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빵
웬 져지 입은 키 개큰 훈남 남자애가 씨~뻘건 얼굴로 카운터 위에 콘돔 하나 쓰윽 올리고 계..계산이요 말 더듬으며 고개 돌리길래 우효~ 여친 존나 부럽다~ 하고 옆에 봤더니 마찬가지로 큰 키에 얼굴 새하얗고 잘생긴 남자애가 전혀 다르게 생긴 져지 입고 무덤덤하게 서있음
더운날 여행간 준빵ㅜ 준수형의 착오로 예상보다 더 고생길을 걷는 둘.. 엉중이 개지랄 떨거 눈에 훤해서 그 준수형이.. 자기가 잘못한것도 잇지만 어쨌든 은근 눈치보며 야 미안하다; 하고 옆에 쳐다보는데 엉중이 더워가지고 양볼 발긋해졋으면서 아냐, 여행 오면 이런것도 재미있더라. 하고 웃음..
연상연하 준뽱 개좋다 진짜...ㄷㄷ
나이 차이는 한 다섯살... 새해 맞을 때마다 와학학 형 진짜 곧 늙은이 다 되겠다~ 얄밉게 놀리는 빵중이... 점점 얼굴선이나 골격 선명해지는 준수형과 아직 동그란 빵중이... 그러다가 준수형 서른줄 넘고 빵중이도 20대 후반 되면 그림체 서서히 비슷해지겟지ㄷㄷ
연하연상 준빵 카페에서 만나면 항상 쳐코라떼만 마시던 귀여운 고딩액히(188센치)가 스무살이 된 날 밤.. 미세하게 긴장+흥분이 섞인 얼굴로 먼저 키스하며 자연스레 침대에 자기를 눕히는 준수를 보며 놀라자빠지는 엉중이
버.. 벌써 뭐하는거야 우리 준수??
뭐가요. ......설마 안 할 생각이었어요?
준빵 아이돌이면 비게퍼 하라고 안해도 알아서 게이짓 할지도 몰름.. 팬들이 맨날 엉중이한테 너굴인형같은 굿즈 줘서
야 니가 너구리..같다는 그런 뜻이냐?
어? 어... 뭐 그렇다고 하시던데
일로 와봐 함 보게 얼굴 가까이 줘봐
아씨 아 야 놔라 놔라햇다
이딴 대화를 딴멤 라이브 할때 뒤에서 함..
비명 지를뻔한 모브알바생 필사적으로 표정관리하고 계산해준뒤에 단톡방에 미친듯이 썰 푸는데
며칠뒤에 그 어린 호모커플 또 오더니 이번엔 무덤덤햇던 남자애가 콘돔 툭 올림
근대 뒤에 서있던 키 더큰 남자애가 뭐라고 귓속말로 쑥덕댓더니 이런 미친.. 이지랄하다가 똑같은 콘돔 하나 더 들고옴;
준빵 첫섻할때 진짜 어떡함.. 엉중이가 과연 그 상황을 버틸 수 있을까? 자기한테 박..읍주는 준수형이랑 눈 마주치면 ㄹㅇ 기절할 것 같은데? 아니 그냥 먼저 씻고 나와서 준수형 씻는거 기다리다가 준수형이 가운 걸치고 나오면 그거 보는 순간 코피 터지고 머리 어지러워서 기절할듯 시발
준빵 술 개같이 마시고 모텔에서 떡쳣는데 어찌저찌한 이유로(ex영중이가 준수 몸을 ㅈㄴ 씹어놈) 준수 자기가 밑이었던 줄 알고 착각함
영중이는 대충 다 기억나고 허리랑 엉..덩이가 존~내 아파서 제대로 알고 있었지만 그 사실이 죽고 싶을만큼 자존심 상하고 쪽팔려서 그냥 준수한테 욕먹고 맞아줌
하씨.. 캠게 준빵 그냥 숨쉬듯 영통 하겟지
아침수업 가는 준두형 엉중이한테 영통 걸엇더니 무슨 가슴팍만 영상에 한가득 차잇어서 한숨쉼..
