에도 내 걱정에 대학 얘기를 못 전하다가 졸업식 마지막 편지로 소식을 알려주고 그 친구는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있어서 고마움... 내가 어디를 가도 누구보다 빛나는 인생을 살 거라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재수가 덜 외로웠던 거 같아
전에스크 재업
+ 오늘 선생님이 상담할 때 또 해주신 말씀인데 처음에 재수 시작할 때 잡은 목표가 절대 말이 안 되는 목표를 잡는 사람은 없다며 모두 들어올 때 잡은 목표가 현실적으로 본인이 이렇게 하면 여기까지는 될 거 같다고 잡은 목표라 그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내가 수능을 망치고 진지하게 내 미래를 생각하며 더이상 낙관적으로만 생각을 하지 않기 시작했을 때 엄마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엄마는 대학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에서 이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어 대학 잘 가도 본인을 돌아보는 기회가 없었으면 늦게 무너진다고
오랜만에 공부인증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이 기분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오늘 밤에는 해주신 말씀들 다 곱씹어보면서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게 생각하고 노력할게요 수많은 날들 중에 유난히 힘든 하루였지만 마무리는 제일 따뜻한 하루가 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내일 비명지르면서 국어 실모 2개+아수라 엮어읽기 수학 실모 1개 + 그 전에 풀었던 실모 오답 복습+ 미적 뉴런 다시... + 영어 진심 불.떨어진 문제집 1주~3주차까지 문풀 탐구 실모 합쳐서 4개 + 엔제 풀어야함 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벌써 지르고 있음... 감당이 안 돼
수능 전...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본인만의 꿀팁 있을까요 본인이 어느정도로 실전에 취약하냐면 안정액을 지속적으로 마셔줘야 불안에 손을 떨지 않습니다 고3때는 몸이 하루종일 떨려서 병원에 갔고 긴장을 심각하게 함... 제발 저에게 마음 편안하게 보는 팁을 방구석 실모만 잘 푸는 사람임
고3때는 정신 잡고 매일 야자를 했지만 결국 노베 그러면서 내가 노력했는데 나는 왜 이 대학 못 가? 하면서 찡찡거리기만 했고 대화가 안 통하는 애였어 언행은 고쳤지만 사고방식은 그대로인 거... 엄마는 내가 만약 운이 좋아서 그 때 성공했다면 나중에 좌절감을 느꼈을 때 무너질까봐 걱정했대
노력한만큼만 나오게 해달라는 게 언제부터 이렇게 과분한 소원이었는지… 주변에서 속상해하는 것도 그냥 흐린 눈으로 뭐 나라고 이러고 싶어서 그러나… 생각함 나중에 내가 이만큼 노력했어! 라고 들이밀 수 있는 게 없을 거 같음 다 합리화 같고 그냥 내가 열심히 안 한 거지 머…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