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그냥 싸대기 한번 때리고 내려왔으면 크리스락 어그로 끌려고 나중에 또 못되게 입터는 기회 많이 줄지도 모르는데 윌스미스가 싸대기 때리고 남주상 받고 줄줄 울면서 살다보면 사랑을 위해 미친짓을 할 때가 있다 가족을 위해 뭐든 할 것이다 이렇게 전세계에 때려버려서 크리스락 개새끼됨
쫌 다른 얘기긴 한데 나도 처음으로 무대에서 본 발레가 백조였고 어린이였고 2층인지 3층인지 엄청 뒷자리였는데 어케 얻은 지식에 그런 공연에선 오페라글라스라는 작은 망원경으로 본다길래…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우리집에서 제일 잘 보이는건 이거다.”하고 아빠의 쌍안경을 들려줬고 해군용이었다
정말 잘 보였음. 그야 해군용이니까… 문제는 넘 멀어서 공연을 거의 내 얼굴만한 쌍안경으로 보고 있었는데 오데트가… 가련하게 혼자 춤추다가 불이 딱 꺼지고 사라지는 부분이 있는데 성능좋은 군용쌍안경으론 보였던 것이다 가련한 오데트가 검은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후다닥 퇴장하는 모습이…
로컬라이징 된 상태로 2020년대로 오면서 프로팀에 들어가고 감독이 되고 농구교실에서 애들 가르치는 미래가 많이 보여서 가슴이 찡하고 그럼. 연재 당시의 슬램덩크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고 영광된 이야기였고 가장 화려했던 지금이 지난 다음의 이야기는 어느정도 씁쓸한 느낌으로 상상하게 되는
그리고 90년대 캐릭터들에 2020년대의 의식이 더해져서 예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음. 일본은 2007년까지 프로팀이 없었고 부활동 특성상 고딩때 죽도록 농구해도 대학은 전혀 관계없는 곳으로 가고 아님 가업을 잇거나 취직하고 그런 미래if가 자연스러웠는데
매니저 얘기 나와서 말인데 슬램덩크의 한나야말로 동시대에 연재됐던 일본 학원스포츠물의 클리셰였던 여자매니저가 하던 허드렛일 거의 안하고 딱 스케줄체크, 컨디션관리, 자료조사 이런거랑 백호 기초훈련 코치 정도만 하지 않나? 다른만화 봐봐라 맨날 유니폼 빨고 도시락싸고 난리도 아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셀러리 한봉 다 먹는 법을 연구해온 사람인데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셀러리 한봉을 사면 밑둥과 굵은 줄기, 잎이 달린 얇은 줄기로 분리해서 씻어놔요. 섬유질 제거는 본인 취향대로. 전 안합니다ㅎ
미네스트로네 같은 셀러리가 조금 필요한 요리가 있어서 사셨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