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이 나와서 인사드려요📕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101가지 디테일을 책에 담아봤어요. 찌개 물양을 위한 양념 포장지 디테일부터, 몰스킨 노트 띠지 뒷면에 담긴 디테일까지, 제 디테일 앨범을 탈탈 털어보았습니다. 101가지 디테일로 색다른 영감을 받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
올해 본 광고 중 제일 멋진 광고. 도로에 맥주 2천 병이 쏟아져 막막한 표정으로 혼자 정리하던 기사님. 그의 곁으로 한 명씩 다가와 정리를 도와주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를 안 회사는 시민분들께 꼭 보답하고 싶다는 뜻으로 ‘공개 수배’ 광고를 만들어 시민 찾기에 나섰다. 따뜻함의 연속이다.
“거절 메일을 쓸 때는 네 가지 내용이 빠지지 않도록 구성한다. 1) 나에게 기회를 제안해준 데 대한 감사와 반가움 2)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거절의 의사 표현 3) 거절의 사유 설명 4)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기원과 인사.” /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이 좋아한다는 단어 ‘어찌어찌’와 ‘꾸역꾸역’. 어찌어찌 꾸역꾸역 해내는 사람을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으로 볼 게 아니라,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강한 사람’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 오늘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해내는 모든 이를 응원한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한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다는 ‘자율성’, 배워가면서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성취감’, 마음 맞는 사람이 나를 알아주는 ‘연결감’. 내가 어떨 때 행복감을 느끼는지 늘 애매했는데, 앞으로 행복감이 덜해진다 싶으면 이 조건을 떠올려봐야겠다.
노랑통닭의 기발한 마케팅. 한강에서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돗자리 기계’를 설치,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하면 된다. 친환경 크래프트 용지로 만들어 환경을 신경쓴 점도 좋았고 피크닉의 또다른 필수품인 치킨을 QR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한 흐름도 좋았다. 당연히 가까운 ‘노랑통닭’ 매장으로 연결.
와, 약속 잡을 때 중간 지점이 어딘지 알려주는 사이트 발견. 여러 명 약속 잡을 때 어디서 볼지가 늘 고민인데 단번에 해결. 이 사이트가 또 좋은게 중간 지점을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카페, 식당으로도 알려줘서 구체적인 약속 장소도 바로 정할 수 있음. 카톡 공유도 가능.
이런 자전거 문화 좋다. 우회전, 좌회전, 일시 정지를 해야 할 때, 반드시 ‘수신호’로 뒷 사람에게 미리 알려주는 문화. 알고 보니 자전거 선진 국가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문화라고. 이런 문화 때문에 어떤 분 여행 후기를 읽어 보니, 한 손 타기를 못해서 계속 직진만 하기도 했었다고 🤣
광고 잘 만들었다. “MSG는 인체에 무해합니다.”라는 전형적인 MSG 광고 대신 “미원이 있다면 진한 맛을 내기 위해 많은 동물을 희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로 프레임 전환. 동물생명권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와 퓨마 사살로 불거진 사회적 아젠다에 잘 어울리는 광고가 아닐까.
제주도 해녀는 모두 각자의 ‘숨 길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한다. 숨의 길이가 얼마인지 잘 알아야, 몸에 무리 없이 잠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지하여, 그 한계 속에서 효율적으로 생산적 활동을 하며, 꾸준함을 이어가는 것. 무리를 피하려면 ‘한계’부터 알아야 한다.
이렇게 방역 수칙을 깔끔하게 볼 수 있는 건 처음. 네이버 직원이 자주 바뀌는 방역 수칙이 헷갈려서 만들게 됐다는 ‘오늘의 방역’. 현 시간 기준 방역 수칙의 큰 틀을 알려주고 각 장소마다 몇 시까지 여는지, 취식은 가능한지, 방역패스는 의무인지 등을 직관적으로 보여줌.
와, 비즈니스 메일 템플릿 사이트라니. 메일 끝맺음 할 때, 계약서 확인 메일 보낼 때, 미팅 마치고 감사 메일 보낼 때 등 뭐라고 메일 써야 할지 고민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메일 템플릿을 제공한다. 복사 붙여놓기 해서 살짝 바꿔쓰기만 하면 끝. 영어 템플릿도 제공.
