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 사연이 생각난다. 한 생존자는 배가 기울어지자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그 아버지가 당장 갑판으로 올라가라 해서 그 사람은 살았다. 그러나 다른 아버지는 그것보다 더 빨리 통화를 했음에도 아이에게 지시 잘 들으라는 말밖에 못 했다며 자기 탓이라고 우셨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나는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결코 당연하지 않으며 당신의 행동은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 라는 메시지를 사회가 계속해서 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
선한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사람이라면 당연히 선해야지,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그거 아닙니다.
난 유시민이 한 말 중에 가장 인상적인 표현 중 하나가... "나는 수모를 견딜 힘이 모자라서 정치를 그만두었다" 였음. 이 말이 나는 굉장히 좋았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수준의 선함과 정의로움을 지닌 사람들이 대중 앞에 먹잇감으로 던져져 인격을 난도질당하고도 앞으로 나가는 힘
세월호는 정말로 모든 기관들의 책임미루기가 불러온 사태였다. 퇴선 명령을 내렸다가 희생자가 나오면 누가 명령했는지 찾아낼 것 같으니까 선장도 VTS도 해경도 소방도 그 누구도 퇴선을 명령하지 않았다. 당시 옆에 있었던 유조선이 답답해 미치겠다는 목소리로 라이프링이라도 씌워서 좀
그저 그 명령을 내렸다가 혹시라도 사람이 죽으면 나에게 모든 책임이 돌아올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VTS는 선장에게, 선장은 해경에게 결정권을 떠넘기는 동안 사람들은 물에 잠겼다. 한국의 공직 사회가, 적극적으로 구조 지시를 한 점을 크게 참작해주는 곳이었다면 결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다.
일본은 지들같은 정신 빈곤의 나라에서 거의 기적 수준의 엄청난 인물이 탄생했다는걸 놀라워하고 존경하고 그를 토대로 발전해야 마땅한데 사회성재기 생명경시 히키오타쿠짓에 뇌가 절어버린 나머지 미야자키 하야오를 면전에서 만났는데도 겨우 저딴 소리밖에 주워섬길줄 모르는게 안타까움
그러나 타인에게 그 주장을 이야기하는 래디컬 페미 계열의 태도는 아주 무례하고, 모욕적이기까지 함. 왜냐하면 개개인의 삶의 모습이 전ㅡ부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를 못하는 것처럼 보임. 여성에게는 성별 말고도 다양한 교차적 약자성이 있을 수 있고, 저마다 생각하는 행복의 형태도 다름.
문재인 대통령이 그래서 너무 좋다. 저렇게 초인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을 나라도 덮어놓고 존경 드리고 싶었다. 그의 정책은 물론 공로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겠으나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가진 묵묵한 품위는 사실 현존하는 한국 정치인 중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디즈니는 선도자가 아니라, 변화의 물결을 더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변화했을 뿐이다. 본인들도 이걸 자각하고 좀 캐릭터를 만들 때 치열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어. 최근 디즈니가 만드는 여성 캐릭터의 성격들은 다양성이 아니라 또다른 스트레오타입을 창조하고 있는 거 같단 말임
나는 문재인의 인간적인 면이 너무 좋았고, 그가 결국 부의 재분배와 약자 보호를 향해서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이 핵심적으로 좋았다. 정책의 공과를 떠나 그 방향이 좋았다. 저렇게 수도사적인 인격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불합리한 수모를 감내해 가며 그 소임을 감당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러나 래디컬은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며 승진을 꿈꾸는 탈코여성과, 아기���기 귀여운 사탕껍질 취미에만 몰두하는 개념녀 여성을 납작하게 이미지화해서 양분해버리고 후자를 여성인권에 도움 안 되는 짐으로 규정함. '그런 여성'의 행동과 생각을 열등한 것으로 비난함.
