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맛집 트윗이나 할게요. 저속노화 선생님께는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근데 쌤도 가끔 떡볶이 먹을 때 있다고 하셨음) 그리고 절약 동지들에게 변명을 하자면, 혼자 먹는 밥이 아니라 친구와 추억을 만들기 위한 밥에는 돈 써도 됨(극단적인 절약가는 그래서 친구도 늘리지말라고🫣
요리를 좀 해봔나 안해봔나 가늠하는게
의외로
라면 물 올릴때 가스렌지 불조절하는거 보면 안다.
라면끓일때나 파스타 삶을때
요리안해본애들은 무조건 끝까지!
화력을 최고로 올려.
그래야 물이 빨리 끓는다고 생각해
냄비 주변 다 그을리게 만들지
요리좀 해본 사람들은
불을 켜고 조절해
예전에 한 트친님이 고학력자일수록 자기 말이 부정당하는 걸 못 견뎌한다, 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에 완전 동의 하면서 결국 고학력자= 공부하는 기간이 길다= 사회경험이 상대적으로 짧다, 라서 그냥 사회화가 덜 된거라고 생각한다. 사회나와도 속해지는 집단이 폐쇄적인경우도 많을테고.
이런건 정기적으로 리트윗해야 한다. 제가 이 트윗 본 이후로 계란을 삶지를 않습니다. 여러분 계란은 찌는거야. 찌세여. 찜기다들 가지고 있잖아요.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 물이랑 찜기 든 냄비에 넣고 11분 30초 찌는게 딱 제 취향 반숙. 껍질까는 것도 그렇지만 맛이 너무 좋음.
계란 삶는 거 아무 것도 아닌 거 같아도 생각보다 쉽지 않죠. 삶다가 터지기도 하고 원하는 만큼 안 삶아지거나 너무 삶아지기도 하고.. 또 가장 짜증나는 건 껍질 까다가 계란을 걸레로 만들기도 하고요. 저도 수년간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봤는데, 드디어 아주 간단한 솔루션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애한테 무조건 한입은 먹으라고 한다. 아예 입조차 안대려고 할 때가 많아서 티슈들고 대기함. 언제든 뱉어도 된다는 뜻으로. 그리고 백에 한번 자기입에 맞는 맛있는 걸 먹었을 때, 눈 땡그래지면서 더 달라고 입벌리는 순간. 그 순간을 위해서 너를 낳았나봐. 세상에 맛있는게 참 많단다
얼마전에 칸트가 독신이었다는 내용을 책에서 읽으면서 오~? 하면서 다시 봤는데, 늙은 하인이 평생을 수발을 들었다고 적혀있더라고. 쳇 그럼 그렇지.
남자가 하는 연구(를 비롯 한 모든 업적)의 뒤에는 누군가의 돌봄노동이 숨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99.9프로.
아닌 분들도 있겠죠.
열흘쯤 전에 출장갔을 때 우리회사로 와준 계열사 프로젝트 담당직원이 죽었다고 연락이 왔다. 목요일에 만났을때도 쉬다가 복귀한 상태였는데, 약 부작용때문에 거의 죽다 살았다 그랬었거든. 한끝차로 살았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이틀뒤인 일요일에 사망했다고. 그렇게 갑자기 갈 줄은 몰랐다.
트위터 친구들도 다 일 좀 설렁설렁해라 진짜.
근데 그렇게 하기 어려운거 알지 알지.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고 내일 죽을지도 모르지만 내일 안 죽으면 또 어쩔거냐고. 그치.
근데 그래도.
운동하고 감속노화밥 잘 챙겨먹고 잠 잘자고. 건강수명 늘려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트위터 해줘.
내 트위터 인생 최대의 (생활) 팁은
샤워한 뒤에 몸 닦은 수건으로 거울 한 번 닦아주라는
@Minsa_2
님 팁이다.
