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 일을 공동계획한 바는 없습니다.
3) 먼저 온 녹색정의당 분들과의 면담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기다리던 중 풀려났습니다. 추후 조사에서는 성실히 진압과정의 부당함을 밝히겠습니다.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 걱정에 감사드립니다.
주말 간 이 이상의 인터뷰는 죄송하지만 거절하겠습니다.
'아줌마'란 말이 욕으로 통할 거라고 믿는 계기를 보면
'N년 전 페미들은 페미짓을 하고도 결혼할 줄 알았겠지만 점점 노처녀가 되는 것에 공포를 느끼고 있을 거다'는 주장이거든요.
저는 오히려 이게 인셀들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비자발적 독신이 계속될 거라는 공포죠.
이건 100% 기업이 잘못한 겁니다. 나체를 학습한 신뢰할 수 없는 모델을 왜 씁니까? 네거티브 프롬프트로 조치를 다했다고요? 딥러닝 모델은 한번 학습하고 나면 100% 잊게 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단 0.1%라도 다시 뱉어낼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일 터지기 전까진 괜찮다고 생각했겠죠?
조금 늦었지만 소식 전합니다.
제게 내려졌던 졸업식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도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습니다. 장장 3개월만의 결론입니다.
이것으로 처벌의 불안에서는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전기획설을 제기한 여당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은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고자 목소리와 현수막 하나로 시작했던 게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2024년도 R&D 예산삭감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힘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입니다.
감사합니다.
홍대앞에서 녹색정의당의 마지막 유세를 지켜보았습니다.
뇌리에 박힌 장혜영 의원의 한마디를 기억나는대로 옮깁니다.
'그리고 저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을 말하는 것,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것에 찍힌 낙인을 알고 있습니다.
저라고 그 낙인이 두렵지 않은 게 아닙니다.
학위복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저도 체격에 맞지 않는 S 사이즈 학위복을 빌려야 했던 학생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장의 필요성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나 그날 도대체 경호원이 몇 명이나 위장을 하고 앉아있던 겁니까?
경호원 복장을 한 사람보다 몇 배는 많은 졸업생 위장자가 저를 끌어냈습니다.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입니다.
오늘 경찰서에 경호처의 '입틀막' 사건의 "피해자"로서 진술하기 위해 출석합니다.
'입틀막' 경호, 사지연행, 이어진 졸업식에서의 격리·감금,
그 누구도 다신 겪어선 안 되는 정권의 폭력이자 표현의 자유 침해입니다.
부당함을 명백히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IST 학부·대학원 양대 총학생회가 용기를 내주신 것에 모든 학우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이스트 학생들 사이에 불편과 두려움을 자아낸 것은 바로 과잉경호 조치였습니다.
성명에 큰 응원을 받았고, 또 권리가 지켜지는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양대 총학의 선언에 응원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코딩만 조금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뽑을 수 있는 데이터가 이렇게 주목을 받다니 부끄러우면서도 기쁩니다.
더 이상 누군가가 앞장서서 혐오발언을 받아내고 맞설 필요가 없는, 사회가 다함께 혐오는 혐오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남초커뮤가 이번 딥페이크 성착취 공론화를 「음란물유포죄」 완화 프레임으로 덮으려고 하는 건, 저열한 걸 넘어서 사악한 공범 행위.
딥페이크 가해자가 정말 '성욕이 해소 안 돼서' 그런 일을 벌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인능욕"이란 표현이 보여주듯이, 본질은 남성권력 과시다.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저장소인 github이, 딥페이크 영상 제작에 활용되어 온 DeepFaceLab의 코드를 어제 새벽 삭제.
DeepFaceLab은 "딥페이크 선두주자"를 자처하며 소스코드와 제작방식을 공개해왔습니다.
개발자는 "다칠 수 있으니 칼도 금지해야겠네"라며 비꼬는 메시지를 게시.
여성 성착취를 긍정하고 촉진하는 행사가 왜 '남성본능'이고 '남성권리'입니까. 그 사고방식부터가 성차별입니다.
