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
@inhamok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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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입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inhavoice @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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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를 올렸습니다. 학우, 시민 여러분들의 연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비롯한 인하대 내 폭력적인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행동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합시다. 아래 연락처로 이 외침에 당신의 응답을 들려주세요. 해당 대자보는 29일 금요일에 자진철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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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입니다. 7월 발생했던 인하대학교 성폭력 살인사건의 마지막 공판이 19일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가해자의 선처 탄원서가 모이고 있어, 엄벌과 정의로운 요구하기 위한 탄원서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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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RT 부탁드립니다]
인하대학교 소속 교수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음에도 여전히 수업을 하며 학생을 가르친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피해자 게시글:
#인하대학교 #인하대 #인하대캠퍼스 #인천 #인하대커뮤니티 #성폭력 #미투
#metoo
#성추행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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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성추행 가해 교수 수업배제 결정‼️
연달아 소식입니다!
피해자가 겪은 아픔을 생각하면 한참 늦었지만, 공론화 후 빠른 결정이 전향적임은 분명합니다
인하대학교는 명확히 피해자에 사과하고 후속 대책을 수립하십시오!
#인하대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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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학내 상황과 대자보를 쓰게 된 이유, 문제의식에 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 문제에 관심 가져주시고, 잘 정리해주신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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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트위터 여론전에 애쓰는 인하대 학생들에게
최근 보도된 딥페이크 영상 공유방 사건, 인하대학교를 빼고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제발 인하대와 관련 없다는 그 말도 안되는 주장 거두십시오. 여러분한텐 1,200명이 인하대생인지가 중요한 모양인데, 파생방이 만들어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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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교내 게시물 부착 기준에 관하여: 성교육 QnA 게시판의 ‘천황폐하만세'는 방치하고 대자보의 내용은 검열하는 학교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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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선다윗 학우님. 학우님과 함께 수학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추진했던 당 대변인으로써 본인이 어떤 책임을 갖는지를 생각하길 바랍니다. 이 학교에서 배운 바가 발언의 무게도, 폐지가 학생인권에 갖는 영향도 고려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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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지?’ 하는 생각 바로 뒤에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자조가 따라왔다. (...)
애써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집중하지 않으려고 하던 나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삐뚤빼뚤 손으로 쓴 두 장의 자보 사진이었다. ‘익명의 인하대생 A’가 작성한
<강남역 10번 출구부터 인하대 캠퍼스까지>
더이상 누군가의 죽음을 활동의 동력으로 삼고 싶지 않았다. 쥐뿔만큼이라도 바뀌는 세상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대학은 단 한순간도 평등하지 않았고, 세상은 여성의 죽음을 멈추지 못했다. 사진 출처
@inhamoksori
(윤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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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윗을 부탁드립니다.
인하대학교는 대체 언제 건강한 학교, 자부심을 느낄만한 학교가 될 수 있을까요?
이런 인하대학교에서도 자신의 삶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든 성소수자 학우 분들과 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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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외 청년학생 단체, 여성시민사회 단체와 개인의 연서명을 모아 재판부에 16일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의로운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연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서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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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과 학교 당국에 요구합니다.
-피해자 지원과 실체 파악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학내 반복되는 성폭력 사건 방지, 시정을 위한 대책과 입장을 내야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와 사이버 불링 관련 징계조항 강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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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를 제출하고 왔습니다. 인하대 성폭력 살인사건 가해자 엄벌과 정의로운 판결을 위해 함께 탄원해주신 85개 단체 및 15,400명의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평등하고 안전한 인하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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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대생 대상 성폭력 교육이 실시된다는 공지가 올라왔고 이에 반발하는 여론이 상당합니다. 그에 관한 저희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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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침에 당신이 대자보로, 포스트잇으로, 댓글로, 행동으로 응답해주세요
이제는 큰 소리로 외쳐 응답해주세요
익명의 인하대학교 학생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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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갑자기’ ‘상관없는 사람’ 때문에 ‘잠재적 가해자’로 불려서, ‘입결과 학벌’이 떨어져 ‘남성’으로써, ‘대학생’으로서 위신이 무너졌다고 말합니다.
이들은 공공연히 자기 체면이 무너져 화가 난다 떠듭니다.
