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dust_knot
@Stardust_k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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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던 전통 매듭 작품 및 기타 응용 작품들을 전시하고 기록하는 공간. 그 외에도 매듭에 대한 이야기, 생각들을 끄적끄적. / 부족한 실력이지만,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 언젠간 매듭장이 되겠다는 거창한 꿈을 꿔봅니다. IG : @stardust_k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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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맞이 자기소개
전통매듭을 합니다.
다회를 쳐서 끈을 짜고 매듭을 맺고,
실을 비벼서 술올 짜서 술도 만들고,
올해엔 명주실 염색도 할 예정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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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염의 색은 이렇게 변합니다.
말도 안되게 성공...
마지막으로 한번 해 보자는 심산으로 딱 한번만 더 해보자고 했는데... 됐다. 건조 잎을 조금만 넣어서인지 색이 남색으로 진하지는 않지만, 일단 됐다. 이 정도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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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끈에 매듭 달기.
끈 자체가 빵실빵실한게 맺기는 편한데, 나비같은 느낌은 안 예쁘게 나오는 듯 ㅠ.. 반대쪽은 국화로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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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미 있답니다.. 아무도.. 홍보를 제대로 안 해줘서 다들 모를 뿐이에요. ㅠㅜㅜ
한복입고 고궁가시면, 언제든 무료입장도 가능하답니다!
코로나 끝나면 한복의날 만들어서 그날은 한복입고 고궁 방문하기 한옥마을 방문하기 행사 열었으면 좋겠다.. 참여의사 2000프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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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한복, 특히 갓 연성하실때 꼭 놓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거. 옥로..
모자 위에 앉아있는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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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취소가 될 나라입니다.
생각없는 기업의 불법행위로,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유산이 가치를 잃어가네요.
단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가 되기는 하겠군요.
문화강국은 이제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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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매듭 모양들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매듭 모양의 종류는 약 30여 가지 정도로,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종류가 약간씩 다르며 명칭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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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죽은 자 무덤이 현재를 먹여살리냐! 라는 말이 많은데..
예.. 먹여 살립니다..
세계유산 타이틀 덕분에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고, 주변에 한국 문화를 노리는 국가로부터 우리 스스로 힘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부디, 내부의 적이 되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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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만큼 전통과 현대의 콜라보(?)를 잘 보여준 사진이 또 있을까 싶다.
간만에 보니까 반갑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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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공개해 보는 창작매듭.
용머리매듭.
재작년 쯤부터 고민하고 연구했던 매듭입니다. 몸통까지 완성하고서 공개할까 싶었지만, 몸통은 아직 연구를 더 해봐야하기에.. 일단은 머리부터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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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 딸기 매듭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 딸기🍓랑 느낌이 달라서 왜 딸기라고 부를까 생각을 ���는데..
지금 보는 딸기가 18~19세기 쯔음에 개량됐고 원래 딸기는 산딸기 같은 것들이었다고 생각하니 납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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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 배경의 마름모 무늬도 수 라는 얘기..
이번 전승공예대전에 자수가 대상이라는거 같던데, 배경바탕천 무늬까지 자수로 표현해버린 엄청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죽하면, 이후 전승공예대전에서 자수로 수상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ㅋㅋㅋ
내일 가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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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염색 색도 궁금했고, 자투리천도 있고 해서, 살며시 해 본 양파염색.
실크 광택 때문인지 은은한 금색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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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한푸 논쟁에서 항상 들고오는게 '한국인들은 너무 민족주의적이다.' 인데..
소수민족을 취사선택해서 골라먹고 탄압하면서 漢민족 중심으로 '중국민족'을 형성하려는 '민족주의'적 시도는 보이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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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 기준에 이 사진에서 가장 멋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하이힐과의 매치보다도, 조각보를 응용해서 만든 버선이다.
힐에만 주목하면 잘 안 보이지만, 버선에 주목하면, 조각보 느낌을 엄청 살렸다는걸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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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매화매듭/세벌매화매듭은 진짜 예쁘게 맺기 어려운 매듭 중 하나라고 생각..
균형 맞춰 조이기가 은근 쉽지않아서 반듯한 모양이 나오기가 어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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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도록을 PDF 파일로 볼 수 있게 해 뒀네요.
페이지 최하단에 연관된 발간자료로 가 보시면 PDF 파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민속박물관 - 이부자 기증 특별전 : 매듭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연히 이부자 선생님을 직접 뵙게 되어서 여러가지 설명도 듣고 일화도 듣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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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문화재, 그깟 무덤으로 치부하기엔 차지하는 역할과, 존재가치, 그 영향이 작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사에 있어서 소위 스노우볼을 굴리는 시발점이 될 사건인데, 눈 앞의 이득에 홀려, 당장의 욕심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망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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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에 대해 1도 제대로 공부 안한티 나는 한복점들 너무.. 너무 너무 싫어 정말. 매듭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기만하는걸로 보여서 정말 싫어.