야 빨리 나와
왜..
왜는 무슨 왜야 니 나랑 같이 일교시잖아;
.....아.....ㅅㅂㅜㅜ
아침잠 많은 엉중이 준두형이 맨날 안 깨워줫으면 레알 재수강각일듯
야 이 개새끼야 뭣같은 새끼야 상스러운 욕 퍼붓다가 내가 왜 변태냐고 니가 나한테 박았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른 뒤 뚝 끊어버리고 그대로 기절잠 자버림... 다음날 지끈지끈한 머리로 겨우 잠에서 깬 영중이 습관적으로 휴대폰부터 보는데 준수한테 온 문자 [미안하다] 하나 보고 졸도함
형
형머해
1
진짜 싸가지^^
나 오늘 형네 집 간다
왜
낼 오전강의 휴강ㅋ
ㅇㅋ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엉
성준수가 먹고싶네
영중아.. 제발
그런 말 좀
하지마라
ㅋㅋㅋㅋㅋ
싫음
미리 가잇을게
안돼
추운데 학교에서 기다려
데리러갈게
ㅎㅎㅎ
어ㅎ
도착하면 전화해
오키
이따봐
준수횽 섻할때 존나 조용하겟지 ㅅㅂ? 평소보다 살짝 거칠어진 숨소리만 내겟지 ㅅㅂ 그에 반해 수색히들은 시끄러운 편이라서 비율 잘 맞을 듯.. 쥰빵은.. 엉중이가 섻하는 도중에도 종알종알거리면 좀 닥쳐.... 한마디 하고 뒷머리통 잡아 베개에 처박고 계속 할 듯.. 그럼 엉중이 거기에 또 흥분함
사실 준수형 영통? 그걸 왜함? 이라고 생각햇던 남잔데 엉중이랑 사귀고 은근 자기가 더 먼저 걸듯.. 서로 다른 강의 갈때도 알바 갈때도 학식 먹으러 가기 전에도 기냥 습관처럼 영통함 화면에 얼굴 아니고 턱 아래 모습이어도 반만 보여도 눈만 보여도 그냥.. 그게 당연하니까..
준빵과 준탯 삼각관계는 미쳤다
태성이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얘 앞에서 엉중이랑 연락하기 좀 껄끄러운 준수형
와중에 태성이도 괜히 와가지고 그 햄이에요? 물어보며 눈치봐서 더 애매해지는 셋의 관계
어쩌다 둘이 마주치면 고개 까딱 인사는 하는데 서로 은은히 기싸움하는 빵중이와 태송
좀만 정신 놓으면 씨발 엉덩이 아파 뒤지겠다고 소리 지를 것 같지만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멀쩡한 척 하하 준수야~ 하룻밤 실수였다고 생각하자^^ 서로 엄청 취해있었잖아ㅋㅋ 이지랄하고 홀연히 사라짐
그날 집 가서 또 잊겠다고 술 퍼마신 영중이... 술 개꼴아서 준수한테 전화하더니 엉엉 울면서
액션게임 협동플하는 준빵
준수는 게임 잘 안하는데 타고나길 신컨이고 영중이는 남들 하는 만큼은 하는데 개똥손이라서 게임 개못했으면 좋겠다
영중이 캐릭 허우적대고 있어서 뭐라할라고 옆에 쳐다봤더니 울상으로 입술 꾹 깨물고 집중하는 모습 좀 귀엽다는 생각 들어서 컨트롤러 던져버리는 준수
옆집 ㅈㄴ 시끄러워서 쾅쾅쾅!!! 저기요!!!! 하고 불러냇더니 멀끔하게 생긴 남자가 거친 숨소리로 나와 아 네... 무슨 일이세요? ㅇㅈㄹ함 떡이라도 쳣나 ㅅㅂ;; 생각하며 저기 너무 시끄럽..까지 말하는 사이 뒤에서 핏기 없이 하얀 남자가 야 이 씨발 일로 안와? 고함지르며 다가옴(개싸움중이엇음)
