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엄마랑 데이트하는데. 엄마가 먼저
한강작가님 노벨문학상 탄 거 이야기하면서
나에게 집에 그녀의 책이 있음 빌려달라는거야.
나 너무 감동이라 당장 내일 <채식주의자>랑
<소년이 온다> 가져다 주기로 함. 뭐가 감동인지
자세하게 적을 수는 없지만 함축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대구에 산다.
인류애라는 단어 꺼내니까 생각나는 어이없는썰
25살때 틴더로 즉흥만남했었는데
굉장히 양아치같이생긴남자를 만남..
일회성밤을 보낼 목적으로
호텔잡고 술마시면서 스몰토크하다가
대화주제 깊어져서 인생얘기좀꺼냇는데
내가 인생 개조졌다가 극복해낸썰을 풀게됨
근데 그남자가 갑자기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