반면 다른 누군가는 폭력과 수치가 걱정보다 더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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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하대학교 2020-2021년 성폭력 교육 QnA 게시판에서 '일부' 학생들이 게시한 게시물들입니다. 위와 같은 게시물이 게시판을 전부 뒤덮었습니다. #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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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적 문화를 지적하면 “꼴페미”, “메갈년”으로 공격 당할까 봐 자기를 검열하는 사람들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한 학교 측의 조치로 자신의 일터에서 숨죽이며 해고당했을 경비 노동자들,
또 그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지금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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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교수에 의한 성폭력 사건 공론화 이후 첫 언론 보도입니다. 널리 공유 부탁드립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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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화나도 참고, 무력감을 느끼며 좁은 공간에서 숨죽여 말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실추된 ‘위신’은 무엇입니까?
이 학교에서 공공연하게 떠드는 이들의 위신은 너무 무겁게 다뤄지지만
반면 숨죽여 말하는 이들의 위신은 너무 가볍게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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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소속 교수에 의한 성폭력 사건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널리 퍼뜨려주세요! 학내엔 2차가해 여론이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글은 후순위로 밀려나고 악질 게시글이 학게를 뒤덮고 있습니다!!
#미투
#metoo
#인하대 #인하대학교 #인하대교수성폭력
[적극 RT 부탁드립니다]
인하대학교 소속 교수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음에도 여전히 수업을 하며 학생을 가르친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피해자 게시글:
#인하대학교 #인하대 #인하대캠퍼스 #인천 #인하대커뮤니티 #성폭력 #미투
#metoo
#성추행 #용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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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하게 떠드는,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공공연하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학교 커뮤니티에서, 정치권에서, 언론에서 공공연하게 떠듭니다.
반면 숨죽여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폭력이 걱정돼 불쾌한 상황에도 ‘친절’하게 살아야 하는 여성들
이전의 학내 성폭력 사건과 평소 학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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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로, 행동으로 삶과 존엄을 표현해 마땅한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당신의 말을, 당신의 못다 한 그 말을 소리 높여 들려달라고,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응답하자고.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학교를 만들자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숨죽여 말했습니다
이제는 소리 높여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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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느낍니다.
이들은 숨죽이며 자신과 동료 시민의 안녕을 걱정합니다.
이번만의 일이 아닙니다.
남성 의대생들이 단톡방을 만들어 여학우들을 성희롱하고, 남성 총학생회장 후보가 한 여성 학우를 스토킹했을 때도, 한 남학생이 여학생 앞에서 자위행위를 했을 때도, 교내 커뮤니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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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고
자랑스러운 인하대의 역사, 명예, 입결, 아웃풋 따위를 논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판을 갈 때입니다.
지금까지 염치없이 떠든 자들에게 우리의 존엄과 삶을 맡기기엔,
서로의 안녕을 숨죽이며 더듬더듬 확인하기엔
최근 마주한 전대미문의 사건은 평등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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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성차별을 성차별이라 부르지 못하고
-익명의 인하대생 B
*익명의 인하대생 분으로부터 부탁을 받아 대리 게시하였습니다. 향후 디엠으로 글을 보내주시면 대리 게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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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조롱하고 헐뜯는 게시글들이 늘 올라올 때마다
누군가는 성별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며, 섣부른 일반화하지 말라며, 잠재적 가해자로 몰지 말라며, 우리 학교의 아웃풋과 입결은 그래도 괜찮을 거라며 자기 체면을 걱정하는 말을 공공연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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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여 말한 이들의 목소리, 움직임이 공공연해지기 시작할 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숨죽여 말하던 이들이 공공연하게 말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차별을 차별이라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던 당신,
폭력과 수치의 위협 때문에 숨죽여 말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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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를 세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이길 넘어 ‘뒤늦은 과제’임을 분명하게 말합니다.
오늘날 학교가 맞은 위기는 무엇을 우선 말하고, 우선 듣고, 우선 답해야 하는지 가리지 못해 벌어졌습니다.
뻔하고 시끄럽기만 한, 내용 없는 소리가 아닌 대안이 필요할 때입니다.
대안은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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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누군가는 폭력, 수치를 걱정하며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 권리에 대해 숨죽이며 말했습니다.
이렇듯 숨죽여 말하는 이들을 보기 앞서, 서로의 안녕을 묻기에 앞서, 수치와 폭력의 역사를 기억하기에 앞서,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 권리를 말하기에 앞서, 성별과 지위에 따라 구분되는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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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당신의 목소리를 키워 응답해주세요
이 학교에서 당신은 어떤 크기로 말해왔나요?
