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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Hwan Kim, Sociology Professor, Specialized in labor markets, stratification, education, & Asian American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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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이 번 노벨경제학상을 계기로 한국에서 최저임금 논란이 얼마나 한심한 수준에서 이뤄졌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은 21세기들어 최저임금을 가장 많이 올린 국가지만, 고용률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상당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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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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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노력도 유전: 사회과학에서 노오력을 "grit"이라 표현. 영국학자들이 grit에 끼치는 영향을 환경과 유전으로 나눠서 봤더니만, 제일 중요한 것은 유전. 유전과 노력의 상관관계가 86%. 심지어 양심도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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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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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한국 성공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 모델이 각광받는 것은 한 현상일 뿐. BTS 봉준호 코로나 방역 등이 모두 지속적인 발전의 경향 속에서 우연한 기회에 몇 가지 지표가 튄 것. 지난 50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국가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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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코로나로 학력 격차가 벌어졌다는 동아기사. 예상했던 결과임. 많은 분들이 교육의 질적 개선을 얘기하지만, 교육의 가장 강력한 효과는 양적 효과임. 더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학 교육을 받게하는 양적 팽창이 교육의 가장 강력한 효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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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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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PD수첩 방송나가니 또 여러분들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데, 그간 포스팅한 것 중 읽을볼만한 리스트와, 그래도 여성차별이 없다는 3가지 의심(성별선호격차, 노동공급,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왜 논리적, 경험 분석적으로 타당하지 않은지 간단한 설명을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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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한국 사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깨달았다. 초간단 정리를 먼저 하자면, (1) 구조적 사회이동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2) 기회평등 개선으로 상위계층의 세습이 어려워지고, 전국민적 동질성으로 상위-하위계층 모두 동일한 지위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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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1 year
미국 아시아계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왜 다른 인종보다 높나? 사회학의 설명은 두 가지: 문화 vs hyperselectivity(HS)라는 구조. HS가 뭔고하니 아시아계 이민자는 모국에서도 긍정적 선택된 집단이고 미국 백인보다 학력이 높은 이중의 긍정 선택집단이라는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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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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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KDI 김지연 보고서. 코로나로 기혼남성보다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더 탈락. 훌륭한 분석. 보통 위기가 발생하면 가족 내에서 역할 재분배. within-family insurance라고 한명 실직시 다른 한명 노동력 투여. added worker effect라는 충격 흡수 메카니즘 작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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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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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출산율 저하는 한국 고유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모든 선진국이 겪는 공통의 문제다. 현재까지 연구를 한 마디로 종합하면, "백약이 무효". 백화점식 출산율 대책은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뭐가 작동하는지 몰라는 그러는 것. 출산율 관련 몇 가지 상식을 공유하자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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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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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비분강개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 이들의 분노는 공정에 대한 분노라기 보다는, 오히려 사회전반적인 공정성이 올라간 것에 기인한다. 왜 그런지 재미삼아 그저 대충 (back-of-the-envelope) 계산을 한 번 해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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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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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네이트판 "요즘 흙수저 집안에서..." 보신 분 많을 것. 흙수저가 어렵다는걸 넘어 문화자본, 경험의 중요성에 대한 성찰이 보임. 그 중 부모님에 대한 묘사가 특히 눈에 띔. 네이트판 글에서 묘사된 부모세대 하위계층은 <돈없어도 자기 친목은 즐기는 도태된 인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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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한국 코로나 대응이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공한 이유 중 하나로 등장하는게 "사회적 신뢰". 그런데 한국은 사회자본/신뢰가 부족해서 문제인 사회라고 지금까지 마구 비판. 없던 사회적 자본과 신뢰가 코로나 사태 속에 갑자기 뿅하고 나타난 이유는? 이문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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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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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onths
