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너 그 키보드 두들기는 리듬게임 올해까지만 하고 좀 자제해라” 하시길래
‘아니 내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왜 아직도 내 인생을 통제하시려는 거지???’ 생각했는데
어머니: “너 방에서 벽 대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옆집 큰애 내년에 고3이래…“
앗… 아아… 미안합니다………
최근들어 모바일에만 익숙한 세대가 나오면서 꽤 보이기 시작한 케이스.
모바일 기기에서는 앱 다운로드-설치가 한 프로세스에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여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어쩌다 PC를 다룰 때 다운로드와 설치를 ‘각각 따로 해 줘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던…
한때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며 ‘IT 강국’을 논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인터넷 속도도 국가별로 상당히 평준화가 된 마당에, 세계구급 서비스의 서버가 ‘로컬에’ 많이 자리하고 있는 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이라고 생각.
속도가 빠르면 뭐하냐… 결국에는 로컬이 장땡인데
요즘 인스타 피드를 볼 때마다
인지도 높은 전직 정치인이나 연예인을 자처하면서 “주식투자 책을 무료나눔하겠다”는 유형의 어뷰징 광고가 많이 보이는데
이 정도면 사칭•명예훼손의 레벨인데 몇 주째 버젓이 대상이 바뀌면서 돌고 있는 걸 보면 메타는 이걸 제재할 생각이 아예 없는 건가?
[오락실 매너 게임 캠페인]
비트연구소입니다.
아케이드 게임 기체는 특성 상 인식부의 부품들이 고장에 예민하고, 수리할 때 일반적인 경로로 쉽게 구할 수 없는 전용 부품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체에 충격을 주어 전용 프레임 등이 영구히 손상될 경우 복원 자체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실제로 저도 닌텐도 DS로 이걸 처음 접하고 Wi-Fi라는 게 진짜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물건’인 줄로만 알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가 2000년대 후반)
심지어 그 당시엔 전용 커넥터까지 팔고 있었어서 이런 인식을 가지기 충분했음.
근데 불과 몇 년 후 스마트폰을 잡고 진실을 깨닫게 되는데…🤯
대한민국 리듬게임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전설의 '전직 작곡가' 이철희(Forte Escape) 님.
지난 주에 제천에 있는 작업실을 찾아 1박 2일을 함께하며 정식으로 인터뷰를 나누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기획하게 된 정식 인터뷰인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글은 다음주에 올라갑니다!
기존에 개콘이 쇠퇴한 이유로 꼽혔던 게 다음의 세 가지 특성이었는데,
• 유행하는 요소를 단순히 가져와서 나열할 뿐인 구성
• 시대착오적 스테레오타입의 무비판적 차용
• 다소 억지스러운 맥락 전환으로만 웃음을 유도
솔직히 오늘 방송에서 이 중 어느 하나도 해결된 부분이 없는 듯. 실망.
새천년을 막 앞둔 1999년, 컴퓨터밖에 없는 빈 방에서 5박 6일 동안 절대 나가지 않고 인터넷만으로 모든 일상생활을 해결해야 하는 '인터넷 생존 게임'이라는 것이 있었다.
당시 전자 상거래나 소통 수단으로써 인터넷이 얼마만큼 기능할 수 있는 지를 재고해 보기 위한 취지로 열렸던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