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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life looks black as the hour of the night
Internal exile
Joined January 2011
새벽 5시 여의도, 기온은 영하 11도. 언제나처럼 첫 차를 타고 출근한 청소노동자들이 빗자루를 놓고 로비에 모였다. 12월31일 계약만료 통보를 받은 나이든 노동자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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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중 한 분의 자녀가 어머니가 굶고 있다는 소식에 음식을 싸들고 왔지만 그것도 막음. 저녁 도시락도 막아서 현관문을 밀어서라도 청소노동자들에게 밥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실패, 문틈으로 넣은 빵과 우유는 경비용역들이 빼앗아서 후문 쪽에 갖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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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청소노동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초코파이를 빼앗아서 후문 바깥에 던지는 모습. 음식 뺏어서 집어던지고, 종일 굶은 청소노동자들 조롱하고, LG트윈타워는 경비용역들의 신나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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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천막농성 2일차].연세대는 본관을 아예 폐쇄했습니다. 쓰면서도 황당한데, 청소노동자들이 본관에 들어오는 걸 눈뜨고 볼 수 없다고 총장실, 교무처, 기획실, 학사지원팀 등이 있는 핵심건물을 아예 기능정지 시키는 게 말이 되나요? 측면 현관은 아예 바깥에서 자물쇠를 걸어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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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의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붉은 조끼를 입고 일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피켓팅도 하고 있습니다. 교섭이 결렬된 핵심 쟁점은 식대 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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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소노동자 식대로는 학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해도 100원이 모자라네요. 누적물가 상승률이 13%에 육박하는데 식대 월 2만원 올려달라는 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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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회에 뿌려진 유인물. 여수산단에 있는 비를라카본코리아(주)의 사내하청 이야기다. 사진이 온통 시커먼 이유는 카본 분진 때문이다. 미세분진 가득한 포장대에서 일하는데 일회용 작업복과 마스크를 일주일동안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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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러니까 1월2일(토) 12시 LG트윈타워 앞에서 LG의 반인권 행위, 아니 밥굶기고 전기, 난방 끊으면 지들이 포기하고 나가겠지,라는 심보를 도대체 뭐라고 해야합니까? 암튼 그걸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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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G측은 12시50분 경 농성장에 들어갈 점심 도시락 반입을 막아섰습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도시락은 5시간째 문앞에서 얼어가고 있고 농성중인 청소노동자들은 종일 굶고 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반인권적 행태라는 우려나 권고를 받아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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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린지 불과 4시간만에 120여분이 2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감동 세게 먹은 청소노동자들이 감사인사 보냅니다. 오늘 LG트윈타워 로비에서 주무실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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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는 농성장인 로비의 난방과 전기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고립된 노동자들에게 전기는 만나지 못하는 가족들과 소식을 전할 유일한 경로입니다. 전기를 끊는다는 것은 농성장에 하나 있는 전기포트로 40명이 뜨거운 물을 나누며 추위를 녹일 수도 없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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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밥과 난방과 전기는 최소한의 인권입니다. 항의를 해도 LG측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대폭 증원된 건장한 경비용역들이 가로막을 뿐입니다. 지난 한 달간 LG의 행태도 어이가 없었지만 새해 첫날, 이렇게까지 치졸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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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회장 구광모)이 연말에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는 기사. LG트윈타워 80명 청소노동자들이 받는 최저임금은 1년을 다 모아도 20억원, 그렇게 해서 구광모 회장 두 고모들이 용역업체에서 받아간 배당금은 작년에만 60억원. 구광모 회장의 이웃은 도대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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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연세대 본관 앞에 천막을 쳤습니다. 교섭 시작한지 7개월이 지났지만 들은 얘기는 "다른 학교들이 합의하면 따라가겠다"는 것 뿐입니다. 노동자들이 분명한 답변을 듣겠다고 본관에 찾아오자 하루종일 문을 잠그고 출입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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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업 들어간 청소노동자들이 밥값이 다 떨어져간다고 합니다. ㅠㅠ 예전같으면 직접 밥을 지어먹을텐데 코로나 19때문에. ㅠㅠ 구내식당에서 점심 한 끼가 5500원입니다. 식권 한 장씩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좌 : 우리은행 1005-402-562730 공공운수노조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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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올려놓습니다. 엘지트윈타워 청소노동자 "한 끼 연대" 후원계좌입니다. 