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유퀴즈 나왔던 다른 사람들은 다 본인 캐릭터로 여서일곱명씩 그려줬는데 조승우는 자기가 연기해온 역할들 속에서 본인 삶이 어디있는지 고민되고 늘 생각한다니까 필모 하나도 없이 지금의 '조승우' 입양한 '곰자' 그리고 뒤에서 보고있는 하늘나라간 '단풍이'만 그려줬어
무대에서 배우 시점으로 보는 뮤지컬 공연장 객석
생각보다 너무 가깝고 선명하다 심지어 2, 3층 관객도 한명한명 다 보임
1700명이 나한테 환호해주고 같이 웃고 우는걸 보고 있으면 얼마나 짜릿할까 싶고 죽을때 눈앞에 스쳐지나갈 장면이라는 조승우 인터뷰가 어렴풋이 이해됨
배두나 지킬앤하이드 보고 난 후기
Q. (다른 작품) 보고 나면 현장에서 동료가 다르게 보이나요?
A. 조승우씨 뮤지컬을 한 번도 못보다가 비밀의 숲으로 친구가 되고 난 이후에 보고 당신... 이렇... 이런 배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사들 집단 행동과 논리 정면으로 깨부수는 병원 사장
비밀의숲 시즌1에서 검사출신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다룬게 2017년이고 라이프에서 의사집단과 기업 영리 다룬게 2018년
그리고 2020년에 검경 수사권 조정을 주제로 방영중인 비밀의숲 시즌2
작가의 시대적 현안 짚어내는 수준이 놀라울 따름
21.07.30 조승우 헤드윅 첫공
(정확도x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대사 등의 변경o)
등장하자마자 객석 보고 흐엑? ㅋㅋㅋㅋㅋ "2층 뭐야 3층에도 사람 있어?? 아니 거기서 뭘 보겠다고 있어 있기를? 내려와"
앞열 웃으니까 "뭘 좋다고 웃어. 너네는 매크로를 뚫고 지금 여길 앉아있는거잖아 이 변태들아"
전설처럼 내려오는 조드윅 일화가 대충 어떻냐 하면 공연중에 음향 나가서 마이크고 뭐고 아무것도 안되는데 안고쳐지니까 조승우가 잠만 있어봐 하면서 직접 객석 뒤로 걸어서 음향실 들어가서 고쳐나오고 배우 객석 텐션 쳐돈 날 세시간 공연해서 관객들 다리풀려서 기어나왔다는 그 조드윅이 온다고
입덕초에 현생 집어던지고 밤을 새가며 조승우 관련 글이란 글은 다 찾아 읽었었는데 아직까지 기억나는 퇴길 후기
계단 위에서 팬들이랑 악수해주다가 마침 손 잡은 팬이 다른 사람들에 떠밀려서 계단 밑으로 떨어질뻔 했는데 조스누가 손 잡은채로 자기쪽으로 당겨서 그대로 올려줬다는 글..
자기 몸만한 꽃다발 준비한것도 터지는데 저 사람 많은데서 카드 줄줄 읽는것도 웃김 ㅋㅋㅋㅋ 그와중에 카드 내용은 쏘스윗 ㅠ <참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오래 기억하자구요. 괜찮았죠?> 라니 ....
퀵배달 아저씨랑 연락하려고 촬영장에서 보지도 않던 폰 종일 만지작 거리고 조승우 진짜 너무 다정해
유퀴즈 조승우편 요약
초반 : 나이키 얘기해도 돼요? 네이버는 돼요? 헤드윅 보러 오세요(참고: 한자리도 없음) 롤ㄹ스 금장 에바 나도 없음 비숲2 안봐서 삐지겠음 (((우당탕탕)))
중반 : 와 데뷔 칸 영화제 와 클래식 와 말아톤 와 씨 타짜 와 비숲 와 지킬
후반 : 조승우가 운다...
유리문에 붙어서 손 통통하기전에 눈으로 한번 싹 훑는거 봐
생각해보면 밖에는 조승우 혼자 있고 실내에 엠씨 두명에 작가들, 연출팀, 조명, 촬영팀에 배우 본인 스탭들까지 최소 30명은 있었을텐데 카메라 돌고 모두다 자기만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저걸 했다는게 매우 킹받는 부분
비밀의 숲 막방 모여서 같이보는중
넘사벽 비숲더쿠 원탑 조승우씨 광대 폭발하는것 좀 보게요
참 드덕이시다 👏🏻👏🏻👏🏻👏🏻👏🏻
심지어 저거 마지막에 시목이 샤랄라 꽃미소와 여진이가 그러준 시목이 그림으로 엔딩샷 ㅋㅋ 자기 얼굴 보고 저렇게 행복하게 웃는거 너무너무 기.엽.다.고.
미친.... 그래서....... 한국 최고의 가수! kpop 최고의 디바! 유앤아이~? 멘트 빵빵 터졌는데ㅠㅠㅠㅠㅠㅠㅠ
으악 아니 객석에 아이유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 공연때 타짜 드립한 날 알고보니 김혜수 있었던 그런거야?
아 조스누 센스 어떻게 해요????
공연 끝나고 배우가 나오기까지 짧은 시간도 아닌 걸 매번 기다리는 관객들 위험하지 않게 살펴주고 위험하다 안내해주고 그걸 계절이 바뀌는동안 한결같이 해주신 분이신데 몇년째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는 꼭 정중히 인사 드리는 조승우임.
배우를 떠나서 난 이렇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좋다
조승우 뮤지컬 남우주연상
2004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지킬 앤 하이드’
2008년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맨 오브 라만차’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지킬 앤 하이드’
2012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닥터 지바고’
2024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오페라의 유령’
21.08.15 조승우 헤드윅
오늘 숄 펼쳐서 빙글빙글 돌다가 조스누 장신구에 제대로 눈 스쳐 맞음ㅠㅠ 다친지도 모르고 넘버 끝났는데 눈 잘 못뜨고 나 눈 여기 맞었어ㅠ 빨개져서 주저 앉았는데 혹시 인공눈물이라도 있는 사람? 하더니 앞열 관객분이 앰플 줘서 넣고 공연 마저함 나였으면 중단시켰다
허를 찌르는 씬
출입통제선 뽑은 금수저 커플이 판사출신 변호사 쓰고 기소 엎는 세상의 부조리로 시작한 시즌2인데 주인공이 전관을 찾는 모순을 드러내는. 시즌1 이창준의 나레시션 "모든 시작은 밥한끼다"가 오버랩되며 불의와 부도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른 방향성으로 환기시키는 그런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