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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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지하철 전광판에 수어가 함께 나온다
빵집 이름이 빵과장미다
무지개깃발을 건 독립서점이 있다
카페거리 인근에도 노인보호구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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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진보는 대부분 정장 차림이고, 이성애자이고, 윗분들 말씀을 고분고분 따르고, 큰 소리로 싸우려 들지 않는다. 너무도 열심히 기성 시스템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고, 그 시스템 안에서 생각으로만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한다. ... 한마디로 유교 문화의 안전한 모기장 안에 얌전히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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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과자점 푸딩토스트 왕촉촉말랑보들몽실몽실 합니다 진짜루 단순히 오래 적셔둔다고 만들어지는 식감이 아닌..!
감자케이크도 맛있는 곳이니 푸딩토스트는 자리에서 먹고 감자케이크는 포장하면 행복이 두배🥰🥰
당분 충전하고 나와 바로 근처의 브로트아트 브레첼까지 사는 풍족한 빵쇼핑 가능
여의도 하얀과자점
브레드 푸딩에 가까운 프렌치 토스트 마침내 발견하다.... 심지어 이름도 ‘푸딩 토스트’야...
이렇게나 도톰한데 안쪽까지 완벽하게 몰랑몰랑하고, 크게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차는 달콤함과 버터밀가루의 풍미, 보들보들한 식감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의 극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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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Nikko Hananokatachi(花のかたち)
꽃잎 쉐입이라면 빠질 수 없는 니코 하나노카타치 불편해보이는 저 손잡이마저 꽃대로 이어지고 이 잔은 정말 차를 채웠을 때 완성되지요 일본 특유의 그 변태같음이 정말로 극대화된 제품... 공홈에서 아직 판매중이네요(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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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하라네코
말차 메뉴만 취급한다 말차 테린느가 아주 맛있고 단품 판매는 안 하니 말차 세트로 드실 것 작고 가파르지만 내부가 아주 귀엽고 만석이라 인테리어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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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다이어트도 운동도 그렇듯 꾸준히 열올리고 있는 심미안이나 사진도 한동안 정체하다 어느날 갑자기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요즘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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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제가 우리면 맛이 아쉽게 나와요, 하는 분들을 위한 체크 포인트
1. 환기하세요
2. 찻잎이 적었을지도 모릅니다
3. (녹차/백호은침 외에는) 물 온도를 떨어뜨리지 마세요
4. 다구 예열은 충분했나요?
5. 물을 부을 땐 약간의 높이와 속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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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천동 에베즈(Evez)
차 주문했더니 네임택 형식으로 차 브랜드와 상품 설명, 다기 브랜드 설명을 함께 주네요 흥미진진 스콘은 바로 구워서 버터와 살구잼과 함께 나왔는데 약간 비스킷 같아서 버터랑 환상입니다 니나스의 마리앙뚜아네트 그리고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폴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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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고 싶다 흑흑 캐리어에 오밀조밀 채워 넣으면서 빠뜨린 거 없나 고민하다가 지갑 여권 핸드폰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결론 내리고 공항으로 바쁘게 나서고 싶다 캐리어의 반만 채워서 떠났다가 가득 채워 돌아오고 싶어 그리고 그 추억을 1년쯤 뜯어먹으면서 지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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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차 마시기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차가 식기 좋은 계절이죠 그래서 오래 전부터 티코지를 하나쯤 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왜 아직도 없었냐면 시중에 파는 것들은 보통 사이즈가 커..! 1인 가구는 500ml보다 큰 티팟을 두지 않는다네 그러나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이즈 맞는 티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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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버릿 청각적으로 엄청나게 자극적이에요 내내 사운드 채워져있는데 애비가일이 사라와 앤의 키스 장면을 처음 목격하는 그 순간에는 모든 사운드가 사라지고 두 사람의 귀걸이가 미묘하게 짤랑거리는 소리만 들어가 있어서 저는 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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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편견 제 최애 영화 중 하나인데 그 이유가 내용은 둘째치고 초장부터 내내 리지만 보는 다아시의 시선으로 연출되는 부분 엄청 많거든요 주인공인 리지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지만 과묵한 캐릭터 다아시의 시선을 카메라가 대변한다고!!! 너무 좋아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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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얄알버트 카운테스 화이트 Royal Albert Countess White
청천님 구매후기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고 제 첫사랑이자 이상형입니다 커피잔도 있고요 쉐입이 다르죠? 티팟까지 보고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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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디프 - 경화수월
봄비 내린 후의 밤벚꽃나무
벚꽃잎을 짓이길 때의 향과 맛이 난다. 벚꽃보다 벚꽃 나무에 가깝고, 물과 달이 함께 있어야 그림이 완성된다. 개인적으로 이때 물은 비라고 생각함. 묘한 건 차가운 봄비를 맞았을텐데 뜨거운 나무 냄새가 같이 난다는 거! 아마 기문의 훈연향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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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추첨]
마음 붙일 곳, 새로운 취미를 원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나도 한 번 마셔볼까?“ 하길 바라며 쉽고 다정한 차 이야기를 썼습니다.