그 행사에 엮이고 싶지 않은 남성도 많습니다. 천하람 당선인은 대다수 남성들을 끌어들이지 마십시오.
모든 남성을 일반화하지 말라, 고 한 건 이준석과 개혁신당 아니었습니까?
"AI를 사용하면 엄청난 물을 소비하니 쓰지 마라"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하지만 각자 경각심을 가지되, 개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걸로 끝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AI를 이렇게 많이 쓰고 있으니 환경 규제를 해제해달라'는 산업의 주장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뉴스를 보니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 분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저도 곧 들어갑니다.
'입틀막' 연행과 인권침해의 피해자가 업무방해 피의자가 되고,
피해자가 투사가 되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국가권력을 움직여 양심이 행동할 수 없게 만든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입틀막'입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일어난 경호처 직권, 폭행, 불법체포·감금 사건의 총책임자고,
현재 검찰의 수사대상자입니다.
제가 피해자고 전국민이 목격자입니다.
국민을 잡아가는 자가 국방부장관인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부디 온 힘을 모아 막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 전형적인 트랜스혐오인 동시에 인터섹스혐오인 동시에 여성혐오 3관왕인데
성전환을 했는가? X (알제리에서 불법)
남성으로 태어났나? X
자연스레 인터섹스 여성으로 태어나 살아온 여성이 여성이 아니라고 하는, 일론 머스크 같은 이들이
여성의 몸을 더욱 여성혐오적 규범에 구속하고 있다.
“설거지론의 원래 의미는 주식용어”라느니 하는 주장이 돌 텐데,
설거지론은 그 자체로도 폐기물입니다.
“인셀이 남의 아내에게 품는 의처증” 더도 덜도 아닙니다.
인간관계마저 자원을 두고 싸우는 게임처럼 생각하면, 그 끝엔 극우주의 밖에 없습니다.
아류 인셀이론을 몰아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故 변희수 하사의 대전현충원 안장식에 다녀왔습니다.
현충원 앞에 혐오세력이 결집했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변 하사님을 대전에 모신 건 기쁜 일이지만, 마음이 후련치 않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너무나 긴 소송과정이 있었고, 우리는 아직도 트랜스 혐오·차별과 싸우고 있습니다.
AI 연구자로서 개탄스럽다. 이런 답변은 결정권자들이 "페미니즘은 논란 거리"라고 규정하고, 그에 맞춰서 철저히 학습시킨 게 아니면 안 나온다.
다른 이슈에서 답변 잘 한다고 문제가 가벼워지는 게 아니다. 괜히 우리가 "단 한 명이라도 제외되는 차별금지법은 '차별허용법'"이라고 외쳤겠나.
설거지론을 두고 “젠더갈등의 진실이다” “여성들의 행동에 품었던 의심이 설명됐다” 운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아뇨. 설거지론은 가부장사회가 힘을 잃는 과정에서 생긴 추한 반페미니즘 발악일 뿐입니다.
젠더갈등의 해결책은, 성별과 무관하게 페미니즘을 받아들이는 것 하나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언제 낙인에 무너졌습니까?
페미니스트에 대한 낙인에,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에,
노동운동에 대한 낙인에,
이주민에 대한 낙인에,
소수에 대한 낙인에,
무릎 꿇었습니까?
제가 무너지면, 제 뒤에 있는 백 명의, 천 명의, 만 명의 여성들의 삶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기자회견을 하던 중 어느 교회 집사께서 내민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성소수자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발 공공장소에서 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미워하는 걸 보고 혐오라 하는 게 아닙니다.
정체성을 이유로 사회에서 눈에 띄지 말아달라는 그 주장이 바로 혐오입니다.
바쁘신 와중 제 '입틀막' 사건에도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으신, 권영국 변호사님입니다.
이분이 녹색정의당의 비례대표 4번입니다.
2%p만 더 투표장에 나와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면 SPC 노동자를 위해, 쿠팡 노동자를 위해, 약자를 위해 싸우신 이상한 변호사 권영국이 국회로 갑니다!
