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석 Profile Banner
김봉석 Profile
김봉석

@lotusid

Followers
6,248
Following
1,783
Media
3,493
Statuses
33,015

이 세상은 지옥 위에서 하는 꽃구경이어라(世の中は地獄の上の花見な) 고바야시 잇사 writer. movie and pop culture.

Joined May 2011
Don't wanna be here? Send us removal request.
Explore trending content on Musk Viewer
@lotusid
김봉석
4 years
NASA 나사에서 공개하는 태양계 사진들. 무한히 아름답다. 언젠가 갈 수 있을까. 가야 하는데.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3
13K
11K
@lotusid
김봉석
6 years
지브리테마파크가 22년에 개장한다고 한다. 모노노케히메의 숲도 있고, 마녀의 계곡도 있고, 사키와 메이의 집도 있고. 이건 꼭 가 봐야겠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2
14K
7K
@lotusid
김봉석
1 year
멕시코에서 2000년에 발견한 수정동굴. 여기서 발견된 미생물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쥴 베르느 소설인가에 지저의 수정동굴이 나왔던 것 같은데, 어딘가 정말 샹그리라가 있을지도. 기온 60도에 습도가 90,100이라 10분 있으면 죽는다고. 방호복도 30분.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0
5K
3K
@lotusid
김봉석
4 months
야마다 에이미가 ‘마음의 사치‘라는 말을 한 적 있다. 잠깐 빌리자면, 나는 영혼의 허영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명품이나 고급 호텔 등 물적인 허영 말고, 여유 없어도 아름다운 벚꽃 보러 가야 하고, 정신 없어도 한적한 영화관에서 아트영화에 빠져들고,
Tweet media one
2
2K
3K
@lotusid
김봉석
3 years
"그 사람의 바닥을 알고싶다면, 그 사람에게 권력을 줘보라. 역경은 누구나 견딜 수 있다. 번영은 위대한 사람만이 견딜 수 있다."링컨이 한 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Robert Ingersoll이라는 작가 겸 연설가가 한 말이라고 한다.하여튼 동감.잘 나갈 때 하는 말과 행동이 그 사람인 경우가 많다
3
2K
2K
@lotusid
김봉석
1 year
<더 웨일> 모든 것에 긍정적인 사람이, 모든 것을 잃고 죽으려고 한다. 그리고 매달린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치있는 것이 단 하나만이라도 남겼기를. 인생은, 세계는 거대하다. 인간은 신을 넘을 수 없고, 우리가 만든 것에게도 추월당하고 지배당한다.
Tweet media one
1
750
1K
@lotusid
김봉석
8 months
<불쾌한 구멍> 이토 준지가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자신의 창작론을 담담하게 쓴 책. 작품도 그렇듯 진솔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담아냈다. 1장의 제목은, 사람들의 평가는 필요하지 않다. 맞다. 자기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 남의 평가는 의미가 없다. 뭐라든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1
996
1K
@lotusid
김봉석
2 years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넷플릭스 이제 40대가 된 그가, 과거의 연인들을 돌아보는 구성. 평범하지 않고 싶지만, 평범한 중년이 된 그들. 나는 평범을 지향하는 인간이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있다.
Tweet media one
1
430
975
@lotusid
김봉석
5 years
망원만방이 9월에 영업종료를 합니다. 제가 20년 넘게 모았던 장르소설들을 만방에 넘겼는데, 영업 종료가 되면 둘 곳이 없어 모두 처분합니다. 지금도 가시면 모든 소설과 만화들 모두 적절한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5
3K
838
@lotusid
김봉석
4 years
흥국 여자배구단 사건. 둘이서 휘어잡고 있다가 콘트롤할 수 없는 선배가 들어오니, 괴롭힘당하는 피해자인 척 거짓 자살기도를 하는 등 공작을 하다가, 과거의 학원폭력 피해자가 폭로하자 부랴부랴 수습. 과거 누군가가 떠오른다. 선후배 등 친한 사람 자기 편으로 만들고 다른 선배건 뭐건
13
1K
765
@lotusid
김봉석
6 years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을 때는 동의가 있어도 강간으로 처벌하는 법, 납치폭행살인 등을 저질렀을 때 모든 범죄의 형량을 더해서 받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미성년자와 연애했다느니 하는 개소리는 사라져야 하고, 한국애서도 가석방이 불가능한 200, 300년 형량을 보고 싶다.
