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3년동안 학폭을 당하다가 고3이 되어서야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는 학폭위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는데 학교에서는 가해자인 전교회장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묵살했고 그 결과 피해자가 자살한 사건입니다. 제발 가해자도 학교도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 제발..제발..
넥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쯤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더뮤 크리틱.. 미국 가족극의 계보와 비교해 넥을 이야기해요. 웹에 게시된게 지난시즌 공연이 끝난 후라 모르는 분도 꽤 계실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피처 | [CRITIC] <넥스트 투 노멀> 평범한 가족 이라는 희망 [No.212]
그냥 요즘은.. 씬에서 자기 역할을 파악하고 요소를 통제할 줄 아는 배우가 적어진 느낌..다들 장면훔치기에 급급함
캐릭터 서사에 맞추기보다는 보기에 좋은 것들만 늘어놔서 장면을 훔치고 다른 캐릭터를 위한 장면에서 본인이 돋보이려 장면을 훔치고.. 작품 분석 시간부족 탓으로만 돌릴 수 없어
타로카드, 여신들의 황금사과, 동전 던지기..
모두 운명을 가르는 소재들인데 그걸로 한 쪽 눈을 가렸다는건 신이 정한 운명에 갇혀 앞을 보지 못하는 인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
그리고 다른 눈은 형형하게 뜨고 있는 것은 그럼에도 현실을 직시하려는, 혹은 직시해야 한다는 의지가 아닐지..
맞다 본진 엘리트 예술인이었지..
빠르게 연극 입문해서 지금까지 쭉 한 길만 걸어온.. 시장 막 팽창하던 시기에 업계 데뷔해서 그 세월 내내 함께하고 기여해온 배우..
재능과 운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배우 풀 아무리 살펴도 이런 이력은 흔치 않겠구나 싶다..
넥 다큐 보다가 알았는데..
프렐류드 부제가 Night이구나..?
근데 프렐류드는 마지막에 빛으로 변주되니까..
Night이 Light의 서주가 되는구나..
When our long night is done, there will be light
긴 밤이 지나면 한 줄기 빛..
이 가사가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으로도 극 전체를 관통하는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