내가 어떤 포인트에서 짜증이 나는지 알겠네ㅋㅋ 디즈니의 변화가 세계의 변화의 척도가 되어버린 상황이 싫어 디즈니 이전에도 있었다고.... 디즈니가 30년 전에 지브리 여캐 같은 캐릭터를 냈어봐 지금 어땠겠냐고ㅋㅋㅋ
이거야말로 결국 문화권력은 백인세계에 있다는 증거 아니냐
인워와 엔드게임에서 보여준 인위적인 여캐 집합씬.... 메타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시퀀스지만 사실 그거 작품 내적으로는 굉장히 이상한 장면이거든. 그런 식의 페미니즘이 불쾌하다는 거임. 진짜로 여성 서사를 위한 게 아니라 그거 이만큼 여캐 만든 디즈니마블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퀀스였잖아.
윤석열이 잘할것 같았다는 놈들은 윤석열이 무슨 말 하는지 몰랐던 게 아니라
그게 본인의 욕망이었을 뿐임
근데 막상 뽑아놓고 보니 딱히 페미 척결도 안되고 여가부도 그대로고 연애도 못하고 주식시장 안좋고 부동산으로 돈 못벌거같고 피씨충 참교육도 안되고 부자도 못될 거 같음
난 솔직히 호남 거주 청년층으로서 조국혁신당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몸소 느낌. 없었으면 개혁신당 찍었을거같은 수많은 젊은 남성들이 조혁당을 찍음. 호남의 젊은층은 우파화...된다기 보다는 (물론 그런것도 없지는 않지만) 대안을 찾고 싶어서 몸부림치는 쪽에 가까워서...
근데 사실 상대가 센치행이나 원령공주라던가 하울 관련해서 뭔가 물어보고 싶어했다 해도 할배 반응은 ;;;님알아서생각하셈 하고 걍 갔을거같음
하도 작품 맥락맹에 헛소리 떠드는 놈들이 많아서 이젠 본인 작품에도 지쳤을 거 가틈.. 타카하타 할배 가고 나선 특히 더 그럴 거 같어
디즈니는 몇십년동안 전세계적으로 공주의 이미지를 오염시켜놓고 이제 와서 그 공주들의 입으로 나는 '그런' 공주가 아니라고 말하게 만들면서 어때? 우린 이제 '이런' 공주도 만든다! 하고 있음. 여기에 지구촌이 응원하고 박수를 쳐줄수밖에 없다는 게 (비꼬는 거 아님) 아시안으로서 기분 나쁨ㅋㅋ
내가 좀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김대중 대통령에게서도, 또 노무현 대통령에게서도 동시대적으로 그런 감동을 느꼈겠지. 그런 사람들은 결이 비슷하다. 이름 없이 조용히 살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만 듣고 살았을 선한 사람들이 시대의 부름을 받고 묵묵히 십자가를 진 것이 존경스럽다.
그들이 자기계발을 외치는 것, 야망 있는 삶을 살자고 하는 것, 영양가 없는 에세이로 시간을 때우지 말고 주식이나 경제 공부를 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음. 나는 래디컬이 말하는 여성상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여성주의에 분명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함.
모노노케 히메가 엄청난 텍스트인 이유... 공존이라는 주제의식을 타자성과 경계성을 통해 말하고 있다는 것. 주인공인 아시타카와 산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서발턴들이라는 것. 자연과 인간으로 이분되는 생물의 구역에서 실존하지 않아야 할 경계 위의 존재들. 그들이 공존과 구원의 주체가 됨.
나는 래디컬이 리버럴에 비해 연령대가 낮다, 혹은 부르주아적이다 라는 것을 확연히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일상에 대한 태도임. 래디컬은 일상을 너무 하찮게 취급함. 사람들이 맘만 먹으면 하루종일 여성인권 생각만 하는 혁명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그에 뒤따르는 생활의 희생을 잘 모르는 듯함.
래디컬의 반박 멘션들을 보고있으면 그들은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이즘보다는 연령대의 특징에 가까운) 과대하게 정의로운 자의식과 어떤 선민의식에 크게 경도되어 있음이 보임. 올바른 말을 하고 있으니 상대에게 이 정도 모욕은 해도 괜찮다, 어쩌면 그걸 모욕이라고도 생각지 않는.
자신이 받은 무례와 모욕에 사람들이 (당연한) 화를 내면, 그걸 기부니즘이라고 명명함. '예쁘게 말하기'가 얼마나 소용없는지에 대한 주장도 함께. 그러나 래디컬 페미가 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의 삶을 자기 마음대로 판단하고 결론짓는 근본적 무례함임.