1
2K
577
@lotusid
김봉석
3 years
아파본 적도 없는 사람이 ��프니까 청춘이다 외치고, 시민권 소지에 미국에 집도 있었던 사람이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진리를 찾았다고 떠들고, 한 번도 프리랜서 해 본 적 없는 사람이 프리랜서가 사는 법을 가르치고, 세상은 참 한결같다.
2
674
559
@lotusid
김봉석
5 years
자신의 서사에 도취된 사람들은 위험하다. 실제로 그 서사가 얼마나 풍성하거나 가혹하거나에 상관없이 스스로에 대한 중독과 도취가 심하다면.
1
702
544
@lotusid
김봉석
5 years
나는 죽을 거야.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티 사고 싶다.
Tweet media one
1
701
485
@lotusid
김봉석
5 years
오늘 부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그만 둡니다. 1년여 동안 부천영화제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음 주부터 페이스북에 연재할 겁니다. 참 개판이네요.
2
704
453
@lotusid
김봉석
7 years
너무 힘들어 나 위로해 줘, 나한테 지금 안 오면 자살할 거야, 이런 소리 지껄이며 여자들한테 지분거리는 남자XX들은 하여튼 최악이다. 그건 범죄 아니니까 상관없다는 것들도 최악이다.
0
1K
421
@lotusid
김봉석
3 years
오늘도 대학 동창 하나를 끊었다.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는 차치하고,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을 과거의 추억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만나는 건 안 하고 싶다. 매일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2
86
312
@lotusid
김봉석
6 years
누미 라파스의 클로즈. 재벌 딸의 경호를 맡았다가 사지에 몰리는 이야기. 주요 배역은 다 여성이고, 감독도 여성. 액션씬도 상당히 좋다.
Tweet media one
1
294
258
@lotusid
김봉석
6 months
막 <파묘> 보고 나왔는데, 기대보다 좋았다.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황당한 면도 있지만 그걸 제대로 이어붙이면서 힘있게 밀고 나간다. 배우들은 다 좋다. 각자 역할 이상으로 넘치는 에너지가 있고, 감독은 그걸 제대로 담아냈다. 요즘
Tweet media one
2
92
267
@lotusid
김봉석
7 years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착하고 좋은 사람이 다른 이에게는 얼마나 사악하고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이 되는지, 여기저기서 많이도 보아왔다. 그래서 믿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누군가에 대해, 무엇에 대해, 세상에 대해 단정하는 것을.
0
331
253
@lotusid
김봉석
2 years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 한국 드라마는 전에도 잘 만들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고, 근래 장르물이 많아지면서 흥미로운 작품이 많아졌으나, 괜찮은데 쏘쏘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웹툰 원작 <약한 영웅>을 시작했는데, 캐릭터 빌드가 잘 되어서 쏙쏙 들어온다. 크리에이터를 한준희 감독이 했는데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91
255
@lotusid
김봉석
4 years
공격하고 내보내려 했던. 그런 사람들 종종 있지. 필요한 사람, 권력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잘해서 늘 귀여움 받는.
1
253
231
@lotusid
김봉석
7 years
싫어하는 것을 조롱하고 배제하기보다 좋아하는 것, 좋은 것을 적극적으로 끌어 올리고 널리 알리는 것.
0
315
218
@lotusid
김봉석
3 years
명성 좀 얻었다고, 돈 좀 벌었다고 세상의 모든 것을 품평하고 진리를 말하는 인간 지겹다.
0
227
220
@lotusid
김봉석
5 years
베트남 영화 <분노>. 베트남에서 흥행기록을 세우고 바로 넷플릭스로 온 액션영화. 스타 배우인 응오타인번의 액션 연기가 멋지다. 부천에서 상영하고 싶었으나, 요즘 넷플릭스가 동남아 호러와 액션을 싹쓸이하고 있는 중이라.....
