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nihsmon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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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3분간 떨면, 20분동안 파워워킹을 한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3번(아침/점심/저녁) 하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걷기운동은 하고 싶은데, 밖에 나가기 귀찮으신 분들에게 강츄!!. 주의사항: 복이 나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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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특기 일본카레 맛있게 만드는 방법 (6인분). 1. 주먹 크기의 양파 2개를 얇게 썰어서 "어!? 탈것 같은데!" 라고 할 정도까지 20-30분 볶는다.2. 고기 투척 (소고기 or 돼지고기).3. 감자, 당근 투척.4. 물 500-600 ml.5. 카레루 투척.6. 초코릿 2-3조각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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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해서 좋은점:.1. 연봉이 올랐다.2. 취업의 범위가 넓어졌다.3. 한글로 못찾는 구글 검색을 왠만해선 다 찾는다.4. 같은 물건/조건을 싸게 구입 할수 있다 (가전, 호텔. ). 또 뭐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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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 사람들은 너무 보수적이라서 교토 중심가에서 3대 이상 살지 않으면 쿄토 사람으로 인정을 안한다. 심지어 무시를 할 정도로. 하지만 쿄토대학 교수가 되면 3대를 거치지 않아도 쿄토사람으로 인정을 해준다. 내가 만나봤던 일본 사람들중에 쿄토사람들이 제일 상대하기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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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에 남으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포닭때 퇴근을 하는데 퇴근길이 주택 사이사이로 지나가야 했다. 특히 금요일 저녁이 되면 고기 굽는 냄새와 마당에서 fire fit에 장작불을 때우는 냄세가 너무 좋았고, 그 모습이 너무 평화로웠다. 미국에 온지 10년, 지금 내가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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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에서 피부로 느끼는 코로나의 상황은. 거짓말 쪼매 보태서 나빼고 다 걸리고 있는것 같은 느낌. 한달 전만 해도 한두다리 건너서 가끔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 요즘은 직접 관련된 사람들중에서도 여러명이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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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sns 신청 해 왔는데 거절 했다ㅋㅋ 직장 상사랑 같이 하면 안되는것 3가지. 1. 취미 활동.2. sns .3. 종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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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급성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렸다가 면역치료와 약물치료를 3년간 병행해서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었는데, 한국에 계시는 우리 엄마는 손자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아직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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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연구 했던 사람으로써 분명히 이야기 할수 있다. 치매(알츠하이머)는 치료 할수 없는 병입니까? .예!! 치매는 치료 할수 없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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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우리 둘째 죽을 병에 걸렸고 그때의 심정을 글로 썼다. 이젠 터널 끝이 보인다. 수고 많았다 ㅠㅠ. 우리 가족은 이제 터널에 들어섰고 이 터널이 언제 끝이 날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반드시 끝날 병"이라는 희망을 갖고 마지막엔 "해피엔딩"으로 글을 마무리 하는 날이 꼭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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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한국을 떠나면서 언젠간 일어날 일이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고, 제발 이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아빠,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고 사랑 했습니다. 이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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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지인의 딸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며 가끔 나와 전화 할때 부러운듯이 이야기 하면서 내 입으로 내 연봉을 말하게끔 유도하는데, 난 엄마한테 내 연봉은 이야기 안했고, 앞으로도 안할거다. 이야기 하면 지금 당장은 기분 좋을지 몰라도 내가 박세리 선수처럼 되지 말라는 법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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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아직도 못 잊는다. 대략 20년전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 대한한공을 탔다. 긴장도 되고 부모님과 헤어졌다는 슬픔이 얼굴에 묻어 나왔는지. 비행기 이륙전 승무원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십니까? 물 한잔 드세요". 그날 마셨던 물이 훈련소 야간 행군하고 마신 물보다 더 맜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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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요리의 화룡정점은 쵸코렛. 양파는 3-5개를 거의 타기 직전까지 볶고ㅋㅋ 다른 야채는 다 익을때까지 볶을 필요 없어요. 마지막에 불끄고 뚜껑 닫아 놓으면 남은 열때문에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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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고 온 후로 아빠엄마가 같이 있는 방에 노크하고 들어오는 습관이 생겼다. 문이 닫혀 있으면 노크도 안하고 앞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간다. 2호가 들어가려고 하면 막는다. 도대체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친거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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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신지 한달이 되었다. 응급실에 걸어 들어 가셨고, 다음날에는 퇴원까지 말씀 하셨다. 근데 의식을 잃으셨고 중환자실에서 2틀만에 돌아가셨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방문 열고 나오실것 같고, 외출했다가 돌아오실것 같고, 오늘 저녁에 전화라도 올것 같다.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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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에 누군가가 아파보니 식탁에 다같이 둘러 앉아 밥먹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아침에 학교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너무 소중하고, 재미도 없는데 웃으라며 이야기 해주는 모습이 너무 소중하고, 갖고싶은 물건을 받았을때의 표정이 너무 소중하고. 매 순간을 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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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학중일때(당시 미혼), 교회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다가 차를 긁었는데, 지금 그 차 주인하고 같이 살고 있다. ㅋㅋ.