한 분을 뽑아 사진 속 개완과 책 1권을 드려요
알라딘
교보문고 …
yes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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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중국차는 아저씨들이 엣헴 역시 n년 된 이 차를 따를 차가 없고 암향이 제일이고 하는 식으로 무게잡아서 진입장벽 높이고 서양홍차는 그릇 모으면서 살림 거덜내는 철없는 아줌마나 맛도 모르면서 달고 비싼 디저트만 찾아다니는 젊은 계집들이 주로 하는 거란 인식 전반에 안 빡치는 곳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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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설록 2020 세작 시음 타래
낙엽이 쌓여있어도 그 중 녹차 비중이 적다면 매년 햇 우전이나 세작 정도는 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부지런히 마시면 해를 넘기지 않거든요 올해는 소박하게 세작만 샀어요 심지어 반반 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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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무신사 스타일 스트릿 패션을 하고 가든 롤타 양복을 입고 가든 몬 상관이냐고요 차 안 마시고 컨셉 촬영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 가게에서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에는 그 공간을 즐기는게 포함되어 있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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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돌 후기 만화 엄청 알티탔네 ㅋㅋㅋ 1년째 옆에서 주워들으면서도 그 분위기와 포인트를 이해 못하고 있지만 님들이 행복하다면 옼케입니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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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셔서 좋아진 점:
계절의 변화에 민감해지고 그걸 즐기게 됨
좋은 친구들을 만남
자기만의 안식 방법이 있다는 것에서 오는 안정감 획득
자연광을 즐기게 됨
심미의 세계에 눈뜸
생활환경을 단정하게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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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점 생긴지는 얼마 안 되었고 광주가 본점입니다 아래 트윗은 바이럴인데 맛은 있어요 노포도 아니고 걍 오피스텔 1층인데 익스/인테리어 모두 저런 분위기라 볼때마다 당황스러움
지방친구들 서울 상경할때마다 노래부르면서가는 곳,,ㄹㅇ찐노포맛집임 갈비양념이 예술,,,내인생 최대 주량 갱신 이략 있숨 여긴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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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오렌지리프
판나코타 정말 맛있네요 안 달면서 바닐라 풍미는 충만하고 퓨레는 상큼하고 딱 좋은 디저트! 차는 하동 우전입니다 아쌈도 맛보라고 주셨는데 차는 맛있었지만 판나코타가 부드럽고 상큼하기 때문인지 아쌈보다 우전이랑 더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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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란향(봉황단총) fr.
@celestine__L
백목련 향이 빠짐없이 들어차 있네요 만개한 꽃의 인상에 꿀같은 달콤함과 꽃잎같은 질감 살짝 싸한 늦겨울의 바람까지 담으면서 혀에 짝 달라붙는 느낌마저 밸런스도 좋아요 어떻게 이렇게 당신같은 차를 주셨지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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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목욕탕에서 쓰러진 적 있는데 정신차려보니 알몸의 아주머니들이 눈밑코밑에 막 물파스 발라주고 어깨손발 다 주물주물해주면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당 떨어졌을 거라고 입에 사탕 쑤셔넣고 근데 나도 알몸이고 같이 있던 언니가 체온 떨어지니까 빨리 옷 입으라고 젖은 몸 위로 내 옷을 던지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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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의한 반응 외에 몸에 부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차들이 분명 있다. 몸에서 힘이 쭉 빠진다거나 손끝이 차가워진다거나 머리로 지나치게 열감이 올라오는 등 이게 맞나 싶어지면 일단 그만 마셔야해요. 계속 마시다가는 건강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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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겨울 문산포종
한겨울 눈 덮인 산 속에서 꽃향기가 풍겨온다면 이렇지 않을까 맑은 가운데 날카로우면서도 진득하게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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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조
운남 월광백 너무 맛있어 어떡해 대박 복숭아향이 가득해서 무릉도원에서 마시는 줄 알았어요 다질링 첫물차와 무척 흡사했고 진짜로 이거 마시자 여러분 오늘의 픽✨
수미도 맛있었는데 양갱 맛이 납니다 그치만 월광백에 가려져 오늘은 빛을 못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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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쁘띠한 잔이에요 제 잔에는 노랑 파랑 빨강 꽃이 그려져 있어요 (이제 천청님이 더 잘 찍어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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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스
네팔 준치야바리 히말라얀 화이트 (맞나) 유념 없이 위조 건조 과정으로 제다했다네요 사장님께서 재탕 꼭 하라고 당부하셨는데 실제로 재탕한 쪽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짭짤한 맛이 티푸드로 시킨 말차 치즈케이크와 아주 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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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 쓴 돈도 후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취미생활을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쓴 돈은 아쉬울 수도 있지 뭐 하지만 그건 다 수업료니까요 결국 그렇게 해서 영위하는 취미생활 자체에 만족했다면 된 거 아냐? 그럼 뭐 취미생활로 대단한 스펙 쌓아서 이력서에 쓸 생각으로 시작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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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독서차회
캉그라->런던포그밀크티->네팔백차->같은다원가을차
네팔차 어메이징 뒷맛이 달고 우릴수록 장미꽃잎 향이 나는데 그 향이 가을차 건엽에선 더 싱그러워; 근데 개완에 넣고 흔들었더니 갑자기 버터쿠키 냄새가 나곸ㅋㅋㅋ 우렸더니 거의 꿀을 들이키듯 진득하고 혀가 아찔하게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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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i - Spinach Chive (fr.
