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전 계정 (
@sumerianbarista
) 이 잠겨 버렸습니다
집을 잃는다는 건 이런 기분이군요. . . ..
이딴 식으로 최애의 바이브를 느껴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 .. . .... ......
.......아무튼 여기서 계속 꿋꿋이 쌈카를 깎으려 해요
멜론뭔스크 밤길 조심하쇼
상대가 보는 앞에서 탁자에 다리 꼬고 앉는 건 정말 웬만큼 친밀하지 않고서야 못 하는 행동인데... 이걸 본인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상대도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이어간다는 게 진짜 웃김
이 장면 하나에 얼마나 많은 함의를 쑤셔넣으려 했는지가 잘 보여... 그래요 그들은 허물없는 부부입니다
마신임무에서 카베를 만나기 전까지의 알탐은 정말... 사람이라기보단 뻐킹핸섬안드로이드처럼 보였지
그런데 카비를 만나고 선배어디갔었어보고싶었잖아난선배없을때나라를구했다구내가싫으면내집에서나가면되겠네농담인거알지가지마
이런 대화를 나누는 거 보니 그제서야 탐이 사람이라고 느껴졌어
이 게임 시작한지 반년이 좀 넘어가는데 지금까지의 맵 감상이
몬드: 태초마을
리월: 이거어디까지올라가는거예요?
이나즈마: 3보1벼락의나라
폰타인: 이거어디까지내려가는거예요?
정도인 듯
수메르는... 탐카베 보유국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워서 필드의 엿같던 점을 다 잊었음
그러고 보니 어제 바람의 행방? 그거 몇 판 했는데 그 중 한 판이 정말...... 인상깊었다
알하이탐 플레이어가 헌터였는데 시작한 지 정확히 11초만에 레인저들을 다 잡아서 이기고 갔음
날 마지막으로 잡으려고 달려오는 알하이탐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서 좀 무섭다
그 사람 뭐였을까
그 계정 궁금해서 들어가봤다가 떫은 표정으로 돌아옴
내가 리또스를 못 먹긴 해도 굳이 거부반응을 전시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게
내가 맛있다고 퍼먹는 무언가도 남에게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인데... 덕분에 나도 새삼 기강잡혔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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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 아버지 유해도 못 찾았으면 관에는 뭐가 들어갔을까
생전 아끼던 물건들 몇 개
카베가 아버지를 위해 그렸던 그림
파라낙이 애지중지 길러 왔으나 남편의 곁에 자신을 두고 싶어 잘라낸 긴 머리카락
같은 게 들어갔으려나
애초에 두 모자가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장례도 못 치렀다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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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는..... 글쎄다 얘보다 메흐락이 배구 잘 하지 않겠나
너는 그냥 알알이 경기 매번 관람하러 오는 수상쩍은 금발미인 해라
그러다 천하의 알알이가 드물게 지쳐 있을 때 관중석에서
오늘 지면 집에 들어올 생각 마!!!!!!!
하고 쩌렁쩌렁 소리쳐서
알알이가 불사조처럼 부활하게 만드는 포지션
옛날에 밤길에서 술 취했는지 비틀비틀 걸어가는 사람을 봤는데 걸음걸이 자체는 완전 갈지자 걸음인데도 착실하게 앞으로는 나아가고 있었단 말이지
만취상태에서도 어찌됐든 집으로 착실하게 돌아가고 계시던 그분이 가끔씩 생각남... 알코올이 뇌내를 어지럽혀도 집을 향한 방향성만은 잃지 않으신
생각해 보니 내가 이런 잔잔하고 밋밋한 시간의 낭만을 좋아하는 것 같다
스펙타클한 사건이 끊이지 않는 나날보단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평화롭게 흘러가는 일상이 좋음...
그래서 싸울 거 다 싸우고 나름의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의 쌈카를 좋아하나봐
나는 황혼부부 바이브가 취향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