이 학교에서 어떤 이들은 공공연히 떠들어왔습니다
반면 어떤 이들은 숨죽여 말해야 했습니다
공공연하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별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는, 이번 사건 때문에 입결이 걱정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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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게시 이후 반응들과 상황들에 관한 공유와 입장
1)대자보 철거
오후 5시 경 인하대학교 학생지원팀으로부터 저희가 게시한 대자보를 ‘미승인 게시물’이란 이유로 철거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현재 게시물은 “학생지원팀에서 보관 중이며, 학생지원팀을 방문하여 승인 후 게재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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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따뜻한 응원과 지지, 연대의 의지였습니다. 그런 와중 이상한 쟁점에 혈안인건, 피해자의 고민과 의중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짓 그만 합시다.
다만 피해자와 지지하고, 연대합시다. 기본의 기본부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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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집합 회원들과 함께 인하대학교 대학원 내 여성주의 소모임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학내 곳곳에 함께 부착했습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 #페미 #페미니즘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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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익명의 학생 A’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inhamoksori
계정주입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가 필요하다는, 숨죽여 말하던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많은 학우 분들께서 모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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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번 대자보를 통해 모인 학우 분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다음 액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 보다 민주적인 학교를 만드는 일에 학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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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여집합 성명이 보도됐습니다.
“가해자 1200명이 전부 ㅇ대학 학생은 아니다’라는 점을 쟁점화하고 있는데, 당장 거두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당국과 총학생회가 피해자 지원 및 (사건) 실체 파악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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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소리가 인하대를 넘어 각 학교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작은 외침에 응답해주신 많은 페미니스트 시민, 단체, 동아리 여러분들의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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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의 가해자 중 인하대생이 몇 명인지도 너무나 중요하겠으나, 중요한건 파악된 것만 30명의 피해자 중 20명이 인하대생이라는 사실입니다. 인하대의 문제로 여기기엔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오늘 MBC 보도에 나왔듯이 피해자가 학생사회에 바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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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건 유족들이 처음으로 나눈 언론 인터뷰라고 합니다. 학교 측의 미비한 대처에 관해 여집합도 인터뷰를 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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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3000분이 넘는 시민 분들과, 여성단체, 대학단위, 노동조합 등지에서 연대서명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연서명은 16일 오후 1시까지 받은 후 법원에 직접 제출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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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공개 페미니즘 독서 세미나에 함께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인하대학교 에브리타임, 네이버 뉴스 댓글창 등… 혐오와 차별로 찌든 오늘날 인터넷 문화,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혐오, 냉소, 차별로 얼룩진 인터넷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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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입니다!🔥
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 회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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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을 형성하는게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무슨 도움이 됩니까. 매 학교에서 성폭력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학교 명예 타령을 했던걸 기억합니다. 그 구차한 일이 지금의 현실을 만드는데 일조하는건 물론 여러분의 말을 더 우습게 만들 뿐이었다는걸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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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브리타임 등 학내 커뮤니티에,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추호에도 상상 못할 ‘거짓미투’, 입결이 걱정된다’ 따위 2차가해 발언이 반복되고 있음에 분노를 감출 수 없습니다. 여러 현실을 고려할 때 가당찮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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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학가 N번방과 연관 있는 문화란건 왜 무시합니까? 텔방 소속 인원은 1,200명 이상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경각심을 가져도 모자랄 판에 왜 사건을 자꾸 축소하려고 듭니까? 경찰을 질타해도 모자랄 때 경찰이 잡은 한 자릿수 범죄자들의 신원을 근거로 이 사건이 인하대와 관계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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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대학교 #익명의_목소리 #인하대학생회 #인하대학교총학생회 #인하대총학 #인하대에타 #인하대동아리 #인하대대자보 #대자보 #변화는우리로인하여 #변화는_우리로_인하여 #인하대시위 #대학생 #인하대캠퍼스 #인천
#INHAUNIVERSITY
#INHA
#인하대커뮤니티 #에브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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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본문입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올해 7월 인하대학교에서 성폭력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인하대학교에서, 그리고 인하대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은 여건에 있는 전국 각지 수많은 대학과 대학 바깥에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교정과 사회를 살아갔을 피해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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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후문 #인하대입결 #안전한학교 #평등한학교 #안전 #차별 #폭력 #성별갈등 #성차별 #잠재적가해자 #응답 #강력처벌 #불법촬영 #불법촬영근절 #성범죄강력처벌 #여성안전 #증거인멸 #페미니즘 #인하대학교페미니즘 #페미니스트
#이_외침에_당신이_응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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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해 당사자께서 인하대학교 에브리타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인하대학교에서 누차 반복된 성폭력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리하여 그토록 수도 없는 책임자들 입에서 ‘반성’과 ‘후속대처’라는 말이 나왔음에도 이런 일이 다시 빚어진데 참담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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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먼저 사건이 있고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아파하고, 분노한 시간, 또 그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여러 마음으로 보냈을 시간을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보낸 그 시간에 대한 답으로서, 이번 판결이 어떻게 다가올지는 각자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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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했습니다. 함께합시다.