Tweet media one
1
337
211
@lotusid
김봉석
2 years
AK에서 미즈키 시게루의 책을 계속 내긴 했지만, <일본 현대사>까지 나올 줄은 미처 몰랐다. 일본의 요괴 붐을 불러온 작가 미즈키 시게루가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일본의 현대 사건들을 묶어서 그려낸 <일본현대사>는 어떤 역사책 못지않게 흥미롭다. 주입된 상식과
Tweet media one
1
168
228
@lotusid
김봉석
2 years
히다를 오는 이유는 <너의 이름은>도 있지만, 무엇보다 전통마을 시라카와고를 보기 위해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서두처럼, 길고긴 터널을 몇 개나 지나면 눈으로 가득 덮힌 풍경이 나온다. 합장을 한 손 모양의 높은 지붕을 가진 집들 위로 하얀 눈이 두껍게 덮여 있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1
75
213
@lotusid
김봉석
2 years
캔버스를 신고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한복의 여인을 그린 표지가 흥미로웠다. <궁녀로운 조선시대>는 티비 사극에서 흥미진진하게 봤던 조선시대 궁중암투의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궁녀에서 왕후가 되기도 하고, 왕의 사랑을 거절하거나 다른 사랑을 꿈꾸기도 했던 조선시대 궁녀들. 요즘은
Tweet media one
1
166
179
@lotusid
김봉석
6 years
미국의 탈출 퓨마처럼 평온한 결말을 바랬으나, 한국에서는 마취총 대신 실탄으로 비극. 동물원 특히 비오는 동물원을 아주 좋아하지만, 앞으로는 동물원에 가지 않고 반대하기로 했다. 지금 있는 동물들을 다 자연으로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니 서서히 없어지기를.
Tweet media one
1
266
159
@lotusid
김봉석
5 years
설리가 선배 배우를 OO씨라 해서 시끄럽다는데, 기왕에 모든 호칭을 위아래로 다 OO씨로 바꾸자. 공식석상에서 O선배님이, 형님이, 언니가 그런 식으로 쓰는 것도 정말 싫다. 글에서도 마찬가지. 서열이나 위계나 따지고 주장하는 것들은 안 본다.
0
291
146
@lotusid
김봉석
4 years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부분적으로는 아무리 똑바로 쌓아올려도, 전체가 똑바르게 되지는 않’았던 ‘대실패의 프로세스’를 한권에 담아낸 책.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104
146
@lotusid
김봉석
9 months
<새벽의 젊은이들> 일본은 청춘영화를 잘 만든다. 10대만이 아니라, 20대의 불안함과 명암도. <꽃다발같은 사랑을 했다>, <우리들은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등 10여년의 세월과 함께 남녀의 사랑과 꿈과 절망 등을 풍성하게 담아내는 근래 일본 연애영화의 경향이 보이는 영화. 갓 직장에 들어간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1
54
149
@lotusid
김봉석
7 years
트위터가 인생의 낭비라는 말은 반만 맞다. 정보를 얻기에는 최적이지만, 일상적 대화 이외의 논쟁을 하면 최악이다. 짧은 글 때문에 오독과 왜곡이 많아지고, 패거리를 끌어들여 조리돌림이 시작되면 결론은 처음 주장 그대로만 남는다. 대화가 아니라 늪이지.
1
190
120
@lotusid
김봉석
5 years
글쓰기 책을 한 권 냈습니다. SNS에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필요없으실 테고, 학교에서 시키는 글쓰기 외에는 전혀 안 해보신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완전 초보를 위한 글쓰기 매뉴얼. 제가 쓰기는 했으나, 편집자분이 정말 고생하여 만들어주신 책. 고맙습니다.
3
60
134
@lotusid
김봉석
2 years
<류> 히가시야마 아키라 대만의 역사를 그린다기에, 대만에서 시작해 일본으로 가나 했는데 아니었다. 온전하게, 대만의 역사와 인간을 그린다. 히가시야마는 대만 출신. 중국에서 넘어온 국민당 출신 할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손자가 개인 그리고 중국의 역사를 파헤치는 이야기. 7080 대만의 풍경이
Tweet media one
1
70
133
@lotusid
김봉석
2 years
이건 뭔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취향 저격인 <오드 택시>. 택시 운전사 오도가와를 중심으로 지인, 승객 등이 이리저리 얽혀 벌어지는 군상극. 동물 의인화 꺼려해서 의심하고 봤는데, 잘 어울린다. 유머 감각도 이 정도가 취향. 하드보일드풍인데, 감각이 아주 좋다 넷플, 왓챠 등 다 있다.
