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정체성 깨닫고 호기심에
어플 깔아서 탐색하는 아기게이 같다
(커밍아웃 아직 못해서 혹시 몰라
모자에 마스크까지 씀)
그러다가 발견한 천년의 이상형..
디나이얼 따윈 개나 줘버리게 만드는
완벽한 취향의 집합체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반응하는
그런 사람을 발견하다..
brian1219 / 27 / 탑
#영필 군깡구필.. 직업군인 강영연
말뚝 박으러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체질 잘 맞는 사람..
군복은 이제 그냥 뭐 피부 다음이고
군화가 운동화보다 더 편한 사람..
여기저기 박힌 굳은살이 익숙한 사람...
그리고 새파랗게 어린 대학생 애인 있는데
그 애인이 진심 골때린다네요
알파베타...
심심할 때마다 집 드나드는 사이
형이 파스타 만들어주면
그거 같이 먹고 소파에서 뒹굴거리다가
형 오늘두 할까 ㅎㅎ
어제도 했잖아
그치마아안..
그러더니 냅다 자리잡기 시작함
그럼 형도.. 머리 몇 번 긁적이더니
김언필 옆으로 와서 같이 하는 것
다름아닌 축구게임 돌리기..
특공대 요원 코드네임 닉
5년넘게 연애한 애인 있음
매번 결혼을 미뤄오기만 했는데..
이번 작전 마치면 이번에야말로
프러포즈 하겠다고 결심
돌아오는 날에 바로 청혼하려고
미리 프러포즈 영상도 다 찍어놓고
온갖 이벤트 다 준비해놓음
근데 저 작전을 끝으로
영영 애인에게 못 돌아오게 됐다면..
추석 보내는 yp...
명절 맞아서 인사 드리러 갔는데
문 열어주신 언필이 어머님 당황
엄마 나 와써...
맨날 집 올 때마다
하하호호 깨 볶느라 난리더만
오늘은 둘 사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
너네 싸웠니?
그리 물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음
어머머...
웬일로 싸웠대니... (흥미진진)
얘들아 내가 냥줍을 했는데
진짜 귀여워 애교 짱 많아
근데 내가 밴드를 좋아하거든?
그중 최애 멤버가 있는데
걔는 완전 까칠하고 차갑단 말이야
근데 우리집 냥이가 걔래
이게 맞아??
ㄴ혹시 취함?
ㄴ쓰니야 발닦고 언넝 자라
ㄴ냥줍을 했는데 그 고양이가 최애랑 닮아보일 수도 있는 거임? 쓰니도?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해드리는
심부름센터 소속 김언필..
범법 행위만 아니면 다 됨
벌레 잡아주기
강아지 산책 시키기
거북이 밥 주기
반려돌과 수다타임 가지기 등등
그런데.. 이번엔 조금 수상한 의뢰가 들어왔다!?
- 뭐든지 다 되나요
- 네 그럼요
- 그럼 저랑 연애 좀 하실래요?
...네...??
만취한 형아와 데리러 온 애기...
어엉 그래 즐거웠꼬
다음에 또 보자 어어
우리 애기 귀엽지!!
내가 말했던 그대로지!!
잔뜩 신난 강영연과
네 제가 그 애기에요... (기어들어가는 톤)
하하 조심히 들어가세요!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당...
형 진짜 집 가서 봐... (이꽉물)
애써 웃는 피리...^^
등빨 죽이기로 유명한 라이프 가드
비주얼 때문에 컨텐츠 영상에도 자주 등장
맡은 어트랙션 파도풀.. 주 업무는
호루라기 삑 불며 손님들 관찰하다가
위험한 손님 있다 싶으면 바로 뛰어들기
오늘도 땡볕에서 진짜 덥다.. 생각하면서
파도 타는 손님들 바라보고 있는데
레이더망에 천년의 사랑 발견
새벽부터 혼자 버스터미널에
덩그러니 앉아있는 젊은 총각,,
목적지는 상관없으니 제일 빠른시간으로
당장 출발할수 있는 표 예매했겠지
어딘가 수척해보이는 얼굴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흘깃댔지만
사실 총각 아님 (재벌집 자제랑 결혼 2년차)
소지품은 휴대폰 지갑 그리고..
의문의 초음파 사진 하나
과대랑 부과대...
둘 다 한 얼굴해서 어쩌다보니
학교 ���보책자에 얼굴 실리는데
단독샷 찍을 때 서로 모니터용 사진
잘 찍어주기로 약속했는데
부과대... 이렇게 찍어주고 있음...
근데 과대는 다 알면서 걍 웃고 넘기기만 함
지난번에 다른 후배가 장난쳤을 땐
존나 정색 빨았으면서...
요 세계관..
필이 과제하다가 동기한테 보낼 카톡
강선배한테 잘못 보냄...