시니어 중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시간 조망(time perspective)’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시간 조망은 심리학 용어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이전 경험에 비추어 추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장기 프로젝트에서 언제쯤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그 예다.
기획 참 좋다. 평소에는 꽃병으로 쓰다가 불 났을 때 던져셔 끄는 투척식 꽃병소화기 ‘Firevase’. 일단 인테리어 소품으로 쓸 수 있어서 주방, 거실 등 실내 공간 어디든 쉽게 비치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도 복잡한 소화기 사용법이 아니라 “불 났을 때 이걸 우선 던져!”라고 교육하면 됨.
“비교는 기쁨을 훔치는 도둑이다.” / 미국 26대 대통령 루스벨트
늘 잊지 않으려는 말. 비교에는 결국 끝이 없기에, 그 어떤 결론에서도 행복해지기 쉽지 않다. 남과의 비교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며 살아가느냐와, 비교를 내려놓고 내 삶에 집중하며 살아가느냐는, 삶의 행복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세계적인 야구 선수로 거듭난 ‘오타니 쇼헤이’가 실제 17살에 세웠다는 만다라트 계획표. 최종 1개의 목표를 위해 8개의 핵심 목표를 세우고, 각 핵심 목표를 위한 8개의 세부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핵심. 즉 64개의 작은 실행이 모여 1개의 최종 목표 달성이 되는 것. 필요 루틴이 한눈에 관리되기도.
카카오맵을 써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초정밀 버스’라고, 실시간 버스 위치를 지도 위에 정밀하게 표시해 줌. 내가 원하는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음. 현재는 제주, 울산, 목포, 춘천 지역에 한해 제공 중. 어서 여러 지역으로 확대 됐으면.
보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도, 나의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이,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몸소 보여준, 한국 역사상 첫 근대 5종 메달리스트 전웅태 선수.
자신만 믿고 가면, 모두가 상상할 수 없던 결과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 전웅태 선수가 보여줬고, 이어 들어온 정진화 선수가 보여줬다.
“완벽주의자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도 통제하고 싶어 한다. 완벽주의자는 내 생각, 감정, 행동을 통제하는데 그치지 않고, 나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도 통제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못하도록 막고 싶고, 좋은 인상만 주고 싶기 때문이다.”
“살아가다가 이게 맞나 싶고, 그럼 뭘 해야 좀 나아질지 답을 찾으려 방황할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자꾸 흔들릴까?’ 자책을 했었다. 그럴 때 위안이 된 말이 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괴테의 말이었다. 방황한다는 것이 약해서가 아니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속)
휴대폰 요금제 바꾸려고 엄청 디깅했는데 최종 이 요금제로 결정. 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이고 데이터는 결합까지 하면 20기가까지 제공. 내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12기가 정도니 충분할 듯. 대박은, “밀리의 서재”를 무료 구독할 수 있다는 점. 나 같은 책 덕후에게 이런 결합 상품이라니🫢
잘 쓴 글의 공통점 ✍🏻
주제와 관련된 개인적 경험, 유명인의 일화, 역사적 사건으로 시작 → 책 문장, 인터뷰 답변, 객관적 데이터를 잘 인용하며 내 주장 쌓아가기 → 분석, 해석, 시사점, 방법론, 실천법은 숫자 목록화로 명확하게 전달 → 하고 싶은 말 최종 요약 정리 → 독자에게 생각거리 제안
“자기 검열을 너무 많이 하면 나중에는 판단력이 흐려진다. 자기 회의도 가끔만 해야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새로운 걸 배우고 싶어질 때는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별로 기대하지 않아야 부담이 없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대충 시작했다가 마음에 들면 최선을 다하자! (계속)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던 꽃집. 꽃 종류별로 통에 나뉘어있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꽃을 골라 ‘나만의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 꽃 ��름과 줄기당 가격도 나와 있어서 “이건 무슨 꽃이에요?” “이건 얼마에요?” 할 필요도 없다. 마치 레고 조립하는 것처럼 꽃다발을 만들고 구매할 수 있어서 매력적.
"내가 실제로 협업을 하면서 만난 최고의 '일잘러'들은 '아이디어를 잘 내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의 제약 조건과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안을 협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 《코딩 몰라도 됩니다》
내가 만난 일잘러도 모두 이랬다. 상황 판단력, 문제 해결력, 다자 설득력이 중요한 이유다.