슬리데린이 차별주의 기숙사가 아니라고 하는게 더 책 안읽은거임
"가장 순수한 아이들만 가르칠 걸세"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마법을 배울 자격이 없는 잡종을 제거하기 위해 학교에 사람 죽이는 뱀을 풀었음
해리의 마지막 전투 때 슬러그혼을 제외한 어떤 슬리데린 출신도 호그와트 편에 서지 않았음
이게 스파게티/국밥 이분법과 다른 게 뭔지 모르겠음. 취미와 취향은 옳고그름의 영역이 아님.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택의 일부인 것이지. 개인의 삶에 대해 보다 깊이 사유해보길 권하고 싶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성장과 계발을 원하는 건 아니고 억지로 그렇게 만들 수도 없음.
어떤 여성은 재테크로 자산을 불릴 때 행복을 느낌. 또 어떤 여성은 운동을, 어떤 여성은 컴퓨터 게임을, 어떤 여성은 독서를, 어떤 여성은 그림그리기를, 어떤 여성은 어학공부를, 어떤 여성은 노동운동을, 어떤 여성은 다이어리 꾸미기를, 어떤 여성은 이 모든 것들을 하며 행복을 느낌.
잘살기는커녕 물가폭등으로 엄마아빠 힘들어하고 취업도안되고 간신히 취업해보면 사람사는게 아니고 에이 뭐야 x발 속았네!! 이러고있음
이런애들은 민주당을 뽑는다 해도 정신 차린게 아님 궁극적인 목적이 오로지 내 돈 내 권력이기 때문에 후보시절 윤석열같이 말하는 놈이 또 나오면 또 그놈 뽑음
이제까지 이런 페미니즘은 없었다! 맞서싸우는 공주! 왕위에 오르는 공주! 이게 내용이나 방향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이런 시도는 디즈니 니들이 처음이 아니고 니들이 페미니즘을 선도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음. 디즈니는 그저 무거운 엉덩이를 한 칸 앞으로 움직였을 뿐이지.
하지만 디즈니의 변화를 칭찬하고 박수쳐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임. 그 무거운 엉덩이를 움직여 진보하기까지 짊어진 부담이며 딸린 밥그릇이 얼마나 많겠음. 진심으로 비꼬는 거 아닌데 자꾸 그렇게 써지네. 내가 동양의 신비로운 아시안이라 박수를 쳐주면서도 짜증나는건 어쩔수가 없다 이거에요
누구도 완벽할 수 없고 누구도 훌륭한 말만 할 수 없다. 발언 몇 개를 꺼내서, 혹은 아쉬운 결과만을 꺼내서 비난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다. 단 한번이라도 나에게는 저런 수모를 견딜 힘이 있겠는가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나는 문재인에게서 내가 좋아하는 위인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다.
전에 한 얘기지만 왜 문재인이 정권 연장을 하지 못했는가에 대해 1번남이랑 길게 논의한 적이 있는데 우리의 결론은 '인간 본능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치를 지향했기 때문' 이었음
이게 문재인의 잘못이 아니며 오히려 문재인이 얼마나 대단한 리더인지 말해주는 부분인거? 설명안해도 ㅇㅋ겠지
그러나... 다꾸, 독서와 같은 취미생활은 복장에 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임. 그건 무슨 사회운동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 행복의 영역이기 때문임. 래디컬은 그들이 판단한 좋은 취미, 바람직한 생활이 아닌 삶의 모습들을 너무 쉽게 멸시하고 모욕함. 리버럴이 반박하면 코르셋 못 벗는다고 조롱함.
특히 남성들은 지역혐오보다는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훨씬 당사자성 있게 느껴서... 이준석이 그쪽 당대표 됐을 때 생각보다 정말... 많은 1020 남성들이 국혐을 응원했다.
이준석이 팽당한(?)것을 보고 분노에 휩싸여서 국혐을 욕하고 민주당 찍더라고.
이거 심각한 문젠데 민주당이 생각을 할려나.
그리고 래디컬이 혼자서 여성운동을 이끈 게 아님. 래디컬 진영은 그 자의식부터 어떻게 좀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임. 혜화역 시위 등에 참석한 많은 여자들은 스스로 메갈을 칭했지만 워마드를 칭하지는 않고 있음. 이게 무슨 의미일까? 성범죄 처벌과 동일��금 이슈는 래디컬이 점유한 것이 아님.