주소:
안녕하세요. 성신 래디컬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동아리 랟스보스입니다.
지난 19일, 인하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활용한 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울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이 알려진 지 고작 3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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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자신들을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고, 왜 하필 공대에서만 진행하는지, 이러한 교육이 형식일 뿐 실익이 있는지,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는다고 범죄자가 아예 없을 수 있는지” 따위 이유 때문입니다. 또, 전담 강사가 부모 성씨를 둘 다 사용한다는 이유로 그에 관하여 조롱을 퍼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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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대생 대상 성폭력 교육에 반발하는 백래시, 그리고 성폭력 교육 QnA 게시판에서 보인 일부 학생들의 비상식적인 준동을 비판한다
-실질적인 평등문화를 학생들이 직접 나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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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까지 합니다. 늘 그렇듯이 "익명 커뮤니티는 원래 그런 곳이다”라고 둘러대겠지만, 소위 ‘대학생’이 할만한 행동이라고 보기엔 웃기지도 않은 유치한 태도입니다.
이런 태도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반자동적으로 ’성폭력’, ‘젠더’, ‘성평등’ 등 단어만 나와도 반발부터 내지르기 급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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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해, 여전히 감독과 교수라는 위치에서 학생들을 기만할 가해자를 생각하면
꼭 기사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공공의 이익 단 하나의 목적으로 글을 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학교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이가 누구인지 명약관화하게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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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는 학생들의 신변을 보장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고자 무엇을 노력했습니까. 그걸 떠나, 무엇보다 어떤 문제에 관한 입장을 표현하는데 있어 매번마다 당국의 ‘동의’ 혹은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그것이 학생자치에 끼치는 영향, 의미하는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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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피해자의 존엄과 정의가 완전히 회복되고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연대와 관심을 놓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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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의 이름이 ‘인천하수구대학’인지 착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학교 당국은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몰상식한 게시글들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런 저잣거리 잡배 같은 학생들로선, 지성인으로서의 자세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럴 때 저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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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인 행태가 별다른 제지도 없이 있어 왔습니다. 예컨대 QnA 게시판을 들어가 보면 전혀 수업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의식에 취해 우스울 수준의 ‘비판’을 올리는 학생이 상당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어찌 보면 별일도 아닙니다. “천황폐하만세”를 쓴다거나, 전혀 수업과 관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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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SNS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이번 대자보 액션에 관하여 많은 관심과 연대의 목소리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하나 답장 드리고 있지는 못하지만, 하나씩 들려주시는 소중한 연대와 응원의 목소리에 큰 힘과 용기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의 행동이 단지 저희만의 ‘용기있었던 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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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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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물적인 반발이 학내 여론을 휩쓸고 있는 장면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반발이 이번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내에서 반성폭력과 성평등과 관련된 주제로 의무 교육이 있을 때마다, 의무 교육 QnA 게시판에는 몇몇 학생들의 질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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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 가져 마땅했을 기대를 품은 이들이 더이상 홀로 고민하고 부정의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인하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여집합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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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겠습니까. 학교 당국과 학생자치기구가 이 지점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한 바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는 학생들 아래로부터의 의견개진과 의견수렴, 의견표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철거의 상황들은, 이 기대에는 미치기는 커녕 의사개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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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는 것이 아니라, 저희 이외의 시민/학우 분들의 행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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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지원팀을 비롯한 학교 당국, 학생자치기구 측에 요청합니다. 형식적인 절차에만 천착할 것이 아니라, 학내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견개진을 폭넓게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해주십시오.
익명 형태의 대자보를 게시하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랬을 때 당국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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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어려움을 뚫고 먼저 용기 내, 차마 가늠하지 못한 부정의를 분명히 드러내신 피해자 분과 연대합니다
피해자, 그리고 이 교정에서 마찬가지의 부정의를 겪었을 수많은 잊혀진 이들이 이 학교에 가진 열망을 기억하며 호소드립니다
널리 퍼뜨려주십시오
이 학교의 책임을 함께 물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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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위 ‘갈라치기’, ‘갈등 조장’이라는 프레임에 관하여
대자보가 게시되고 ‘성별 갈라치기’를 조장한다, ‘갈등을 조장한다’는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너무나 뻔한, 성차별을 비판하는 의견이 제기되면 늘상 나오는 말이라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이 말을 어느 상황에나 만능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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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기대를 놓게 되는 무망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께서는 글에서도
“3개월간 입을 닫고 저 홀로 버티다,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인하대학교에 편입하여 제 사랑하는 모교가 이런 뉴스에 올라가야한다는게 제게도 편하지 않”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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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보도입니다.
