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에서도 한 얘기인데
나도 대입 끝나고 홀로 자아찾기 여행간 적 있거든 용돈 얼마 없는 걸로 부산역에서 제일 싼 무궁화호 끊어다가 기차에서 눈붙이고 강원도 동해시 다녀옴 그리고 장시간 기차여행이 지루한 나머지 페그오를 시작했어 그러니까 내가 찾은 자아는 페그오였던 거지
어릴 때 서양 고전소설 읽으면 자꾸 어디 김나지움에서 공부하는 소년들이 하나같이 라틴어 수업은 노잼이다. 끔찍하다. 교사 성깔도 드럽다. 라고 적혀있어서 대체 그들에게 라틴어는 무엇인가... 생각해봤는데 한국의 한문 교사와 비슷한 바이브라고 하니까 이젠 조금 이해할 수 있어짐
오늘 풀었던 지문인데 읽다가 기절했어
ㅠ
ㅠ
ㅠ 읽는 내내 설마? 그 얘긴가? 이랬는데 맞았어...
뭔 얘기냐... 대학교수가 새 발만보고 새 이름 말해보게 하는 시험 냈는데 학생이 시험치다 빡쳐서 나가니까 교수가 이름 물어보거든? 그러니까 학생이 자기 발만 내밀고 이름 알아맞혀보라고 함ㅠ
근데 송충이공은...
내게... 송충이 증정 행위를 알려준 지인 본인이 자기 입으로 "근데 송충이는 귀엽잖아. 좋아하는 아이에게 귀여운 걸 줘야지..." 라고 말했다는 비하인드로 완성됨
1. 좋아하는 상대에게
2. 자기가 좋아하는 걸 주지만
3. 그게 경악스럽고 고약한 짓이됨
그것이 송충이임
헉
보살이 다녔던 어린이집에선...
장례식 놀이가 대유행했어요
일단 전화기 장난감을 들고 야 OO이가 죽었대!!!! 하고 여기저기 부고 소식을 전함
고인... 역할 친구는 얼굴 위에 얇은 천을 쓰고 가만히 누워있음
그럼 다들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를 냄
선생님이 보자마자 기겁하며 금지시킴
저도 중딩때 제2외국어 일본어햇는데
일본문화 소개발표? 뭐 그런 수행평가가 있었어요
씹덕얘기하면 역시 좀 공부와는 상관없지?ㅠㅠ 싶어서 일본의 마츠리를 조사해서 발표했는데 선생님 평
"다 좋은데 선생님은 보살이가 오타쿠니까... 선생님이 모르는 일본 문화를 소개해주길 기대했어"
하
헉
보살이 다녔던 어린이집에선...
장례식 놀이가 대유행했어요
일단 전화기 장난감을 들고 야 OO이가 죽었대!!!! 하고 여기저기 부고 소식을 전함
고인... 역할 친구는 얼굴 위에 얇은 천을 쓰고 가만히 누워있음
그럼 다들 아이고 아이고 곡소리를 냄
선생님이 보자마자 기겁하며 금지시킴
「산월기」로 유명한 소설가 나카지마 아쓰시도 초등학교를 서울에서 나왔는데 이 사람 작품 중에도 당시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몇개 있더라고 범사냥이라던가 조선인 친구와 보낸 유년기를 묘사한다거나 1930년대 조선인이 식민지 국민의 설움을 설토하는 장면 나와서 깜짝 놀램
내가 겪은 웃긴 일 트위터에 써서 알티타면 사람들이 내 계정에 대고 그 일 관련 내 사생활 정보 서치한다는 거 알게된 이후로 내 개인정보 되도록 한 번 꼬아서 올림... 미친것들 인용에 대놓고 "이 사람 계정에서 더 찾아보고 있는데 안 나옴" 같은 말 달길래 너무징그러워서 소리지름
설명이 길어질 것 같아서... 타래로 달아봄 노션 폰트 바꾸는 법... 두 가지 방법 있는데 내 컴터에선 하나만 되길래... 그것만 설명할게요 우선 여기서 Notion Enhancer 설치하고 윈도우 기준 그 시계 옆 아이콘 트레이에 노션 아이콘 우클릭 후 Enhancement 들어갑시다...
나만 매일우유 불매 플로우 이상하다 느낀 거 아니지... 쉴드치는 거 아니고... 마케팅 잘했다 싶진 않음 근데... 이쪽 기업 중에 매일만큼 피드백 빠르고 여성 임원 많은 기업도 없고... 차라리 수정해달라고 하고 기다리는 게 낫지않아? 비판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과하다... 암튼 제 생각은 그럼
나 전에 서클에서 그말했지
저녁 시간대 알바할 때... 꼭 7시에 와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쇠고기카레를 드시는 손님이 계심 나가는 시간도 늘 7시 30분임 7시에 문 너머 그분 실루엣만 보이면 사장님이 카레 준비함 용기를 내서 사장님께 저분 매일 오시냐고 여쭤봤지 그렇대 5년째 오신대서 비명지름
영업하려고 플텍 풀었다 포커스라이터 쓰세요 윈도우 맥 리눅스 지원하고요 노트 배경 폰트 색깔 자유롭게 커스텀 가능해요 쓰고있는 문장 문단 선명하게 강조해 주는 포커스텍스트 기능 타자기 소리 글자수 세기 목표량 설정 기능도 있어요 무료임 나의 오딱그 연성 동반자
#탐라분들_글쓸때_뭐써요
앤오님이랑 둘 다 역사관련 전공하고 있어서... 만나면 페그오 얘기 종종 하는데
나: 여기 시황제 참 좋은분이세요
앤오님: 어떤점이요
나: 모든 인민을 자신아래 평등하게 두시고 미곡을 배부르게 배급하시며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하셨어요
앤오님: 되게 공산주의 독재국가 지상낙원 같네요
페그오 한국 퍼블리싱 문제로 모 커뮤 유저들이 트럭 시위하니까 로오히 유저들이 우리도 트럭보내서 회사 들이박자 하는 거 못봐주겠다 트럭시위 건은 그오 탐라에서도 의견 갈리는 부분이고 유저들은 섭종할까봐 걱정하는데 타장르로 그러면 재미있으세요? 본인이 막 합리적인 소비자가 된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