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컾 문대가막내~
예전에 부탁하신 분이 있어서 오늘 풉니당
🐶아현 선배님.
🦌(뜨개질 중)
🐶선배님?
🦌(못들음)
🐶형.
?????
문대가 형이란 소리에 모두가 기립함.
🐰…!
🐱What??
🦅하하, 여기서 제일 나이 많은 건 나일텐데…
🐹뭣?! 야 류청우!!
🐻문대문대~세진형은 서러워~
🦌문,문대야..!
#논컾 문대쌤과 테스타 얘들의 진로상담
🐶그래. 반 번호대로 불러.
👤네~
첫번째 타자.
🐰부르셨습니까!
🐶여기 앉아라.
🐰넵!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어.
🐰넵!!!
🐶…그런 대답 안 해도 된다고.
🐰네! 아, 넵. 아아니 네네?
🐶…그래. 이 대학교 가고 싶다고?
🐰네!
🐶왜 굳이 하향을…?
#엋건 #알파엋 #베타건
“형, 저 내일 맞선 나가요.”
“…뭐?”
류건우는 어이가 없었다.
“너 애인은 지금 나잖아.”
“그건 바뀌지 않을 거예요.”
“그럼?”
신재현은 이미 결정을 한듯 잠시 망설이더니 고민 없이 입을 열었다.
“그 사람이 정실이 될 거예요.”
다양한 감정이 섞이며 말을 내뱉기 찰나,
#논컾 (유혈,자살소재 잇음)
박문대가 “자살하려다 깨서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 됐냐?” 이 말 하고 멤버들 다 박문대한테 신경 쏠려 있으면 어떡함…
박문대가 어디 혼자 갔다 온다 하면 꼭 두 명은 같이 보낼듯…
소속사에서 문대 혼자 프로그램 제의 들어오면 문대는 괜찮다 해도
#엋건 #류있브
🐈⬛몰카를 하자고요?
👤역시 건우씨 저희 말이 딱 그거에요!
솔직히 딱히 내키지 않았다. 잘 되는 팀 몰카해서 뭐를 얻나? 하지만…
🐈⬛좋네요.
내가 당한 게 너무 많았다.
몰카는 총 3단계로 진행한다 했다.
먼저 1단계는…
💫건우형
슥-
무슨 말이든 무시하기 였다.
#테스타아육대 #논컾 사생언급있습니다
3개월 전 팬싸
👤래빈아ㅎㅎ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 저야말로 제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십쇼!
현재
박문대와 다른 얘들이 양궁 하고 있을때,
“저 사람 막아요!”
“나가주세요!!”
🐶…?
🦅하하 좀 어수선하네.
👤김래빈!!!!
#엋문 순애보고시프당그쵸?!
🐶…?
목소리가 안 나온다.
💫후배님, 깼어요?
여기는 어디, 아..
난 이곳을 안다.
알 수 밖에 없는 곳.
신재현이 처음에 날 납치해온 곳.
난 상황판단이 빨랐고.
💫여기요^^
종이와 펜을 들고 한 글자씩 적어내렸다.
- 목소리가 안 나와.
- 날 왜 납치한 거지?
#엋문
[속보! 브이틱의 청려, 테스타의 문대 둘의 러브라인?!]
[속보! 브이틱 신재현과 테스타 박문대 사랑 싸움?!]
기사들이 팡팡 쏟아져 나오기 시작함 사유는 단지 엋과 문이 싸운게 한 사람이 녹음을 했고 그걸 기자들이 들은 것.
🐶내가 네 애인 아니야?
💫그러니 냉정적이게 대하셔야죠.
#엋문 네임버스 15⬆️
“후배님 좋은 아침이에요^^”
이런 녀석이 내 각인 상대라니…
하지만 한 번만 관계를 맺어도 각인이 풀리니 견디면 되지 않을까…?