아까 내 차 주차하면서 옆 차 긁은 것 같은데. 남편 차니까 괜찮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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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 제약회사 입사한지 한달이 되었다. 몸은 힘든데 일이 재밌다. 요즘들어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좋은 환경에서 일 할 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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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후에 가난한 포닥생활 하다가 좋은 직장에서 좋은 직급으로 승진/취직하면 갑자기 급여가 많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포닥때 가난하게 살던 습관 때문에 집 하나 정도 구입할뿐 다들 검소하게 산다. 집에 가보면 포닥때 쓰던 다 뿌서져가는 가구들이 그대로. 나도 마찬가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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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참 간사한 동물. 대구도 큰 도시인줄 알았는데, 서울 살다보니 대구가 완전 시골이였고, 서울살다가 오사카로 건너가니 한국이 전부 다가 아니라는것도 알았다. 동경에서도 살아보니 오사카의 전철이 너무 단순해 보였고, 미국으로 건너 오니 일본의 고리타분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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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때 옆 방 교수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회사냐 대학원이냐를 고민 하던 학부생에게 했던 말. "너 집 잘 살아? 잘 살면 대학원 가고, 지원받기 어려우면 회사로 가라!!".그땐, 뭐 저런 말을 하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100번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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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무사히 마치고 아빠 유품 정리하다가 갑자기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엄마랑 할머니랑 집앞에 먹으러 나갔었는데, 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외할머니가 오열을 하셨다.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빠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까지 아빠랑 먹으러 왔었다고. 엄마는 하필이면 왜 그 칼국수 집으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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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나, 이렇게 2형제다. 이번 아빠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느낀점은 가족이 많으니 참 좋았다 라는 것이였다. 아빠는 5남매중 차남이셨고, 엄마는 4남매중 장녀시다. 이번에 장례식때 계셨던 삼촌들과 이모/고모들의 존재가 너무 힘이 되었고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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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10년정도 연구한 사람의 입장에서 분명히 말 할수 있는데, 알츠하이머 약은 절대로 못 만든다. 이곳에 투자 하시는 분들은 빨리 발 빼세요! 유전자 한두개가 망가져 생기는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퇴화 (또는 노화(老化))로 인한것을 어떻게 약 하나로 치료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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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박사과정 학생일때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4개월간 인턴쉽을 한 썰을 풀어 볼게.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교수님이 연구비에는 사용할 수 없는 그랜트를 따갖고 오셨어. 그 돈은 박사과정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돈인데, 생활비를 지원 받는것은 물론이고 돈이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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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취업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인 "인맥"이다. 서로 총을 겨누고 등 돌리면 쏴버리던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어�� 그런지, 왠만하면 아는사람을, 또는 아는사람이 추천한 사람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공무원도. 한국 사람인 나도 둘중에 한명 뽑으라면 아는 사람과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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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유품 정리하다가 옛날에 사용하던 낡은 지갑을 발견 했는데, 왜 그 지갑 안에 15년도 더 된 내 결혼식 청첩장이 들어 있는데. 왜? ㅠㅠ 외국에 사는 며느리와 손자들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셨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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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셨던 아빠 덕분에 서울 국립현충원에 잘 모셔드리고 미국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아빠 옆에는 우리 엄마 자리. 생전에 자신의 묘자리를 보는 기분을 어떨까. 많이 외로워 할 엄마를 생각하니 또 눈물만 흐른다. 엄마 내가 딸같이 더 잘 할게. 남은 여생 건강하게 재미있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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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4살 어르신과 골프를 같이 쳤다. 아내분께서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유골분을 골프장 9번째 홀에 있는 기념 조형물 옆에 뿌리셨대. 그 옆을 지나가면서 모자를 벗고 30초정도 서 계시다가 다시 골프를 치시는데, 가슴이 찡해 지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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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결혼을 하면 똑똑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할머니께서 말씀 하셨다. 