우리은행 1005-402-562730 공공운수노조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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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전기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LG는 언론사에 발빠르게 해명문을 보내고 사근사근하게 설명을 합니다. 사측의 고충도 토로합니다. 언론에만 그렇게 합니다. 청소노동자들은 LG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고 듣지 못했고 누구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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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한 끼 연대' 트윗이 올라간지 25시간이 경과한 오후 4시 현재, 530분이 8백53만원, 그러니까 LG트윈타워 구내식당 식권 1550장을 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루사이에 3000여 분이 더 서명에 참여해서 온라인서명은 5200명을 넘겼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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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일 마치고 아침을 먹어야 오전 일을 할 수가 있고, 또 점심을 먹어야 오후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할 수 있습니다. 두 끼를 먹어야 하는데, 월 12만원이면 한 끼에 2700원에 불과합니다. 이 돈으로는 학생식당 이용은커녕 김밥 한 줄도 먹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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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농성 5일차].오늘은 이화여대 총장님 만나러 왔습니다. 이대도 역시 본관 문을 다 걸어잠갔습니다. 직원들은 창문으로 물품 배달시키고 있고요. 청소노동자들을 만나기보단 창문 배송이 나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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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은 10월12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총장실 앞에서 철야농성을 한 지는 오늘로 16일차가 되었습니다. 올해 서울에 있는 대학사업장 13곳이 함께 집단교섭을 했고 덕성여대만 끝까지 합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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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소노동자들은 파업에 들어가면서도 학생들에게 무척 미안해하고 있고, 학생들(이 썼다고 추정되는, 사실 그 많은 벽보들 중에 쓴 사람이 재학생이라고 밝힌 건 한 장밖에 못봤습니다.) 글에 따지기도 조심스러워 합니다. 그렇지만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해명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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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 너무 커 잠시 전원공급을 중단”했다고요. 화장실 콘센트까지 세심하게 다 막은 건 화장실에서 집회할까봐 그랬나요? “식사도 건물 밖에서는 할 수 있다고 안내” 했다고요. 예. 그랬죠. 음식 뺐어서 건물 밖에 던져놓고 먹고싶으면 나가서 주워먹으라고 조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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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농성 16일차 소식].고려대 본관에 왔습니다. 연대, 이대와 똑같은 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 걸어잠그고 창문으로 음식 받아먹고. 아, 다른 점 한가지, "청소노동자들이 본관을 막아서 감금당했다"고 112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도 왔다가 어이가 없는지 툴툴대면서 그냥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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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식대는 12만원, 5년째 동결된 금액입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교직원들이 나오기 전에 청소를 마쳐야 합니다. 밤새 쌓인 쓰레기를 분리해서 치우고, 화장실 변기와 바닥, 세면대와 거울을 닦고 강의실과 복도까지 하고 나면 한겨울에도 땀이 줄줄 흐르고 눈이 돌 정도로 시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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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이 눈물보가 터지고 말았다. 나이든 청소노동자들이 몇날 며칠 찬바람 맞으며 농성을 해도 용역업체도, 원청 관리업체 (주)에스앤아이도, 그 위의 원청인 (주)LG도 만날 수조차 없고, 따뜻한 물 한 잔도 구할 수 없는 로비에 침낭 들고 들어간다고 시비걸고, 막무가내 소지품 검사 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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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사진을 꼭 트위터에 올려달라는데. "아니 왜요?" "그냥 우리가 이렇게 잔다는 걸 바깥에서도 알아주었으면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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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오르면 그래도 급여가 좀 오를줄 알았는데 회사는 상여금을 깎아서 최저임금을 맞췄다. 오히려 연봉은 줄어들었다. 소위 '69시간제'가 도입되면 이 노동자들은 연장수당도 받지못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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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치솟는데 최저임금은 기어갑니다. 청소노동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임금을 깎인 셈입니다. 식단에서 과일을 빼야 하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못하게 됩니다. 물가폭등은 저임금 고령 노동자들에게 훨씬 큰 타격을 줍니다. 불평등은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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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하고 시급은 9,160원, 딱 최저임금이다. 한 달 기본급이 세전 191만원이다. 11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특근만 68시간을 뛰었다. 명목은 3조3교대지만 원청 주문량에 따라 12시간 맞교대도 했다가 16시간 계속 근무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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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일하지만 대학 직원이 아니라 용역업체 소속입니다. 10년을 일해도 급여는 똑같고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이 반복됩니다. 