인천공항 탑승동 안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북카페’를 발견했다.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 비행기가 보이는 창가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업무가 필요하다면 이 곳이 제격일듯. 앞으로 출국할 때마다 이용할 것 같다.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이용할 때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인 ‘니콘내콘’ 쓰시면 쏠쏠하게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저는 메가커피 아아를 자주 마시는데, 매번 10% 할인 받아서 마시고 있습니다. 바이럴 절대 아니고, 아직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공유해 봅니다 😉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체코의 시인이자 소설가 밀란 쿤데라의 말. 막상 실천하기 쉽지 않은 말이긴 하지만, 생각해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잘 즐기는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도 든다. 늘 춤출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읽고, 쓰고, 배우고, 만나고, 듣고, 발견하고, 탐험하고, 운동하고, 놀고, 관찰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리고, 창작하고, 만들고, 경험하고, 묻고, 토론하고, 검색하고, 찾고, 쉬다.”
캘리포니아 맨해튼비치 도서관 계단 벽에 적혀 있는 문구. 도서관의 역할이자 내가 좋아하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제가 봤을 때 이 아이는요. 굉장히 긴장감이 높은 아이예요. 특히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걸 할 때는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해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긴장하는 거예요. 그래서 집에 오면 누워 있는 거예요. 그 긴장을 완화시키려고요. 게으른 게 아니고요."
이면을 해석하는 것의 중요성
성심당이 좋았던 건, 로컬 기업으로서 모두를 위한 경제를 실천한다는 점. 직원에게 수익의 15%를 나누며, 협력업체에는 갑질을 하지 않고, 지역에는 매월 4,000만원이 넘는 빵을 기부한다. 그 결과,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아 로컬 기업의 모범이 되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장욱진미술관’. 전시도 좋았지만, 그동안 가본 미술관 중 가장 아름다웠던 미술관. 2014년에 개관하여, 같은 해 김수근 건축상을 받기도. 미술관 아래 계곡이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도 좋고, 산책길과 휴식 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한적하게 거닐고 쉬기에 그만.
요즘 느끼는 건, 자기 자신을 잘 ‘분석’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잘하며 어떤 일에 열정을 갖는지 명료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 어떤 것에 약하고 어떤 것을 못하며 이 분야는 내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행복과 가까운 것 같더라.
좋은 서비스 디자인의 15가지 법칙📱
1. 찾기 쉽다
2. 목적을 분명하게 설명한다
3. 사용자의 기대치를 설정한다
4.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5. 친숙한 방식으로 기능한다
6. 사전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7. 조직의 구조와 무관하다
8. 최소한의 단계만 필요로 한다
이번 부산 여행 때도 ‘현지인 맛집’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는데, 어떻게 디깅하는지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 쓴 글. 한 줄 요약하면, 구글맵 ‘최고 평점’기능을 활용하고, ‘지역 가이드’의 피드를 확인하며, 카카오맵으로 크로스 체크하고, 트위터에서 검색해 보는 것.
회사에서 일명 ‘큰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다. 회사에 어떤 인적, 물적 자원이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자원을 엮어서 시너지 낼 수 있는 방법을 잘 만들 줄 안다. 결국 큰 그림을 잘 그린다는 건, ‘자원’을 잘 활용하는가의 싸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야구 선수로 거듭난 ‘오타니 쇼헤이’가 실제 17살에 세웠다는 만다라트 계획표. 최종 1개의 목표를 위해 8개의 핵심 목표를 세우고, 각 핵심 목표를 위한 8개의 세부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핵심. 즉 64개의 작은 실행이 모여 1개의 최종 목표 달성이 되는 것. 필요 루틴이 한눈에 관리되기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보령제약 CI 색깔.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가지 색으로 바뀐다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 색만 보고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어떤지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보령제약은 실제로 5Why마스크 등 미세먼지 방지 제품을 판매하는 중.