이미 배린 거울 (석회로 인한 흰 물때, 우로코 가 낀)은 일단 그것들을 한번 깨끗이 없앨 필요가 있지만. 이사가서 새(것 같은) 욕실 거울은 시작부터 잊지말고! 수건으로 물기 꼭 닦기
난 부모자격 어쩌고 이전에 아웃백이 쪽팔린다 (싸다) 는 게 더 충격이여. 내가 중산층인 줄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저소득층에 들어가 있었네. 연 천만엔짜리 보딩스쿨을 줄서서 입학설명회 들으러 간다는 소리 들었을 때 만큼 충격임. 아니 근데 아웃백 비싸지 않나요? 진짜 나 빼고 다 부자임.
영어는 스픽>말해보카>듀오링고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스픽이랑 말해보카는 아무래도 한국어 유저가 타겟이니까 듀오링고보다 더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겠지. 말해보카랑 스픽은 공부 목적(어휘와 말하기)따라 나누면 될 듯. 작년에는 말해보카 했고 올해는 스픽을 선택했다.
애 데리고 하는 건 여행 아니고 뭐다? 수행 혹은 고행이라고 불러줘라.
아직 휴스턴까지 비행 4시간 남았는데 집에 가고 싶다고 난리. 내가 자기 여름방학을 다 망쳤대. 아홉시간 비행기 태웠다고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단다. 그래 신고하고 너는 고아원 가고 나는 감옥가고 그러자. 아직 신고 안해니?
아마존 에코를 생일기념으로 도입하고 구글홈과 2대 체제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양쪽에 날씨를 물으니 알렉사가 좀 더 친절하더라. 그런데 그걸 들은 유키가 나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엄마 알렉사가 더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는거야. 스피커한테 들릴까봐 조용히 말한다고. 현대판 황희정승이군요.
귀여운 할머니 상냥한 할머니 다 필요없고 (아님) 나는 코어가 튼튼한 할머니가 될 거야! 친절함도 결국 체력에서 나오니까… 이렇게 쓰면 무슨 근력운동에 미친 운동러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겨우 저질 체력 탈피한 일반인 수준. 그치만 비교대상은 예전의 저질체력의 나니까!
애가 식탁위에 남긴 똑같은 지우개가루인데 보자마자 짜증이 확 치밀 때가 있고 그 지우개가루 조차도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일 때가 있다. 이게 뭔 뜻이겠냐. 다 원효대사 해골물..이 아니고 나으 컨디션! 몸과 마음의 여유 너무 중요함. 특히 체력이 짱이다. 기승전 강해져야한다..
미팅때 분위기도 내용도 다 좋았었어 먼길간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담당자가 야미아가리에 사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라길래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가자 했는데, 이미 자차로 그렇게 외근나온거 자체가 무리였던건 아니었나 싶고. 그 미팅 미뤄졌더라면 며칠 더 살지 않았을까 싶고.
모레인 토요일은 음력으로 1월 15일 대보름입니다.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대보름은 첫 보름날이면서 보름달이 뜨는 날로 상원(上元)이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대보름은 전통 세시풍속에서 설날만큼이나 중요한 날로 여겨졌고 한해 농사가 잘 되기를 이날 빌었다고 하지요.
대보름에는
아니 일본에서 일하는 애기들아! 저금 잘 하고 있니??
월급��� 최소 10프로 정도는 항상 저금하고 있어?
10프로 저금 무리에요!하면 생활비를 줄여보자. 특히 고정비(야칭, 보험료, 통신비 등). 월세가 월급의 1/3어쩌고 하는데, 그건 최대이고 월세는 무조건 쌀 수록 좋다. 자신과 타협(?) 잘 해봐요.
