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놀고 있던 서탭인데요 인턔랑 글시랑 안쪽에서 빵 먹고 나오다가 입구쪽에서 저랑 마주쳐서 제가 사인 요청했고 인턔가 사인 해주는 중에 도니가 들어온 거에요ㅋㅎㅎ 그래서 인턔가 냅다 도니한테 형도 여기 사인해줘!! 그러느라 도니 카페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입구컷 당함ㅋㅎㅎㅎㅎㅎ
비어있던 옆자리에 앉길래 으아악!!! 아니 왜 이럼서 개난리치니까 좀 평소 말하는 크기로 우연히 마주친 느낌으로 이러길래 내가 조용히 말해야한다고 아까 승무원분한테 혼났다고 소근거리니까 슬갸도 아그래? 그럼서 소근거림 하아... 내가 안절부절하니까 슬갸가 그럼 난 가야겠다 이러고 감
옆에 잇던 지인이 날 툭툭 치길래 왜 하고 앞을 보니가 슬갸가 걸어오면서 커피 잘 받았냐고 함 그래서 내적비명 지르면서 커피 손에 들고 잘 받았다고 잘 마시겠다고 하니까 지나가는길에 들렀다고하면서 뒤로 사라짐 그래서 또 영혼 털려서 널부럭 하고 있는데 다시 돌아오면서 통로 사이에 두고
그러고 글시가 사인해주고 도니도 사인해줘서 감사하다 그러고 빨리 보내려고 했는데 인턔가 먼저 그럼 우리 이제 저기서 셋이 사진 찍자! 그래서 으악 잠깐만요! 하면서 카메라 들고 갔는데 넘 가까워서 걍 폰으로 찍은ㅋㅎㅎㅎ 인턔가 그럴거면 무기 (카메라) 뭐하러 가져왔냐고ㅋㅎㅎㅎㅎㅎ
품절이라 앞쪽에 있는 자판기로 감 근데 거기도 과자가 품절이라서 다른칸에 자판기 있나보다가 귀찮아져서 커피 누를라고 하는데 누가 기차칸에서 나오더니 내가 사줄게 이럼 그래서 쳐다보니까 슬갸임 개당황해서 어어??? 이러고 있��니까 안그래도 자기가 뽑아서 갖다줄라그랬다면서 고르래
근데 결제는 이 분이 해주셨다고 하니까 승무원분 둥절하심 저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일단 승무원 분한테 내좌석번호 알려주고 슬갸한테는 잘 마시겠다고 인사하고 내자리로 돌아옴 그렇게 넋이 빠져있는데 한참 지나고 승무원분이 커피 갖다주셔서 그거 마시면서 캠 확인하는데
여담을 좀 하자면 슬갸가 기차 안어딘가에 있을테니까 자기가 음료수 뽑아서 갖다 줄 생각으로 뒤를 봤는데 내가 자판기 앞에 서 있더래 그래서 내가 거짓말... 그러니가 진짜라고 그리고 자판기 그난리나고 내가 반대방향으로 가는걸 보고 나 보일 때까지 찾아온거임 진짜 유슬갸 넌 최고다
어 왜 안 나오지?? 어라?? 이말만 반복하다가 승무원 불러올게요! 이러고 인터폰으로 승무원분한테 자판기에서 커피가 안 나온다고 하니까 기다리라고 해서 승무원분이랑 같이 자판기앞으로 갔는데 승무원분이 해결해서 가져다주겠다고 두 분이 일행이냐고 함 어 아니 일행은 아닌데 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제일 빨리 갈 수 있는 케텍 잡고 플랫폼에 올라갔는데 익숙한 검정덩어리가 보이길래 보니까 슬갸임 그래서 어? 하는 사이 슬갸랑 눈마주 쳐서 인사 꾸벅하고 다행히 저멀리 다른칸이라 내자리에 앉아서 진정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배고파서 자판기 찾았는데 우리칸은 과자가
그래서 어 그럼 커피 고르겠다고 하니까 아까 마주쳤을 때 옆에 있던 지인을 기억했는지 지인것�� 고르라고 그래서 하나 더 고름 근데 자판기라 한번에 하나씩 나오는 시스템이라서 일단 지인거 먼저 뽑고 내커피 결제했는데 커피가 안 나옴 ** 둘 다 어라??? 이럼서 당황타고 덮개 막 툭툭 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