Tweet media one
1
93
125
@lotusid
김봉석
5 years
보그 10월호에 문소리가 참여해서 영화 특집을 만들었다. 나는 손예진에 대한 컬럼을 썼다. 여성 배우 누구를 쓰겠냐는 청탁에 바로 손예진을 택했다. 많이 저평가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작품운도 애매했고. 그래도 대표작으로 비밀은 없다,를 내세울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128
114
@lotusid
김봉석
4 months
모든 것이 귀찮아도 맛있는 음식 찾아 먹으며 감탄하고. 아마 내가 무미건조한 인간이라 반대편에 끌리는 것이기도 할텐데, 어쨌건 영혼은 좀 화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0
61
119
@lotusid
김봉석
2 years
<산괴>를 쓴 다나카 요시히로는 일본의 산과 오지를 취재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작가다. 마타기라 부르는 사냥꾼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고. 산을 다니며 들은 기묘한 이야기들에 흥미를 느껴 적극적으로 정리한 책이 <산괴>다. 민담, 설화로 구성되기 전의 원초적 형태인 기묘한 이야기들이
Tweet media one
1
101
116
@lotusid
김봉석
8 years
강남역살인을 정신병자의 묻지마 살인이라고 부르려면,강남역대로에 나가 지나가는 행인을 무작위로 난자했어야 한다.하지만 그는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여성을 잔인하게 난자했다.여성이 무시해서,라는 진술을 했다.정신병력이 있는 남자의,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이다
2
746
101
@lotusid
김봉석
11 years
모 정신과 의사가, 한심하고 멍청한 일을 했을 때 자신이 멍청한 인간이라고 자학하지 말고 그냥 그런 짓을 한 번 한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학하기 시작하면, 대체로 끝이 없다.
2
114
97
@lotusid
김봉석
3 years
인생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원칙이다. 그렇기에 만약 누군가 도와준다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언젠가 할 수 있는만큼 갚아야 한다. 드물고 중요한 인연이니까. 가장 못되고 유치한 인간은 세상은 혼자라고 떠들면서 정작 도움 받은 건 배신하고 자기만 잘났다는 종류.
0
25
110
@lotusid
김봉석
10 years
세상에는 보통의, 보통의 재능을 가진, 보통의 조건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의지만으로 그 환경을 돌파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싸워서 뒤엎을 수 있다는 것은,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판타지일 수 있다.
2
122
97
@lotusid
김봉석
7 years
고독한 미식가의 다니구치 지로가 성장한 마을 구라요시. 메이지 시대부터 보존된 건물과 집들이 있다. 14살의 배경이 된 곳.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0
79
97
@lotusid
김봉석
1 year
전주 온지 사흘째인데 왜 이리 피곤한가 생각하니,일본에서 온 다음날에 전주를 바로 왔으니 사실 10일째 떠도는 중이다.이틀밤 술 마시기도 했고. 오늘은 좀 한가한 일정이고,비도 내리기에 멍하니 바라볼 풍경 좋은 곳으로 떠났다. 그런데, 일단 배를 채우고 풍경을 보자 생각하며 들어온 삼동소바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1
11
102
@lotusid
김봉석
5 years
교토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었다. 교토에 대해 더 알고 싶었지만 주로 달달한 여행기밖에 없었는데, 역사학자가 쓴 담담한 <교토>가 나왔다. 그곳의 진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좋다.
Tweet media one
2
15
101
@lotusid
김봉석
1 year
<나루토>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도 원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야마다 후타로에 다다른다. <무사 쥬베이>는 야마다 후타로의 변주이고. 그동안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원점이라 할 야마다 후타로의 소설을 보고 싶어, 몇몇 출판사에 이야기했으나 감감무소식이다가 이제야 <코가인법첩>이 나왔다.
Tweet media one
1
110
107
@lotusid
김봉석
11 months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을 읽고, 이 작가 재미있는 사람이겠네 생각했는데, <슬기로운 작가생활>을 보니 역시 그렇다. 영화 리뷰도 쓰고, 연예나 과학 기사도 쓰다가 소설가로 자리잡은 존 스칼지가 알려주는 ‘작가의 길.’ 지극히 현실적이고, 풍성한 경험이 담겨 있다. 매 장마다 유머가 넘치고.