집 앞에 생선가게가 새로 오픈.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서 왜그러나 싶어 살펴보니 1,000원만 추가하면 생선을 대신 구워주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가 배고 미세먼지 발생 때문에 생선 구매가 꺼려지는데 이런 불편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과 ‘알빠임? 정신’ 모두, 나만의 길을 걷는 이에게 큰 힘이 되는 말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꺾이지만 않으면 다음을 충분히 기약할 수 있다는 것, 누가 뭐래도 ‘알빠임?’ 정신으로 내 꿈만을 믿고 달릴 때 가능과 기적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무인양품에서 새로 나온 ‘보기 편한 자’. 앞면은 왼쪽부터 재고 뒷면은 오른쪽부터 잴 수 있게 되어 있다. 오른쪽 끝을 기준으로 자를 잴 때는 0부터가 아니라 끝수치를 기준으로 내려왔어야 했는데 이 자가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는 것. 사용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런게 아닐까.
와, <콘텐츠의 미래> 책 정말 재밌다. 왜 이제 봤을까 싶을 정도. 우선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와 케이스가 나오는데 모든 사례가 기존의 콘텐츠 사업자가 갖고 있는 레거시를 극복한 사례. 머리가 띵-할 정도로 인사이트 넘치는 사례들이 나온다. 모두 메모 하는 중.
매너가 묻어나는 사람을 좋아한다. 지하철에서 “실례합니다” 하면서 움직이는 사람이 좋고, 문을 밀 때 뒷사람을 생각해 세게 밀거나 잡아주는 사람이 좋다. 버스에 탈 때 기사님께 인사하는 사람이 좋고, 골목길에서 먼저 건너라고 운전자가 손짓을 하면 목례로 가볍게 감사를 전하는 사람이 좋다.
“영문으로 동정(sympathy)과 공감(empathy)은 매우 유사해보이지만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큰 차이가 있다. 동정은 그리스어인 ‘sun(‘함께’라는 뜻)’과 ‘pathos(감정)’를 합친 데서 연유한다. 즉 동정은 어떤 사람의 바깥에서 그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이해하는 것이다.(계속)
“누가 자�� 칭찬을 해주면 부끄럽고 정말 미칠 거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자존감은 좀 높은 것 같다. 내가 가진 능력에 대한 자존감이 아니라, 나의 건강함에 대한 자존감이 중요하다. 내가 단단해야 스트레스를 받아도 무너지지 않으면서 잘해나갈 수 있으니까.”
— 가수 및 배우 도경수(D.O.)
불교가 MZ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포용력’ 때문이 아닐까. 고정관념을 파괴하여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불교 정신이, 정반대의 현실에 메시지를 던지고, 이 메시지에 MZ가 공감하는 것.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포용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포털에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8월 17일 임시공휴일은,
• 주식시장 : 쉽니다
• 은행 : 쉽니다
• 대형마트 : 정상 운영합니다
• 관공서 및 공공기관 : 쉽니다
• 병원 : 자율 운영합니다(단, 공휴일 가산제 적용)
• 학교 : 쉽니다
• 택배 : 정상 배송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기’라는 태도와 말은, 삶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커서 그런 태도 자체가 운동이나 명상이 주는 영향에 비할 정도라고 한다. 삶은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타자와의 비교에 시달리며 상대적 박탈감 등에서 (계속)
일을 잘 하는 사람은 그 무엇보다도, 함께 일하는 사람을 편리하게 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닐까.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여주고 코멘트가 이해되기 쉽도록 맥락을 먼저 말해주며 요청 전에 먼저 알아서 챙겨주는 사람. 내가 만나는 첫 번째 고객은 ‘동료’라는 점을 잊지 않으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정말 고마웠던 사람들은 다 기다려줬던 사람이에요. 뭘 구체적으로 도와준 사람들이 아니고, 쟤가 뭘 알아서 하겠지 (했던 사람들요.)”
‘대화의 희열’에 출연한 김영하 작가님 편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 믿고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겐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다.
“무작정 노력한다고 해서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노력의 방향과 자신의 적성이 맞아야 한다는 점과, 그 노력이 기량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올바른 방식의 노력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노력은 헛수고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 《뉴타입의 시대》
내가 택시를 탈 때 불편하다고 느끼는 게 딱 한마디로 뭔지 몰랐는데 ‘긴장감’이라는 걸 알게 됐다. 어떤 기사분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기사분의 성향을 파악해야 하고 기사분의 눈치를 보면서 나에게 어떤 피해를 주지 않을까 경계하면서 이동해야 하는 긴장감. 이 때문에 택시가 불편했던거다.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당신이 나무를 오르는 능력으로 물고기를 판단하면, 물고기는 한평생 자신이 바보라고 믿으며 살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는 문장. 내 기준으로 상대방을 평가하여,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각자 잘하는 것은 다르니까.