“저 어때요? 오늘 후배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이쁘게 입고 왔는데^^”
아니. 취소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엋문 아기돼지 참고(납치요소포함)
옛날옛날에 아기돼지 라고 불리는 강아지, 곰, 사슴이 살았답니다
그 아기돼지를 좋아하는 “러뷰어”라는 사람들이 아기돼지에게
“계속 그 집에서 살거야?(우리집에서살아달라는뜻)”라고 물어봤지만 아기돼지들은
“우리가 이제 질렸나봐…”
“우리의 집이 흉한가?”
🐱냉장고에 있는 거 다 알아요!
🐶그럼 하나만 가져가.
🐱네!! 히히
차유진이 주섬주섬 담기 시작했다.
🐶차유진.
🐱우… 알겠어요. 진짜 하나 가져갈게요
🐶그래. 종례때 보자.
🐱네! 바이바이~
다들… 잘 따라와줘서 고맙네.
문대쌤 책상 앞에 반 아이들의 단체 사진이 놓여있었다.
AND
💫몰카인 건 진작 알았어요.
💫근데…
🐈⬛..?
💫되게 거슬리더라고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신재현은 그렇게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더욱.
하,
🐈⬛그래 미안하다.
넌 원래 이런 새끼였지.
🐈⬛근데,
그렇다고 형을 속여?
심지어 아이돌이 지 몸으로?
🐈⬛너 일단 좀 맞자.
🦌아프면..! 말 해!
🐰형이,있으니까..!
🐻래빈이 신난 거 같은데~?
🦅하하. 세진이가 제일 신난 거 아닌가?
그저 그 날 하루는 이렇게 보낸 거 같다.
👤아~ 그래서 결국 형이라고~
🐶네. 제겐 더 없이 소중한 형들입니다.
박문대는 싱긋 웃었다.
테스타가 너무나도 좋아서.
AND
황제 감금 시킬듯.. 그러다가 정말로 피폐해져서 슬슬 자해 하는 걸 멤버들한테 들키니까
다들 모이면서 박문대 따듯하게 해주고 맥이고 재운 다음에 정말 어디도 못 가게 할듯…
“문대씨 오늘도 없네?”
“많이 아파서요.”
이런 말들 뿐..
근데 뭉대도 이런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다시 기대고 싶어짐
🦅고마워…?
🐶잘 했다 류청우…
리더를 쓰다듬는 메보ㅋㅋㅋㅋ테스타 난리남 이세진은 핸드폰을 들고 사진 찍기 시작해
🐶다음…
🦌으,응?
아이 예쁘다!
🐶너도 잘 했어..
문대야 스티커 이쁘다로 붙여놓고 잘 했다고 하면 어떡해ㅋㅋㅋ
다음은 큰세(사실 얘도 내심 기대함)
🐶흠…
#윶문 캘리포니아 유학생 문대로
유진은 지금 고민에 빠졌다.
🐱um…
바로 자신의 애인(🐶)이 다음 달이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항상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애인이 다른 사람이면 뭔들 안 행복하게 해주나?
👤저, 번호좀…
🐶저 사람 보이시죠.
👤네?
🐶저 사람이 제 애인이거든요.
🐻문대야..?
🐶응…
계속 고민하다 결국 붙여준 것
좀 더 노력하세요~!
🐻아~이러면 세진이 슬퍼~
🐶넌 잘 하고 있으니까..
근데 왜 노력하세요인데ㅋㅋ
그리고 래비니.
이대로만 하세요!
🐰..! 감사합니다! 형께서 주신 스티커 꼭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으응..
대답도 잘 못 하고 있음ㅋㅋ
그의 품에 안기며 눈에서는 뜨거운 액체가 나왔다.
💫하하, 눈까지 다치면 안 되는데.
신재현은 이런 말을 잘도 지껄이며 웃었다.
- 이 개새끼야.
💫초반하고는 다른 뜻의 개새끼겠죠?