이것은 지역이 가까운 사람보다 문화가 다른 먼 지역 사람들 끼리 결혼을 하면 다양성 측면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똑똑한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뜻이라는것을 내가 성인이 되고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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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청와대 갔다가 기념품으로 받아 온 컵. 한국에 살아본적도 없고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뭐라고 쓰여져 있냐고 묻길래 “사람이 먼저다”라고 영어로 말 해주니 하는 대답이 “communism”이란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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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최근 2년간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아빠가 하늘에서 도와주시고 계신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해외에서 살면서 많이 못 도와주셔서 미안해 하셨는데. 나 도와주시려고 일찍 돌아가셨나보다 ㅠㅠ 아직 많이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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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오르기 하루전에 아빠는 돌아가셨고, 16시간의 비행시간은 고통 이였다. 이렇게 재미없는 한국 여행은 처음이였고, 비행기 안에서는 아빠와의 추억에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한국에 도착하면 만나게 될 엄마와 형을 생각하니 눈물이 더 흐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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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국에 처음 왔을때 연구실의 스텝이 “오늘 집에 잔디깎아야 해서 빨리 퇴근한다” 라는 말에 어이가 없었는데, 지금 내가 잔디 깎으러 이시간에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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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둘 있는 회사 동료. 첫째는 코넬대 졸업 후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근무중. 코넬합격했을땐 그렇게 좋았었는데, 졸업하고 방황하는 모습에 부모 분통이 터짐. 둘째는 공부는 드럽게 안하고 그림만 그리다가 카네기 상도 받고 디즈니대학교 졸업해서 지금은 픽사에서 근무. 둘째는 완전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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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아이스크림) 공장은 지구상에 3군데 밖에 없는데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은 가까운 나라 일본이 아닌 미국과 프랑스에서 수입해 온다고. 그래서 한국의 하겐다즈는 일본과 미국에 비해 쪼매 더 비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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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자고 일어났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깜놀했습니다. 많이 건강해 졌습니다. 여행도 다녀오고 새로운 환경에서 열도 이제는 안날정도로 면역력도 좋아지고요~ 터널끝의 “Happy”라는 글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3년전. 우리 둘째 죽을 병에 걸렸고 그때의 심정을 글로 썼다. 이젠 터널 끝이 보인다. 수고 많았다 ㅠㅠ. 우리 가족은 이제 터널에 들어섰고 이 터널이 언제 끝이 날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반드시 끝날 병"이라는 희망을 갖고 마지막엔 "해피엔딩"으로 글을 마무리 하는 날이 꼭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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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아직도 못 잊는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 올때 아이들의 나이가 4살 1살. 비행기를 타고 조용히 영화를 보려고 하면 첫째가 화장실 가자그러고, 다시 영화를 보려고 하면 둘째가 깨서 울고. 난 그때 영화 I Am Legend (윌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 초반 10분만 대략 31번정도 봤던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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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를 받고 나이 40초반에 이제 좀 안정이 되는것 같다. 되돌아 보면 모아 놓은것 하나 없고, 노후준비 하나도 된것이 없고. 아~. 대학 막 졸업하고 취업한 내 동기들은 이미 현장에서 15년정도 근무한 베테랑들이고 나보다 노후준비를 잘 해오고 있다. 인생, 뭐가 정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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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에서 아빠의 장례식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나올때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운것 같다. 돌아가신 아빠도 보고 싶지만 한국에 계신 엄마와 형이 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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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레시피에서 약간의 고수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 3. 감자, 당근 투척 할때 토마토 하나 같이 투척 .4. 물 only 대신에 우유 100 ml + 물 400 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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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와 절대로 하면 안되는것 3가지.1. 취미활동.2. 종교활동.3. SNS. 나는 3가지 모두 하고 있다. 미치그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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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사람이 또 있으려나. 한국에 가면 부모님, 가족과 만난다는 행복감보다 헤어질것이 정말정말 더 싫고 마음이 아파서 별로 가고 싶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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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늘, 난 가난한 아카데미아 생활을 접고 인더스트리로 전향했다. 사진은 포닥때의 실험벤치. 이 벤치에서 한 일을 네이처라는 저널에 발표도 했고 학회 발표도 여러번했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이때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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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이 왜 좋으냐 하믄. 한국에서 아침 일찍(새벽 4시에 일어나) 집을 나서서 공항에서 대략 오전 8시 비행기를 타고 일본 10시에 도착. 다시 기차를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산속으로 산속으로. 온천에 도착하면 대략 오후 2-3시. 