고용도, 휴게시설도, 임금문제도 원청인 대학이 책임을 회피하니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피켓을 든 지 한 달이 되었지만 대학은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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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경비용역들의 문제로 책임을 회피하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저기서 우유를 들고 뛰어가시는 분은 원청인 (주)S&I 직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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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전기와 난방을 끊어버릴 때도 한마디의 고지나 설명이 없었고, 다시 넣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동자들은 충전이 안되길래 전기가 나간 줄 알았고 전화가 다시 켜지니까 비로소 전기가 들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언론과 시민들의 분노는 신경이 쓰이지만 청소노동자들은 안중에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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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의도 LG트윈타워 로비. 청소노동자들이 노조 가입하자 1년동안 교섭은 질질 끌면서 영업방해라고 고발하고 가처분 넣더니, 연말에 용역업체 변경한다며 80여명을 길거리로 쫓아내려는 LG.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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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합원들이 '트위타' 소식을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렸습니다. 1시 현재 온라인 서명은 6300명을 돌파했고요. '한 끼 연대'는 (극적 효과 위해 잠시 멈춤) 무려 7백15분이 1200만원을 넘게 모아주셨습니다. (박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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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밥 한 끼를 보장하라! 폭등한 물가에 맞춰 최저임금 현실화하라! 청소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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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청소노동자에게 위로금은 큰 돈입니다. 월급이 200만원도 안되는데 파업을 했으니 12월 수입도 반토막났습니다. 주겠다는 위로금도 받지않고 무임금도 감내하고 찬 바닥에서 9일째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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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하청 노동자의 피땀과 수명을 그야말로 갈아넣어서 번 돈으로 비를라카본코리아는 이른바 "사회공헌 사업"을 15년째 해오고 있다고 한다. 공장장이 들고 찍은 나눔실천 사진을 보면서 노동자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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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청소노동자들을 몇백만원 위로금으로 회유해서 사직서를 받아내려 했지요. 그게 안먹히니까 불법 대체인력과 고소장과 건장한 경비용역을 보냈습니다. 파업을 무력화하고 폭력으로 겁박하면 못버틸 거라고 생각했겠죠. 그래도 안되니까 음식과 전기,난방을 끊어서 몰아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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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RT가. ㄷㄷㄷ LG트윈타워를 관리하는 (주)에스앤아이에 전화로 항의해주세요. 02-3773-1090 혹은 02-2772-1119 항의팩스를 보내셔도 됩니다. FAX 02-692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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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태도는 지난 한 달간 일관된 것이었습니다. 해고통보 후 청소노동자들은 ‘사용자’를 만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기존 용역업체, 신규 용역업체, 원청인 (주)S&I, 원청의 원청인 (주)LG에 공문, 면담요청, 방문 다 무시,거부당한 뒤 최후로 선택한 수단이 파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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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대위가 LG 불매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트위터 여러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불매 동참한다는, 혹은 지지하는 메시지, LG에 해결 촉구하는 트윗 남겨주시면 모아서 기자들에게 보내고 싶어서요. 창의력 대장님들 믿습니다. 태그 붙여주세요. #LG는_청소노동자를_고용승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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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음식, 전기 차단은 우발적 사건이 아닙니다. LG가 보기에 청소노동자는 무시하고 고통을 주면 쫓아낼 수 있는 종류의 존재인 것이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행동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총수 일가는 무슨 백두혈통인 것처럼 결사옹위를 하고있으니 거기도 사람은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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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LG 청소노동자 농성장 소식;;].LG트윈타워 농성장에 연대하는 시민들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LG측이 건물 출입을 무조건 불허하면서 정문 앞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손을 흔들다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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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LG 회장님이 혹시라도 그것을 다칠까봐 직원들이 그렇게 결사옹위하는 그것. 자존심같기도 하고, 고집같기도 하고, 보통 인간의 존엄이라고 하는 것. 회장님만 그게 있는게 아니라 우리 청소노동자들에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LG가 그걸 제대로 건드린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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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집단해고를 통보받은 청소노동자들이 LG타워 로비에 나와서 항의하니까 관리자들이 다 몰려나와서 채증하고 소음 측정중이다. 경찰 부르고 고발하고. 10년전 홍익대 비정규직 집단해고 때와 똑같다. 노조파괴하려는 집단해고는 합법, 억울하다고 항의하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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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당국이 그러거나 말거나, 아침에 농성장에 온 청소노동자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청소였습니다. 어제 농성장에 다녀간 수십 명이 남긴 쓰레기를 종이, 플라스틱 등으로 분리해서 담고, 짜장면 그릇은 남은 짜장 긁어내고, 남은 음료수 비우고. 빛의 속도로 쓰레기 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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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 청소노동자들이 지금도 LG트윈타워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측은 12월 마지막 날까지도 개별 문자를 보내서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 받으러 오시라고 했어요. 