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3 현역 샤월이에요. 저에게 한 번쯤은 이 세상에 풀어보고 싶었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저만의 이야기가 있는데 8집 컴백을 맞이해 풀어보려고 해요.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봐주실래요? #샤이니월드
기범 오빠의<Eighteen (End Of My World)>과 <G.O.A.T (Greatest Or All Time)>가, 민호 오빠의 <Prove It>이, 태민 오빠의 <Pansy>와 <My Day>가, 그리고 샤이니의 <A-Yo>, <Colorful>, <너의 노래가 되어>, <네가 남겨둔 말>, <Days and Years>가 유독 힘이 되었답니다.
샤이니의 음악은 저를 포함해 노래를 듣는 사람 모두는 변함없이 늘 여전한 모습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꿈을 가지고 있는 멋진 사람이라고 용기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에게는 진기 오빠의 <보통의 밤>이, 종현 오빠의 <하루의 끝(End of a day)>과 <Take The Dive>가,
다섯 오빠들은 여전히 제가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가는 길,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의 모든 시간을 따뜻하게 함께해 주고 있어요. 전 음악을 들을 때 멜로디나 가사, 음색, 박자가 제 심장을 울리면 그 부분을 다시 돌려가며 듣곤 하는데요, 마침 제가 그렇게 여러 번 들었던 파트가
제가 샤이니를 알게 된 지 비록 2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제가 유독 힘들었던 시기 동안 저의 곁에 있어주며 앞으로의 시간도 약속해 주었던 것처럼 저도 오빠들이 아직 제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았던, 샤이니를 몰랐었던 그 시간의 배로 앞으로 더 사랑하고 고마워하며 곁에 있어주고 싶어요.
다섯 오빠들의 킬링 보이스가 담긴 부분이었고 저는 그렇게 제 마음속에 스며 들어왔던 민트 빛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네요. 오빠들은 2008년 샤이니의 첫 울림이 담긴 앨범부터 2023년까지의 목소리로 가득한 제 플리의 음악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이라면 언제나 마법처럼 저를 위로해 주었어요.
오빠들의 담백한 고백과 온유한 음색이 저의 호수를 비추며 일렁이게 만들어요. 지금 대입 준비를 하며 어쩔 수 없이 저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마음이 생겨도, 앞으로의 제가 언젠가 길을 잃어서 방황하며 오빠들과 그들의 음악이 저의 곁에 있다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또, 샤이니의 음악은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성장해서 멋진 어른이 된 샤이니가 2008년의 어렸던 샤이니와 샤월에게, 그리고 어느새 그때의 어렸던 샤이니와 또래가 된 지금의 저에게 전해주는 말이 담겨있다고 느끼게 해주었고, 샤이니의 음악은 연약한 저에게 단단한 코어가 되어주었어요.
저는 입시 준비를 하면서 너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어요. 저에게, 저의 실력에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느껴서요. 슬럼프도 아닌데 이렇게 하루하루 불안하면 정말로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는 어떡하지, 어쩌면 이게 슬럼프인가 싶었던 지친 시기가 문득 찾아올 때가 몇 번 있었어요.
We have found the key to fix the bug
Restarting in : 09 min, 11 sec
버그를 고칠 ‘키’를 찾음
재시작 : 9분 11초
>> 샤월들 삶 속의 버그를 고치기 위해 김기범 등장!!
굿앤그 컴백 9월 11일
이런 디테일이 너무 김기범 같음(대충 좋다는 소리)
저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누군가 한 분이라도 들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조심스레 용기내서 쓴 글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다행이에요. 여름이지만?ㅎㅎ 따뜻한 온기가 글을 읽으신 분들께 전달되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니까요. + HARD 스밍도 지치지 말고 열심히 하자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