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고에 별명이 토마토인 수학선생이 있었음.
마흔 중반쯤 된 양반이었는데, 학생들이 그를 놀릴때마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라했기 때문에
모두가 그를 토마토라고 불렀음. 물론 멸칭이 아니라 애정이 담김 애칭이었음…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서 친구가 토마토 선생의 이야기를 꺼냄
솔직히!!!! 나는 본체 겹치는 거까진 상관없거든?? 미친 마블 놈들아 아주 갈때까지 가는구나 싶지만!!! 닥터둠 가면 쓰고 다니고... 배우니까 알아서 아이언맨이랑 안겹치게 연기하겠지!!!
아니 근데!! 마블 새끼들이 닥터둠은 사실 다른 세상의 토니 스타크였다 이지랄하는 장면을 넣을것같다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애니메이터들이 최악의 근무환경을 폭로. 이 업계에서 오래 일한 아티스트들인데도 도저히 못버티고 영화가 완성되기 전 100여명이 떠났을 정도. 마지막 렌더링만 남겨놓은 완료된 작업에 끊임없이 수정요구를 하고 그 결과 1년 이상 일주일 7일 풀로 일해야 했다고.
요새 시빌워 쫌쫌따리 끊어 보고 있는데 역시 이 싸움에 피터를 끌어들인 건 토니 잘못이 맞음 왜냐면 그건 어른들의 싸움이었고 어른 싸움에 애를 끼워넣으면 안되는 거니까 피터가 베를린 간 이유를 캡틴 아메리카가 미쳤다나 정도로 일축하는 걸 봐선 제대로 설명도 안해준 것 같고
더 마블스 보기 전에 봐야할 것
-캡틴 마블: 안봐도 됨, 영화 안에서 1분 요약해줌
-미즈 마블: 안봐도 됨, 오히려 더 마블스 보고 나서 봐도 좋을 정도
-시크릿 인베이전: 진짜 안봐도 됨, 스크럴 나온다는 거 빼면 별 연결고리도 없음
-완다비전: 이건 봐야함, 일단 재밌으니 보자
엉뚱한 놈한테 가면 어떤 꼴 나는지는 영화에서 이미 나왔고 미스테리오처럼 관종력 뽐내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미국 정부나 퓨리한테 간다고 해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거든
남겨준 유산을 절대 허투루 쓰지 않고 잘못된 손에 들어가지 않게 막을 힘도 있는 유일한 사람한테 맡긴 거야
슈리네이머 진짜진짜 찐입니다 친구들이여
일단 네이머가 유죄임... 진짜 졸라 유죄임..
이자식 사실 슈리 죽일 기회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기껏해야 위협이고 정말 손끝 하나 안 댄다 심지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가서도 죽이려하진 않는다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란 말이야 첫눈에 반했다는 말밖에
솔직히 좀 이해 안됨
코믹스 스파이더맨은 10년 넘게 히어로 활동을 한 고참 히어로란말야 그래서 시빌워에서 정체 밝혔을 때 난리난거는 진짜 이해가 잘 되는데 엠쓔 스파이더맨은 3년도 안 된 신참중에 신참 히어로 아님?? 얘가 정체 밝혔다고 저 난리가 나는 상황이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감독님
완다는... 완다를 최우선으로 여겨줄 감정적 유대를 맺은 사람이 하나라도 남아 있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예전에 완다비전을 보고 토니 스타크나 나타샤 로마노프, 스티브 로저스 셋 중 하나라도 살아있었으면 웨스트뷰 사건은 안 일어났을 거라는 감상을 남긴 적 있는데
데어데블 아직 다 안보신 분들 시즌3을 빨리 봐주셨음 좋겠다
데어데블 본어게인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본어게인이 뭐냐면요 노웨이홈의 데어데블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삶을 살던 인간이 뒤섞인 삶에 밀려나 떽떼굴 구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죠 아래 짤도 시즌3에서 나와요
꼭 봐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