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삶을 위한 100가지 팁: 책상과 작업 공간은 간소히 유지해라. 뭔가 이룰 곳이지 창고가 아니다. 모든 물건은 주의를 뺏기 마련이다; 규율이 동기부여보다 낫다. 전자는 훈련이 가능하지만 후자는 오래 못 간다; 최상의 조언은 당신을 아끼는 정직한 친구한테서 온다..
우주정거장 1년 고립 생활자의 조언
1)계획 세우고 스케줄에 맞춰 생활하라.
2)휴식/오락 시간으로 자기 페이스 조절하라. 숙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주기적으로 나가서 자연과 호흡하라.
4)취미가 필요하다. 나도 책 가져갔다. 다른 방해/유혹 없는 고요와 몰입을 선사한다. 악기나 공예도 좋고..
민주주의 죽이는 10계명
1.열심히 일하게 하라. 딴 생각 못하게
2.육아/노부모 돌봄지원 마라. 여성 묶이게
3.행정절차는 복잡하게
4.일찍부터 경쟁시켜라. 갈라지게
5.오락물 끊이지 않게. 생각 못하게
6.조직결사체 없애라. 각자도생하게
7.되도록 쪼개고 갈라라. 못 뭉치게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서서든 앉아서든 누워서든 꼼짝 않고 손끝으로만 다양한 것들을 쉴 새 없이 쉽고 빠르고 편하게 즐긴다고 여긴다. 생각해 보라. 놓친 것은 ‘삶’의 체험이고 뒤늦게 깨닫는 것은 누적된 눈의 피로와 수면 부족, 운동 부족과 무기력, 다시 반복되는 무료함이다.
무심코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거나 폰의 화면을 열고 스크롤하는 습관을 버리세요. 설득적(=세뇌) 기술과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지고 길들여진 습관일 뿐입니다. 시간을 두고 보고픈 책에 빠져보거나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거나 사람들과 얘기해 보세요.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은 책을 읽다가 나한테만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했던 일이 100년 전 도스토예프스키에게도 일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고통받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중에도 그런 사람이 늘 자기 혼자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대단한 해방이지요. 그래서 예술이 중요합니다. /제임스 볼드윈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합니까. 문명 이야기로 유명한 윌 듀런트가 자살을 고민하는 남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그후 당대 유명인사들에게도 편지를 써 답을 청한다. 자신의 답변까지 더해 책으로 냈다. 누구나 한번쯤은 마주하는 질문의 답을 이 책 어딘가에서 발견하거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독신이 최선이라 믿었던 37세 여성 뇌과학자가 외로움의 해로움 연구한 남성 학회에서 만나 결혼. 남편 암으로 잃고 쓴 Wired for Love: 사랑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생물학적 폭죽이 터지듯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고조. 뇌신경회로도 재배선. 연결된 우리로 만든다.
사람들은 자기 고민 결정할 때보다 다른 사람 조언해줄 때 더 현명해진다. 솔로몬의 역설. 비결은 더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자기 문제도 3자 시각에서 보면 더 낫다. 남에게 조언을 해준 대로 자신이 지키려 해보라. 남에게 한 조언이 자신의 동기 유발 낳을 수도
집에서 세계 곳곳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캠 동영상 모음. 아프리카 코끼리 공원부터 뉴욕 타임스 스퀘어, 북극 마을, 태국 청정 해변, 캐나다 오로라 마을, 베니스 관광 명소, 콩고 고릴라촌, 노르웨이 열차, 우주정거장에서 본 지구.. 타이밍 잘 맞으면 멋진 장면도
지적 겸손은 근래 주목받기 시작한 인성. 호기심, 반성, 개방성과 상관도 높고; 정치적 좌우 극단 드물어; 타인에게 덜 공격적이고 쉽게 판단하지 않아. 자신이 공격당했을 때조차; 휘둘리지 않아; 헌신적 관계 유지, 어리석은 상대 인내, 자기 용서 같은 정신 건강에도 유리.
산책은 art of attention이다. 걸을 때 우리 몸은 자동 모드로 들어가는데 뇌는 주의력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신경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걷는 동안 생각은 멈추고 주변 장소의 갖가지 것들에 주의를 기울인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장소와 시간 속에 존재한다.