@berriesbelle
)
수색 참 예쁘죠 우리기 전 부추랑 고수 냄새가 꽤 많이 나고 마시면 양파즙이라든지 양파 달인 맛이 나요 ㅋㅋㅋㅋ 양파와 라임의 시큼함과 푹 삶은 시금치와 부추의 눅눅하고 쿰쿰함까지 재료의 맛이 빠짐없이 정직하게 다 나네요! #랜선_비교시음_이상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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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첫사랑이자 이상형인 드림 잔 드디어 구함
1. 로얄알버트 카운테스 화이트 Royal Albert Countess White
청천님 구매후기에서 보고 첫눈에 반했고 제 첫사랑이자 이상형입니다 커피잔도 있고요 쉐입이 다르죠? 티팟까지 보고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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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그 금싸라기 땅에 리얼 회전목마를 들여놓은 로판 인테리어 티룸에 아가씨가 안 가면 누가 가냐 머글은 힙플레이스 찾아가지 그런 데서 그만한 돈 안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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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30대 여성 지갑 사정 얘기하는 오픈 카톡 모집합니다.
- 재테크 보다는 생활비나 가계부 작성 등 실질적인 잔고 관리를 주제로 합니다.
- 각자의 방식을 공유하여 서로 돕는 것이 목표인 만큼 정직하게 공개하고 비밀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 오늘까지 2차 지인 한정 10명 모이면 오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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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고급 취미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지만 그건 직접 즐기는 입장에서 내리는 평가고 알지도 못하면서 선입견만으로 고급 취미라 단정짓고 그걸 향유하는 너는 사치스럽다고 말하는 태도로 살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넓고 크고 다양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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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앤틱 고재에 청자 느낌으로 겉 북클로쓰를 골랐는데
> 속지 고를 때 브라스 느낌의 금색 펄지 & 금박이 들어간 문양지 발견 (무난하게 한다더니 또 금장 찾는다; 하지만 정말 예쁘군)
> 펜 트레이 원단 고를 때 보라색 원단 발견 (역시 황제의 색은 보라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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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찻집 ASMR 혹은 백색소음 사이 그 어드메 개최 공지
- 일시 : 11/28(일) 오후 7~10시
- 방식 : 스페이스
- 각자 한 테이블씩 자리잡고 앉아 알아서 차 마시고 글 쓰고 책 읽는 랜선찻집 컨셉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는 괜찮아요.
- 시간 내 자유로운 출입 가능, 참가자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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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WareHouse - Cacao Black Tea
아니 진짜로 초콜렛이잖아; 카카오닙이 들어가서 수색은 탁하지만 정말로 정직한 가향입니다 오늘 날씨도 비오고 흐린데다 버터프레첼 먹고 마셨더니 뮌헨에 사는 사람같은 느낌이군요(!) 그나저나 벨님께 소분구매한 차는 요롷게 네임택을 활용하기가 쉬워서 죠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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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yphon tea company - Tomatino
루이보스에 토마토 당근이 들어갔는데 진짜 맛있어요 루이보스랑 당근의 그 덜큰한 흙맛(?)이 토마토 삶았을 때의 덜큰함을 만들어주고 시트러스가 신 맛까지도 줘요 전부 다 합쳐져서 토마토가 만들어져ㅠㅠ 너무 신기해 #랜선_비교시음_이상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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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티에리스
날씨가 좋아서 빈속이었는데도 무작정 갔어요 스프링 디바인 이것은 정말로 "스프링 디바인"이다... 사장님이 찻잎 구경시켜 주시면서 너무 예쁘죠 하셨는데 정말로 예뻤어 ㅠㅠ 느긋하게 책 읽다 왔고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아! 차를 더 못 마시고 와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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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num&Mason - Jubilee Blend (fr.