지금이라도 노조 탈퇴하고 사직서 쓰면 위로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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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업이 시작된 덕성여대 캠퍼스에는 총장 게시글과 같은 논조의 각종 선전물들이 일제히 붙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노동자들이 게시한 현수막과 벽보 위에 공격적으로 덧붙이는 것들도 많았는데 지금까지는 흔하지 않았던 방식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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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에서야 당연히 이해도 납득도 안될 겁니다. 그러니 자꾸 무리수를 두었겠죠. 눈앞에 돈다발을 흔들면 바로 사직할 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겁주고 괴롭히고 밥굶기면 못버틸줄 알았겠죠. 그런데 그렇게 되질 않습니다. 더이상 그런 식으로는 이 노동자들을 휘두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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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이타친구"님, 제가 트위터도 설명하기가 너모 힘들어서 "유인물 나눠주시잖아요. 그걸 받은 사람이 복사해서 주위에 나눠주고, 그걸 받은 사람이 또 나눠주고. 그걸 리트윗이라고 하는데 인제 6천명이 유인물 나눠준 셈이고"하면서 땀 뻘뻘 흘렸는데. 트이타. 트이타. 노력해 보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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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황당해서 자꾸 되묻게 되는데. 80년대말~90년대까지 학생들이 연례행사로, 본관 로비도 아니고 총장실을 점거하던 시절에 연세대가 이렇게 본관 출입을 아예 막겠다고 건물을 폐쇄한 적이 있었나요? 내 기억이 잘못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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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대신 연대글로 입금해주신 분도 많아서 오전에 조합원들에게 입금명을 몇 개 읽어드렸습니다. "추운데건강하시고꼭이"님, "적은금액이지만밥꼭챙"님, 제가 자동완성해서 "꼭 이기세요" "꼭 챙기세요"로 읽어드렸습니다. 잘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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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위터를 전체에게 보여드리긴 어려우니까 조합원들 앞에서 인용트윗들을 몇 개 읽어드렸는데, 라디오에서 사연 소개하는 거랑 비슷했습니다. 청취자들이 계속 박수를 친다는 점을 제외하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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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성장 소식. 연휴에 구내식당은 문을 닫지만 '한 끼 연대' 덕분에 초호화 도시락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조합원들이 많이 감사해 합니다. (아마도 트위타의 누군가가 보내주신) 크리스마스 선물도 계속 도착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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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9월28일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학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청소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주고 있으며 '중간착취'라는 말은 인정할 수 없고 임금인상에는 8600만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며 대안으로 7시간 근무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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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유일한 노동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연세의료원 정규직노조 위원장이었던 이수진 후보를 해당 병원의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이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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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하시면서 불매대상 상품들을 별도로 올려주면 공유하겠다는 의견주신 분이 있고, 그 얘길 듣고 아래처럼 불매목록을 정리해주신 분도 있어요. 감사드립니다. 많이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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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연대'도 새해 초에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3800명 넘는 분들이 후원해주셨고 총액은 6500만원에 달합니다. 밥값 외에도 농성 유지에 후원금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일단 LG트윈타워 밖에 나오면 경비용역을 동원해서 어찌나 무섭게 막는지 다시 로비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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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은 고용승계로 주세요!”.12월24일 LG트윈타워 로비 농성장에서도 청소노동자들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립니다. 같이 축하해주실 분들 아래 타래를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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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그래도 노조가 있어서 불합리한 일에는 항의라도 하고, 무급 노동도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청소노동자들 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갑질에 수당까지 강제로 갈취하던 관리자한테도 더이상 돈을 뜯기지 않게 되었는데, 동료들에게 같이 하자고 설득한 보람도 느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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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 다시 휴게시간으로 30분 더 '꺾기'를 해도, 돈도 안주면서 격주 토요일 근무를 시켜도, 청소부들은 울긋불긋한 옷입고 로비 돌아다니지 말라고 해도, 그저 일자리를 주는 것에 감지덕지하며 노동조합같은 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았어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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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각성하라 -지나가던 시민"이라고 써서 들고 트윈타워 앞에서 시위하시는 분. 너무 화나서 나왔다고. 