가장 후회되는 것. 대니얼 핑크 105개국 1만5천명 설문 결과:
-공부 더 안 한 것/진지하게 여기지 않은 것
-여행 기회 거절한 것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연결 기회 놓친 것
-나쁜 결혼 빠져나오지 못한 것
-어릴 때 나쁜 짓 한 것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하고 남의 삶을 산 것
자아를 너무 내세우진 마라. 아무것도 못 배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과 그래 보이고 싶어 하는 것 혼동 마라.
늘 죽어가는 중이란 사실 잊지 마라.
깨달음의 순간은 오래 안 간다. 그때 계획 세우고 행동 변화 시작해라.
답 없는 실존적 문제엔 고민보다 정기적인 친구 만남이나 숙면이 나을 수 있다
냉소적 천재 환상: 나름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냉소적 인간이 인지적으로 뛰어날 거라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 하지만 30개국 20만 명 조사에서는 인지 능력이나 학업 능력 평가에서 그런 사람들 점수가 더 낮게 나왔다. 자신의 건강에도 나쁘고 자존감도 낮고 소득도 낮았다.
늘 배우고; 뻔한 가십에 시간 낭비 않고; 타인을 맑은 눈으로 보며; 전문가이면서 타 분야에도 관심; 다양한 데서 통찰 얻고; 인싸 부자 유명인 말고 하고픈 것 하고; 상상력 풍부하지만 데이터로 검증해보는 겸허함과 능력에; 주변과 상관없이 자신이 참이라 믿는 것 말한다.
영국 14세 자살에 소셜기업 책임 인정 판결. 죽기 전 인스타에 오른 자살/자해/우울 콘텐츠 중독. 5년 전 딸 잃은 부모 투쟁 끝에 승소. 소송 과정에서 플랫폼 기업의 상업적 설계가 초래한 해악 드러나. 테크기업 방관으로 일어난 숱한 청소년 피해에 경종. 관련 입법에 힘.
동물은 잠 못 자면 죽는다. 굶길 때보다 더 빨리. 왜 그럴까. 뇌 신경계 문제로 봐왔는데 몸 전체 생화학 질서-호흡, 혈액순환, 소화, 면역계, 물질대사 지원하는 산화 과정 조절과 관계 있다는 연구 결과. 수면 부족->체내활성산소 누적->내부 장기 DNA 파괴하고 세포 손상.
하버드 세계 최장기 행복 연구: 비결은 인간 관계. 일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소명 열정보다 좋은 관계. 동료 중요. 터놓고 얘기할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만족감 커. 일의 가치엔 출근하고 싶게 만드는 동료와의 결속감 포함. 일의 의미와 만족감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냐에 달려.
숙면 팁: 눕고 난 후 25분까지 잠 안 오면 일어나 졸음 부를 뭔가 하는 게 낫다. 그냥 버티면 뇌는 누워서도 깨어 있는 데 익숙해진다; 취침 1-2시간 전 하루 정리나 내일 계획 종이에 적으면 누워서 잡념 피한다; 잠자리에서 밀린 것 본다고 보복성 스크롤링은 최악의 버릇 등
우정에는 세 가지가 있다. 1)유용한 우정. 도움이 안 되면 끝난다. 2)즐거움을 위한 우정. 흥미를 잃으면 시든다. 3)인간적 성장을 위한 우정. 서로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1)과 2)도 필요하다. 3)을 얻을 ��� 있다면 최선의 삶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미코스 윤리학
운동해라. 근육만이 아닌 골격 개선 위해.
완벽이란 없다. 우선 끝을 내라.
고민될 땐 결행 쪽이 평균적으로 더 행복하다.
똑똑한 쪽보다 소통력 좋은 사람이 유리하다.
문제는 설명을 잘하다 보면 답도 보인다.
내 잘못이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도 있다.
고통으로 자신을 규정하면 고통은 계속된다.
고상하고 존귀해도 남에게 교만하지 않고, 똑똑하고 지혜로워도 남을 궁지에 몰지 않고, 빠르고 막힘이 없어도 남보다 앞서려 하지 않고, 강하고 용감해도 남을 해치지 않고, 모르면 물어 보고, 능력이 없으면 배우고, 능력이 있어도 반드시 양보한다. 그런 뒤에야 덕 있는 사람이 된다. /순자
박사과정 폰중독 탈출기: 틈 나면 스크린에 눈길. 전보다 업무시간 늘었는데 효율은 저하. 상담 결과 폰중독. 예측 밖의 보상 방식 설계에 따른 필연. 치유 위해 일과 중 인터넷 차단. 시간 나면 읽거나 쓰기. 불안 감소, 생산성 창의력 향상. 불편/불이익 있지만 이득 훨씬 커
5)일기 써라. 사건보다 자기 체험과 기억을. 시야 확보해주고 훗날 회상 돕는다.