어제 할머니랑 영상통화하는데 항상 하난 할머니 레파토리 “너도 아직 젊은데” “니가 이렇게 예쁘고 능력도 좋은데” 재혼해야지가 나와서
1. 내가 이렇게 젊고 예쁘고 능력도 좋은데 남자랑 살아야겠냐
2. 내 수발 애 수발도 벅찬데 남자 수발 들어야겠냐
3. 할머니 솔직히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랑
오늘 일본은 축일이라 쉬는 날인데, 우리회사는 무조건 월-금 근무라 회사 쉬는 날은 아니거든. 그런데 나는 오늘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연차 썼다! 그것은 바로 양궁대회! 이게 상대평가이고 처음 나가는 거라서 내가 일등을 할지 꼴등을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지만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이 절약유튜버가 참고했다고 소개해준 책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감속노화 선생님책의 효율적으로 먹기편이랑 겹치는게 많다. 백미랑 붉은 고기가 몸에 나쁘고, 가공육 먹지 말 것이며 과일을 쥬스로 만들어 먹지마라 등. 생선 올리브오일 넛츠 추천하고요. 그치만 일본어라 힘들었다고.
먹고 싶은 거
스시로 초밥이랑 문어튀김
간장마늘 치킨
자장면 짬뽕 김치지짐 골벵이무침
탕수육 비빔만두 스프카레 육회 하나마루 스시 경양식집 돈까쓰
와중에 보고 있는 유튜브가 절약 오타쿠.
일주일 식비 예산이 4천엔에 패밀리레스토랑 한달에 한번 간다고. 마음이 분열되는 중
일본에서 현금이란 무엇인가.
내가 목요일에 간 미용실이 카드가 되길래 카드로 계산함. 간김에 어린이 커트도 금요일 오후로 예약함. 카드가 되는 가게니까 하고 폰(케이스안에 카드)만 딸랑 들고 미용실갔는데 5천엔 이하는 카드결제가 안 된대! 그래서 지갑 가지러 다시 집에 갔다옴.
자존감 떨어지려고 할 때면 (사실 그럴 일 잘 없음) 외국에서 혈혈단신으로 싱글 워킹맘, 요까지만 적어도 장하다고 기립박수 치게됨. 물론 단어 하나 하나가 다 저의 선택이긴 한대요. 글로만 보면 엄청 고단할 것 같은데 실은 별로 그렇게 힘들지 않음. 할 만 하고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좋음
진짜 몇년만에 김치유부초밥 만들었다. 이건 김치가 8할을 좌우하기때문에 맛있는 김치가 아니면 만들생각을 안 하는게 좋음. 지난번에 니님이 맛있고 귀한 김치를 주셔가지고!
김치를 잘게 조사서 볶음. 에그스크램블도 만들고 다 같이 밥이랑 섞는데, 이때는 불을 안 씀. 유부에 넣어서 완성.
뭐에 하나 꽂히면 이렇게 된다.
여러분 제가 오늘 널리 알리고 싶은 제품은 차왕무시노모토 입니다.
계란 하나 풀어서 이 제품 한봉 넣고 물 200미리 넣은 다음 15분 전후로 쪄 주시면 차왕무시 완성! 조유키 간편 밥 메뉴중 하나. 차왕무시에 밥 말아주기. 네코맘마면 어떤가요. 맛만있음 그만이지
일본 식품은 유통기한이 아니라 상미기한과 소비기한으로 나눠서 표기가 되어있는데, 기억하기 쉽게 설명하면 상미기한은 맛을 보증함, 소비기한은 생명을 보증함. 이런 느낌임. 소비기한은 금방 먹어야 하는 빵이나 반찬에 보통 표시를 한다. 날짜가 넘어가면 음식맛뿐만 아니라 그걸 먹은 당신도
새로운 일본어 단어 지식이 생겼음
又貸し:집주인 허락없이 재임대(위법)
転貸: 집주인 허가하의 재임대
엄밀히는 같은 뜻 (재임대)인데, 전자는 속어(?) 같은 거고 후자는 부동산 전문용어.
그래서 마타가시로 검색하면 위법, 전대로 검색하면 전대계약 같은 말이 나오는 듯.
