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통〉
@kimbang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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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Science writer in South Korea. 〈한입에 쓱싹 편의점 과학〉을 썼습니다. 홑화살괄호 따로 찾는게 귀찮아서 아이디에 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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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습하면서 쓴 글들을 모아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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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아버지의 튼 손을 보고 약사 딸이 만든 핸드크림 vs 딸의 입냄새를 맡고 구강 박사 아빠가 만든 구강 청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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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포스터가 미쳤네 개웃겨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한국에 감자 들어온지 200주년이라고 ㅋㅋㅋㅋㅋ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감자 특별전하는데 부실감자 캐릭터랑 콜라보함 ㅠㅠ ㅋㅋㅋㅋㅋㅋ 부실감자x농업박물관 <- 콜라보가 너무 웃겨서 눈물날 것 같음 꼭 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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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에서 pdf 파일도 번역할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저 이거 안 이후로 논문 PDF 읽기의 신세계가 열렸음! 10mb 이하 PDF 업로드하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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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전 어제 생애 1000번째 책을 읽었습니다. 독서 기록을 시작한 이후로 18년 만이네요.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어 여기에도 기록을 남깁니다. 축하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십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는 유일한 일은 독서 목록 만들기다.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해서 14년째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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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아 이 집 첨보러 왔을때 공인중개사님이 혹시 반려동물 안키우죠? 여기선 동물 키울 수 없어요~ 하면서 문 딱 여는 순간 현관에서 애옹~ 하면서 고양��가 반겨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타이밍이 넘 절묘해서 아직도 생각만 하면 웃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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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 여섯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돌아온 리드 월드컵에서 생애 30번째 금메달!!! 김자인 선수님 덕에 아침부터 뻐렁친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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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에 감자 들어온지 200주년이라고 ㅋㅋㅋㅋㅋ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감자 특별전하는데 부실감자 캐릭터랑 콜라보함 ㅠㅠ ㅋㅋㅋㅋㅋㅋ 부실감자x농업박물관 <- 콜라보가 너무 웃겨서 눈물날 것 같음 꼭 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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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최근 장기하 인터뷰에서 '경쟁하기 싫어하는 건 승부욕이 낮아서가 아니라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내가 진다는 걸 아예 용납할 수 없기 때문' 비슷한 구절을 읽고 얘기해주었다. 애인도 나도 여기에 포함되는 사람인가 싶어서 돌이켜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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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굉장한 세계〉 다 읽었다. 트위터 사람들이 딱 좋아할, 동물의 다양한 감각에 관해 다루는 책. 정말 괴상하고 상상도 못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있다. 매 페이지가 충격적이지만 특히... 여러분 부리고래는 상대의 속을 볼 수 있어 뼈로 이성을 유혹한다(고 추측된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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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캘리포니아대 학생인 에마 크래프트(19)는 "밤 9시 이후로 내게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매일 밤 9시 30분 이전에 잠이 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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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끊고 돌아오지 않은 친구들을 존경한다. 아무에게나 아무 말을 하고 싶은 생래적 욕구를, 그 원초적 고독을 어떻게 견딘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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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못읽어도 내용을 알것만 같은 트윗 1위
shinji subete a la excavadora o rei tendrá que hace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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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요즘 많이 추천받는 과학 논픽션이지만 그 누구도 명쾌하게 내용을 소개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읽어보니 한 생물학자의 생애를 저자의 경험과 엮으며 다루는 것 같다가... 갑자기 대반전이 나오며 장르가 스릴러로 바뀌는데? 이제 마지막 세 챕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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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떡볶이 먹고싶다" 같은 트윗은 좀 조심해서 올려주길 바라 보자마자 모든 계획과 사고가 멈추고 떡볶이 먹고싶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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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네 이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뇌내에서 목소리 자동 재생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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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명 교수님은 숨어서 공부하기보다는 오히려 활동가의 정체성이 맞는 연구자이십니다. 30년 넘게 산업보건을 연구하시며 진폐증 환자, 석면피해자,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등 수많은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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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ㅏ 이거 오늘 내 웃음버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쳤다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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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인생샷 뒤의 여자들> 완전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 절반 정도 읽었는데 우리가 sns 사용하면서 느끼고 아는-그러나 굳이 하지 않았던 말들이 엄청 솔직하게 인터뷰로 나와있고 그 부분을 분석하는 게 메타적으로 재밌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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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세상에... 우리 아버지 등산일지 기록하는 건 알았지만 1979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써오셨다는 걸 알았다... 무려 42년치 대박 아카이비스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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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엄마 일본 여행 갔는데 일본어로 자유롭게 질문하면서 편하게 다녀오셨단다. 같이 간 숙모도 엄청 감탄하셨다고. 듀오링고 3년 하시더니 효과 있었다고 싱글벙글 그걸 보는 나는 그저 감동 🥹🥹🥹
듀오링고 연말결산 있대서 어머니한테 물어봤더니 이 스크린샷 보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들어있던 당신의 경쟁심리가 폭발해서 일본어 리그 1등 놓치지 않으려고 이 악물고 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 99999+ 뭐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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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3년만에 깨달았다 물결표는 ~~~~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쿠션 표현으로 매우 잘 쓰여서 회사 사람들과 카톡하면 쓰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럼 발제 빨리 진행하고 원고 3시에 가져다 주세요.