6)사람들과 연결 유지하라. 나도 매일 화상통화했다. 수단은 많다.
7)나보다 잘 아는 전문가 경청하라. 루머 바이러스 접촉 피하라.
8)다 연결돼있다. 서로 돕자. 화상 책읽어주기, 온라인 기부, 노약자지원 자원봉사 등
인생에 주어진 시간과 쓸 수 있는 에너지, 주의력은 한정돼 있다. 그만큼 가치 있는 몇 가지에 집중하는 게 좋다. 무엇이든 차고 넘치는 시대, 매순간 동시에 여러가지를 해야 할 것 같고 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많은 것 이룬 사람도 한 번에 한 곳에 몰입한 결과다.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특징
지적 친절함: 자기 의견 이식 아닌 상대 학습 돕는다
지적 투명함: 자신의 입장과 한계를 숨기지 않는다; 지적 허영/평판 경계
명료한 소통: 상대가 헷갈리지 않게 뜻을 명확히
청중 감수성: 듣는 입장을 헤아려 설명
인내심: 성급한 결론을 피한다
코로나 후에도 유지하고픈 습관 묻자 백여명의 공통 대답: 소비 줄이기; 속도 줄이고 자기강박 낮추기; 가족/친구 재발견; 초연결 세계와 윤리적 실천 중요성 자각; 매일 운동하기; 손수 음식 장만하고 식물성 먹고 기르기;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 보내기; 가급적 걸어 다니기.
감정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1)자기 감정을 파악하고 그 과정을 아는 능력
2)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
3)외부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동기를 유발할 줄 아는 능력
4)타인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
5)인간 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상황을 헤쳐가는 능력 (의사전달, 팀 운영, 갈등 해결 능력)
10-20대 불안 우울 증가. 폰 사용 시간에 비례. 더 깊은 이유는 삶의 이유 모르고 찾지도 찾도록 권장되지도 않는다는 것. 공허함을 오락과 거짓 안전감으로 잊게 하는 문화. 삶의 의미 대신 세상이 내게 뭘 원하는지 물어보라. 중요한 일, 타인과의 관계, 고통과 씨름해 보라
독서는 힘들다. 말과 달리 글은 타고나지 않았다. 뇌에 회로를 만들어야 한다. 숙련에 달렸다. 문해력은 인간을 바꿨다. 뭘 읽는지보다 어떻게 읽는지가 중요하다. 디지털 시대 깊이 읽기를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도전에 직면했다. ‘다시, 책으로’의 매리언 울프 인터뷰. 추천
기업은 사람을 ‘인적 자원’으로 본 지 이미 오래고, 정부는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라 부른 적도 있지만 이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의 첫번째 의무는 산업 인재 공급” “교육부가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 “휴먼 캐피털” 운운했다고 한다. 이런 교육 환경에서 자라야 하는 세대란.
잘 쓰려면: 틈틈이 메모하라; 자신/타인/동물의 행동과 감정을 잘 관찰하라; 날씨, 지역의 일들, 전문적/역사적 사실까지; 대중교통 이용하면 많이 보인다; 자신의 호기심을 따르라;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라; 계속 고쳐 써라; 원천 자료와 모든 시대 최고 작가에게서 배우라.
어릴 적 즐거운 독서 체험이 어휘, 철자는 물론 수학 실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부모의 교육 수준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보다 4배 더 높다.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5세 아이가 책 읽는 습관 들이면 커서 가난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 안정감과 자존감 등 정신 건강에도 유리.
새로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 예술과 창작의 세계에선 이미 고전으로 통하는 루이스 하이드의 ‘선물’입니다. 모든 것을 상품화하고 모두가 장사꾼이 되어야 할 것만 같은 시대에 다르게 보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선물은 순환하며 모두를 풍요롭게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정말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뭘 모르는지를 안다. 영민할수록 자기 한계에 더 민감하다. 자기 재능의 불균형, 취약한 분야, 결국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세계의 광활함. 책을 읽을수록 다 섭렵 못할 책들의 방대함에 비척댄다. 마치 별빛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 볼 때의 느낌.