아니 근데 가만히 생각하다가 또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 애초에 XY 염색체가 있으니까 출전이 안 된다?
이거 이미 40년 전에 결론난 논쟁입니다.
60년 전인 1967년부터 사례가 있었고요. 그 전엔 "성기판별"을 했고요?
이미 끝난 인터섹스 논쟁을 소환해서 트랜스젠더 혐오에 쓰고 있는 거라고.
오... 전형적인 트랜스혐오인 동시에 인터섹스혐오인 동시에 여성혐오 3관왕인데
성전환을 했는가? X (알제리에서 불법)
남성으로 태어났나? X
자연스레 인터섹스 여성으로 태어나 살아온 여성이 여성이 아니라고 하는, 일론 머스크 같은 이들이
여성의 몸을 더욱 여성혐오적 규범에 구속하고 있다.
졸업식에서 제게 폭력 연행을 감행한 대통령경호처를 직권남용, 폭행, 불법체포·감금죄로 수사한 경찰이, 불송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 저와 카이스트 재학생·졸업생 대책위는 김동아 국회의원과 함께 불송치 결정에 대해 항의하고 이의제기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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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례대표 (정당투표)
파이 비유는 싫지만, 정해진 파이를 나눠가지는 방식입니다. 전체 파이는 46석입니다.
전국 득표율이 3%를 넘겼거나 지역구 5곳을 이긴 정당은 파이를 나눌 테이블에 앉을 권한이 생깁니다.
당연히 득표율이 높은 곳이 많이 가져가지만, 각자 최소 1석은 가져갑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의 "양심"은 '그럼 군대를 가는 사람은 양심없다는 거냐'할 때의 그 "양심"이 아닙니다.
"양심의 자유"에서의 "양심"입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윤리의식의 자유, 사상의 자유입니다.
군인이 되는 것이 한 사람의 윤리적 인격을 파괴한다면 국가가 이를 강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혐오표현 연구를 계속해 왔고, 실은 트위터에서도 가짜뉴스를 통해 트랜스젠더 혐오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왜곡된 정보를 대놓고 돌려쓰면서 혐오를 증폭하고 있는지 아시면 놀라실 것. 괜히 "절기"라고 부르는 게 아님.
"페미들 한 짤 반박.jpg" 하는 남초커뮤 애들이랑 수단이 똑같다니까요.
"집게손" "메갈손"이 의도가 없어도 혐오표현인가? 그게 아니다. 그것부터 분명히 하자.
애초에 혐오표현을 규정하는 건 표현 자체가 아니라 그 영향이다.
의도가 없는 게 뻔한데 🤏을 본다고 남성들이 사회로부터의 차별과 배제를 느끼나? 폭력의 공포를 느끼나? 그게 지금의 광풍을 정당화하나?
자의식을 펼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게 옳기 때문에" 저는 남페미입니다.
자성하지 않는 남페미를 빌미로 페미니스트 선언을 멈출 수 없습니다.
자격 없는 페미니스트들이 세상을 바꿉시다.
죽어야만 페미니스트가 된다면 제 인생 전체가 페미니즘을 향한 여정이라는 건데, 멋지지 않나요?
벼랑끝 뒷순위였던 우리 의제를, 선거에서 희석하고 지우고 굽혀야 했던 그 목소리가 살아남게 하는 건 투표하는 것입니다. 장혜영에게, 녹색정의당에 투표하는 것입니다.
제게도 절박합니다.
윤석열 앞에서 내 동료에게 미래를 돌려달라고 외친 제가 있는, 저를 지켜줄, 녹색정의당을 기억해주세요.
안티페미들이 '페미들 때문에 여자를 못 만난다'고 화낼 때마다
'먼저 연애를 해야만 행복하고 자랑할만한 인생이라는 연애정상성 사고를 버려라. 그리고 얼마나 많이 여성을 만나고 지배하느냐도 남성의 지위를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조언하곤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정신승리'라고 답하고.......