그럼 발제 빨리 진행하고 원고 3시에 가져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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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다 읽었다. 트위터에서는 꽤 오래 전에 많이 언급된 책인데, 그동안 빌리거나 사질 못해서 지금에서야 읽었다. 경계선 지능 등의 장애나 결핍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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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더 쉬었으면 좋겠다... 도대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려면 며칠을 쉬어야 할까? 계속 쉰다고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까? 그건 사회가 만들어낸 허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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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4~5살 되었을 땐가 엄마아빠가 갑자기 나보고 이제 혼자 자는 법을 배우라고 시킴... 그래서 작은방에 들어가서 혼자 잤음. 무섭진 않았고 아빠가 쌓아둔 오래된 등산잡지 구경하다 잠들곤 했다. 그리고 한 1년 지나니 또 다시 같이 잤다.
한 20년 지난 후에야 그때 동생이 만들어졌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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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S에서 해설하시는 김자인 선수님은 2014년 이후로 대회에 나갈 때마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머리끈을 하셨다. 서채현 선수도 그 머리끈 물려받은 건지 싶다. 어디선가 읽었던 거 같은데 정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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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일이 가장 잘되고 결과물도 좋을 때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 먹었을 때가 아니라 '아 이거 재밌다'일 때인듯.
일이 가장 빨리될 때 : '시발 늦었다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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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항상 현실이 더 어메이징해 ㅋㅋ
“신부님! 물러서세요! 드라큘라에게는 물리적 발차기 공격이 통하지 않습니다!”
“걱정마시오.. 내가 신고 있는 이 나이키 에어의 밑창에는... 축복받은 성수가 60mm 채워져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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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니까 싸이월드 미니룸이 달리 보인다... 미니룸이라는데 내 원룸보다 다섯 배는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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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평생 자신이 운동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리고 오늘, 첫 서핑에서 한번도 넘어지지 않고 파도를 타는 경험을 하며 처음으로 자신이 운동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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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ㅑ 근데 폰에 트위터 앱 다시 깔고 화면 땡기니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땡기던 손맛이 돌아오는 거 같음 한 번 땡기면 뉴스가 한 번 땡기면 개소리가~ ㅋㅑ 이 맛이지 이게 트위터지!!!!!!!!! (뇌의 쾌락중추 활성화)
저번주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트위터 지워버리고 한 5일 동안 트위터를 안봤다. 2009년 가입 이후로 자발적으로 이렇게 오래 안본 건 처음이었는데 마음이 정말 잔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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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 취재갔다가 계량컵을 기념품으로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받을 때 빵터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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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러시아 과학자들이 연해주 '고래감옥'에서 고래를 풀어주면서 몇 마리에게 위성 태그를 부착했는데, 1달 만에 1800km를 헤엄쳐간 범고래도 있었다고. 살짝 눈물날 것 같았다. 이렇게 멀리 헤엄치는 생물을 그 좁은 곳에 가둬놓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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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절벽 끝에서 추락하려는 천사의 링을 잡았다. 이때 천사의 링이 3m 늘어졌다. 용수철 상수가 10N/m이고 중력가속도가 10m/s^2라 가정했을 때, 천사의 질량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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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레이밍 립스가 결국은 관객도 밴드도 버블을 두르고 라이브를 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웨인 코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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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른들은 김치찌개에 쏘주 한 잔 하면서 아쉬움 토로에 충고에 조언 등 자기 할 말만 일방적으로 두 시간 정도 하고 다음날 그걸 의사소통이 잘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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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이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난장에서 함께 미쳐 뒹구는 동안, 아빠는 난장의 원인을 제공했으나 그곳에 개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난의 화살을 피해 간다." 하미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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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동아리 친구 결혼식 갔는데 오랜만에 만난 선배가 "너 엑스는 잘하고 있어?" 이래서 아니 무슨 구애인 이야기를... 했는데 트위터 묻는 거라서 열배 백배 천배의 굴욕감 모욕감 기타 등등을 느꼈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감자칩 사면서 오 이거 내 트친이 맛있다고 한거다! 하면서 사니까 파트너가 옆에서 “you don’t have twitter friends anymore, they are your ‘X’ friends” 라고 했는데 순간 굉장히 끔찍했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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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무의 섬유질을 분해할 수 있는 균류의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석탄기에는 쓰러진 나무들이 숲에 영원히 쌓여있었으리라는 고생물학자들의 추측을 좋아한다. 끝없이 쌓인 나무들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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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부학자/법의인류학자인 수 블랙이 쓴 <남아 있는 모든 것>은 최근 읽은 매우 훌륭한 과학 에세이였는데요, 여기 타임라인의 친우분들이 좋아할 것만 같은 추리-미스테리 소설 관련 에피소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해부학과 건물 펀딩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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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넘게 꾸준히 하고 있는 유일한 일은 독서 목록 만들기다.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쓰기 시작해서 14년째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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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체 감미료의 실수 투성이 수상한 역사를 아십니까...