- 아니.
그렇게 얘기를 하며 지쳐 잠에 들었고,
💫깼어요?
다시 박문대의 앞엔 신재현이 있었다.
AND
🐶끄응…
신음을 뱉으며 새벽에 깬 문대
어제부터 몸이 약간 무리가 온 걸 느꼈지만 이 정도면 스케줄에 무리가 없어서 그대로 진행한 거 뿐인데…
삑-
열이 이렇게나,
🐹헉! 39도?? 다 일어나봐!!
뭐야, 아니 이 형이 왜 여기에,
🦅문대가 39도라고?
🐻문대문대..?
🦌진,진짜야..?
🐰그…
🐶차유진?
🐰…네 맞습니다.
그래 뭐. 그 둘은 워낙 같이 다녔으니.
🐶괜찮아. 걔 성적이면 이 곳도 될거야.
🐰…! 정말입니까?
🐶그래.
사실 좀 위태롭긴 하지만…
그녀석의 존재감이면 면접에선 붙겠지.
🐰정말 감사합니다!
🐶나한텐 감사할 건 아니고. 다음번호 불러와.
🐰넵!!!
🦅안녕하세요.
🐶그래. 앉아봐.
…
🐶이미 진로는 정했고?
🦅네. 이게 아니면 후회할 거 같아요.
🐶성적이 아깝진 않니?
🦅이 성적 그 이상의 결과를 나오게 할게요.
🐶…그래. 네가 정했다면 난 선생이니 따라줘야지.
🦅…! 감사합니다.
🐶감사하면 싸인 좀 해줄래? 미래의 양궁 국대.
🐶세진이는 배우가 하고 싶은 거 아니니?
🐹…네.
🐶아버지의 반대가 있고?
🐹…네.
갈수록 대답하는 속도가 줄어들었다.
🐶선생님이 한 번 전화해볼게.
🐹…! 정말요?
🐶그래. 정 안 되면… 아니다.
누구보다 특출난 재능의 원석이,
🐶안 되는 일 없게 해줄게.
이리 있는 모습은 나도 보기 싫다.
갑자기 핸드폰만 뺏고 모든 건 방으로 보내놓은 뒤.
나도 같이…
🐹큼, 옛날에 돼지 세 마리가…
뭐야?
🐱Oh! 나 이거 알아요~
🐰이 바보야! 쉿…!
🐱김래빈이 더 바보야!
뭔데?
🦅문대야 죽은 먹을 수 있지?
🐻저도 도울게요 형~
🦌저,저는 채소 손질이라도..!
뭐..?
왜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우리가 안 돼 문대야.”
“형 가지 마세요.”
하면서 먼저 거절할듯..
박문대는 여기서 이해가 안 되고
“저 이제 괜찮아요.”
라고 해도 계속
“응.. 우리도 알아.”
만 반복하니까 미치겠음
사실 몰라 문대가 맨날 어디 혼자 갈때마다 철렁거리고 문대가 여론 좀 본다면서 핸드폰 잡아가면
🐹너 이정도면 당연히 말을 했어야지. 아이돌에게 몸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yee~ 아프면 러뷰어 못 봐요!
🐰저,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문,문대야 무리하지 마…!
이게 그렇게나 걱정할 일인가…?
🐶알겠습니다.
그저 그냥 열이 오른 것 뿐인,
🐻알겠다면 이제 방으로 가자~
?
🐻쌔애앰~ 세진이 왔어용~!
왔네. 테스타 학교의 아이돌.
처음부터 선생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칭찬이 자자했다.
🐶아이돌 한다며?
🐻싸인 해주려고 왔죠~
🐶허…
그래 이런 점도 말이다.
🐶그럼 빨리 하고 가.
이번에 아자사?프로그램에 나간다던데,
나는 벙쪘다가 소리 내며 웃었다.
이 상황에 안 웃을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네. 네 좋아요.
