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주가 들은 가장 심한 말 궁금해요
제 부인의 첫 추모시기에 당가 직계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가의 큰어른이 한,
"네가 진작 가문의 뜻대로 혼인을 했다면 그 애도 다른 이를 만나 명줄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지. 기억해라, 네가 고집한 너희의 혼인은 네 오판이였다."
라는 말?
비계에서 중얼거리다 생각났는데… 손목에 비도 둘러진게 당가인들이 다 그런거라면 당월은 부인과 있을 땐 손목에 있는 비도들도 싹 다 뺐을 것만 같다…
자신이 부인을 만지다, 혹은 부인이 자신의 손목을 잡다 다칠까봐. 물론 부인도 당가의 사람이니 그걸 알고 손목은 조심했겠지만.
설의… 당잔이랑 정식으로 만나고 이거 진가에서 알게되면… 설의 아버지 여태 당잔 이미지 '나름 괜찮은 사내, 당가의 직계'였다가 '내귀한딸을채간어쩌구저쩌구•••'될 것 같음…………
여태는 그냥 세가 자제-세가 가주의 만남이였다면 교제 이후로는 내딸채간놈!!!!-정인의 아버지겠지…
그치만? 간단하게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작 기준 100년 전 사천당가의 직계로 암존 당보의 이복형제 입니다. 그와 유사한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냈으나 당보와 달리 청명 같은 돌파구 없이 오직 당가에서만 삶을 보내다 정마대전에서 죽었습니다. 동복누이 하나에 사별한 부인이 있습니다.
이미 한참 지나버린 부부의 날에 낛이라도 해보겠다던 당월몹부인 못 올렸으니… 당월 설정에 있는 '혼인 가락지' 좀 풀어보기…
사실 당월 취향은 옥보단 금 (자신의 대부분이 당가그린이니 금이 포인트로 주기에 적절해서)인데 유일하게 몹부인과 맞춘 가락지는 아래 사진같을 것 같다.
아 추가로… 당월의 몹부인 이름이 류비흔 입니다…
당월은 가족애 뿐인 드림이다 보니 당보와의 관계에선 성애가 아예 배제된 드림주라서요… 오로지 성애만 채워줄 수 있는 부분들도 존재해서 종종 비흔이 비흔이 하면서 몹부인과의 일화도 언급합니다…
그냥… 쟤또저러네 하고 봐주시면 돼요 ㅎ
어쩌다 찾은 건데… 당월 극극초기 설정도 지금과 비슷… 한가?
한 번도 재능을 오롯이 펼쳐본 적 없는 여인. 그러나 시집온 곳이 하필 사천당가라 남은 삶마저 빼앗기고, 그 억압을 비웃으며 벗어나기 위해 누구보다 지독한 사천당가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우습게도 당가 여인들의 최고가 된 이.
@: 드림주와 드림캐의 첫 만남부터 현 시점까지 더 많이 달라진 쪽은 누구인가요?
아무래도… 당보. 외전을 곧 읽게되면 수정 사항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썬 당보가 당월보다 좀 더 많이 달라진 편. 아무래도 당보는 늦게나마 강호를 떠돌며 청명을 만나고, 그렇게 세상이 좀 더 ���졌으니까요.
@: 귀뚫은드림캐가 드림주 귀뚫어주는거 보고싶음 좋잖아그런거
당월은 이미 귀를 뚫었는데 당보는 소설 일러보면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애매하다. 당잔설의도.
근데 당월당보는 당보가 귀 뚫었대도 그냥 당월이 우직하게 혼자 콱 뚫을 것 같고… 설의는 세가여인이니 어릴적부터 뚫었을 것 같은데,
@: 드림주/드림캐에게서 드림캐/드림주를 뺏었을 때 상대가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았던 사람이 무너지고 상대가 없으면 무너질 것 같은 사람이 괜찮은 거 보고 싶다
이거 전자는 완전 당월이고 후자는 설의라서… 당월은 이미 무너진 전적이 있고, 설의는 만약 등잔을 잃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사람.
그치만 설의는 '왜지요? 나는 이런 (온갖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들로 하고 싶은데 그대는 왜 인가요? 그대 의견이 더 타당하다면 군말없이 따를게요.'라고 실리적이고 이성적이게 구는 편이고요…
와중에 설의가 지독히도 계산적이면서 실리적인 면모가 있다보니 대부분 설의 뜻대로 되는 편 •••
@: 드림주의 몸은 건강한가요? 큰 병을 앓거나 잔병치레가 잦거나 하지는 않나요?
당월은 완전 건강. 심적 요소는… 케바케지만 육체는 완전 건강한 편.
진설의도 완전은 아니지만 건강한 편. 백색증 때문에 햇빛에 피부가 약한 거 빼고는 아무래도 부유한 가문 딸이다보니 이것저것 잘 먹어서 건강.
@: 탐드 구몬~ 드림주가 술에 취해있다가 드림캐와 눈을 마주치면 하는 행동과 말은?
당월 - 미친놈… 하면서도 기껍다는 듯한 미소 픽 짓기.
진설의 - 잔잔하게 눈 내리깔아 미소지으면서 잔아- 하고 다정히 부르기.
둘 다 이성에 눌려 내보낸적 없던 진정성 담긴 속내를 슬쩍 보여줄 것 같다.
여캐 드림주인 트친 중에 혹시 드림주 빌려줄 사람? 다른 건 아니고 여캐… 그리고 싶은데 본인 드림주들은 남성인 이슈로… 그리고 싶어요…
좀 걸릴지도 모르고 아래처럼 밑색만 깔지만 그래도… 한 분만 저에게 당신의 예쁜 여드림주를 빌려주세요…… 🥺
교류가 살짝이라도 있던 분 더 좋아요 👍🏻
@: 드림주 신상털자
이름 : 당월
생일 : 6/21
신장 : 6자 3치 (약 191cm)
체중 : 아무튼 무거움
출신지 : 사천당가
직업 : 사천당가 태상장로 (직계)
취미 : 연초 태우면서 집안 돌아가는 꼴 보기
선호 음식 : 매운 음식 (사천요리), 술
불호 음식 : 당과
휴일을 보내는 법 : 평소같이 시간보내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 괜찮은 양육자인 모친과 사이 돈독한 동복 누이와만 긴밀히 접촉하며 큰 당월인데… 사랑을 받고 느끼며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받은 사랑 덕에 품은 온심을 자신 마저도 모르게 숨기고 살게 된 까닭에는 단순히 '당가라서' 말고 모종의 세세한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
@: 드림주는 진입 장벽이 높나요, 낮나요?
당월 - 무난. 진심(좋은 쪽으로)으로 다가간다면 금방 친해질 수 있는데 외양이며 분위기가 진입장벽이 꽤 높은 것 같다는 착각을 줘서 다들 잘 못 다가갈뿐 무난.
진설의 - 진짜 엄청 높음. 설의에게 첫 인간관계 시작도구는 무조건 '계산'이기 때문.
당월 그냥 이립 즈음에 늦게 연애결혼 했는데 결혼 생활 약 20년 하고 부인되는 이가 몸이 허약해서 일찍 눈감는 바람에 사별했으면 좋겠다 사별 이후로는 쭉 혼자 사는걸로
이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설정이기도 하고 애초에 정에 약허고 연애를 기피하는 것도 아닌 애라면 세가치곤 늦은 이립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