애 담임쌤이 남자인데 딸이 둘이고 (두살, 네 살) 아침에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 건 자기 일이기 때문에 아침에 학교에 없다고한다. 반 아이들은 아침 시간에 다른 선생님들이 돌아가며 봐 주신다고. 남자는 애 키우기 편하겠다 이렇게 다들 이해를 해 주니까. 역시 애는 남자가 키워야 하는거 아닌가
일본 공휴일과 한국 공휴일을 달력 하나로 챙길 수 있는게 최대 장점!
일본인은 한국어, 한국인은 일본어 공부가 됨!
일본(어)에 관심있으신 분, 친구,친척등이 일본에 사는 분들에게 특히 강추임.
일본 국내에서 현지인들 사이에도 인기 폭발임. (내친구들은 다 갖고 싶어해서 내년 달력 노리는 중)
엄마 일본오고서 같이 있을때 이렇게 큰지진이 난 건 처음인 것 같다. 마침 밥을 먹던 중이었고 엄마한테는,
1. 우리집에는 머리위로 떨어질 거 없으니까 식탁밑으로 숨을 필요는 없음
2. 우리맨션이 무너질 정도의 강도의 지진이면 어차피 다 죽으니까 그냥 여기 있는게 제일 안전함.
을 전달했고
자존감 떨어지려고 할 때면 (사실 그럴 일 잘 없음) 외국에서 혈혈단신으로 싱글 워킹맘, 요까지만 적어도 장하다고 기립박수 치게됨. 물론 단어 하나 하나가 다 저의 선택이긴 한대요. 글로만 보면 엄청 고단할 것 같은데 실은 별로 그렇게 힘들지 않음. 할 만 하고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좋음
아 맞다. 비행기 옆자리 인연 중 이런 우연이 맥스였는데, 세상에
오늘 일본에서 산호세 올 때 옆에 앉은 총각(? 아저씨?) 이랑 얘길 하다가 (여기 사냐 일본은 여행이었냐 등등) 나 예전에 쿠퍼티노 살았었는데 하니까 자기도 쿠퍼티노 살았대! 인터넷 상태가 메롱이라 구글맵은 못하고 예전에
좋은 대학 나오고 유학도 했고 박사도 한 워킹맘인데요, 전업주부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환경이긴 하지만, 만약 전업주부가 선택지가 된다면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이 된다면) 전업주부 할 것인가 하면 안 아니 못 할것 같아. 그건 내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밭매는게 애보기보다 쉬우니까요.
어린이가 아이스크림 먹다가 충치 떼운게 떨어짐! 바로 치과에 전화했더니 몇분만에 올 수 있냐고해서 5분? 했더니 지금 바로 오래. 그래서 달려갔는데 치료도 5분만에 끝남. 아이스크림 녹았겠거니 하고 수퍼들러서 또 사왔는데 아직 안 녹았더라고! 이 아이스가 녹기 전에 돌아오겠소가 되어버림.
아 참참 절약유튜버 중에서 일본여성이 공통적으로(2명ㅋㅋ) 추천하던게 화장품 대신 바세린 바르는 거였음. 물론 그분들은 20대 중후반의 쌩쌩하고 원래 아름다운 피부일 것 같기도 하지만. 볼때는 그냥 헤에 그렇게도 쓰는구만 번질번질 해지지 않나? 하고 넘어갔는데, 어쩌다 발라보니 이게 괜찮다?
나는 니혼고죠즈데스네 소리 들으면 (잘 들을 일도 없지만) 데쇼~ 하고 엣헴 내가 좀 하지 이런 기분인데, 그 말 싫어하는 트친분들도 봐서 또 나만 머릿속 꽃밭인가 싶고. (달링은 넷우익보다가 새삼) 아니 우리도 외국인이 한국말 떠듬떠듬이라도 하면 오~ 한국어 잘하시네요 할 거잖아?