Tweet media one
1
38
103
@lotusid
김봉석
3 years
여전히 저 세계에 갇혀있는 분들이 많구나…이런 말 들어도 이제는 그냥, 그러세요, 한다.
Tweet media one
1
187
101
@lotusid
김봉석
5 years
조국을 좋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었다.
0
61
96
@lotusid
김봉석
4 months
김민섭 작가가 홍세화 선생이 세상을 뜨기 얼마 전 만났을 때, 마지막으로 받은 한 마디는 '겸손'이었다고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 자아가 가장 비대해진 세상에서,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1
29
103
@lotusid
김봉석
1 year
<실종>과 <간니발>의 가타야마 신조의 데뷔작 <벼랑끝의 남매>가 소리소문없이 나왔기에 봤다. 논란이 될만한 소재를 끝까지 힘있게 밀어부치는 가타야마는 데뷔작도 남다르다. 다리 하나를 못쓰는 장애인 오빠와 지체장애인 동생의 바닥을 처절하게 그린다. 언제나처럼 통념의 선을 넘고,
Tweet media one
1
28
100
@lotusid
김봉석
4 years
이승의 인연은 참으로 기묘하여, 평생을 갈 거라 믿었던 관계가 점점 희미해지다가 영영 사라지기도 하고, 이미 끊어졌다 낙담한 이가 한순간에 돌아오기도 한다.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맑은 날의 천둥처럼 난데없이. 다정도 병인데, 때로 다정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견뎌낼 수가 없네.
0
58
96
@lotusid
김봉석
7 years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거나 단정하지 말아야 하는 진리를 셀렙들이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명해지다 보면 자신이 위에서 다 내려다보는 것 같으니까. 아무리 사소한 명성과 지위에도 쉽게 취���는 게 인간이라.
0
99
92
@lotusid
김봉석
10 years
착한 사람들이 아주 많이 교활해지길 바란다. 착한 척 하는 교활한 너희들 말고.
6
152
93
@lotusid
김봉석
11 years
새 일을 시작합니다. 만화, 웹툰, 망가, 그래픽 노블 등 세상 모든 만화의 리뷰와 정보를 담은, 만화가 없는 만화 웹진 에이코믹스가 7월에 시작합니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함께 만듭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4
144
91
@lotusid
김봉석
9 years
“자살하는 소년들 중 많은 수가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며 목숨을 끊고 있다. 상냥한 아이였을 것이다. 자살로 밀어 넣은 대상에 대한 분노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슬픔에 지배되어 버렸던 것 같다. 인간의 감정에는 '희로애락'이 있다.
1
230
85
@lotusid
김봉석
10 years
나이가 들면서, 선배의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회사 그만 두고 떠나라,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는 누군가의 말들을 들으면 답답해진다. 그건 당신이니까. 뛰어난 능력 있거나 그럴만한 조건들이 갖추어진 소수 말고는 대단히 어려운,쉽게 권할 수 없는 길이다
0
96
87
@lotusid
김봉석
7 years
노벨상 후보라며 그 시인을 말할 때마다, 그러면 참 국가 망신일 거라고 생각했다. 작품과 인격은 분리하는 게 원칙이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작품만 열심히 하고 은거하면 된다. 사회적 명성은 또 있는 대로 누리고 싶어하니 문제.
1
254
86
@lotusid
김봉석
4 years
영상자료원에서 <영화와 공간:타이페이> 기획전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이번 주에는 이 영화들을 많이 볼 생각. 코로나 때문에 첫 해외영화 온라인 기획전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종종 온라인 상영을 원한다. 스크린이 좋기는 하나 가서 다 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들어서 ㅜㅜ
1
44
83
@lotusid
김봉석
4 years
나이 오십이면 지천명이라는 말은 하늘의 뜻을 깨우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이, 운명이 나의 의지와 노력과는 무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를 깨우친 공자가 결국 천하를 다스리지 못한 것처럼.
3
48
79
@lotusid
김봉석
8 years
자기연민을 끝없이 시전하는 이를 보고 있으면 피하게 된다. 자기연민은 자기에 대한 긍정이나 이해가 아니라 동정하면서 모든 걸 합리화하는 구실이 된다. 혹은 이성을 현혹시키기 위해 자기연민을 과장하는 이는 끝없이 자신을 속이고 결국은 도취하게 된다.