[소신발언]
난 윤석열에게 투표했다는 1029 유족분들..
1029참사가 책임규명되고 관련자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이 얼마나 애통할지 슬프지만,
"자기 손으로 윤석열을 찍었다"
그 부분을 덮고 넘어가고 싶지는 않음.
우리 사회는 반드시 이 이야기를 해야 함.
자기 자리에서 자기 삶을 사는 여성들의 기여를 인정하고, 그들이 사유하고 누리는 일상의 행복을 존중해주세요. 래디컬의 의견은 틀린 게 아니지만 그 선민적인 태도는 분명 개선이 필요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는데 예쁘게 말하기의 문제가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인격적 존중의 문제임.
그래서 난 이준석이 518 묘지 와서 참배하는거 진짜 소름끼쳤는데 민주당은 그보다 더 더 호남을 껴안는 모습을 솔직히... ㅅㅂ 볼 수가 없으니.
518 전에 호남에 오라고 내가 말했잖아. 그랬더니 당대표 지지자 분들께서 나한테 욕한 게 아직도 진짜 기억에 남아. 호남을 이렇게 대하는구나 하고.
그래서 내게 너는 김노문만 좋아하냐 묻는 것이 우습다. 당연하지, 나는 아직까지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그같은 꿋꿋함을 읽지 못했다.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 판단을 했으니 전폭적으로 호의와 애정을 보내드리는 것이다. 나에게 다른 정치인들과 김노문은 동일선상 동일잣대에 놓일 수 없다.
그래서 니 일상이 힘드니까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거냐? 고 하는 래디컬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바로 그 생각에 문제가 있다는 것임. 이만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거라 단정하는 거. 우선 여성 직장인들은 어떤 직군이건 그 자리에서 경제활동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여성에 대한 기여이고요.
그리고 이 얘기 위험해서 아무도 잘 안 하는 얘기지만 전북은 전남광주와 정서가 다르다. 518은 전남광주의 얘기지 엄밀히 전북의 얘기는 아님. 이것도 세밀하게 봐야 하는데 호남권에 대한 모든 추념을 518로만 얘기하는 것도 솔직히 문제가 있어. 전북 출신 스타를 발굴하란 것도 이것 때문이고.
래디컬은 틀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님. 기혼 문제나 복장 코르셋 문제는 래디컬이 아닌 페미들도 깊이 생각하고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문제임. 다만 예술이나 취미, 지적활동의 범주를 제한하고 검열하고 무시하는 래디컬의 무례함은 그 진영 내에서 꼭 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해리포터의 결말이 "19년 동안 흉터는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 가 아니라 "그리고 해리는 벽장에서 눈을 떴다" 였다고 하면. 그런 결말을 개인적으로 선호할수야 있음 그런데 그게 명작일까? 수작일까? 현실의 독자와 관객을 절망과 슬픔에 빠뜨리는 그 결말에 뭐 얼마나 좋은 점수를 줄수가 있어?
1020들은 518을 직접 겪지 않아 민정당계에 대한 반감이 부모세대보다 확실히 약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물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그래서 '정말 나쁜 놈들' 인 80년대 현역 민정당 정치인들은 싫어하지만
이준석과 같은 그 후신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크게 호의적이다.
아직 민주당이 180석이니 손쓸수 없을거라고? 윤석열은 '정치'를 해본적 없는 검찰 출신이에요 님들아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도 민정수석이었던 조국을 한국에서 살 수 없는 수준으로 난도질했고 정경심에게 징역을 때린 사람이에요 걔가 민주당 의원들 그냥 예예 그러세요 하고 놔둘 거 같아?
이게 진짜 엄청난 차이인게...
산이 처음에 타타라를 습격했을 때, 산은 가면을 쓰고 무서운 도깨비처럼 나타나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겠다는 듯 날뜀.
그러나 스스로 선택한 전쟁에서 산은 인간들을 향해 언어로 경고를 하고 창을 겨눈 채 기다림. 인격체 대 인격체로 반응기제가 변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