농성천막을 지키던 청소노동자가 나가서 춥겠다고 옷 매만지고 모자 씌워주고, 이 추운데 그냥 두고 못들어가서 같이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래서야 시위가 될 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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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 확산중에도 광화문 한복판에 밀집한 이 분들은 누구인가요?.A. 마사회 고 문중원 분향소를 철거하겠다고 몰려온 종로구청 공무원과 철거용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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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은 지금 그런 것에 발끈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3년 연속 사립대 1위”…고려대 발표에 발끈한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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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 집단해고 철회/LG불매 서명이 2만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서명하며 남긴 '한 마디'에는 LG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유달리 많습니다. '바보처럼 착한 기업'인 줄 알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위선적 태도에 실망 등등. 그동안 LG가 이미지 관리를 참 잘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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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연대동참"님과 "승리를 기원합니다"님은 차례로 입금하시는 바람에 댓구가 딱 떨어져서 한 분인 것 처럼 읽어드렸습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님들이 가장 많아서 특별히 크고 또렷하게 힘.내.세.요. 라고 읽었으니 잘 전달됐을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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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밖에 나온 청소노동자들과 지원하는 상근자들이 건물 앞 농성천막에 있는데요. 어제밤에는 잠도 못자고 눈을 치웠고 아침에 보니 천막 안의 모든 것이 얼어붙었습니다. ㅠㅠ 난방과 농성장 유지에 필요한 물품들도 구입을 해야 합니다. 좀 여유가 생기면 지출내역을 정리해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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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황당한 건, 청소노동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들이밀면서 서명만 하면 위로금을 250~50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최저임금만 주다가 사측안이랍시고 60원 인상을 제시하던 작자들이 진짜. 그 돈이면 벌써 1년전에 임단협 다 끝나고 노조가 쟁의하고 농성할 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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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작년말 정년퇴직한 청소노동자 3명의 자리를 반년이 지나도록 충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일이 많은 중앙도서관에서 두 명이 빠졌습니다. 같이 일하던 노동자들은 빈 자리를 메꾸느라 골병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학교가 절감한 인건비만 700만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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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들은 LG트윈타워 정문을 'LG판문점'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궁궐 앞에서 수문장 의식을 볼 수 있듯이 LG 판문점 앞에서는 하루���도 몇 차례씩 '상봉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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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계산해보면 청소노동자들 전체 식대를 월 2만원씩 올려줘도 700만원이 안됩니다. 학교는 이미 식대 인상분보다 더 많은 돈을 빼먹은 셈입니다. 돈 7백에 이렇게 노동자들을 갈아넣어도 됩니까? 6개월동안 인원충원 문제로 수없이 면담을 하고 공문을 보내도 이렇게 무시하고 뭉개면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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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인 지수아이앤씨는 LG그룹 회장 구광모의 고모인 구훤미, 구미정이 소유한 회사다. 청소노동자는 최저임금에 '임금꺾기'도 해서 작년에만 둘이 60억을 배당받아갔다. 이 얘기를 광고에 실으려니까 '구광모', '회장', '고모'는 절대 안된다고.
한달 전 일이네요. 한겨레가 무너지고 있다! .가오도 없나? .그래도 계속 구독할 거고 칼럼도 계속 쓸 거다. 그만 쓰라고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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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 지회장 호소문 .“(하청 노동자) 10년차 일당이 7만원이고, 한 달 초과근무가 100시간이다. (파업 뒤 회사는) 우리 임금의 3배를 주고 대체인력을 고용하면서 우리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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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온라인으로 축하해주시는 방법!.집이나 직장, 주변에 있는 LG 제품을 찾아주세요. ➜ “청소노동자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고용승계” 이미지나 문구를 곁들여 인증샷을 찍어주세요. ➜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용하시는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붙여주시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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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방송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일터 앞에 모여서 집회를 한다. TV에서 본 적은 있지만 내 평생에 이런 투쟁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모르니 휴게실에 걸어놨던 달력 뒷장에 가사를 적어놓고 같이 보면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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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입장을 물었지만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요. 