1
73
78
@lotusid
김봉석
8 years
나는 무결하고, 정당하고, 바르게 살고 있다고 믿는 것은 대개 착각이고 도취다.사는 것은 결국 상처를 주고,상처를 받게 된다.그것을 인정하고 고민하고 겸손해지는 게 필요하다.역으로 어쩔 수 없이 오는 고통에서 내가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도.
0
111
76
@lotusid
김봉석
5 years
가게 앞에 고양이들이 몰려 있기에 가 보니, 생선을 구워 판다....사람이 먹고 있으면 이렇게 주변에서 구경, 혹은 협박이나 애원. 고양이마다 성격이 달라.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0
88
75
@lotusid
김봉석
6 years
NHK 미스터리 스페셜 <만원>.요네자�� 호노부의 소설 3편을 니시지마 히데토시, 코라 켄고 등이 주연. 잔잔하게 흐르면서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각각의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요네자와는 확실히 재능을 펼치며 만개하는 듯. 세상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그래도 살아가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Tweet media one
0
41
78
@lotusid
김봉석
7 years
넷플릭스에 서호봉의 사부:영춘권 마스터가 올라왔다. 최근 10년간 최고의 무술영화라고 감히 추천한다. (부천 영화 홍보해야 하는데 이게 뭔가.....)
Tweet media one
1
51
69
@lotusid
김봉석
2 years
완결 아니면 안 보지만, 애플티비 구독 이유 중 하나가 <파친코>라서 일단 시작. 1920년대 일제 하 조선과 1989 버블 붕괴 직전의 일본을 오가며 전개된다. 소설은 시대순으로 간다는데, 시리즈는 쉼없이 넘나든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축과 조선, 일본, 미국을 관통하는 축이 교차하며 일관되는
Tweet media one
1
46
75
@lotusid
김봉석
2 years
, 내가 만난 한국 감독 중에서 장르물을 가장 좋아하고, 이해도가 높은 감독이었다. <약한 영웅>을 그래서 믿고 보기 시작했고, 일단 초반은 만족. 군더더기 없고, 장르 이해도 낮은 작품이 괜히 비장하거나 있는 척 하는 것과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줘서 즐겁다.
0
27
73
@lotusid
김봉석
5 years
딱히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 건 그냥 봐도 그들이 나보다 재능이 많거나, 운이 좋거나 하여튼 뭔가 나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내 나름으로 열심히 한다. 안 되면 어쩔 수 없고, 되면 고마운 거고. 사소한 인생도 개인적 의미는 있는 거니까.
0
43
69
@lotusid
김봉석
9 years
평소에 글을 간명하게 쓰는 훈련을 해두는 게 좋다. 주절주절 늘어지는 글만 쓰다 보면, 중요한 순간에 개소리만 하게 된다.
2
151
65
@lotusid
김봉석
6 months
한국 상업영화들이 대체로 잘 하는 것들만 진부하게 답습하다 지루해졌는데, <파묘>가 그 무덤들을 깨고 있네.
0
30
70
@lotusid
김봉석
6 years
인도에서는 '인간은 폐를 끼칠 수밖에 없으니, 타인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폐를 끼치고, 상처를 주고받고, 배신당하기도 하면서 인간은 살아간다. 그걸 피하려다 제풀에 망가지기 일쑤니, 상처받고 배신당해도 좀 누워 있다가 털어낼 수 있는 내공을 쌓는 게 제일 나은 듯.
0
37
66
@lotusid
김봉석
4 years
코로나 때문에 5월에 못 간 모스크바행 경비로 베란다를 욕실로 리모델링했다. 이사오면서 제일 아쉬운 게 욕조가 없는 점이라서. 좁아서 옛날 방식으로 타일 발라 욕조를 만들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나름 하늘도, 비도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아쉽지만 온천 대신.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5
25
68
@lotusid
김봉석
2 years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보여주는 드라마가 나온 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한국의 문화적 위상은 확실히 고점이다. 이걸 10년은 끌어가야 할텐데.