사카린 : 화학 실험 마치고 저녁 먹다 빵에서 단맛이 나서
아스파탐 : 종이를 넘기려고 손가락에 침묻혔는데 단맛이 나서
수크랄로스 : 화학물질을 "시험(test)"하라는 지시를 "맛(taste)"보라고 잘못 알아들음 <= 미쳤나 진짜ㅋㅋㅋㅋㅋ
그뿐만이 아님 과학동아 10월 호에는 대체감미료 직접 맛본 기사도 썼습니다. 별생각없이 찍먹했다가 너무 달아서 토할뻔함. 교수님이 원래 물에 희석해서 맛보는 거라고 꼭 써달라고 신신당부하셨음. 제가 오만하게 맨입으로 맛봐서 죄송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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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너무 자본주의와 일치가 되어버려서 “꿀벌은 소중하다”고 말하면 못알아듣고 “꿀벌이 6종의 작물을 수분시키는 가치가 미국에서만 1년에 1.5 빌리언달러에 달한다”고 말해야 알아듣는 지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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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유니코드 컨소시엄(이모지 만드는 기구)에 손가락 이모지를 '한국남자(줄여쓰면큰일남)' 이름으로 후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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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싴ㅋㅋㅋ <웜뱃이 정육면체 똥을 누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들었을 때부터 아 이그노벨상 감이다 싶었는데 어김없이 올해 이그노벨상 물리학상 수상ㅋㅋㅋ 호주에 사는 귀엽고 통통한 포유류 웜뱃은 오른쪽처럼 생긴 똥을 눕니다. 사진만 보면 바삭바삭한 초코 시리얼인줄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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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 신종코로나 관련해서 가장 긍정적인(?) 뉴스... 진천에 격리된 흡연자분들이 강제 금연을 실천하고 계시다고. 진천군 보건소 관계자의 말이 금연 의지로 똘똘 뭉쳐있어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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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애인 진짜 극에 달한 초인인게 밥먹자마자 설거지를 한다는 점임. 더 대단한 건 애인이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식후 30분 동안은 못누우니 설거지를 한다는 거임. 너무 좋아하는 걸 기다리기 위해 설거지를 선택하다니 나같은 범인은 이해할 수 없는 극기를 가지고 계시다 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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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 초콜릿은 없었지만 고궁박물관에는 대신 금속활자 냉장고 자석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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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마기관차는 너희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곳을 다녀왔다...
지옥은 그저 단어일 뿐이지. 그 실체는 훨씬 더 끔찍하다네.