당선권 순번을 받고 나니 이정도는 신경도 안쓰이시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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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광화문쪽 2차선, 서대문쪽 1차선 총 3차선 막아놓고 교통혼잡을 초래하면서 철도노조 집회 때문이라고 붙여놓는 뻔뻔함도 기록해두자. http://t.co/05lDnDTa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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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같은 공간에 있는 약자에게 취하는 태도, 정규직노조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비정규노동자들에게 보여준 태도야말로 그 사람의 본질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이 가져가겠다는 "노동정책의 주도권"이 어떤 것일지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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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 태가비엠은 이런 짓거리들을 하고 있었죠. 보안요원 동원해서 노조간부 막고 미행하고, 3개월 쪼개기 계약 하면서 조합원 탈퇴 종용하고, 끝까지 남은 조합원들은 불이익주고 괴롭혀서 나가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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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재정여건이 어렵다고만 하고 총장 연봉이 얼마인지, 업무추진비는 어떻게 쓰는지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면 학생들이 그 인상을 납득할 수 있을까요? 학교가 안된다고만 하면 청소노동자들은 그냥 수긍하고 포기해야 당연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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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 끼 연대'로 보낸 후원금은 청소노동자들의 밥값으로만 쓰고 다른 비용, 예컨대 농성에 필요한 난방 연료, 전기장판, 피켓과 유인물, 교통비, 불매운동 현수막과 포스터 등등이 있는데요. 이런데 쓰는 건 탐탁치 않다는 분은 메시지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연락을 드릴 방법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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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가 어느 대학교보다도 청소노동자 임금을 많이 주고 있다, 교직원 임금은 동결해도 청소노동자는 올려줬다, 암튼 덕성여대가 제일 잘해줬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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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이런 주장은 왜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청소노동자들이 임금 체불이 있었다고 했나요? 최저시급을 못받았다고 했나요? 임금이 동결되지 않아서 감지덕지해야 하나요? (심지어 면적은 저게 맞음) 묻지도 않은 최저임금과 임금체불 가지고 들이대는 경우는 하나뿐입니다.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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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타워의 신규용역업체는 백상기업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LG측에선 비밀로 했고, 청소노동자들이 채용공고가 난 것을 보고 전화를 해서 확인했습니다. 노조에서 백상기업에 면담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런 회신이 없어서 지난 금요일 직접 방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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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상자를 보내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28(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로비 농성장 공공운수노조 엘지트윈타워분회 박소영 분회장 앞 (010-7455-0585)" 문의는 멘션으로 부탁드려요. 지부 홈페이지도 참고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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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청소노동자들은 위 게시물에 있는 것처럼 학교에 4300만원이 없어서 임금인상이 불가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까요? 그냥 동결한다는 말만 들었고 왜냐고 물으니 재정여건상 어렵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역지사지를 해서, 학교가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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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K_85 경기 고양시 일산수요양원 요양보호사들이 노조 가입했다고 해고당해서 로비농성 중입다. 알티 좀 부탁드립니다. http://t.co/86T3nzPb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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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엘지트윈타워분회는 합법적 쟁의행위 절차를 모두 밟아서 파업을 진행중이고,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산하 사업장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소속 사업장이 아닌 사업장에 출입하더라도 정당행위에 해당합니다.(대법원 2020.7.9. 선고 2015도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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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조합원들에게 징계, 고소고발, 가처분을 날리는 LG 분들이 법을 모르실리는 없고요. 농성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에게 해결책을 찾기는커녕 매일같이 괴롭히고 시비를 거는 이런 행태가 과연 LG에게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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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해서 지난 10년간 덕성여대를 비롯한 서울 주요 대학의 임금은 동일하게 인상되어 왔습니다. 대학이나 용역업체가 10원이라도 알아서 올려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덕성여대도 마찬가지죠. 다만 차이라면 김건희 총장 이전까지 덕성여대는 비교적 조기에 합의가 되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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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김건희 총장님이 사용한 2022년 1~4월 업무추진비 내역입니다. 총 880만원이고, 이런 추세대로면 올해 업무추진비를 2640만원 정도 쓰실 것 같습니다. (내역공개는 좀더 성실하게, 인원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혀서 하시는게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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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청소노동자들이 시급 400원 인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1년 총 비용은 8600만원이라는 사실은 감추고 있다, 그렇게 되면 등록금 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학교 재정여건 상 임금인상이 어렵고 이미 덕성여대가 제일 많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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