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40이후 알았는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 도움받은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 자신의 권한 안에서 책임지기. 이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고, 소위 잘났다고 말하는 사람중엔 더 드물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이걸 하는 사람은 믿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다니던 산부인과 대기실에 임부들을 위한 긴 소파가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거기 누워서 게임을 하고 있었고 주변에 임부들은 다 서 있었다... 그리고 아마 맡겨놓고 간 것 같은 아이도 서서 뛰어다니고 있었고 만삭의 부인이 왔는데도 계속 누워있었다.. 인간 이하의 무엇을 본 기억 매우 선명
탐라에서 설강화 관련 트윗을 보고 느낀 점은 젊은 세대의 많은 수가 이미 미디어 리터러시가 있어서 미디어 안의 메시지와 권력관계, 산업구조와 자본 등을 분석하고 스타시스템이나 수용 양상도 면밀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매운동 등 사회참여도 적극적. 이정도면 그냥 모범사례…
그러니까… 오은영박사님이 양육자들에게 아이들에게 모바일 게임 (“무료겜”)말고 “유료겜”을 시키라고 했다는 얘기를 보고… 그 의미를 이해 못했다가… 본인이 닌텐도스위치를 사고 젤다를 해보고 나서야 오은영박사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는 다 큰 성인도… 나는 너무 신기하고… 안타까운 것임…
어제 전참시 유태오 보는데 역시 좋았고, 다른 것 보다 아내를 꼬박꼬박 ‘배우자’ 라고 지칭하는 것이 좋아보였다. 아내에게 배웠는지 모르지만 여튼. 그리고 아내 연상 얘기 신물이 나는지 자신은 사람을 좋아한거지 나이같은 카테고리 생각 안한다고 약간 신경질냄. ㅇㅇ 좋은 사람이야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도 그런데 “사랑받고 자란 사람은 뭔가 다르다” 라던가, “사랑받고 자란 얼굴” 등등 이런 말도 사람들이 생각없이 뱉는 혐오 발언에 가깝다고 본다. 어린이를 사랑해야 하는것과 성장과정에서 받은 정의 농도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 다음. 실제 그렇지도 않고.
주변에 40대 후반-50대에 갑자기 자기 전공과 무관한 대학원을 (또) 입학한 분들이 몇 분 있는데 갑자기 AI를 배우러 간다던가, 어제 만난 분은 갑자기 도자 전공을 시작했다고. 50언저리는 60이후 준비를 시작하는 나이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또 다른 단계의 삶의 준비를 시작하는구나 싶다.
결론은 고의성 없는 사고라고 판단되었는데, 미디어 정보를 공유할 때 판단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되네요. 소위 ‘사이다 썰’ 을 만드는 요건에서 ‘인스타 사진’’20대 초 커플’ 이란 설정이 첨가되었고 ‘참교육썰’ 로 마무리하려고 거액의 배상청구로 인해 ‘인생좆망’ 사이다썰로 소비.
지금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미디어에서의 자신들의 권리 침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노키즈존, 잼민이, ~린이 등 이야기들이 계속 나와서 좀 놀랍다. 이런 문제에 대해 스스로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한 내용에 대해 아이들도 알고 자신의 권리를 인식했다는
이 뉴스를 본 이후로 계속 기분이 찝찝한데, 그냥 잘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너무 족집게처럼 중요한 건 하지 말라고 내서 약간 당황스럽다. 왜냐하면, 비문학 문제나융합형이야말로 OECD2030 등 세계 교육과정 동향에서 강조하는 비판적 문해력/창의융합역량과 관련있기 때문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히고 조명을 켜고, 위로의 공연을 열어서 사람들의 슬픈 감정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도록 해야 한다. 2014년의 슈퍼스타 K에서는 쇼의 본질과 관계 없이, 보는 사람들이 다 같이 슬픔을 공유했던 기억이 난다. 코로나 시대의 미스터 트롯이 왜 흥했겠는가 생각을 왜 못하는…
르노 사건은 찾아보니 사내에서는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판단을 내린 것 같은데 남직원분들 블라인드에 광광대고, 그거 받아서 커뮤에 퍼트려서 불매운동하자는 식으로 말이 퍼지고 대표까지 나선 것 같던데, 이쯤되면 회사에 해가 되는게 손가락인지, 여혐사냥에 맛들린 남직원들인지.
나 어릴때 말린 고구마순 나물을 참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먹은 기억이 없고 지금은 다듬기 무척 힘든걸 알았다. 그 얘길 엄마한테 했더니 외할머니가 내가 좋아한다고 손수 다듬어 말려서 계속 가져다 주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중학교때 외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는 밥상에서 사라진것
스웨덴 복지 기사 중 교육에 대한 멘트가 너무 웃긴다 “시스템도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더 키우는 게 아니라 뒤로 처지는 아이들이 평균 수준에 따라오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 조선일보 인터뷰는 이게 한국의 교육열이랑 안맞는다는데 저기 선진적 북유럽 교육의 핵심이 바로 이부분 아닌지
나는 공연예술가의 딸이라 그런지 좀 타고난 쇼맨쉽이 있는데 고3때 부모님이 그럼 연극영화를 전공하겠느냐라고 했는데 주변에서 보니 먹고살기 힘든 거 같아서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데 하고 보니 이 쇼맨쉽이 아이들 가르치는데 도움이 좀 되는것 같다. 어린이들 꺄르르에 보람을 느낀 광대 올림
그리고 작은 차도 마련했는데, 이 삶의 질 상승 이후 경상도에 계신 모모씨 엄마가 심각한 화가 난 것임. 이유는 알 수 없고 그냥 엄청나게 화가 나셨는데 에피소드로 추측컨데 아마도 삶의 질에 완결성이 생긴 그 자체에 화가 나신것이었음. 주거가 안정되면 얜 이제 결혼 안한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디지털 미디어 사용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좀 해보니 의외로 ‘미니멀리즘’ 이 큰 원인인 듯… 책을 사는 것을 ’짐이 늘어난다‘ 거 생각하고 아이들 문제집 이외의 모든 책은 빌려읽는 사람이 많은 것. 이것이 똑 떨어지는 라이프 스타일로 인식…
급식실에서 밥을 먹을 때 우리반이 제일 마지막인데 급식 아주머니가 내가 뭘 더 먹을까봐 감시하다가 반찬을 담으면 채간다. 그 전엔 급해서 그러나 했는데 그 담에 남자선생님이 늦게 오니까 어디서 반찬통을 들고 와서 부족한 게 없냐 묻는것… 저기 여교사도 급식비 내는데여~~~
탐라에서 엘지건강 발을 씻자를 소개받았고 쾌적한 발생활을 누리게 되었는데요 👍🏻 다만 얼룩 제거 및 온갖 다용도 세정에 사용해 본 결과 약간 미진합니다.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 마법의 가루로 피와 묵은 때 기름때 빨래와 악세사리 가스렌지 상판까지… 제 살림 경험 안에서 최고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