서울대, 인하대 외 대학, 중고등학교애도 딥페이크 방이 존재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른바 겹지방이라며, 겹치는 지인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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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하대학교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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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치기 앞서, 이미 성별에 따라 현실은 갈라쳐져 있었다는 점을 주지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현실을 외면한채로 필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갈등’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갈등 상황에서 생겨난 주장, 갈등 상황을 통해 볼 수 있게 된 ‘감춰진 현실’을 직시하고 건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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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상식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런 몰상식함이 마땅한 비판도 없이 유통되는 장면이 우리의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장면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무엇보다 학내 성평등과 반성폭력을 위한 비판적인 성찰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때에, 이를 위한 기초적인 교육에서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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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성 게시글을 게시한다거나, “켜놓고 게임이나 합시다” 따위 글을 올리는 등 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 게시글을 볼 때 더욱 그러합니다. 이런 한심한 치들이 마치 서로 얼마나 몰상식한 농담을 할 수 있을지, 저질스러운 커뮤니티 밈을 구사할 수 있는지 경쟁을 하는 태도를 볼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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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도 함께 왔습니다. 이에 앞서 학내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선 “대자보를 철거하도록 학교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는 게시물 등이 상당한 호응을 끌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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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정에서 지내는 것이 부끄러워지는 소식이 연거푸 들려옵니다.
개인과 개인 간의 문제라며 왜 이 사건에 인하대가 거론되어야 하느냐는 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명예를 들먹입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 #미투
#me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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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참여해주시길 호소드립니다. 새롭게 실시되는 일에는 공대생 대상 성폭력 교육뿐만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해 나가는 성평등의 본보기가 되는 실천도 포함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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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댈 때 갈등은 오히려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기회로 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고, 갈등의 주된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거짓된, 뻔뻔한 소위 ‘화합’, “사이좋게 지내요” 따위 기만적인 수사만을 남발할 때, 오히려 문제가 곪아 터지는 것이 아닌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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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운하는 것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마찬가지로 갈라치기가 아니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뻔할 수 있는 대답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는 대자보에서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감각되고 존재하게 되는 현실”에 대해 이미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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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중요한 것은 갈등 자체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직면할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써 문제에 함께 지혜를 모아 직면하려는 태도가 아닌 갈등을 냉소 따위로 외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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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야 할 우리 사회의 방향, 즉 성평등한 미래를 위한 고려도 담겨 있는 판결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로써 시민들은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이 사건 재판부에서 인하대학교 성폭력 살인사건 피고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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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물화된 형태의 ‘화합’ 따위만을 중얼거리는 태도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3) 대자보 게시와 관련하여
현재 해당 계정은, 대자보를 보시고 뜻을 모아주신 다른 학우 분들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사정 상 직접 게시가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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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건 소극적이건) 가로막는 것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학생들의 민주적인 의사 표출, 공론장 형성에 있어 학교 당국과 학생자치기구의 보다 전향적인 논의, 조치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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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 아닌 학교 구성원 전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해야 마땅합니다. 학교 측은 보다 실효성 있고 지속성 있는 조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야간 통행금지 조치 등 최근 학교 측의 조치들이 비교적 일회적인 데서, 충분한 민주적 공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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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를 새겨야 합니다. 최근 우리 학교에 대자보를 게시한 이후 적지 않은 평등과 안전을 위한 연대와 지지의 흐름이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학우들이 이 흐름을 보고 새로운 학교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이 흐름에 다른 많은 분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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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의 분노와 서러움과 어떤 의지가 가득 담겨 있었다. 이어 또 다른 자보가 붙고, 또 다른 학교에서 자보가 붙었다. (...) 이제는 기자의 전화가 울려도 도망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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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판단을 내린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가해자가 진지하게 반성했다거나, 가해자의 전도유망한 장래를 고려한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온 경우를 볼 때 말입니다. 여성단체에 후원한 후 선고 뒤 환불을 요청한 사례, 반성문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만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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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데서 지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그것을 틀어놓고 사실상 듣지 않는 등의 태도로 일관하는 데 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어떠한 지점에선 타당합니다. 앞서 언급한 잡스러운 부류의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일반 학우 중에도 이 교육을 형식 수준으로 느끼는 학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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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삶을 기억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평등하고 안전한 학교, 사회를 세우는 데 보탬이 될 정의로운 판결을 위해 목소리 내고자 모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 가해자의 엄벌과 정의로운 판결을 해주시길 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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