매화는 매화고 나비는 나비지.
매화에 살짝 변형 줬다고 나비에요~ 이러면 어떡해. 실제로 나비매듭이 있는데, 매화나비도 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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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용머리.
끈 양이 딱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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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을 석회와 반응시켜 니람이라는 염료를 만들어 반복해서 염색을 하면 더 진한 청색 -> 남색으로 진행이 됩니다.
* 사진은 작년 전통공예명품전에 나왔던 국가무형유산 청염장 보유자 정관채 선생님의 쪽염색 옥사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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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은.. 어디서 부터 손을 댈지..
도심속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기 좋은데, 이게 일제의 만행으로 건물들이 죄다 밀린 탓이라 스산하게 다가오면서 한번씩 피가 거꾸로 확 솟을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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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게 성공...
마지막으로 한번 해 보자는 심산으로 딱 한번만 더 해보자고 했는데... 됐다. 건조 잎을 조금만 넣어서인지 색이 남색으로 진하지는 않지만, 일단 됐다. 이 정도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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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듭도 직접 해 보시면...
4~5만원에 매듭노리개 하나. 이게 엄청난 것이라는걸 아실겁니다.
'애걔, 그래도 비싼데? 내가 만들어도 이보단 낫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축하드립니다. 매듭에 소질이 있으신가 봅니다.
전통매듭 하세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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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이 "'황당' 공사중단"이라는게, 이 나라가 문화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것 같다. 문화재를 생각했다면 "'황당 공사' 중단" 으로 나왔어야지.
유네스코 등록이 무슨 소용이냐.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가 무슨 소용이냐.
누군가의 돈이 깨지는게 더 걱정이겠지.
나 미신 잘 안 믿고 인조 싫지만 ㅋㅋㅋㅋ 이거 허용되면 앞으로 다른 문화재도 무사할 수가 없게됨 ㅋㅋㅋㅋ 아니 그리고 경관이 이게 뭐냐고 겁나 숨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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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격대가 낮은 한복점들이 종종 있긴 한데, 인터넷이라도 발품을 엄청 팔아야 함. 나 자주 눈독 들이던 곳은 더 이상 작업을 안 하셔서 매우 아쉬울 따름..
언젠간 돌아와주시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복이 패션장르가 되려면 솔직히 퀄티리를
양보하더라도 가격이 구입가능한 선까지 낮아져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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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사 얘기 하자면, 이 다회틀은 196~70년대에 故 김희진 매듭장님이 우리나라 전통 다회틀을 보완해서 고안하신 김희진 다회틀 입니다.
혹시나 어느 나라가 이거더러 자기거라 우길지 몰라 알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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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꼭 직접 봐야한다.. 저 납사수 느낌을 사진이 못 담는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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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통 색채에 관해서 조금 알아보고 싶어서 구매한 책.
어렵다. 정말 어렵다.
한국의 전통색(고전색)은 기본적으로 음양오행적 사상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진게 좋기는 하지만..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다.
곁들인 사진은 부록으로 있는 전통색 목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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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으로서 매듭장이 궁중매듭위주로 계승 되어 온 반면에 이 책은 민가에서 자주 쓰던 매듭 기법들을 정리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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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지고 뒤지다 저 라이프치히그라시민속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의 도록을 구해서 잘 보고 있는데, 사진이 흐리멍텅해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그 외에도 예쁜거 참 많은데..
저 한삼 유소는 독일 라이프치히그라시 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유소라 자세히 관찰 할 수도 없고, 화질 낮은 사진에만 의존해야 한다..
몇년 전에 효명세자 특별전 전시 할때 잠깐 들어왔었다는데, 그땐 매듭을 할 때도 아니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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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처음 개관했을때 이 향낭 양면을 다 볼 수 있게 유리 케이스 안에 넣어서 전시관 한 가운데에 전시했었는데, 유물 보호차원에서인지 어느새 들어가버렸던... 그 때 사진 많이 찍어둘걸 ㅠ
아니 이게 진짜 줌 1도 안쓰고 찍은거라니까요? 실 보풀 하나까지 이렇게 잘보이게 전시해준 호림....감사합니다....그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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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매듭의 도안에 대해서 저작권 등록을 마쳤습니다!
아직 갈길도 멀고 한참 부족해서 부끄럽지�� 이제는 스스로를 작가라고 부르는데에 조금은 죄책감(?) 부담감(?) 같은것을 살짝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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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맺는 걸 참을 수 없었다.
나비 날개가 축 처지는게 늘 고민이었는데, 속심이 없기 때문이었다는걸 알았다.