이렇게 웃는 모습은 처음 본건지 다들 조금 전에 나와 똑같이 벙찐 표정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형들.
이 말에 서로를 보고 날 한 번 보며 더 크게 웃었다.
🐱형이래요!
🐹큼, 그래 난 형이니까.
👤비켜 우리 래빈이가 말 해줄 거야!
🐶듣지마. 김래빈 듣지마…
박문대는 헉헉 거리며 김래빈의 귀를 자신의 손으로 감싸쥠
그날로 테스타는 박문대의 과보호가 더 심해졌고
🐰형..죄송합니다. 제가 좀 더 주의를,
🐶사생인데 어떻게 주의해. 괜찮아.
🦅문대야 쉬어야 하지 않겠어?
🦌맞,맞아..!
🐹저…
🐶그래. 여기 앉고.
🐹…
🐶왜 대학에 안 가는건데?
🐹…죄송,
🐶죄송할 건 아니고.
🐶혹시 말 못 할 사정이 있니?
🐹…
배세진은 그저 자신의 손을 꽉 쥐었다.
🐶아버지?
흠칫-
놀라며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돈 벌으라 하셔?
🐹…네.
배세진은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히히 저 신나요! 쌤만 믿으면 가요?
🐶너가 잘 해야지.
🐱합격 못 해요…?
하…
🐶넌 면접으로 갈 수도 있어.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래빈한테 들었어요! 자신 있어요!
🐶그래…
그 한국어만 어떻게 고치면 합격 하겠지.
🐱그럼 저 초코바 줘요!
🐶잘 할 때 주기로 했잖아.
니가 나한테 그러면 안 되지.
류건우는 떨려오는 손을 애써 감추며 왼손의 약지로 향하였고, 은색의 반지를 빼 천천히 신재현의 손에 쥐어줬다.
“그냥 헤어지자 우리.”
8년의 끝을 알리는 신호였다.
“…네.”
마지막도 너다운 건지, 네가 날 잡아주길 바랬던 건지, 류건우는 그 집을 떠났다.
다같이 내쪽으로 와서
꽈악-
서로의 온기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뭐야..? 하는 순간에
🐻문대문대~ 우리 온기 때문에 따듯하지?
정말 따듯해지는 거 같았다.
🐹아프면 미리 말 해..!
이 따듯함을 내가 느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래. 혼자 담아두지 말고.
무척 따듯했다.
그냥, 그저 열이 조금 오른 것 뿐인데…
턱-
류청우의 따듯한 손이 이마로 향했다.
🦅음… 아직 미열이 좀 있네.
🐻저희 열을 나눠주는 건 어때요~?
이러고선 서로 속닥속닥 하더니
🐱Oh! 전 좋아요!
🐰차유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좋,아요..!
🐹옮겨도 모른다..?!
라고 날 보고 말하더니,
사생 한 명이 김래빈에게 달려듬.
“매니저!! 어디갔어 빨리!”
“막으세요!!”
박문대 바로 들어가서 제지함.
🐶래빈아 뒤로 와.
래빈이 벙찌지만 형의 말씀이니까 들음.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음
👤김래빈!! 어디갔어! 우리 이제 결혼할 사이잖아!
🐶스태프 어디가셨��요? 래빈아 진정해.
뒤늦게 온 스태프였지만
👤이거 놔! 난 우리 래빈이 봐야해!!
사생이 박문대의 팔을 할큄
🐻박문대!
🐹…!!
👤너가 다시 오라며 **놈아. 팬한테 이래도 돼?
🐱팬은 이런 행동 안 해요.
👤래빈아 우리 여기서 끝날 거 아니잖아 그치..?
테스타 멤버들이 박문대를 걱정했고 사생은 드디어 제압됨.
물론 문씨는 가명이다.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그래도 요즘 호르몬이 불안정 한 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교재를…”
“아뇨 이번에도 약으로 부탁드려요.”