인간에게는 의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동물행동학, 진화심리학, 호르몬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연애 최적화 전략, 남성서열 같은 걸 언급하고, 특히 '알파남/베타남'에 이상하게 집착한다면 "레드필" 이론을 주워들은 거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최악의 여성혐오 이론입니다. 조심하세요.
하루하루, 제가 연대해왔던 대중적 사건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더 알게 됩니다.
제가 제 의견을 낸다고 해서 '피해자답지 않고 정치인 같다'고 합니다. 어김없이 또 "피해자다움"을 찾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또 저와 학우들을 이렇게 몰아갈 것 아닙니까?
주눅들지 않겠습니다.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말씀하시는 건지 장혜영 의원님께 말씀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몇몇 분들이 이런 말씀 하시는데
녹색정의당은 제 아픔을 파헤치지도 않았고, 그��에도 정권과 맞서는 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주었고, 거기 몰두해서 제 일상회복을 방해하지도 않는
탁월한 사건 대응을 해주었습니다.
"제 나이대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하나는 이 분야를 포기하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해외로 나가는 거다."
더 안타까운 건 '일부러 망했다는 말이 나오게 두는 것 아닐까' 싶다는 겁니다.
국내 과학인들이 모두 포기하고 나면, '그깟 기술 사서 쓰면 되지 귀찮게' 할지도요
이 자료를 올렸을 때 가장 먼저 찾아와 연락을 주신 곳이 비마이너였습니다.
소외되었지만 시민사회에 필요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비마이너 기자가 선전전 현장에서 끌려나가 언론의 자유를 탄압당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합니다.
카이스��� 입틀막 대책위는 김용현 경호처장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늘 무엇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이번만은 여러분께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가해자가 책임을 지지 않고 승승장구하는 사회엔 절망 밖에 느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제가 연대해왔던 대중적 사건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더 알게 됩니다.
제가 제 의견을 낸다고 해서 '피해자답지 않고 정치인 같다'고 합니다. 어김없이 또 "피해자다움"을 찾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또 저와 학우들을 이렇게 몰아갈 것 아닙니까?
주눅들지 않겠습니다.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목소리 내면 민주당 발목 잡는 거다'는 말에 겁내지 마셔요.
인생에 한 번 있는 졸업식에서 윤석열 앞에서 1인시위하다가 얼굴 붙잡히고 끌려나가는 게 전국에 대서특필 되고
그 날 붙잡힌 얼굴이 민주당 본선거운동에까지 쓰여도 듣는 소리가 '니가 민주당 발목 잡는다'는 말입니다.
<콜센터, 여성, AI>
여성의 날 집회를 마치고 왔기도 하니, 전공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국민은행이 AI 상담사를 도입하면서 콜센터 직원을 대량해고 하려 했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죠.
'AI로 인한 실업'으로만 알려진 여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카이스트 구성원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과잉진압 때문에 충격을 받은 분들이 많으실 걸로 압니다. 저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피해를 봤다고 확신합니다.
"괜찮은 것 같아도 꼭 심리상담을 받아라",
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른 모든 분들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과학은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을 부정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고, 부정하지 않고, 부정할 도구가 될 일도 없습니다.
그 원칙이 무너지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 모두가 기억합니다.
심지어 그 일을 저지른 이들은 자기가 "과학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굳게 믿었죠. 부정하고 싶은 결과는 버렸거든요.
남초커뮤는,
'안전장치들을 속이고 문제없는 척 하기' '페미니즘과 엮인 걸 색출하고 공격하기' 자체를 게임처럼 인식하는 것 같다.
지금 잘하고 있다가 들켜서 문제인 줄 아나 본데, 애초에 선을 넘은 게 문제거든요. 창작자-제작업체-행사가 자정하자고 만든 선을 넘었다고.
몰랐나요? 모르면...
이준석 대표의 발언 전 일주일(18~24) 간, 장애인·전장연 관련 글에 달린 악플 비율은 11%였습니다.
그러나, 언급 이후에는 17%로 증가��습니다.
