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감돼ㅠ 요즘 살아가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매순간 참고 견디고 노력해야 하는 게 지침... 왜 내가 참고 견디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건지 그러고나면 해결이 되긴 하나? 해결되고 나면 행복한가? 비슷한 상황이 또 오면 또 이렇게까지 혼자 아득바득 노력해야 하나?
어지간히 버는 직장 선배들도 부수입 파이프라인 만들 궁리를 많이 한다
내가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걸 아는 분들도 블로그로 수익화 해보라는 말을 자주 하고
그냥 숨쉬듯 자연스레 인간이라 하는 일들, 생산적이지 않아서 가치있는 일들 마저 다 몸값 올리기랑 결부시키려 든다는 인상
가장 존경하는 옛 담임선생님 생신이라 연락드려서 책+편 선물했는데 선생님이 마침 쓰고 있던 에세이에 내 얘기 넣어주셨음..ㅠㅠ 엉엉..
편지에 "전 아직도 사이트 가입할때 넣는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은? 질문에 선생님 성함을 적어요."써서 보냈는데 그거 카톡프사 하셨어 너무 귀여워
따뜻할때 공원에서 책 읽는다? 매우 여유로워보임. 하지만 현실은 그 찰나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위해 눈을 부릅뜨고 있다가 득달같이 달려가야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벌레없이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도 부는 날씨에서 낑겨서 독서할 수 있음.. 진정한 계략집착광공만 할 수 있는 일이란 말이다
편집자K님 영상 틀어놓고 아침준비하는데 20대때 힘들었을때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 ‘부정적인 감정은 사흘이상 가지 않는다. 그 감정이 나라고 착각하지 마라.’ 였다는데 잊지말고 항상 생각해야 되는 것 같애.. 정말 죽을 것 같아도 그 감정이 3일 이상은 안 가고 금방 또 회복되더라 정말루
네이버에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뜨는 파워링크 누르면 누를때마다 만원-2만원씩 홈페이지주인이 돈을 내야한대. 그래서 예전에 친구가 전공교수님 존나 싫어해서 하루에 열번씩 그 교수님 홈페이지 파워링크 존나 누르고 그랬음 아 개웃겨 갑자기 생각났어 나한테도 생각나면 한번씩 눌러달라함
학동역 모토 이자카야.. 내 최애 시메사바 고등어봉초밥 집.. ㅠㅠ 여긴 모~든 요리가 다 맛있음 분위기도 보장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집 탑3 안에 듦
다들 마니 가줘 망할 경우 자결함
소고기 타다키도 맛있고, 열빙어 구이도 개개개맛있는데 진짜 신기하게 모든 열빙어에 알이 꽉차있음 미친
상상도 못했던 회사에서 좋은 기회로 인터뷰 보게 됐는데 나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거의 두시간을 꽉채워서 대화했단 말임. 근데 거기가 지금 막 성장세라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딱 한명에게 운영까지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음 근데 다른 사람이 4년운영경력이 있어서 내가 떨어지게 됐단 말임
장기 연애가 ㄹㅇ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가
나와 다른 누군가를 알게되고 /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 맞춰가고 하는 것도 되게 큰데
무엇보다 나는 이런 지점들은 절대 포기가 안되는구나, 이런 지점들은 포기할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알아감. 혼자서는 알기 어려운 부분들
그리고 인생 가치관이랑 연애 가치관 공유하는 거 중요한 것 같아요. 이때 뭔가 아 도저히 이건 이해가 안되거나 하는 게 나올 수 잇고 그러면 빨리 튀시면 되는데.
그런 얘기하면서 아 이 사람은 이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이런거에 예민하구나 하면서 알아가고 하는 재미가 있어요
더 좋은 회사에 합격��셨겠지만 괜찮으면 계속 회사 소식 전하면서 내 직무로 TO나면 가장 먼저 연락해도 되겠냐고 묻고 개인 업무 메일로 자기 링크드인 주소랑 이것저것 자기가 도울 수 있는 거 편하게 말해달라고 .. 그래서 아 내가 역시 회사를 잘 봤구나 + 떨어져도 오히려 좋아 상태가 됨
단 걸 좋아하는지 주로 아침을 먹는 편인지 술 마실 땐 안주가 꼭 필요한지 버스보단 지하철이 좋은지 해가 드는 게 좋은지 흐린 게 좋은지 게임을 좋아하는지 운동을 좋아하는지 밥 먹을 때 숟가락을 쓰는지 거의 젓가락으로 해결하는지… 이런 게 왜 궁금하겠냐고 관심이 있으니까 그렇지ㅜ
연애초에 하면 좋은 얘기
- 우리의 운명같은 썰
- 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 밸런스게임으로 서로의 성향파악
- 엠비티아이 얘기(상대가 싫어하면 하지말기)
- 애착유형 테스트(미리 해두면 재밌음.. 도망가야 할 것 같으면 이때가 기회임 빨리 도망가시면 됩니다.)
- 주변인들 얘기
- 서로 목표
이런 고찰 안하고 그냥 현실 사는 편이었는데, 참고 견디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도 긍정적인 피드백은 커녕 피드백도 오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견디려고 아등바등하는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다보니까 burn~ 된 것 같음.. 마음도 머리도 존나 타버린 것 같애
정말졸라지치고공허함 걍다관두고시퍼 하
얘드라 여자친구가 기념일이라고 기계식키보드 사줬어.. ㅠㅠ
아침에 커피 내려서 마시는데 갑자기 짜잔!! 하고 뭘 꺼내주는거임 편지까지 써서 뿌아아앙 😢😢 이런거 알아보는 거 싫어하는 사람인데 여기저기 물어보고 엄청 찾아보고 샀대 취향에 딱 맞고 완전 좋은거.. 개감동..
이분이 정말 명선생님이었던게.. 초등학교 졸업할 때 우리 성인된 20살 딱 그해 6월 0일(6학년 0반이었음)에 어디에서 만나서 술 한잔 하자 다같이!!! 했었는데
ㄹㅇ 마법처럼 같은 반이었던 애들 여자고 남자고 80%가 그날 그시간에 정확히 모였음..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음
가장 존경하는 옛 담임선생님 생신이라 연락드려서 책+편 선물했는데 선생님이 마침 쓰고 있던 에세이에 내 얘기 넣어주셨음..ㅠㅠ 엉엉..
편지에 "전 아직도 사이트 가입할때 넣는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은? 질문에 선생님 성함을 적어요."써서 보냈는데 그거 카톡프사 하셨어 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