25세 이하일 때는 자신의 실제나이보다 주관적으로 더 나이가 많다고 느끼고, 20대 후반과 30대 때는 두 나이가 일치하고, 40세가 넘어가면 자신의 실제 나이 대비 주관적으로 20% 정도 더 젊다고 느낀다는 Rubin & Berntsen의 연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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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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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MZ세대라고 묶어 이상하게 월소득 계산한 연합뉴스가 화제인데, 이상한 이름 붙은 세대론에 유용한 사회과학적 진실은 없다는게 사회과학자들의 대략적 합의. 며칠 전 WP에 사회학자 코헨은 "세대 라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제 그만 사용할 때"라는 칼럼 게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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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7년전에 워싱턴포스트에서 국가별 인종차별 인식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한국인의 인종차별 경향이 매우 강했다. 그 때 사용했던 데이터가 2005-07 World Value Survey. 그래서 2010-13자료로 한국인의 인종차별 인식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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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트위터에서 아비투스 논란이 있던데, 한국은 고착화된 수저계급론과 그에 따른 하위계층의 수렁과 절망, 상층의 남다른 아비투스가 아니라, 동일한 목표를 향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실시하는, 그래서 활발한 계층이동이 오히려 스트레스인 그런 사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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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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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집안이 가난해도 부자 동네서 자라서 계급간 친분이 있으면 커서 소득이 높아진다는 체티의 연구가 화제였다. 사회자본은 Coleman(1988) AJS 이후 사회학자들이 수십년 연구한 내용, 정작 사회학계에서는 최근 사회자본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증대하는 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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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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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부인이 음식을 태웠거나, 남편에게 대들었거나, 말없이 외출했거나, 아이를 돌보지 않거나, 성관계 거부 시 남편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 OECD 2위 (18.4%). 15-49세 여성 중의 답변. 위안이라면 1위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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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한국이 방역에 성공한 이유가 기 소르망이 얘기했던 정부 말을 잘듣는 유교문화의 선별적 격리조치 때문이 아니라, 민주적 시민성과 수평적 개인주의 때문이라는게 시사인의 분석이다. 그런데 저는 이 기사의 분석을 보고 느끼는 바가 상당히 다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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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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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김창환(2022, forthcoming). 대졸자 대학원 진학 확률 측정하니, 졸업대학 학과 통제해도 잘사는 집 자녀들이 더 많이 진학.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음. 가난한 집안일수록 성별격차 커지고 부유할수록 작아짐. 소득 상위 10%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격차 없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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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소준철. 2020. <가난의 문법>. 책을 읽고 있는데 경향신문 기사가 나옴. 최근 읽은 사회학 책 중 가장 탁월한 저서. 통계로 사회를 보는 사람들은 절대 볼 수 없는 삶의 구체성을 Ethnography로 드러내면서도, 사회과학적 분석과 객관성, 현상의 다면성을 잘 분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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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months
어제 800억짜리 기본소득 대규모 실험 1차 결과 발표. 이재명 대표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기본소득 제공이 노동공급은 줄이지만, 정신건강을 개선시키지도, 자녀양육 시간을 늘리지도, 교육투자나 더 나은 일자리로 이끌지도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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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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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놀이공원 프리패스 논란은 헬러와 살츠만의 저서 <마인>에서 소유권 원칙의 하나로 다룬 것이다. 새치기라는 표현도 그 책에 있다. 아마 정재승 교수는 이 책을 읽고 복잡한 소유권 논의는 생략하고 도덕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용한 듯.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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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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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역사에 대한 집단적 기억은 역사/사회과학 연구를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기억은 소설, 영화, 노래에서 쓰여지고 각색되고 재창조되면서, 허구적 창작의 재현을 통해서만 유지된다. 소설, 영화, 노래의 소재가 되지 못하는 역사는 집단적 기억에서 사라진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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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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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한국사회학> 이수빈, 최성수 논문. 1. 대학 졸업 후 고소득 직장 얻을 확률에서 최상위 명문대는 하위20%계층 출신이나 상위20% 계층 출신이나 거의 차이 없음. 다른 모든 대학은 같은 대학을 나와도 상위 계층 출신이 하위 계층 출신 보다 고소득 직장 취득 확률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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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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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논란의 KBS 조사. 저자들 설명에 의하면 x축은 가구소득이 아니고 주관적 계층인식, y축은 기초 변수 통제한 로짓 다변량 분석의 다른 사람 돕는다(1) 안돕는다(0)의 기대확률. 저자들은 정확한 그래프를 보냈지만 KBS에서 임의로 수정. 