비율만 아니라 개수도 증가했습니다.
장애인·전장연을 향한 악플은 일주일 간 2.7배, 장애혐오는 9.7배 늘었습니다.
미탐지된 혐오발언도 많을 것입니다.
[카이스트측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카이스트측이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접촉하겠다고 약속한 기한이 지난 지 이틀째입니다.
기자회견 이후 '순수한 피해자가 아니다', '정치에 진출하려 한다'는 의심과 비판을 하시길래 정당과의 연계도 일시중단한 상태입니다.
여전히 아무 반응이 없는 건 왜입니까?
이준석 의원 발언에 대한 팩트체크.
- 딥페이크 대책을 얘기하는데 텔레그램 차단할 거냐고 되묻는 게 오히려 공포선동입니다.
- 텔레그램 범죄도 잡힙니다. 계정을 몇 번이나 옮긴 성착취물 제작자도 피해자의 추격으로 잡히는 등, 텔레그램에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도 잡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기겁하는 이유는, "레드필" 이론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합리적인 척 숨겨서 그렇습니다.
자기들 주장은 생물학에 기반해 있다고 주장하고, 심지어 '여성들이 페미니즘을 하는 이유를 이해한다'고까지 합니다.
근데 내용을 파보면 여성을 인격체로 보지 않는 사이비 이론인 겁니다.
AI를 공정한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얼마든지 차별과 편견을 담을 수 있고 재생산 할 수 있는 게 AI입니다.
또 AI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책임을 희석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이 여성의 안전을 보장할 공공기관의 책임을 AI에 떠넘기려는 시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뉴스를 보니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 분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저도 곧 들어갑니다.
'입틀막' 연행과 인권침해의 피해자가 업무방해 피의자가 되고,
피해자가 투사가 되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국가권력을 움직여 양심이 행동할 수 없게 만든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입틀막'입니다.
이번 서울대 집단 성범죄 역시 언론에서 ‘서울대판 N번방’으로 호명하고 있고 큰 문제 의식을 느낍니다. 경찰에서는 기자들과 백프리핑에서 ‘N번방 수준의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선을 긋고 있고요. ‘N번방’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정도를 가늠하는 기준 따위로 생각하는 이들에게 치가 떨립니다.
기니까 요약해 드립니다.
:XY 염색체가 여성부문 출전?
수십 년 전부터 그랬고 논란될 일 아님.
:성전환자(트랜스젠더)다
아님. 그냥 그렇게 태어난 인터섹스 여성.
:테스토스테론 수치 높다던데
애초에 진단명이 '남성호르몬을 몸이 안 받네 증후군'입니다.
:협회가 실격시켰는데
그 협회도 실격임.
아니 근데 가만히 생각하다가 또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 애초에 XY 염색체가 있으니까 출전이 안 된다?
이거 이미 40년 전에 결론난 논쟁입니다.
60년 전인 1967년부터 사례가 있었고요. 그 전엔 "성기판별"을 했고요?
이미 끝난 인터섹스 논쟁을 소환해서 트랜스젠더 혐오에 쓰고 있는 거라고.
쿠팡으로 대표되는 물류센터 노동에 사회 안전망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은 기업에만 맡기지 말고 국가와 지자체가 받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악한 일자리 대신 나라랑 지자체가 직접 필요한 부문에, 누구한테나 열려있고 임금과 근무조건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만들라고 요구할 수 있지 않나.
"레드필" 이론은 기본적으로 여성과의 성경험을 남성의 트로피로 봅니다.
또 인간을 짝짓기 본능 뿐인 존재로 묘사해, '여성의 의사표현과 속마음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자기결정권을 무시하도록 유도합니다. 사실상 강간범을 양산합니다.
또한 인셀들에게는 사회불만과 범죄동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전장연 계정이 해킹되었습니다. 대응 방안을 찾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공지] 현재 전장연 트위터 계정이 해킹이 되었습니다.
전장연에서는 대응 방안을 찾고 있고, 조속히 트위터 소통에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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