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툐큐노 군 아침부터 진짜 혼또니 고멘! ㅠㅠ 집에는 혼자 가야할 것 같애. 집까지 가는 약도 그려줄테니까 이거 보고 가! 내일은 진짜 같이 가자:;(∩´﹏`∩);:]
아까부터 수업도 안 듣고 뭐하나 했더니... 끝까지 다 읽고 유시는 동그란 뒤통수 보면서 작게 웃음. 보노보노 땀이 보이는 것 같기도...
이거 지짜 웬수남편미있다.,
결혼 후 애기 둘 낳고 사는 유쿨이네
주말엔 온 가족이 모여서 놀러가야하는 룰 아닌 룰이 있는데 이날은 리코가 바빠서 유시 혼자 아이들을 봐야하는 날이었음
식당에 간 윳이와 애기들
돈가스같은거 시켜서 나눠먹음
근데이제
첫째하나 아빠하나
둘째하나 아빠하나
#ezr
유시가 리코 주변에서 가만히 지켜보면서 리코에 대한 데이터를 착착착착.쌓고 리코가 필요로하는걸 전부 다 줄 수 있는 남자라는게 너무너무 조은거야... 정신적 깁도 물질적 깁도 전부 알잘딱으로 내어주는 남자와 그걸 다 알고 500% 받는남자의 사랑이란
안정형 연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네
실제 신화내용과는 별개로...
쿨시케의 고집에 못이겨 스스로 초에 불을 붙여 얼굴을 보여주는 윳로스 윳쿨이 보고 싶다면
- 난 네가 생각하는 괴물이 아니야. 의심하지 말아줘, 리코.
- 하지만 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고 연인.. 배우자의 얼굴을 모른 채 살아간다는 사람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한참을 저렇게 어그로끌고 놀리고 공부하지 말라고 방해하던 리코
어느 순간부터 사부작거리는 소리도 안 나고 유시유시, 하고 부르는 소리도 안 나서 뭐하나 고개 돌려보면
⬇️ 이러구 잠들어있다
숨소리도 안 내고 새근새근 자고있음
혹 얼굴에 필기구 자국이라도 남을까봐 야자 감독관 선생님 몰래
같이 바다 구경하다가 카메라 꺼내든 직업정신 투철한 리코
유시랑 바다를 같이 담고싶었다
- 유유시 군。머가 그렇게 좋아서 해변 한복판에서 춤을 추신거죠
- 🎵~ 👀✨
- 지금을 위해 아까 새벽 기차에서부터 힘을 아껴둔건가용。
- 리코랑 단둘이 있고 싶었어
하면서 고개 샥 돌림
웅성웅성.. 거리는 동방 안 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복도를 걷는 윳쿨...
충분히 인적 드문 곳으로 이동하면... 그래도 여전히 대화는 안함
정적을 깬건 유시
- ... 그래서 할 얘기가 뭐야. 할 말만 해줬으면 좋겠는데. 나 곧 수업가야돼.
- 너... 무슨 생각이야. 다신 안 보려던거 아니었어?
아아악 진짜좋음저는사진을통한마음의시선표현에환장하는데요
남들이 찍어준 리코 정말 멋쟁이고 예쁘고 잘생긴 나이스가이 인스타스타의셀럽 느낌이라면 유시가 찍어준 리코는 어딘가 어린아이.. 동심.. 의 느낌이 조금 내비쳤으면 좋겟음
오직 유시가 찍어준 사진들만이 그 느낌을 담고 있음
팀나이챠우데쇼 화이팅
나이챠우데쇼가 꼴름보대장인 이유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유유시가 남을 잘 살핀다는 점이 잘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1. 하나하나 말하다보면 울어버릴 리코를 잘 알고 있다
2. 간단하게 말해도 리코의 마음은 찰떡같이 알 수 있다
=뭔가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 과시
리코가 갖고싶은거 다 사준다며
갖고 싶은거 있냐했지
언제 내가 다 사준대
(그게 그거아닌가..)
선물은 괜찮아 리코면 충분해<같은 대답 예상하면서 시카타나이몽~♡ 기분이다 집가서 애인 노릇 한번 해줘야겠네♡ 할 준비 하고 있었는데 상상도 못한 장난감이 눈앞에 펼쳐져버린www
리코에게 제때제때 칭찬해주기, 선풍기 뒷목에 쬐어주기, 아마엔보 되어주기도 그렇고 팀 쿨앤큐티 네이밍도ㅋㅋ♡ 그렇고...
리코가 원하는게 뭔지, 그리고 필요한게 뭔지 알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기억해주는 유시(미국 가고 싶다 발언 등..) 라서 리코가 발 뻗고 기대누울 수 있는 구석이 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