하지만 정보값은 여전히 유의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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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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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김창환.신희연(2020,한국사회학). 초간단결론: 모든 입시전형은 상위계층에게 압도적으로 유리. 하위계층의 불리함이 수능보다 내신에서 줄어들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음. 계층 관련 더 큰 효과는 논술위주 전형과 자사고-특목고 축소 내지는 폐지에서 나타날 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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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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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언더스코어 강태영, 시카고대 강동현 선생 협업 연구. 2000년 이후 고교생 참여 해외학술논문 게재 수가 꾸준히 증가했는데, 2014년 논문 학생부 기재 금지 이후 작성 수 급감. 고등학생 때 해외 논문을 작성했던 분들 중 70%가 대학 진학 이후 논문 작성 이력이 없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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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정용진의 일상이 시시콜콜 보도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래야 복지를 안할 수 있기 때문. 왜 그런지 조금 설명하자면, 한국의 2가지 통시적 변화가 (1) 상층이 아닌 하층에서의 불평등 증가 & (2) 복지 정책 지지의 꾸준한 감소. 둘은 서로 연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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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5 years
한국에서 기회평등은 오히려 개선되었다. 여러 우수한 연구들이 상당히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고, 꽤 많은 계급,계층론 전공자가 동의하는 지점이 바로 한국에서 기회평등은 악화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선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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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ESR에 며칠 전 올라온 논문. 스웨덴 남성은 징집 때 인지능력(IQ) 검사를 하는데 이 자료와 국세청 소득 전수 자료를 합쳐서 봤더니, 소득 분위 40~90% 사이에서 소득과 IQ는 놀랄 정도로 강한 정의 상관. 하지만 최상위 10% 내에서는 소득과 IQ는 무관. 운빨이 작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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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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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미국에서 대학에 진학하면 그 후의 대학원 진학이나 노동시장의 성과는 부모의 영향력이 사라짐. 대학은 "위대한 평등의 촉진자"로 불림. 하지만 대학원 진학자들에게는 부모 계층의 영향이 자녀의 노동시장 성취에서 다시 나타남.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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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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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박근혜, 문재인 정부의 소득재분배 비교하면, 문 정부에서 중산층은 급격히 증가하고 하층과 상층은 축소. 가처분 소득분위별로 연간 증가율을 비교하면, (1) 문재인 정부에서 중간층과 하층 소득이 박근혜 정부 기간동안 더 급격히 증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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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Kim & Oh (2021) SSR. 이전 여성차별 연구의 후속 논문. 지역별 성비를 여성 혐오의 대리변수로 선호기반차별 계산해 보니, 대졸직후 성별 임금격차의 1/3~1/4은 여성 혐오에 기인. 성비가 중후장대 산업 등 남성 소득 높은 요인을 반영하는건 아닌지 검증했지만 아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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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KGSS 분석하면 주관적 계층인식에서 상층 비율이 2010년대 이후 급증. 2003: 하층 46%, 중간 34%, 상층 21% 2012: 하층 44%, 중간 28%, 상층 28% 2021: 하층 27%, 중간 27%, 상층 46% 과거와 달리 하층 지원 정책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인식할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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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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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자신은 특정 정파에 속하거나 이념적이지 않다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사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이념적으로 한 분파에 일관되게 속하지 않고 다양하다면 셋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철학이 부재하거나, 사안별로 잘 모르거나, 둘 다거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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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KGSS 최신 데이터 분석해보면, 빈곤층 혜택 축소에 반대(=경제적 진보)하는 비율이 성별/세대에 관계없이 폭락. 통시적으로 2009년에 대략 8할이 반대했는데, 2021년에는 4할 이하만 반대. 이러한 보수화는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관찰되는데 최근들어 특히 가속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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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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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빈곤층 늘었다는 조선 사설. 하지만 한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2009에 정점 찍은 후 지속적 감소. 굳이 정권별로 나눠보면 2011~16년 보수정권 5년 연간 빈곤율 .20%p씩 감소, 문재인 정부에서는 연간 .43~.50%p 정도씩 감소. 빈곤 감소율이 보수 정부 시절보다 2배 정도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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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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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혼인율 하락을 20-30대 경제력 하락으로 남성부양자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설명하면 과거 역사와 불일치. 1930년대생 결혼 당시 남성 무직 비율이 20%. 경제조건보다 사회적 제도, 생애사 이벤트로써 혼인의 강제력이 과거에 컸기 때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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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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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months