Tweet media one
1
50
67
@lotusid
김봉석
7 years
이번엔 문학이지만, 영화나 만화나 학계나 거장, 원로, 스승이라 떠받드는 이들 중에 걸릴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이제라도 자중하면 낫겠으나, 뻔히 알고 있으면서 주변에 붙어 있는 인간들은 직설을 하지 않을 것이고. 원로니, 스승이니 참 개소리다.
0
178
66
@lotusid
김봉석
4 years
고령화 사회에서는 65세 이상 공직 금지법이 필요하다. 자신들이 가진 것만 지키려 하고, 내일의 비전이 아니라 과거의 영광에만 기대는 노인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일을 놓으라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놓고, 자신의 능력과 힘으로 세상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1
41
61
@lotusid
김봉석
9 years
시카리오를 보고, 넷플릭스의 나르코스를 보며 마약전쟁에 대해 흥미를 느낀다면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한 나르코스 이전의 마약전쟁을 그린 소설 <개의 힘> 돈 윈슬로 추천.
0
18
60
@lotusid
김봉석
9 years
요즘 재미있게 읽은 책은 논픽션 <영 머니>. 월가의 신입사원들을 취재해서 그들의 생활,욕망,직업을 적나라하게 추적한다.세세하게 실상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다.한국에서도 논픽션을 원한다.짧은 기사나 현장추적 등의 보도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
0
14
60
@lotusid
김봉석
5 years
망원만방이 오늘로 영업종료. 아직 남아 있는 만화와 책들을, 내일과 모레 떨이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기존 중고 가격보다 훨씬 싸게. 수요일이면 다 넘겨버리기 때문에 ㅜㅜ 내일과 모레는 2시에서 9시까지.
Tweet media one
0
190
62
@lotusid
김봉석
5 years
발룬을 탔다. 일출 직전부터. 하늘에 올라 카파도니아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하이한 기분이 들었다. 짜릿하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8
25
57
@lotusid
김봉석
10 years
미국 게임계에서 일어난 '게이머게이트', 여성을 공격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누군가의 이야기. '분노한 젊은 남자'들은 자주 이상한 길로 간다. http://t.co/RSqylz2iOw
0
52
60
@lotusid
김봉석
10 years
인도에서는 '인간은 폐를 끼칠 수밖에 없으니, 타인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라' 한다고. 상처를 주고받고, 배신당고 하며 살아간다. 그걸 피하려다 제풀에 망가지기 일쑤니, 상처받고, 배신당해도 좀 누워 있다가 털어낼 수 있는 내공을 쌓는 게 제일 나은 듯
3
52
59
@lotusid
김봉석
3 years
모밀국수를 좋아하는데 맛있는 집을 찾기 힘들다. 방배동의 스바루는 정통 메밀소바. 슴슴하면서 잘 넘어간다. 다음에는 다른 것을 먹어봐야지.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2
25
60
@lotusid
김봉석
9 years
인생이란 건 애초에 즐겁지 않으니까, 최대한 즐겁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조차 노력해야 하는 거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조차 안하면 점점 먹혀들어간다. 맨날 지겹고 힘들다고 불평하면 그 말들에 먹혀버린다. 늪이야.
1
58
61
@lotusid
김봉석
8 years
비밀은 없다.예고편 보고는 전혀 무관심이었는데,전혀 다른 영화라는 정보를 듣고 시사를 봤다.다르다.초반보다는 후반의 기이한 흐름이 대단히 좋다.누군가는 당혹스럽겠지만.복수극도 좋고,소녀들의 사랑과 분노도 좋고,손예진도 좋다. 미스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2
118
57
@lotusid
김봉석
6 years
나는 그 사람하고 적이 되어도 좋아. 아니 이미 적이라고 생각해. 그 정도의 각오가 없이 욕하고, 씹고 다니면 안 되는 거지. 어설프게 저지르고 다니면 그게 다 업이다. 확실하게 짊어지겠다는 의지도 없이 적을 만드는 짓은 유치하다.