끈에 힘이 있으니 나비 날개모양도 힘있고 예쁘게 잘 살아난다.
속심 있는 8사 다회치기.
속심 높이 조절이 익숙치도 않고, 원형 접시가 어색하기도 해서 끈 짜임이 엉망이다. 계속 연습하다보면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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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상점이 커지고 커져서 전통에 대한 대부분을 다루는 엑스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한복(침선)에서 누비로, 자수로, 직조로, 매듭으로, 소목, 금속, 칠, 배접, 나전, 악기, 궁시, 장도, 도검으로..
암튼 커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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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겠냐. 일개 청 하나 정당이 찍어누르는거지.
문화재청이 다 지어놓은거 완전히 헐어내버려야 하는게 정상인거 모를리가 없잖아.
그런데도 자기들 일 잘 처리했다는 양 의기양양하게 지들 카페에 저러고 글 써놓은게 너무너무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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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디자인하고 만든다는 사람이 노리개 '태슬' 이러고 있으면 속이 진짜 뒤집어진다.
그게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일수록 더더욱.
봉술 그 단어를 몰라서 태슬, 테슬, 태술..
나 원 어처구니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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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대서 얼른 대출 해 왔다.
드디어 이 도록을 보는구나 ㅠㅠ
PDF로 따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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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화학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쪽 계열 식물의 잎에 포함되어있는 성분인 인디칸이 염기성 용액 안에서 환원되어 인독신이라는 물질이 되고, 이 인독신이라는 물질이 섬유에 붙은 후 공기중에 노출되어 산화되면 청색의 인디고로 변한다.
라는 대략적인 산화환원반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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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해서 만들어 본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
기존 매듭이 조금 우중충하고, 안 예쁜 느낌이라 금사로 다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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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박물관 - 이부자 기증 특별전 : 매듭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연히 이부자 선생님을 직접 뵙게 되어서 여러가지 설명도 듣고 일화도 듣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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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본매듭(좌)와 한국의 기본매듭(우) 의 비교.
겹치는 부분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분명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데...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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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염색한 실로 방울술 단작 노리개.
술실 비비기 힘들어서 자꾸 방울술만 만들게 되네.. ㅎ
자초 보라보다 약간 연하면서 부드러운 색감의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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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중 하나' 인 이유는 이 거북이들의 등 매듭도 일본매듭이라서 그렇습니다.
일부 한국 매듭하시는 분이랑 매듭 민간 자격증에서는 이 거북 등 매듭 만드는걸 한국매듭으로 끌어오던데, 일단은 제가 매듭장에 의해 전승되는 매듭들만을 한국매듭으로 보는 입장이라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이제 와서야 하는 여담이지만, 저 잎의 매듭은 일본 매듭입니다.
전통 매듭만을 이용한 작품을 하겠다고 다짐을 한 이후부터는 안 쓰고 있는 매듭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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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다음엔 매듭이 타겟이 될 줄 알았다.
역시나.. 매듭장 관련 인스타 게시글에 올라온 중국인들의 개지랄.
매듭은 특히 한중일 겹치는 부분이 유난히 많아서 이렇게 치고 들어올 것이라 예상했건만.. 막상 직접 보니 손이 좀 부들부들 떨리기는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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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 옷걸이, 횃대를 인형 한복에 맞게끔 작게 만들어 봤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크기 비교를 위한 100원짜리 동전과 한 컷
간만에 매듭
세벌국화화 매화나비, 그리고 세벌매화.
어려워하는 매듭들이지만, 열심히 해서 가지런히 맺힌걸 보면 기분 좋고 뿌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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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하나에 뭐 1000원 5000원 이러기를 바라는 걸까.
그냥 매듭 하나 딸랑 술 하나 딸랑 달린것도 아니고, 컨셉과 디자인도 있고, 악세사리까지 가미되어 있는데.. 그게 비싸다고 그러는거.. 너무.. 예의없어
매듭같은 섬유계열 수공예 너무 저평가 되어있는거 진짜 맘아프다 맘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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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시켰습니다. 이상해꽃 입니다.
하루를 다 쏟아부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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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매듭 초커, 조금은 파격적인 시도.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나비매듭과 고결함과 청결을 의미하는 매화를 어우러지게 만들어 단순하지만 밋밋하지 않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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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궁금하실 분이 있을까봐.
전체샷 입니다.
여지껏 봉술 머리와 노리개 위에 감는 부분을 벼나사 로 불렀었는데..
벼나사가 아니고 변화사 였네.
금사에서 다른 색으로 변화한다 그래서 변화사 인 듯 하다. 어쩐지 벼나사라는 말이 의미가 잘 안 잡힌다 싶었다.
*사진은 이번 전시에서 본 선생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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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과, 다른 매듭장 선생님께 배운 사람의 매듭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지점이 있는게 항상 신기할 따름..