중립이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를 차지하는 이유는, 중립 태도로 실제로는 구조적 차별과 불평등을 존속시키는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 차별에 대한 판단을 못하는 지적 게으름과, 이로 인해 실제로는 구조적 차별을 존속시키는 사악함의 이중 오류를 범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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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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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흙수저... 네이트판 글 때문에 문화자본 논의가 많은데,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외국과 달리 "문화활동"으로 규정된 문화자본은 한국에서 학업성취도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침. 문화활동 많이 하는 상위계층 자녀 성적은 올라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하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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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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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이 번 총선에서 다시 확인된 20대남 보수성은 특이한 현상. 이에 대한 가설 제시함. APC(age-period-cohort)분석에서 교육팽창을 포함한 연령효과로 보면 진보성이 강화되어야 정상이고, 주류교체라는 시대효과에서도 진보성 강화가 정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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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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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샘오취리가 사과한 것은 그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의 쇼비지니스에서 살아남을려면 그렇게 하는게 본인에게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갈 길이 멀다.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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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1 year
한국방문감상: 예전에는 헬조선 등 한국발전을 부정하는 망국론이 많았는데, 이 번에는 지금까지는 성장했지만, 앞으로 꺾일거라는 망국론이 다수더라. 이 얘길 들으니, 한국의 발전 이유를 모르는데, 앞으로 지속발전할지 하락할지 어떻게 아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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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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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행정자료를 이용한 또 다른 최초 연구가 빈곤 측정. 전국민 건강보험 자료 이용해서 균등화 중위소득 50% 이하로 빈곤율 측정해 보니 22.4%. 가계동향조사 기반 추정(13.8%)보다 60% 높고, 가금복 기반 추정(19.8%)보다 13% 높다.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가난할 가능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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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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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소득 최하층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한 지난 10년간 시장 소득이 감소. 프레시안이 보도한 청년 간병인 비극적 살인은 이러한 변화의 맥락 속에서 터져나온 비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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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313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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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창의성 교육? 그런게 있을리가. 창의성 기르는 방법 알면 그 교육하는 사람이 뭔가를 개발해서 대박을 치고 있겠지. 미국에서 창의성 연구로 유명한 학자 중 한명이 Scott Page. 복잡 태스크에서 어떤 조건이 가장 해결책을 길러주는가를 연구했더니 그 결론은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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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10 months
이 번 넥센 사태에도 어김없이 양비론자들이 나타난다.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적 태도가 미덕인지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를 차지할 죄악인지는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건 많은 부분에서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 판단의 영역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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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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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한동훈 딸 사례 감상. 상위계층에서 어떻게 교육을 통해 계층 재생산하는지 조국/한동훈 케이스가 잘 나타냄. 이런 현상이 최근에 나타난게 아니라 유구한 전통이 있음. 교육기회가 아닌 노동시장에 초점을 둬야 진보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 늘상하던 얘기 블로그에 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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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Kim et al. (2020) 미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 후 다른 인종보다 아시아계 고용 더 급감. 팬데믹으로 저학력층 일자리 상실 비율 높기 때문에, 인종의 영향이 없다면 학력 수준이 타 인종보다 높은 아시아계는 상대적으로 실업 증가가 작아야 정상. 왜 안그런지 의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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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5 years
무응답 비율이 높을수록 야당지지자의 비율이 과소 평가 된다는 한겨레 기사. 서울대 박종희 교수의 매우 훌륭한 분석. 이 분석을 응용하면 무응답자 비율에 따른 여야 지지율 격차의 조건부 편향을 계산할 수 있고, 여야 의석수 예측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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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280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세대컨셉은 현대판 약장사 아이디어"라는 미국 학자의 칼럼. 미국 학계에서 세대론 비판이 계속 나오는 중. MZ세대와 같은 세대론이 정당화 될려면, (1) 연령효과와 시대효과로부터 독립적인 세대 효과, (2) 연속변화가 아닌 단속변화로써의 세대가 증명되어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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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286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천현우 칼럼이 난리라는데, 서구사회 혼인 특징 보면 Equality within marriage 가 증가하며, 동시에 혼인이 연령의 지표에서 계급의 지표로 변하고 있음. 하지만, 혼인 의도나 욕구 자체는 노동계급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 노동계급 남녀모두 가정을 꿈꾼다는 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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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279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2 years