마케팅/기획할 때 해보는 질문들
- 누구를 위한 것인가
- 무엇을 위한 것인가
-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 변화를 일으키는가
- 최소유효집단에게 매력적인가
-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가
- 어떤 고객이 몰려들면 좋겠는가
- 회사의 비전과 닿아있는가
-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가
- 기억에 남을만한가
성심당이 좋았던 건, 로컬 기업으로서 모두를 위한 경제를 실천한다는 점. 직원에게 수익의 15%를 나누며, 협력업체에는 갑질을 하지 않고, 지역에는 매월 4,000만원이 넘는 빵을 기부한다. 그 결과, 성심당은 대전 시민의 자부심이 되어 로컬 기업의 모범이 됐다. (17.05.)
일할 때 보면 ‘제로백’이 유난히 짧은 사람들이 있다. 제로백이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자동차 용어. 순식간에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 순식간에 문서를 완성하는 사람, 순식간에 할 일을 정리하고 나눠주는 사람이 대표적인 제로백 짧은 사람들. 늘 존경스럽다.
별 일 없을 때의 잔잔함을 좋아한다. 특별한 일이나 약속이 없어서 시계조차 볼 필요 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좋아하는 책을 읽고 그러다가 졸리면 낮잠을 자기도 하며 배가 고프다 싶으면 간단히 뭐라도 만들어 먹고 몸이 좀 찌뿌둥한 것 같으면 동네 한 바퀴 뛰었다가 돌아오는 그런 잔잔한 일상.
부사가 주는 말맛도 분명 있지만 불필요한 부분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부사들이에요. 글을 쓴 뒤 퇴고할 때 이 리스트를 보면서 같은 부사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불필요하게 넣었는지 살펴보고 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럼 보다 간결하면서 주어와 동사 중심의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삶에서 ‘방향성’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일을 왜 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있는지, 주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로 기능하고 싶은지, 매일 무엇을 기대하며 살지를 정하는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새 책이 나와서 인사드려요📕‘생각노트’로 살아온 5년 동안, 생각하고 기록하고 콘텐츠를 만들면서 했던 고민과 기획 이야기를 담았어요. 나만의 생각을 꾸준히 만들고 싶은 분, 생각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 본업과 사이드 프로젝트의 시너지를 만들고 싶은 분께 이 책을 바칩니다 🙇🏻♂️
“노력이란 재미를 느끼고 잘하는 것에 자아도취 되어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을지라도 나에게도 세상에도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최면까지 가능한 수준이 돼야 진정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노력을 ‘성공’으로까지 연결시키는 관점.
요즘 1020이 네이버 TV와 유튜브 광고를 피하기 위해 쓴다는 ‘유니콘’. 전체 유료앱 상위권에 늘 들어가고 유틸리티 분야에서는 1위 앱. 진짜 차단되는지 써봤는데 사파리로 보니 광고가 안보임. 언론사 홈페이지 같은 광고 지뢰밭도 피할 수 있고 데이터 절약과 함께 속도도 빨라짐. 가격은 1,200원.
저 마음을 결코 다 헤아릴 수 없겠지만, 별의 <12월 32일> 노래가 온유에게 큰 힘이 됐던 건, 12월에 하늘의 별이 된 종현을 향해, 노래 속 계속되는 12월처럼 우리의 시간도 계속 될 것이라는 약속, 다시 만날 때까지 즐겁게 기다리겠다는 다짐 때문이 아니었을까. 온유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요즘 느끼는 건, 결국 ‘나만의 색깔’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주변에 민감히 반응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말하고 싶은 것,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꾸준히, 오래 하다 보면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 되고 이를 눈여겨 봐주는 사람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이폰14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프로’라고. 그 이유 중 하나는 상단을 위젯처럼 사용할 수 있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프로부터 쓸 수 있기 때문. 삼성은 5년 전에 도입한 ‘구기술’ 펀치홀을, 이제야 도입하면서, 위젯이라는 없던 기능을 추가해, 더 비싼 모델을 구매하게 만든 애플이 놀랍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겸손함'이다. 겸손한 척과 진짜 겸손은 다르다. 마인드가 겸손한 것은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열린 마음이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 권도균 대표 매경 인터뷰
열려 있어야, 겸손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