첫째는 색이고, 둘째는 나비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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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호 조각으로 만들어 본 산호노리개 모티브 귀걸이.
마지막은 산호 색 이뻐보이게 살짝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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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건조 시킨 결과.
왼편의 천은 환원을 시키지 않은 쪽 염색,
오른편의 천은 환원을 시킨 쪽 염색.
같은 견이지만 원단 조직의 차이도 있겠지마는, 그래도 색의 차이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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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리즈 계속 끊기지 않고 나왔으면 좋겠다.. 재판도 좀 해주고 ㅠㅠㅠㅠ
전통공예 입문서로 이만한게 없는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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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간이 좀 남아서 민속박물관도 좀 들렀는데, 상여에 매듭이 참 많이 쓰인다 싶었다.
괜히 경복궁 시구문 주변에 매듭쟁이들이 모여살았던게 아니구나.. 를 깨달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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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기 구상
2. 첫번째 완성
3. 두번째 완성 - 길 내는법 익히기
4. 세번째 완성 - 이빨 채워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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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쓰고나서 보니, 작년 전통공예 명품전 전시에서 봤던 비녀가 생각났다.
이것도 조각장의 기술이었겠구나
@MasterTearip
네 저도 주로 봤던 작품들이 이런 쪽 작품이라서 조각장님은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조각장 안에서도 향로나 주전자, 식기류 등을 다루는 대공방과 비녀나 가락지, 패물 등을 다루는 세공방으로 나뉘어서 작업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조각장 한 사람이 양쪽을 다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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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이번 한복상점 라인업 보는데, 아주 쟁쟁하다. 작년 문화역 서울에서 했던 한복상점은 공간 자체가 좁고, 둘러보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는데, 이번엔 코엑스라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있음.
돈 쓸 준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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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부터 10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매듭장 김혜순과 함께 展 - 매듭의 재구성] 전시가 진행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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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의 고통을 생각해주세요!
이러고 프레이밍 짜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입주민의 고통은 건설사가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법 어긴 건설사를 욕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지, 입주민을 욕하는 사람은 정말 극히 일부라는거. 주된 문제는 '법을 위반한 건설사로 인해 세계유산 등재 탈락 위기' 이지요.
"왕릉 경관 가린다" 공사 중단..입주 앞둔 검단 3천가구 '날벼락'
킹와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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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승공예대전에 자수가 대상이라는거 같던데, 배경바탕천 무늬까지 자수로 표현해버린 엄청난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죽하면, 이후 전승공예대전에서 자수로 수상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ㅋㅋㅋ
내일 가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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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의 차이가 보이십니까..
왼쪽 : 실크사. 다회사끈 느낌을 따라한 끈.
오른쪽 : 인견사. 그냥 보편적인 기계끈.
왼쪽이 4배정도 비싸지만, 그래도 엮었을때 정말 예쁩니다.
문제는 아직 개발단계이고, 명주실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색도 적고, 생산 고민중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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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끈 한줄로 완성하지만, 색 배합을 위해서 뿔만 다른 색으로 만들어 본 용머리.
이번엔 경면주사 원석으로 여의주도 물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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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듭 작품 구상만 해 놓고, 끈짜고 맺는건 남한테 맡겨놓으면 그걸 과연 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구상을 내 기술로 구현시키고 나는 지워진다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는 뒷이야기이다.
필라델피아 미술관 한국전에서 가장 충격적이던 함경아 작가의 작품들. 다 자수인것도 충격이지만, 자수를 놓은 이들은 북한의 자수공예가들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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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이랑 잘 어울리는 매듭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ㅎㅎ
꼭 노리개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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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펜커프에 모티브를 따서 만든 매듭 동백 펜커프.
확실히 다른 느낌이기는 하다..
이렇게 만드는게 맞을까..?
일단 와이어가 일반 공예용 와이어라 너무 약한 느낌이기는 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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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관련 서적 보는데 자꾸 '파란을 올린다'라는 얘기가 나오길래 무슨 뜻인가 했더니 칠보였구나.
칠보가 일본식 표기였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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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지승공예도 있는게 아닐까 싶다.
한지를 꼬아서 엮어 만드는 공예입니다.
덧붙여, 전북무형문화재로 지승장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조선이 건국되기도 이전부터 질좋은 종이는 한반도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였는데 종이를 이용한 생활용품이 다양하지 않을 리 없을 것. 장기간 전국토가 휩싸이는 수준의 대규모 전란을 수 차 거치느라 불에 잘 타는 유물을 오래 많이 남기기가 어려웠을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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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라이엇에서 말아준 한복 이즈리얼과 한복 아리.
침선, 금박, 매듭, 혜화 등 각 무형문화재분들과 민화 작가님하고 협업으로 만들었던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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