WP에서 청년기에는 STEM 전공자가 잘나가지만, STEM 기술은 빠르게 노화해서 일찍 노동시장 탈락, 중년이 되면 전공간의 소득 격차는 거의 없어진다고 보고. 그럼 한국은? 예전에 이 주제 연구한 적이 있는데, 한국도 마찬가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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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285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가구소득과 수학성적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매우 훌륭한 Graph. 경제가 발전한 국가일수록 학생들의 평균 수학 성적이 높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수학성적이 탑 수준. 미국이나 독일의 소득 상위 10%보다 한국의 하위 10%의 수학 성적이 높다. 1/
1
268
273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한국의 세대간 사회이동은 감소하지 않았다." 올해 불평등 학회에서 형성된 공감대. 학회를 주최한 계봉오 교수의 총평이다. 사회이동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는 두 편의 발표가 있었는데, 가용한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여 한국의 개천룡 확률을 추적해서 내린 결론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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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개천에서 용 안난다는 엉터리 연합기사. 보도와 달리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 100명 중 3명이 상위권이 아니라 12명이 상위권 성적. OECD에서 개발한 학업탄력성을 개천용 지수로 삼으면 한국은 전세계에서 개천용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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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268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5 months
간만에 하루에 멀티 포스팅. 고소득층 3/4이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긴다는 KDI 보고서와 기사가 나왔는데, 상당히 괜찮은 분석과 황당한 분석이 섞여 있다. 소득 상층의 중산층 인식은 대부부의 국가에서 관찰되는 일반적 현상이다. 한국 정도면 평균 수준이다. 1/
1
241
276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상식과 조금 다른 가금복 지역별 소득. 서울 평균소득은 높지만 중위소득은 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보다 낮고, 불평등은 어느 지역보다 높음. 이에 반해 경기도는 평균, 중위소득 모두 높고, 불평등도 낮음. 경기도가 한국 화이트칼라 중산층의 중심지로 변화.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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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years
김창환,김태호 (2020, 한국사회학) 세대불평등 증가했다는 최근연구는 세대 간 소득격차가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적 저학력-저소득 노인층 인구증가로 인한 착시. 정작 고연령층-핵심노동인구의 평균소득 격차는 감소했고 청년층-장년층 소득 격차도 커지지 않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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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한국사회 여러 변화 관찰하면, 구조적 문제에 주안점을 두는 전문가 의견과 주변 경험에 의존하는 여론의 격차가 있을 때, 전문가 의견에 따라 바뀌는 경향이 강한 듯. 안티페미의 미래도 같은 관점에서 매우 어둡게 예측. 여성문제는 구조적이고, 전문가 의견이 대략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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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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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조국의 딸: 효과적으로 유지되는 불평등.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최근에 활용되어 온 것이 "기회비축". 미국에서 중상층이 어떻게 자신들의 인적, 물적, 문화,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해서 자녀들의 기회를 배타적으로 비축하고 계급을 재생산하는지에 대한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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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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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이 번에는 진짜 고용쇼크임. 2018년 엉터리 고용쇼크 떠들 때 15-65세 고용률 전년대비 변화는 0%. 취업자가 늘었는데도 그 숫자가 적다고 난리였음. 지금은 고용률 2.4%p 감소고 취업자 근 1백만명 감소. 그 의미를 조금 알아 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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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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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정인관 외. 2020. 한국의 세대 간 사회이동 연구 종합. 어제 나온 따끈한 논문. 2000년 이후 데이터를 이용해서 계층이동의 변화를 탐구했던 연구들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리뷰 논문. 한국의 사회이동을 논하려면 일단 이 논문을 읽어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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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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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과거 중산(상)층이 가상의 최상층(내지 재벌)과 자신을 분리하여 계층정체성을 인식했다면, 이제는 빈곤층과 자신을 분리하여 정체성 인식. 각자도생을 넘어, 패자에 대한 혐오가 늘고, 자신은 패자가 아니기에 상층에 속한다는 계층 정체성 인식이 확대되었다는 우울한 진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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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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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황당. 2년 전에 블로그에 썼던 "한동훈의 딸, 냉소로 바뀌는 것은 없다" 글이 <권리침해 당사자>의 신고로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이 들어와 게시물이 임시 조치 되었네요. 뭐가 명예훼손이라는건지. 소명하면 된다는데 귀찮게 만드네요. 글 전문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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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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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시사직격의 60년대생 은퇴 쓰나미 다큐가 화제인 모양. 이 번 다큐의 핵심메시지는 제가 보기에 국민연금의 불평등 강화 효과다. 