드디어 번역돼 나왔군요. 작년말 미국의 다양한 추천도서 목록을 휩쓸다시피했던 책. 읽어 보면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교와 가부장제로 인한 맹목의 울 안에 갖혀있던 소녀가 앎에 눈 뜨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기대를 모을 뛰어난 논픽션 저자의 탄생.
내가 트위터에서 이 책 이야기를 네다섯 번은 한 것 같지만 저자 이름과 책 제목을 쓴 적은 없었던지 지난 트윗 검색 실패. 아무튼 타라 웨스트오버의 'Educated'가 <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이란 제목으로 드디어 번역본이 나왔네요. (번역본과 원서 표지)
결혼->비혼->독혼sologamy시대. 결혼은 물론 로맨스/관계 자체에 대한 실망 무관심 늘면서 나홀로 행복 찾는 자발적 싱글 예찬자 늘어. 엠마 왓슨, 나는 혼자로도 충분히 행복한 ‘self-partnered.’ 싱글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사라지고 이들 위한 상품서비스 늘며 빠르게 증가
흑인 여성으로 처음 노벨문학상 받았던 ‘빌러비드’의 미국 작가 토니 모리슨 별세. 88세. “말의 일은 숭고하다.. 그것은 의미를 만들고, 의미는 우리의 인간적인 차이(다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우리의 존재 방식)를 지켜준다.. 그것이 우리 삶의 척도일지 모른다”라고 했던..
벨기에에 사는 47세 일본 여성이 온라인 선거운동으로 도쿄도 주민 50만의 스기나미구 구청장 선거에서 보수 현역 누르고 승리. 25세에 해외로 나가 남편, 두 자녀와 류벤시에서 10년 거주하며 초국적 연구기관 사업 코디네이터로 활동. 민영화 반대 등 진보 운동으로 두각.
머지않아 자신이 걸어 다니는 습관 꾸러미에 지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젊은이들이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들은 (조금이라도 더) 가소성이 있는 상태에서 자기 행동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운명을,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좋거나 나쁜 운명을 자아내고 있다./월리엄 제임스
스크린 중독 어찌할까. 다수가 너무 많은 시간 보내는 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중독성. 지금 이곳/상대 집중 못하고 늘 주의 얕게 분산. 시간 절약한다며 사실은 시간 상납. 5-10분 보면 따분해질 것들 습관적 반복 확인. 디톡스 필요성 인정하면서도 실행에 옮기기 어려워.
현대인이 갈구하는 치유therapy 문화. 과도한 자기 중심 정신건강과 느낌에 몰두. 그밖의 것은 장애/방해물로 간주. 개인주의의 초주관화. 공동체적 관계나 행동은 쉽게 희생. 영혼의 허기 반영. 물질로는 채워지지 않는 실존적 질문에 대한 답의 틀. 공통의 문화적 서사 필요
19세기 러시아 단편을 텍스트 삼은 조지 손더스의 글쓰기 강의가 번역돼 나왔다. 꼭 작가 지망생이 아니어도 문학과 삶에 대한 생각에 ‘비오는 연못에서 헤엄치듯’ 흠뻑 젖어든다. 저자는 일찍부터 읽을 시간을 주고 그것이 중요한 일임을 가르쳐준 부모님께 감사한다. 그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토니 모리슨 어릴 적 알바 고민에 아버지가 들려주신 조언: 무슨 일이든 잘해라. 보스가 아닌 너 자신을 위해; 네가 그 일을 만든다. 일이 너를 만드는 게 아니다; 너의 진짜 삶은 우리, 너의 가족과 함께 있다; 너는 네가 하는 일이 아니다.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너다.
부정적 감정 외면하기보다 이름을 붙여주면(정서 명명affect labeling) 도움 된다. 집중해서 둔화시키는 효과. 뇌가 감정 상태를 명확히 이해하고 나면 불확실한 위험 닥칠 때마다 울리는 경고음이 잦아든다. 구체적으로 표현할수록 효과적. 감정의 어휘를 다양하게 알면 좋다.
(웃으며 읽는) 뭘 해도 잘 안 되는 사람의 습성: 늘 주의가 산만하다; 지금 뭘 하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뭘 할 거란 얘기만 한다; 부정적인 것만 본다; 시한 안 지킨다; 조언 안 듣는다; 게으르다; 호기심이 없다; 불친절하다; 쉽게 포기한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과 소일한다.