탈모 제모 관련 헐 이런 세상이, 를 공유 하겠음. 요즘 젊은(?) 언니들 vio탈모라고 비키니라인 뿐만 아니라 똥꼬 주변이랑 여튼 오만데 다 털을 없애려고 하잖아요? (일본) 근데 우리숙모 (곧 70세,한국) 세대에서는 거시기 털부심이 존재하는 것 같더라고요. 육모제를 일본거 사서 바른다고.
보통 영어 못하는 애들이 국어도 못 하더라고요. 어그로성 발언하는 김에 끝장을 보자면 나는 내가 고학력자에 어학도 잘해서 애한테 굳이? 기대하지 않음. 내 유전자면 어느정도는 하겠지. 아님 말고. 내가 먹여살리면 되지. 그렇다고 컴플렉스가 없는 건 아닌데 어느쪽이냐면 돈? 애가 나보다는 경제
대나무숲 좀 하고 가겠습니다~
나 먹는거 빼고는 돈과 시간 (식당 기다리는데 시간 들이는 건 싫다) 거의 안 쓰는 사람인데 나랑 다르게 먹는건 대강 먹으면 되지인 숙모님들 모시고 다니기 너무 힘들다. 낮에는 드라이버 통역하고 밤에는 집안일 육아 해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부른 화
조규성선수 덴마크 일상 나오는데 혼자 요리해서 밥 챙겨먹는데 “외로워보인다”고 하고 물이 깨끗해서 수돗물 그냥 마시는데 물맛도 좋고 피부도 좋아지는 거 같다면서 웃는걸 보곤 “쓴웃음이네”이럼 그거 보면서 혼자 밥 먹는 거를 대체 왜 불쌍하게 생각하고 안쓰러워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랬는데
작년에 중도입사한 회사 후배의 남편이 세븐일레븐 식품개발부래. 그 사실을 알자 마자 걔 손잡고 너네 남편 너무 멋지다 너무 좋다 최고다 하고, 세븐은 오니기리 밥이 도대체 왜 그렇게 맛있는 것이냐 작년에 한국페어 한 거 너무 좋았다 감동이었다.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먹을 수 있다니
요즘 빠져있는 저의 마카나이를 소개합니다. (안물안궁)
고마콘부랑 아사리우마니를 질게 지은 현미밥 위에 얹어서 뜨거운 물 부어서 오챠즈케 처럼 해 먹음. 요즘 조식 거의 매일 이거였다. 현미밥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거 쓰기 때문에 시간 거의 들지 않고 아침에 밥을 먹을 수 있음
근데 일본에서 (특히 여자가) 험블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내가 백남 기준으로 실제 내 실력은 50인데 7-80된다고 하면 외부에서는 일본���람은, 여자는, 좀 겸손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거기에 더 플러스해서 생각해줘서 나를 100으로 생각함.
근데 실제로는 50이라 뻥쟁이가 됨.
일본 좋아, 동경해, 살아보고 싶어!! 서 온 건 아니고, 집에서 독립을 좀 해 보고 싶었는데 장학금 준다 그래서 왔다.
미국가면 한국 석사 안쳐준다(는 정확한 워딩이 아니지만) 해서 5년은 걸린다는 박사과정, 일본은 최단 3년이면 된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고. 진짜 가성비때문에 온 것임.
사람은 누구나 순간을 살잖아. 서로 다른 순간과 시간을. 그래서 누군가를 ‘그런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 순간을 지나는 중인, 그런 시간을 보내는 중인 사람’인 거라고. 사람은 변하더라고요. 부끄러운 순간도 영광의 순간도 결국엔 다 지나가는 거지 뭐.
나는 지금 누워서
옆동네 라이프 비비고 라인업좀 봐봐. 비비고 천국임. 진짜진짜 고민하다가 김말이는 참고 딱 요만큼만 사왔는데 냉동실에 디 안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뭐가 들었길래 하고 냉동실을 뒤졌더니 비빔의 낙곱새랑 추가로 넣으려고 산 호르몬이 나와서 냉장실로 옮겼다. 재고파악 제대로 안하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