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나부터 열까지 참 지독하게도 얽혀 있어서 서로의 존재를 빼고는 설명하기 힘든 사람들이란 게 정말 좋구나
입덕 전에 구독계에서 🌱🏛를 막 알기 시작했던 시절 전세계 사람들이 왜 얘네만 보면 DO. NOT. SEPARATE.를 외치는지 궁금했는데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음
현패러 하면 또 드는 생각이... 수메르 f4 중에 누가 제일 운전을 잘 할까
다들 똑똑하니까 평균 이상으로 잘 할 거 같지만 제일 잘! 하는 건 🏛려나
천재 건축가의 공간지각능력과 물리법칙 계산능력과 기타 어쩌구 대단한 능력으로 이건 안 된다 싶은 공간에도 주차 절묘하게 잘 할 듯
🌱가 🏛의 존재를 언급하는 방식이 너무 웃겨
올해 생일 때만 해도 누가 열쇠 안 가져가서 한 자리 더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를 하질 않나... 네 명이 모일 건데 둘은 오고 있다면서 갑자기 수학문제를 내질 않나... 누가 옆에 사람 있다는 말을 그렇게 돌려서 해요 무슨 교토화법이야?
K패치로 티나리네 놀러갔다가 수험생 콜레이 공부 도와주는 쌈카 보고 싶네...
수학 어렵다고 우울해하는 콜레이 어떻게든 위로해 주려는 카배
🏛: 괜찮아 콜레이! 수학 못 해도 잘만 살 수 있어 걱정 마!
🌱: 그래, 수학 잘 한다고 잘 사는 것도 아냐. 카베를 봐.
개처럼 싸우다 티나리한테 쫓겨남
아ㅠ 맞아 정말 🏛도 만만찮게 알기 어려워요
분명 겉보기엔 감정표현도 풍부하고 기분도 읽기 쉬운 것 같은데 이.... 정보값이 너무 많고 어지럽다 보니.... 🌱과는 결이 다르게 어렵달까
나도 이젠 말하다 보니 뭐가 공식이고 내 망상인지 구분 못 하겠다
둘이 KISS하고 끝내도록하자
그래서 🌱의 감정과 생각을 소재로 연성을 깎아야 하는 동인 입장에서는 가끔 환장하겠음ㅋㅋㅋㅋ
어떤 사고회로를 거쳐서 🏛를 위한 모든 이상행동에 닿았는지 알고 싶은데... 평범한 사람은 상상하기도 힘든 로직을 매일같이 머릿속에서 돌리는 천재니까 그 속내는 아무리 짐작해도 다 알기 어렵겠지
보통은 사람이 이상행동을 할 때 사랑 때문이라는 이유로 결론지으면 모든 게 쉽게 설명되는데 🌱의 경우는... 사랑이라고 간단히 퉁쳐버리기 미안할 정도로 거대한 무언가를 🏛에게 바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당사자이자 🌱를 너무 잘 아는 🏛도 얘가 이유 없이 이럴 애가 아닌데...; 하고 생각했으니
내가 어떻게 쌈카에 흥미를 갖게 되었나 기억을 되살려보니 아무래도 시발점은 카배가 수메르 뛰어다니는 광고 영상이었던 듯함
웬 디즈니프린세스가 선녀옷 같은 옷자락 펄럭이며 뛰어다니는데 캐릭터가 너무 예쁘길래 탐라에 뜰 때마다 스킵 안 하고 봤지... 그러다 남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근데 참 🌱나 🏛나 평범한 사람이 품기엔 여러 의미로... 보통이 아닌? 사람들이라서 둘이 서로를 만나지 못했다면 각자 어떤 삶을 살고 있었을까 싶네
🌱는 사는 것 자체는 걱정 안 되지만 아마 많이 고독한 삶을 살 것 같고
🏛는.... 죄송한데 이분은 살아계실지조차 모르겠는데요
🧑🍳: [음식은 맛있으신가요?]
🏛: 음식이 입에 맞냐...고 물어보는 거지? [내 음식은 아주 맛있어요!]
🧑🍳: (미묘한 표정으로 돌아감)
🏛: 주방장님 표정이 왜 저러시지? 나 뭐 잘못 말했어?
🌱: 너 방금 '내 엉덩이는 아주 맛있습니다' 라고 했어
🏛: 그런 건 일찍 알려달라고!!!!!!!!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