0
49
57
@lotusid
김봉석
9 years
1. SNS는 물론 기사에도 나오던 스티브 잡스가 죽기 전에 남긴 말, 키아누 리브스가 페북에 올렸다는 자기 인생에 대한 말, 다 가짜였다. 과거에는 매체를 독점한 언론이 기본적인 게이트 키핑을 통해 진위를 가렸다.이제는 언론조차 그런 일을 안 하고,
1
201
55
@lotusid
김봉석
8 months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도의 생활> 카시와기 하루코 생활보호대상자를 관리하는 초보 공무원의 분투기.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자신도 성장한다. 투박하지만 열심히 일에 뛰어드는 주인공은 전형적인데, 그래도 늘 감동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Tweet media one
3
53
60
@lotusid
김봉석
6 years
(특히 마흔 넘어) 자신이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나, 세상이 나를 홀대한다고 믿는 사람을 만나거나, 같이 일하는 건 꽤 힘든 일이다. 성공하거나 잘 나가도 억하심정이 기저에 깔린 사람들 역시 피곤해. 남들 기준의 성공이 아니라도 인생의 소소한 기쁨을 즐기는 것이 좋지.
2
45
56
@lotusid
김봉석
8 years
텐도 아라타의 <붕대클럽>에서, 20대 여성이 마트에 알바를 한다.그녀가 판촉하는 물건들이 잘 나가는 것을 본 사장이 중년 여성 알바를 자른다. 그녀가 잘못한 것은 없지만 때로는, 존재만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그게 세상이다.
1
92
56
@lotusid
김봉석
2 years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엄청나게 강하고 뭐든 완력으로 때려 부술 수 있는 여성 주인공‘을 원해서 만들어낸 소설이라니. 여성판 잭 리처를 연상하며 펼쳤다. 화끈한 여성 액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 ‘첩혈쌍녀’ 시리즈를 10권 내겠다는데, 여성X여성에 선혈이 낭자한 소설이면 대찬성.
Tweet media one
0
63
59
@lotusid
김봉석
7 years
진짜 방처럼 보이지만 미니어처. 마지막 사진을 보면 뒤로 서점 풍경이 있다.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1
48
54
@lotusid
김봉석
9 years
1,사상이나 예술, 문화상품의 표현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동시에 그 작품에 대한 비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인신공격이야 안 하면 좋겠지만,대체로 싫은 것에는 감정이 섞이기 마련이니 안타까운 일이고.아주 싫을 때는 불매 운동도 시민의 권리이고
3
87
48
@lotusid
김봉석
10 years
30대초중반 무렵 선배하고 이야기를 하다 툭 던졌다.회사 그만둔다고 해서,나 하나 못 먹고 살겠어요.뭘 해도 살 수 있겠지요.선배는,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그 땐,젊었다.나약함을 숨기려는 오기도 있었고,지금보다 멍청했고 세상도 잘 몰랐다
4
54
55
@lotusid
김봉석
2 years
<엘피스-희망 혹은 ���앙> 근래 본 일드 중에서 가장 새롭고, 힘이 있었다. '엘피스'는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에 남아 있던 것. 희망인데, 재앙일 수도 있는. 간판 아나운서였다가 스캔들로 주말 정보예능 '프라이데이 봉봉'으로 밀려난 아사카와, 홀어머니지만 잘나가는 변호사인 덕에 초등부터
Tweet media one
1
20
55
@lotusid
김봉석
1 year
<무빙> 스릴넘치는 액션만을 원했다면 산만하다, 처진다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강풀 작품을 볼 이유가 별로 없다. 강풀이 웹툰계의 찬란한 화석이면서 지금도 유효한 이유가 있다. <무빙>은 강풀 작품-웹툰에서 드라마까지-의 장점이자 매력인 순박한 정서와 유머, 짙은 공감이
Tweet media one
1
20
57
@lotusid
김봉석
3 years
추천사를 썼던 <당장 써! Create Now!> 백신 여파로 몽롱한 상태로 뒤적여보니 역시 흥미롭다. 이론 제시나 나는 이렇게 썼다고 자랑하지 않고, 일단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바로 하게 만든다. 쓱쓱 넘기며 해보면 적어도 시작은 된다. 끝이야 각자 알아서 하는 거고.
Tweet media one
Tweet media two
Tweet media three
Tweet media four
0
38
55
@lotusid
김봉석
8 years
좋아하는 만화가 야마모토 나오키의 작품이 처음으로 국내 정발. 섬세하고 개인적이며,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정서의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마 야마모토 나오키의 만화에도 빠질 듯
Tweet media one
0
24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