교제는 이제 질린다.
“…마지막 입니다 문 씨 몸이 너무 상하셨어요.”
“네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아닐테지만…
여기서의 생활은 꽤 좋다.
느긋하게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마을의 아이들과 놀아주다 밥을 한다.
“이런 일상이 얼마만인지…”
“문 씨, 오늘은 괜찮으신가요?”
“아, 감사합니다. 덕분에 버텼어요.”
이 분은 이 마을의 하나 뿐인 의사로 류건우에게 돈 없이 진찰을 몇 번이나 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무릎에 누으려는 신재현을 막고 의상 확인을 한다고 하는 놈을 막다 보니
💫^^
괜찮은 걸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건우씨 여기로 와주세요~
건우 혼자 다른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 가있던 차에,
[속보! 브이틱의 리더 신재현, 지금 병원?!]
[속보! 브이틱의 청려, 건강 문제?!]
“도련님 치워드릴까요?”
“…두세요 그냥.”
마찬가지였나?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그 사람은 그저 잠시의 불타올랐던 사랑 아닌가? 신재현은 그렇게 정했다.
“…그래도 둘이 8년이면 많이 사랑한 거 아님?”
기사의 스크롤을 내리며 생각에 잠겼다.
ㄴ나도 응원하긴 함..
전 아닌걸요.
“그 사람을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거요.”
하지만, 전 그저 제 눈 앞에 있으니 됐다고 여기는 걸요.
항상 제 생각만 해서 그 사람이 제게 잔소리를 했는 걸요.
근데 왜..?
왜 그의 짐을 못 치우는 것일까.
이것도 사랑인가요?
사랑이란 왜이리 어려운 건가요.
다 이러는 거에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 들어왔다.
“하지만 형은 아이를 못 갖잖아요.”
“하.”
그래, 넌 원래 그런 놈이였지. 아니? 그 대단하고 고귀하신 가족들이 원래 다 그랬지. 그에 반해 류건우는?
“베타 욕보이려고 작정했네”
“왜 싸돌아 다님?”
류씨 일가와 신씨 일가의 파혼 소식이 퍼지자 여론은 급속도로 관심을 보였고, 안 보이는 류건우의 행방을 찾기 급급했다.
“이럴 줄 알았다~ 연애가 장난이냐?”
“그래도 다행임ㅋㅋ 둘의 아이를 어떻게 봄?”
ㄴ뭔소리야 류건우가 못 낳는데
ㄴ엥? 힛싸는 온다며
ㄴ불베잖음ㅋㅋ
신재현이다.
브이틱의 리더가 내 눈 앞에 있었다.
🐈⬛야, 너 몸은…
💫어떤 분이 제 말을 들은 채도 하지 않으셔서요.
🐈⬛…
💫그래서 장난 좀 쳐봤어요.
🐈⬛웃기지마, 그럼 그 기사들은,
말 끝나기가 무섭게
💫거 봐, 이렇게 날 좋아하면서.
고개를 들어 보니
신재현은 웃고 있었다.
이 이상 더 본다면 정말 내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 사람이랑 지내면 항상 사랑이 뭔지 알 거 같았다. 한때 나보다 소중했고 그 사람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내가 치워주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랑과는 달랐다.
“사랑은 그 사람을 항상 생각하는 것을 말해요.”
하지만 아주머니,
👤아니 귀도 안 만지시고 문대씨..!
🐶하지만…
ㄴ그래..네 마음 다 알아..
ㄴ뭘알아이놈아
ㄴ알지만 꺼낼 수 없는..
그렇게 테스타는 상품을 다 털어갔다고..
🦅문대야 잘 했어.
🦌역,시 문대야..!
🐰문대형! 이번에 정말 멋졌습니다!
🐱Wow 내 심장소리 들려요?
🐶그래 고맙다.