경적소리가 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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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BS 다큐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데 썸네일 어그로 오짐 한번 추천으로 뜨는 순간 결국은 눌러서 볼 수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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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써질 수록 샤워를 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와 대단한 문장들은 다 두피를 물로 적시는 그 순간 나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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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의 쇼팽 발라드 4곡 연주 동영상을 봤다. 40분 동안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아서 정말 놀랐다. 피아노? 허리 포함한 코어 근육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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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쳐에 발표된 연구 반응이 뜨겁다. 영화 <쥬라기 공원 3>에 가장 강한 공룡으로 등장한 바 있는 스피노사우루스(스크린샷 참조)가 수생생활을 했다는 새 화석 증거가 발표됨. 새롭게 발견된 꼬리뼈로 복원하니 두툼한 모습의 꼬리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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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는 임신 중이라서 새 앨범 화보 촬영을 거부당했는데 릴 나스 X는 새 앨범 발매 과정이 출산같은 느낌이 들어서 임신을 컨셉으로 한 화보를 찍었다고? 머리 아프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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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젯밤 10시에 발표된 우리은하 중심부의 도넛모양 블랙홀 이미징 성공 기사의 여파로... 크리스피 크림에서 글레이즈 도넛 무료 행사를 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hat discovery?! We’ve always known there was an Original Glazed doughnut at the center of the galaxy😉 No seriously, let's celebrate the brilliant astronomers! Everyone gets an Original Glazed doughnut FREE Friday 5/13
#Black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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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어린이과학동아에 Q&A 코너가 생겼는데, 어린이 독자님들의 질문이 걸작입니다. 오늘은 “머리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튀김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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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Cho성진님이 Cho팽이랑 같은 성씨라 연주를 그렇게 잘하는구나 하는 드립을 정말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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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애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오리집게 만들고 쓰기만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집에 올라가서 눈오자 마자 바로 나가서 만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오리 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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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홉킨스에서 세계 최초로 성기와 음낭 전체의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걸 어린이 과학잡지에 싣지는 못하겠지요.. 여러분께 공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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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맞서는 과학〉 다 읽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재난에서 과학의 역할을 찾는 책. 다시 봐도 충격적인 부분은 '교차비 47.3'. 역학에서 교차비는 특정 위험인자에 노출된 사람이 질병에 걸릴 확률. 담배가 10~20인데 가습기살균제가 무려 47.3이란 역사적 수치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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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러분께 고백할 내용 : 곽재식 작가님의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를 앞부분만 읽고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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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물도 안된 어린 사람들을 떠받들고 추앙하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퇴물을 만드는 게 이상하고 잔인하게 느껴진다 길고 긴 희생 제의를 보는 기분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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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에서 나눠준 <주기율표 넥타이>.... 멘델레예프의 탄생일과(대충 그날로 퉁침) 할로윈 이렇게 1년에 이틀 멜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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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라는 의제에서 성인 세대가 할 수 있는 건 탄소 감축을 위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일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화석 연료로 풍족한 삶을 누려왔으면서 어떤 '파국'을 앞두고 갑자기 종말론자가 되어서 모든걸 포기한다? 후속 세대에게는 1.5도 뜨거운 지구를 물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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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트위터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는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 따뜻하게 맞아주라는 것. 그전의 인식이 참으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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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더링과 리드에 나오는 존나 이상하고 어렵고 새디스트같은 문제는 누가 내냐고요? 이런 문제를 전문적으로 출제하는 사람을 '루트세터(Routesetter)'라 부릅니다. 국제클라이밍협회IFSC에서 공인받은 루트세터들이 있고, 그런 분들이 국제 대회에서 문제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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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학기자로 일하면서 노벨상보다 더 기대하는 이벤트가 바로 이그노벨상입니다. 올해는 스마트 변기를 만든 박승만 박사가 6년 만에 한국인 이그노벨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이 경사에 제가 빠질 수 없죠. 한국인 수상자를 변기에 앉혀두고 인터뷰했습니다. 과학동아 11월호 기획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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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올해 초에 거의 100년 만에 새로운 뱀의 이동 방식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과학자들이 호주에서 온 '갈색나무뱀'이 몸을 올가미 모양으로 만들어 기둥을 올라가는 모습을 발견한 연구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사진 : 기존에 알려진 뱀의 네 가지 주요 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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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분께서 소개해주신 예스24 헷갈리는 출판사들 ㅋㅋㅋ 라인업이 장난아니다 ㅋㅋㅋㅋㅋ
후마니타스 vs 휴머니스트
창비 vs 역비
남해의봄날 vs 봄날의책
사월의책 vs 오월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
시대의창 vs 미래의창
Yes24 인문교양 MD 블로그에서 후마니타스랑 휴머니스트 인터뷰 보고 쓰러져 웃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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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든 비계는 허공에 짓는 집이다. 목공이나 철근 등은 작업의 흔적이 건물에 남지만 비계는 건물이 완성되면 사라진다. “그렇지만 우리 비계공들은 압니다. 저 건물의 어떤 작업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비계를 설계하고 해체했겠구나.””
ㅠㅠㅠㅠ 이 말 왜이렇게 좋지… 없어지기 위한 일..
장형석(51)씨는 47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안나연(35)씨는 34살에 다시 건반 앞에 앉았다. 이들은 퇴근 후 혼자 피아노를 친다.
“곡 하나를 치는 게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거 같았어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 제가 뭘 만들어내는 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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