피곤에 쩔어 있는 몸을 뜨뜻한 물에 담구는데 좋아 안좋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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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전공을 한 나는 암이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발생하는지 (전부 다는 아니지만 대충은) 안다. 하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라 제발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고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잠을 푹 잔다고 피해가는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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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파봐야 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의 가족이 죽어야 비로서 남의 가족의 죽음도 공감할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깨닳았다. 이것을 알기 전까지는 난 인간이 아니였다. 많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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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yKassia 카레루 절반(6인분)에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초코렛을 두어개정도 넣으면 됩니다. 근데 더 맛있게 드시려면 양파 2개정도를 완전 갈색일 될때까지 볶습니다. 대략 20-30분 볶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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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속노화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면 mTOR 이야기가 등장 하는데, 이전에 Autophagy Lysosomal Pathway와 Ubiquitin Proteasome System으로 논문도 몇편 썼고 박사학위도 받고 포닭도 하고 제약회사에 취업도 한 사람으로써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ㅋ 이것들 공부한다고 덕분에 나는 가속노화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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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매니저가 새로 들어와서 32년간 일했던 경험 풍부하고 유능한 인재가 오늘부로 사표를 냈다. 남아있는 동료들이 오늘을 기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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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텍 스타텁에서 5년동안 도련님 생활 하다가 글로발 대기업 머슴생활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거 하나는 자신있게 이야기 해 줄수 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냥 처음부터 대기업 머슴 생활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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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한국을 떠날때 만들었던 내얼굴이 들어 있는 책갈피를 성경책에 꽂아 놓고, 매일 내 얼굴을 보면서 기도하셨던 아빠.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보셨던 마지막 성경이 시편 119편.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자식 잘 되라고 매일 내 얼굴 보면서 기도하셨던 것도 모르고. 아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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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의 4개월의 인턴이 별것 아니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그때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보았고 배웠고 느꼈어. 무엇보다도 미국에서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과 꿈이 생겼지. 결국엔 일본에서 박사과정을 무사히 마쳤고 미국에서 포닥을 한 후에 지금은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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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백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백신을 맞은 후 Side effect가 있으면 당신 몸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했단 증거고요, Side effect가 없으면 이미 당신 몸에는 바이러스를 대항할 면역능력이 갖추어져 있단 증거입니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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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권 한권 완독 하면서 내가 얻은 것은 다양한 지식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감이다. 책 한권을 다 읽을수 있다는 자신감. 이 자신감이 나의 생활 전반에도 이어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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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팀 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팀원이 Skip level(직속 매니저를 건너 뛴 그 위의 매니저)을 하여 리포트를 한 경우가 발생 했다. 상급 매니저는 HR에 리포트를 했고 HR, 상급매니저, 매니저, 부당한 대우를 받은 당사자가 대면 미팅을 했다. 그때 있었던 일을 시간의 흐름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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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금요일. 연구실 일을 마치고 주택가를 걸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누군가의 마당에서 고기 굽는 냄새가 너무 좋아서 미국에서 살기로 마음 먹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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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 하나 골라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무식하게 영어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루에 한페이지씩. 일본에 있을땐 이렇게 전공 공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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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으로 옮기려는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 했고 사표를 쓰고 일을 그만 뒀다. 어떤 조직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아무리 상급자가 잘못을 했다손 치더라도 경력이 부족한 하급직원보다는 상급자의 경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더 대우하며 붙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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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이 끝판왕인줄 알았는데, 이번 여행 통틀어서 모뉴먼트 밸리보다 좋았던 곳은 없었다. 내 인생 통틀어서 모뉴먼트 밸리 보다 좋았던 곳이 아직 없다. 랏지에서 멍하니 바라보던 지구가 아닌 풍경이 정말 쵝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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