반대로 둘은
👤멤버 중 한 분이 다른 멤버들의 귀를 만지고 이름을 외쳐주시면 됩니다!
ㄴ이거기대해도되나?
ㄴ맨날 기대하면서
🦅우리 누가 맞출까?
🐱저 알아요! 문대형!
🐹왜..?
🐱문대형 맨날 나 귀 꼬집어요! 잘 알아요!
🐻오~ 확실히.. 잘 알 수도 있겠네!
🐰형들 말씀에 따르겠습니다!
🦌나,나도..!
🐶네?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죄송합니다.
류건우는 당장 뛰어 택시를 잡아 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병원에선 무척 고요했고
걱정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생각을 뚫고 오기 시작했다
으득-
그딴 거 하지 말 걸
💫형.
익숙한 목소리가 뇌 속에 드리웠다
💫드디어 봐주시네요.
“하지만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 형이에요.”
감정들이 없어지며 웃음만 나왔다.
“너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알기나 해?”
알겠지, 넌 똑똑하니까.
“그 같잖은 연극 들어가서 너한테 아양 부리고 정인 짓거리나 하라고? 야 신재현, 너 나 사랑한다며.”
“네 아직도 좋아해요. 그러니,”
“???:베타인데 힛싸가 주기적으로 와여ㅠ”
“걍 임신 못 하는 오메가라 하셈ㅋㅋ”
그래. 베타도 그냥 베타가 아니라 불완전한 베타. 그렇게 불렸다.
그런데에도,
“형 저는 형뿐이에요.”
“그냥 다 던지고 도망갈까요?”
내 귀에다 사랑을 속삭여준 건 너였는데.
나에게 영원을 약속해준 건 너인데.
👤마지막 두 명은 한 번에 만지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ㄴ이거 구라 아님? 어떻게 다 맞춤..?
ㄴㄴㄴ테스타는 가족이니까 가능.
ㄴ너 가족귀 만지기 가능?
ㄴ미안.
남은 둘이 문대를 사이에 두고 섰음.
👤자 만져주세요!
ㄴ아니제발주어좀요
ㄴ만져주세요..
ㄴ윗댓신고
🐶음..?
ㄴ왜?
ㄴ문대왜!
“흐윽…”
슬슬 한계점이다. 이 이상이면 위험해. 정신을 놓을 수도 있을 거 같았다.
-
철컥-
“여보세요.”
“헉.. 신, 재현…”
“…형?”
“잠, 잠시..목소리만 흐윽..!”
“어디에요?”
신재현이 아무리 물어도 들리는 건 수화기 너머의 신음소리 뿐이었다.
“기다려, 류건우.”
그게 마지막 말이었다.
신재현은 본래 전화를 받지 않지만 이번에는 받아야 한다는 확신이 들어 수화기를 집었다.
“신,재현..”
너인지 몰랐다.
왜 갑자기 내 눈 앞에 나타난 거지? 그럴 리가 없는데. 분명 날 싫어했잖아. 그래서 떠난 거 아니야? 당신이 싫어해서 잡지 않았던 건데..
“흐으..”
그의 신음소리가 들리니
이 뒤에는 아무것도 상관이 없다는 듯 류건우의 이름 세 글자만 떠올랐다.
그 사이에 아주머니의 말도 떠오른 거 같다.
“도련님, 사랑의 넓이와 무게는 커요. 항상 사람마다 사랑의 표현 방식이 다르답니다.”
그 말을 어떻게 잊을 수 있었을까.
“도련님의 사랑을 찾는다면 꼭 잡으세요.”
그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신재현은 이제 알 거 같았다.
알아야 했다.
지금 당장 그가 보고싶고 안고싶다
그래도 내가 신씨라 다행이다. 당신 하나쯤 찾을 여력은 되니까. 당신 하나쯤 물고 빨고 안 놔줘도 먹여 살릴 수 있으니까. 나 혼자 그의 세계에 갇혀도 같이 살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