@bleu_vert_
)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년 기념차
마일드한데 매콤해서 여왕 당신과 영국에게 그간의 세월은 어땠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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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런 변태같은... 표면에 자연광 반사해 빛그림자가 생기는 것만 해도 환장하는데 유약에 따라 빛무리가 다르게 생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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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ods no.16 Afternoon Ceylon
맛있다 실론이 궁금하면 이 차를 드셔보세요 카랑카랑한 풀맛 고소한 향 부드럽고 청량한 질감에 약간 떫은 맛까지 실론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들을 참 괜찮게 가지고 있다 마들렌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과 참 맛있게 어울릴 차라 디저트 티타임에 먹기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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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을 보며 절절하게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 오래오래 많이 먹고 싶다면 충분한 근육이 있어야 해.
눈처럼 쌓인 크렘당쥬를 제설하듯 퍼내면 땅이 드러나듯 고소한 파이조각과 피스타치오 크림. 다이긴죠와 홍차젤리가 사이사이 섞여있고 한층 더 파고들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는 생강과 사과 젤리. 생강향은 은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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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톤필러는 세척까지도 괜찮은데 내부 건조하는게 진짜 빡세다 대체 언제쯤 다 마르는겨 이 분노를 겪으면 아이고 나는 못 하겠다 양도해야지 하다가도 아름다운 배럴을 보고 마음이 사르륵 녹아 그래 예쁜게 최고지 고생은 내가 할게 너는 예쁘기만 해 하고 있다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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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그레인 너무 좋아요.. 촘촘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장식과 볼륨감 있지만 투박해보이지 않는 몸통의 조합 그저 좋을 뿐이고 분명 기본템 아닌데 기본템처럼 눈이 편한 디자인이라 언제나 마음의 고향처럼 돌아와요
취향 대표주자! 최초로 반했던 그 반지 티파니 밀그레인. 작고 촘촘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단순한 장식+두 개의 다른 금속을 나름의 방식으로 끼워서 하나의 반지가 된다니 너무 좋아 하면서 소르르 끌려갔다. 이 반지가 없었다면 반지 자체에 혹하지 않았을지도
*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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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미인
건엽에서는 꽃향기가 나고 우렸더니 고구마말랭이나 단호박칩 맛이 난다 계속 맴도는 꽃향기 때문인지 잔치같아 화려하고 즐거워 우릴수록 녹진해지는 수색도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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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전홍 봉경 특급
초여름의 장미. 그 위를 감싸는 먹물향. 가볍지만 조화롭고 개운한데 달고 향기롭기까지 하다. 맑은 수색으로 보는 재미까지 갖춰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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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쉘리 데인티 리젠시 Shelly Dainty Regency
각종 디너세트 다 예뻐요 뒤에 얼핏 보이는 머그도 예쁘고 꽃잎같은 쉐잎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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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정말 좋았어요 조선시대 보름달이 밝게 뜬 밤 저 달항아리를 보았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냥 그걸로 모든 것이 설명됨 색감은 각자 마음의 눈으로 필터링 해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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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마시는 방식
서양홍차 : 3-4g, 300ml, 2.5-3분
동양차 : 4-5g, 110ml(개완/다관 크기 따라 다름), 적당히 맛 빠질 때까지 마시는데 몸에 안 받는 차는 첫 잔 마시고 바로 정리하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면 보통 5포 이상은 우리는듯. 막판에 높은 온도에 오래 둬서 찐하게 우리고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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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icia - Castleton, 2018-DJ 127 (1203)
뜨거워지는 태양 아래 생명력 있는 물로 영글어가는 열매, 거기서 뿜어나오는 향과 달콤한 과당.
봄 다즐링이 대체로 새싹과 꽃이라면 여름 다즐링은 역시 과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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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을 비롯해 모든 취미와 탐미는 후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개안하면 들어오는 세상이 달라진다구 마치 엔트로피의 법칙처럼 ㅋㅋㅋㅋㅋ 그때부터는 태도가 중요하지 회초리 휘두르면서 폄훼할지 말을 가리며 새로운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지는 당신이 결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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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마시다 엽서 구매왕은 이런걸 할 수 있어요 부럽지? 청천님 사진 오래 봐오면서 점점 달라지는 부분들을 목격했는데 이번 시즌은 유난히 그게 두드러지더라구요 정말 천상계로 승천하실 셈인가.. 전과 비슷한 풍으로 세팅해도 꽤나 확연히 달라서 크 저의 소비는 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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