지식의 저주: 내 말의 배경을 남들도 알 거라 믿는 데서 오는 소통 실패; 동정심의 약화: 희생자 규모가 작을 때 동정심은 커지는 현상. 개인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 90-9-1 법칙: 소셜미디어 사용자 90%는 보기만, 9%는 약간씩 참여, 1%가 대부분 도배. 여론이라 믿으면 곤란
우정을 이어가게 만드는 요소
-시간을 함께한다.
-주의를 기울인다.
-뭔가를 함께 계획해서 한다.
-주기적인 의례(만남/모임/활동)를 공유한다.
-���상 속에서 다양한 우정의 가능성을 상상한다.
-서로에 대한 용서와 새/재 출발의 기적. 그럴 땐 선물 이상의 은총이라 할 밖에.
진정한 힘은 타인이나 세상에 대한 권력이 아니다. 자기 마음을 자신이 다스리고 다른 것에 휘둘리지 않는 능력이다. 그 힘을 매일 자기 반성을 통해 기른다. 다른 모든 것에 무력할 때도 내 마음과 타인을 어떻게 대할지는 결국 내게 달린 것. 나를 만들어갈 힘이 내겐 있다.
알 수 없는 쇠약증. 심리의 저점인 우울함과 고점인 활기참 사이의 끝 모를 분지에 해당하는 languishing. 동기 무뎌지고 집중력 약화. 치유책은 몰입: 창의적 과제나 즐길 만한 경험, 의미 있는 일의 추구. 최대 적은 주의 분산. 교란받지 않는 일정한 시간 블럭 확보가 중요.
엄마 배에 있을 때 뇌졸중으로 날 때부터 좌측두엽이 없어 평생 언어/사고 장애 겪을 거란 예상과 달리 멀쩡히 자라 뇌과학자가 된 얘기. 뇌 가소성은 상상 초월. 언어 신경은 뇌 전반에 산재. 언어 담당이라 여겨져온 영역 또한 다양하게 기능. 어릴 때 연결망 결손 대체 보완
100년 후 출간하는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에 한강 참여. 스코틀랜드 아티스트 케이티 패터슨이 2014년부터 작가 1명씩 선정. 상상과 시간 주제로 한 원고 비공개로 천 그루 나무 심은 오슬로 숲에 봉인. 2114년에 그 나무로 만든 종이로 출간. 마거릿 애트우드 시작으로 5명째.
칭찬 많이 하라. 대개 남이 말해주지 않으면 자기 좋은 면 알아채기 힘들다. 도와주라.
자기보다 못한 이에 대한 동정심 키워라. 자기 잘못 아닌데 어려움 겪는 이 많다. 그들에게 친절해라. 세상은 안 그러니.
대하기 어려운 이에 대한 인내심 길러라. 소통은 복잡. 능한 사람 많지 않다. 벌하지 마라
휴가철 독서용으로 상반기 논픽션 신간 중에서 두 권을 추천합니다. 부가 권력과 명예마저 호위하는 시대에 무엇을 좌표로 삼아야 할지, 그 속에서 글을 짓는 것, 이야기를 짓는 것은 어떤 의미와 무게를 갖는지 깊은 눈 긴 호흡으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먼저 읽은 독자로서 감사함과 의무감에서.
인문학적인 물리학자이면서 부드러운 글쓰기로 정평이 난 카를로 로벨리의 신작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영자역학과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합하려는 노력 끝에 루프 양자중력 이론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학문적 여정과 우정, 정치적 생각까지 짙게 드러낸 책. 시공간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오늘 밤 달은 쫌 특별하니 봐줘야 한다.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이 겹친다. 152년 만의 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핏빛의 블러드문, 한 달에 두 번째 보름달이 블루문,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게 슈퍼문. 가장 멀 때보다 14% 크고 30% 밝다.
올해 노벨 문학상 받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뤽 인터뷰: 글을 쓰는 것은 모험을 위해서다. 내가 전혀 모르는 어딘가로 데려가지길 바란다. 어떤 지형의 이방인이 되고 싶다. 늘 놀라고 어떤 면에선 다시 초심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루해 못 견딜 테니까.
운동은 창의력에도 좋다. 활동적인 ��람이 가만 있는 사람보다 창의력 점수 높아. 움직일 때 뇌에 혈액, 산소, 영양소 증가. 설치류 실험에서도 뇌세포 생성 증가. 사람은 사고/기억력 향상 기분 상승. 운동이 기분 고조시켜 창의력 높이는 게 아니라 운동 자체가 창의력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