한국에서 국민연금 등 공공부조가 노인소득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킨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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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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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OECD 행복보고서 나오면 한국이 얼마나 불행한지 보도하는게 연례행사. 한국 행복지수는 지표마다 결과가 조금씩 상이. WVS 수치 보면 삶의만족도 상당히 높음. 행복관련 한국이 유독 튀는 지표가 있으니, 타인이 행복할거라 믿는 응답이 다른나라보다 훨씬 낮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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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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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박현준 교수의 책 <세대 간 사회이동의 변화>를 보면 농민 제외 부모세대 계급 대비 자녀세대의 계급지위는 계속 높아졌다. 상대적 이동 뿐만 아니라 절대적 이동에서도 계층사다리는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출신 계급을 나눠 분석하면 그 내용이 사뭇 다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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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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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중국 명청조 때 과거 시험 합격자가 높은 지역에서 교육중시 문화가 이어져 현재 인구의 학력 수준이 더 높다고. 뿐만 아니라 과거시험 합격자가 많았던 지역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자녀의 교육성취와 소득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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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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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젠더 이슈가 정치적으로는 가장 크리티칼한 문제임. 구조적 문제란 패턴화되어 반복되기 때문에 일회성이 아니라는 의미. 어쩌다가 떠오른 이슈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 젠더 이슈는 구조적 문제라 결국은 성평등이 강화되는 쪽으로 해결이 되게끔 되어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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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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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중산층이 90년대생에서 갑자기 세습? No. 90년대생은 노동시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연구할 자료가 없고, 교육 세습은 80년대생 보다 축소. 논리적으로도 90년대 후반으로 가면 교육 성취의 계층 세습은 더 감소. 글이 기니 자세한 것은 블로그 참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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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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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대부분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여러 인종차별을 경험하지만 여성의 경험은 인종+성차별 결합으로 또 다른 차원. 고학력 아시아계 여성 노동시장 성과가 백인보다 앞선다는 인식이 많지만 생산성 관련 변수를 통제하면 아시아계 여성은 백인 여성 대비 불이익을 받고 있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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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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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블로그에 어떤 분이 한국에서 생산성은 안올라가는데 민주당이 노조를 지원해서 임금은 오르고 그 때문에 고용이 늘지 않는게 팩트란다. 그래서 20대남성들이 보수적이라고. 팩트란 아무 근거없이 소리만 세게 지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노동생산성 변화를 보여주는 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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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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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한국에서 행정자료를 이용한 최초/유일한 사회이동 분석 연구. 국민건강보험 자료 이용 84년생이 18-21세일 때 부모소득과 29-32세 되었을 때의 본인소득의 관계를 살펴본 것. 결과를 보면 기울기가 0.15. 미국의 절반 이하. 달리 말해 한국의 개천룡 확률이 미국의 2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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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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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행정부도 기울어진 운동장. 한국은 주로 보수가 집권해왔기에 공무원은 보수의 정책을 디폴트로 생각하는 암묵적 합의가 있음. 기재부의 반항을 억누르는 가장 근본적이고 현실적 대안은 민주당의 장기 집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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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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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경제는 계속 발전하는데 삶의만족도는 낮아진다거나, 다른 연령층은 꿀을 빠는데 젊은층은 불행해지는 그런 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World Happiness Report 올해 보고서가 나왔는데,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지 않고, 통시적으로 개선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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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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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시험같이 뭔가 한 가지 기준을 세워 채용, 진학, 승진 등에서 사람을 줄세우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면 그 사회는 망할 것. 왜 그런지 좀 따져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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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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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늘 하는 얘기지만 주 대상은 중산층데, 서민들이 덩달아 혜택을 보는 정책이 좋은 정책. 여기서 좋다는 것은 그래야 오래 간다는 것. 서민을 직접적 대상으로 하는 정치나 정책은 지속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서민은 정치세력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 부동산도 마찬가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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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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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한국에서 상위10%와 하위90%를 대비시키려는 정치적 시도가 성공하기 어렵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 가구단위로 보면 상위 1%, 상위 10%, 중간층이 통시적으로 비슷하게 경제적 이득을 취함. 