아 잦여우짓하는 엉중이 상상하고 너무 웃음나옴ㅜㅜ 준수형 손가락 만지작거리다가 준수 니 손 되게 작다..ㅎㅎ 나는 손 큰 편인데 우리 손 대보잫ㅎ 이럼.. 옆에 잇던 땅호 개경악함... 나중에는 취한 준수형 업고 내가 데려다줄게~^^ 하고 사라짐 땅호:헉... 준수햄의 순결이 위험하다!!ㅠ
준수태성 처음 섻한 뒤로 태성이가 준수형 피해다녓으면 좋겤ㅅ다 개빡친 준수형이 붙잡아세우고 니 씨발 지금 뭐하냐고 나랑 뭔 사이로 남고 싶은 거냐고 고함지르면 얼굴 시뻘건 채로 아니... 너무 좋아서... 얼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좀 그래서... 무서워서 그랫다고!!!!! 이지랄하는 공태성;
그냥 한 열번쯤 깨붙한 준빵
원랜 맨날 개싸우고 빵중이가 이럴거면 그냥 헤어지자~ 어? 이러고 준수형도 그래 그러든가ㅅㅂ 한 뒤 이틀 지나고 다시 연락하고 만낫는데 이번에는 빵중이가 리얼로다가 개진지하게 카페로 불러내서 우리 그만하는게 좋겠다 시전해서 좀 당황하는 준수..
준빵녀는 미남이시네요, 성균관스캔들, 커피프린스1호점이다
연관성 그딴거 없고 그냥 남장한 빵녀, 그리고 그걸 가장 먼저 눈치채는 준수형 마렵다 밥 세판째 먹는 빵중녀 보고 와.. 뭔 여자애가 남자들보다 더 많이 먹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려다가 자기도 모르게 입밖에 내버리는 준수형
무슨 생각 하는지 다 보인다고요, 형.
앞에서 준수가 뭔 잔소리를 하든 말든 엉중이 머릿속에는 지금 오직 단 하나... 얘가 검색...? 뭐를? 키스하는 법? 첫날밤 보내는 법? 뭘 햇단건데??? 이 미친 발랑까진 새끼야!!
형.... 자꾸 입 다물고 혼자 그러면 저 집에 가요.
!! 그 그건 안돼;;
시벌 준수형은 엉중이한테 절대 먼저 펠라 안시키겟지 1. 위험함 2. 지도 비위상함 3. 그딴걸 해달라고 직접 말할 사람이 아님 근데 엉중이가 하도 해보고싶다고 ㅈㄴ 지랄발싸해서 ㅇㅋ오늘만이다 하고 침꿀꺽 삼키며 받는데 입에 잘 물엇던 엉중이가 5초뒤 헛구역질하길래 아이 씨발아 왜 한댓어
그럴리가 없지 엉중이도 당연히 이날만을 고대햇지만... 잔뜩 쫄아서 얼어붙어잇는 준수를 홀라당 벗겨먹을라고 했건만 이러다가 자기가 말려들게생김... 그러고보니까 분명 거실에서 영화 보고 잇엇는데 언제 침실로 온건지도 기억이 잘 안나고 얘는 또 왤케 익숙해보이는지...;; 학생때 나 말고
삼십대에 접어든 엉중이 선 보러 나왓는데 준수형이 나와서 개빡치게 방해해가지고 (여기서부터 사심) 조절 못하고 너굴 귀꼬리 튀어나옴 상대녀가 어머... 너구리...셨어요? 라고 말한뒤 5초 정적 흐름 그날밤 함께 술을 마시는데... 우리 대학생때 3년 사귄걸로 언제까지 방해할거냐고 소리지르는
차이나타운같은 준뿡 주실분
나시에 조거팬츠 입고 다리 쩍 벌린 채로 용접하는 준수형과, 뻔떡거리는 용비늘일수셔츠에 정장바지 입고 그 준수형 옆 얼쩡거리며 신경거슬리게 하는 빵중이
눈 마주칠때마다 으르릉거리고 주먹다짐도 이틀에 한번꼴로 하는 사이인데 사실 초딩나이때는 단짝이엇던..
