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새내기 박정한(19)씨는 "전공 수업에 들어갔는데 한 친구가 '컨트롤 키가 뭐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며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지만 파일 이름 바꾸는 법, 단축키 사용법, 폴더 정리하는 법을 모르는 등 PC와 친숙하지 않은 이들이 여럿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친구들이 회사 욕하면서 하 슈모시야 니네회사 자리 없냐? ㅠㅠ 거기로 이직할래 ㅠㅠ 이러면
음... 철수야 들어바. 넌 어쩌구저쩌구가 문제고 합리적인 보상을 받지 못하고 햄스터갱스터가 너무 싫다고 하잖아?
그게 대기업이고. 대기업이 아닌 곳은 말야...
하고 썰 풀기 시작함
KBS의 [로드 투 테이블]이라는 로컬푸드에 대한 방송을 잠깐 봤는데 딸기가 수확되어 서울 가락시장에서 경매로 팔려 냉장 창고에 있다가 천안에 있는 백화점에서 판매되는데 그 여정이 50여 시간.
1.3만원에 경매되어 백화점에서 3.6만원에 팔리는데 실제 딸기를 재배한 농부가 손에 쥔 건 3천원 남짓
난 호두과자가 먹고 싶었는데 닭꼬치 사와서 속상해 왜 내 맘을 몰라준거야? -> 속상하니 그럴 수 있는 정도의 투덜거림
호두과자 사오랬잖아!!!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해??? 왜 이렇게 멍청해?? 호두과자 몰라? 저번에도 이랬는데 또 이래?? 왜말귀를 못알아먹어??? -> (말을 아끼겠습니다)
근데 나 이거 봄
난 광역버스 아니고 마을버스였는데
길 겁나 막히니까 골목 들어가더니 -> 몇주전 신설돼서 차 없는 길 들어가서 -> 그대로 역주행 -> 바로 담정거장 도착
ㅈㄴ위험한데 솔직히 거기 차 없는것도 알고 있고 다닐만한 경로도 아닌걸 아는 지역민 입장에선
그냥 내 멀미를 구해준 영웅
나 장례식장 갓을땐 어른들 화투도 치고 일부러 시끄럽게 건배도 하고 하셧음
난 할머니가 돌아가셧는데 어른들이 저렇게 신나하는 이유를 몰랏거든? 솔직히 화도 났고
근데 걍 그 슬픔이 너무 커서 일부러 왁자지껄하게 만들고
신나게 근황 얘기하면서 잊어보려는 거엿드라
예절에 FM이란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