한국 불평등의 가장 큰 문제는 하층의 소득 하락, 빈곤의 문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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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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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미국에서 코로나 재정지원으로 전연령,인종,지역에서 빈곤율이 절반 가까이 격감했다는 Urban Institute 연구 인용 NYT 기사. 미국의 재정지원은 GDP 대비로 한국의 5.7배. 1인당 지원의 절대액이 아니라, GDP 대비 비중에서 5배 넘으니까, 절대액으로 보면 10배 이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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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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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IMF 보고: 재난지원금을 많이 쓴 국가일수록 실업률 증가폭 작음. 한국은 선진국 중 재난지원금 가장 적게 썼지만, 실업률 증가폭 크지 않은 사례. 하지만 이것도 지난 겨울 이전 스토리. 1월 실업률 큰 폭 증가했기에 추가 데미지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을 써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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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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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천관율 기자 얼룩소 글에서 "공부방 계급론"은 소득/자산/문화자본의 종합지수라는 면에서, 리콜에러가 적다는 면에서 명민한 접근. 하지만 결과는 새롭지 않고, 뭐가 착시인지 아직 모르겠음. 페미니스트 분석은 갸우뚱. 자세히 코멘트했으니 블로그 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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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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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능력주의라는 단어를 만든 영국 사회학자 마이클 영이 1973년에 출간한 책의 제목이 <대칭적 가족(the symmetrical family)>. 여기서 영은 21세기에 가족은 3가지 발전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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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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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그러니 몇 가지만 하면 출산율이 높아진다거나, 한국의 낮은 출산율 원인은 이거라고 쉽게 진단하는 사람은 출산율 저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한국의 출산율 저하 속도가 높은 원인을 찾고, 인구 감소 속도를 늦추는게 최선일 것이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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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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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한국은 OECD에서 미국 다음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의 상대적 빈곤율이 높음. 그런데 한국의 빈곤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딱 한가지, 노인 빈곤 때문. 18-65세에서는 빈곤율이 일본보다도 낮고, 캐나다와 0.5%포인트 밖에 차이 없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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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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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PIR이라고 소득대비 주택가격 지수가 있다. 이 지수가 높을수록 소득대비 주택이 비싸다는 의미. 한국은 1990년 대비 PIR이 전세계에서 가장 급락한 국가. 2000년을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과거보다 소득대비 주택 가격이 낮아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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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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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곽 의원 자식 퇴직금 뉴스 나오는데, 한 청년이 건물외벽 청소하다 추락사. 경제학 개념 중 "통계적 생명가치(VSL)"라는게 있는데, 1만명 노동자 중 1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포기할 의사가 있는 소득의 총합. 추정에 따르면 한국은 50억. 딱 곽병채의 6년 퇴직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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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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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한국 교육 극악해서 청소년 자살율 높다는 주장 많은데, 15-19세 자살율은 뉴질랜드 > 캐나다 > 핀란드 > 미국 > 한국. 남유럽 국가보다는 높지만 OECD 평균 정도. 중등교육 변화시도가 사람 살리려는 숭고한 의도라는 과도한 도덕적 자신감/의무감은 내려놓아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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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3 years
이 번 대선이 유례없는 정책 노선 대결이었다는 진단에 동의. 과거 선거는 노선보다 권력사용 행태, 도덕성 위주. 여야 정치권 모두 86 운동권 중심이 되면서 지향점이 상당히 유사했던 결과. 이는 한편으로는 정책 국론 통일로 관료제 하 지속 발전의 바탕이 되었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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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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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가을에 대면수업을 하겠다는 미국대학의 강력 의지. 개학 전 전교직원, 학생 코로나 검사, 자가진단 앱, 건물 출입 QR 코드. 첨부사진은 거기에 더하여 대면수업에 쓰라고 선생들에게 지급한 장비. 선생은 이걸 착용하고 강의하고 학생들은 마스크쓰고 2미터씩 떨어져 있는 2020년 가을 강의실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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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KimSovidence
Sociological Evidence
4 months
KDI 중산층 보고서가 시사인에 보도되었는데 두 가지 오류가 있다. 하나는 KDI 보고서 계층 분류법 상하층 기준이 같다는 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상층의 가처분소득이 줄었다는 기술이다. 보고서의 핵심 내용인데 이렇게 내용을 잘못 파악하고 기사를 써도 되는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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