내가?! 내가 언제;;
아까ㅋㅋ 니 배고프지? 오늘 나 챙긴다고 힘들었잖아
아냐 배 하나도 안 고파
진짜? 홀쭉해졌는데? 걍 집 가서 배달 시키자
괜찮은데... 그래도 이런 날에는...
야. 내 생일 이렇게까지 챙겨준 사람 니가 처음이야
이러고 쿨하게 저벅저벅 걸어가는 준수형;;
또래 애들이랑 경험이 있는 건지... 그럼 여자애였을까 남자애였을까 나처럼 나이 많은 남자보다는 어린애들이 더 준수랑 잘 어울리긴 해 얘는 왜 나같은 사람이랑...
형. 또 혼자 뭔 생각해요? 분위기 다 깨시네.
뭐? 이게 형한테.....
됐어요. 누구는 그 형이랑 잘해볼라고 열심히 검색해왔는데.
하 준수엉중 사귀는데 싸울 일 생겨도 영중이 지가 서운한 거 다 말하고 개지랄 떨면 준수가 당장이라도 그럼 헤어지든가 말하고 떠날거 같아서 꾹꾹 참고 져줬으면 젛겠다 평소에는 준수형한테 미친듯이 깝치다가 막상 진지하게 싸울라치면 갑자기 차분해져서 그래. 이 얘기는 그만하자. ㅇㅈㄹ하는
장난하냐?
아니 진짜로... 너 막... 못 나서잖아 쫌... 화나보이지도 않고...
화났지 그럼
어?! 그 그치...
니한테 말고 식당에. 니 잘못 아닌데 왜케 쫄았어 ㅋㅋㅋ
그래도... 암튼 내가 고른 데니까...
됐어 니가 무슨 엄마 잃어버린 강아지마냥 쳐다보니까 더 날 화도 안 나더라
준수엉중 서로 감정 상할대로 상할만큼 싸우고 준수형이 먼저 한숨 푹 쉬면서 그래서 어쩌자고? 헤어지자는 거야? 하는데 또 거기다 대고 니가 그러고 싶은건 아니고? 해버리는 엉중이.. 2년은 넘게 만낫고 평소였으면 얘가 또 홧김에 하는 소리인거 아니까 그냥 한풀 꺾엿을텐데
창현태성
갑자기 문득 섻스가 상상이 감 장소는 모르겠고 둘이 서서 하는데 밖이라 그런지 공태성 자꾸 소리 못참음 좀 조용히 하라하면 대답으로 쌍욕밖에 안 돌아와서 결국 손바닥으로 입 막는데 안 그래도 창현이보다 체력 떨어지는 공태성 숨까지 막히니 갈수록 정신 못차림 고개 떨궈져서 색색
준수형 멈칫했다가 표현고자 갱상도아저씨마냥(서울남고딩인데..) 닌.. 닌 씨발 왜 병신같이 어디 안가고... 하... ㅇㅈㄹ하면 엉중이 눈물 줄줄 흘리기 시작함..;;
아니..;; 야 왜 울어;;
기다리면 올 줄 알았지..
하.... 내가 다 설명해줄게 야이씨 비 더 오잖아 일단 일로���
준수형답지 않게 아주 차분하고 정돈된 문장으로 직원한테 그럼 예약 취소나 노쇼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럴때엔 연락달라 말하고 영중이 보고 웃어줌... 연신 사과하는 직원에게 괜찮다하고 데려나와서 기다려볼래 아님 집에 가서 놀까 물어봄...
야... 너 뭐야
뭐가
다른 사람인 줄 알았잖아;;
영중녀 사복 그냥 거의 모든날이 추리닝에 쌩얼인데 준수형이랑 첫데이트하는 날 짧은 머리카락 동그랗게 고데기로 말고 니트에 치마 입고 나가서 두근두근 상태로 기다리는데 준수형 오자마자 야 안 춥냐? 이 말부터 해서 ㅈㄴ 실망함 근데 그러고 바로 앞 편의점 가더니 온장고 속 유자차 사와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