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ju Seo: Andataglia {Paradigmatic Passacaglia on a Theme of Ryuichi Sakamoto} for Orchestra
류이치 사카모토의 Andata의 주제를 이용한 파사칼리아를 만들었습니다. 고전, 낭만주의 양식부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메타모더니즘으로 변주됩니다. :-)
Beethoven: Symphony No.7
베토벤 이 양반은 귀도 안들리는데 무슨 배짱으로 이런 시도들을 했는지 지식이 쌓일수록 더 놀랄수밖에.. 어떻게 200년전에 멜로디를 한 음(E)으로만 채울 생각을 하지?? 개인적으로 현대음악의 클러스터, 스펙트랄리즘보다 이게 더 대단하다 생각.
Beethoven: Piano Sonata No.32
200년 전에 이미 혼자서 재즈 하고 계시던 분.. 용어가 생기기도 전에 스윙리듬과 약박 강조 실화냐? 귀가 안들리니까 동시대 음악에 관심이 없고 자기만의 세상에서 계속 발전시켜나가서 이런저런 시도들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진짜인가 싶기도.
클래식 음악 용어해설
절대음감 - 대충 아무나 다 가진 재능
낭만주의자 - 기본을 못 배운
완벽주의자 - 일정을 잘 펑크내는
학구적인 - 개성을 찾아볼 수 없는
원숙한 - 예전보다 느리게 연주함
북구적 감성 - 튜바 소리가 크다
빈 특유의 - 왈츠리듬이 들린다
무대를 압도하는 - 모션이 큰
이게 힐링덕담같은 말이 아니라..비트겐슈타인은 삶을 철학으로 실천했던 사람이다. 그에 의하면 죽음은 체험되지 않기에 삶의 사건이 아니다. 즉 자살을 하면 절망이 끝나는 것을 체험하지 않은 상태로 삶이 끝난다. 그렇기에 죽기전에 절망을 끝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절망과 살게된다
Beethoven: Symphony No.5
그 유명한 운명교향곡의 3악장도 가관인데, 아무리 선율적 특성이 두드러지는 대위적인 패시지라지만 베이스를 이런 속도로 연주시키는 것은 무슨경우인지.. 전세대(바흐, 하이든)과 동세대(모차르트)와 비교했을때 너무나 자신만의 색이 두드러지는 경우..
오늘날 클래식을 작곡하는 사람들은 베토벤 이후로도 다양한 음악적인 시도가 축적되어 이런 곡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감상하기 낯설순 있지만 이는 문제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베토벤도 당시엔 낯선음악이었고, 관심과 함께 익숙해지면 음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생기게 되고, 흥미로워집니다🤗
미학적으로 엄밀히 말하면 틀린이야기지만, 미켈란젤로가 압도적인 이유 중 하나가 터무니없이 가치 판단을 하기 전에 우선 [퀄리티] 하나로 동시대를 초월해버렸다는 점이다(둘이동시대작품😮).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서 판단이 항상 객관적, 정밀하지만은 않기에 이런 말초적인 아우라도 중요하다.
Nam June Paik: Variations on a theme by Saint-saens
백남준: 생상스 주제에 의한 변주곡
20세기 한국 현대음악은 윤이상이 주류였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진짜 충격적인 음악들의 길이 오늘날 가능하게 남겨져 있었으니까.
내가 쇼스타코비치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점 중 하나는 그는 제 1회 쇼팽 콩쿨에 입상할 정도의 실력을 가졌으면서도 피아니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쌓지않고 철저히 작곡가로서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 적은 있지만 그 외엔 pianist가 아닌 철저한 komponist였다.
백남준: Music to imagine or to listen to...with mind's ear
오늘날 유튜브의 피아노 연주영상, 오늘날 현대음악에서 시도되는 시각적요소의 결합을 이미 80년대에 예측하고 시도한 작품. 현대음악 작곡가 출신답게 다른 플럭서스 예술가와는 다르게 음악가의 입장에서 음악의 구성한게 느껴진다
Schubert: Piano Trio No.2
개인적으로 모차르트보다 슈베르트를 더 천재라고 생각한다. 31세의 짧은 삶동안 세련된 음악들을 많이 작곡했는데, [가곡의 왕]이라는 칭호답게 기악곡마저 '노래'의 속성을 가진다. 그때문인지 모차르트, 베토벤과는 다르게 200년이 지난 오늘날 들어저 여전히 세련됐다.
그렇게 작곡 독학하다 2011년 서울시향 진은숙 마스터클래스 지원했다가 돼버림..그 이후로 '내가 음악을 취미수준을 넘어 좀 진지하게 해도 되겠구나' 다짐하고 오늘날까지 시간이 흘렀다..진은숙 선생님을 만난 이후 다양한 작곡가들과 동료들을 알게 되었고. 삶은 한순간에 180도가 바뀔 수 있다..
서승주: 국립현대음악관[제1전시: 음악 근본주의]의 1주차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시는 다운로드는 포스터의 QR링크를 통해 방문해주시면 됩니다. 거리는 약15GB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작품은 실제 국립기관이 아닌,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현대음악 시리즈작품입니다.
외트뵈시가 죽었다. 진은숙 선생님께서 서울시향을 떠나셨을때 작곡 마스터클래스의 빈자리를 잠시 맡으시면서 생긴 인연이었다. 그는 나의 음악적 교주인 슈톡하우젠의 제자로서 당시 음악외적인 소재의 음악적 활용의 전망에 관한 나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대답해줬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RIP.
Seungju Seo: Andataglia {Paradigmatic Passacaglia on a Theme of Ryuichi Sakamoto} for Orchestra
류이치 사카모토의 Andata의 주제를 이용한 파사칼리아를 만들었습니다. 고전, 낭만주의 양식부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메타모더니즘으로 변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