근데 문제가.. 카톡내용이..
[강영연 선배가 나 좋아한다구???]
이거임...
아니 아까 전에 친구가 그렇게 말하길래
농담인지 진담인지 궁금했던건데...
실수로 강선배한테 보냄
진짜 망했따.....
넓은 등짝으로 유명한 93번 강선수
등장곡 헹운을 빌어줘<< 일 것 같음
아니 팝송만 줄기차게 듣는 사람이
등장곡은 웬 국내 솔로가수 노래라
다들 처음엔 잉?? 했을 것 같은데
며칠 후에 시구하러 오는 사람 (오른쪽)
라이징 아티스트이자 강선수 등장곡의 주인
그리고 사실 둘이 비밀연애 5년차..
어릴 적부터 능력이 발현됨에 따라
뭣모르던 시절부터 센터에 갇혀서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훈련 받으면서
의지할 건 가족도 무서운 어른들도 아닌
그저 같은 처지에 놓인 서로였는데...
훈련하다 몰래 찍은 투샷 사진 인화해서
힘들 때마다 끌어안고 잤는데
이 중 한명이 갑작스레 실종된 이야기...
요건 어때
5년 만나고 헤어진 yp
아무래도 형네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니까
명절 때면 같이 언필이 집 내려가서
음식도 얻어먹고 재밌게 노는 게
5년째 당연하게 굳어진 일상이었는데
헤어지면서부터 그 일상이 깨졌다면
그리고... 이번 추석이
헤어지고 나서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면
군깡구필 + 영원(꼬물) 못다한 이야기..
부대장님.. 무조건 딸 원하셨을 듯
정말 강경 딸 파.. 아들을 원하기에는
맨날 출근해서 보는 게 시커먼 군인들이라
사랑스러운 공주님을 원하실듯..
그리고 만약 아들이라면..
나라가 통일되지 않는 한
얘도 나중에 입대시켜야 될텐데
어른이 된 엑깡엑필 ~
학교는 달랐어도 학원에서 맨날 붙어 있었는데
이제는 각자 직업 가지면서... 가끔 보려나 싶었는데
경찰 된 애는 하필 강력계로 발령났고
의사 된 애는 응급의학과 전공이라 ㅋㅋ
병원에서 맨날 만날 듯...
너 또 왔어??
팔을 살짝 긁혀서...
...긁힌 정도가 아니잖악 !!
매일같이 출퇴근에 치여 사는
프로 직장인 강팀장 (승진한지 얼마 안됨)
워낙 완벽주의자처럼 보여서
직장동료들은 강팀장을 워커홀릭으로 보지만
사실 강팀장이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사내 메신저나 메일함 체크? ㄴㄴ
배우 김언필 관련 기사 뜬 거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싹 살펴보기...
이별여행 영필... 우뜨케 생각해
7년이면 솔직히 만날만큼 만났고
우리 사이에도 찾아올 줄은 몰랐는데
끝끝내 권태기를 마주했을 때는..
두 사람 다 오히려 쉽게 인정했을 듯
그치 우리 사이가 뭐 별 거야
그리고 극복하려는 노력도 안 할 듯
자연스럽게 만났으니
헤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거지 뭐
🔒 뱀수인 and 토끼수인
토끼 필이가 짝사랑하는 그 형아
형아는 뭘까 여우일까 고양이일까
혼자서 엄청 궁금해했는데
사실 그 형아는 뱀수인이었던 사건...
(와라락 급하게 써서 두서 없음 서사 없음
취향 안 맞으면 보지 마세요...
그리고 기대도 마세요...
내일 일어나서 지울 수도 있음...^.^)
둘이 같은 밴든데 존나 안 맞을 것 같다
노래취향부터 자잘한 식성까지 전부 다
맨날 얼굴 보면 서로 으르렁대서
다른 멤버들만 엄청 고생하는데
언제 한번 회식자리에서
둘다 거하게 취해서 사고친 날엔
침대밑에 있는 다 쓴 콘x들 보면서
개씨발 욕하기도 전에 깨달을듯
얘랑 잘 맞는게 있었네....
솔로가수 강영연과
그의 열렬한 팬이자 남친 김언필...
이번에 콘서트 해서 표 주려는데
항상 훙훙 웃으면서 표 받던 언필이가
이번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잖아...
...? 안 올 거야?
아니 갈거야
그럼 왜...
내가 티켓 스스로 구할거야
??
티켓팅 참전한다 내가
...가능하겠어 언필아?
깜푸수인!! 한 번도 주인한테 인간모습 보여준 적 없음
주인 출근한 아침에 옆집(이라 친해짐) 돈강쥐 초대해서 같이 놀다��...
돈강쥐 폰으로 카메라 켜서 얼굴 확인하려고 했는데
[ 누구세요? ]
모르고 페탐을 켰어...ㅠㅠ
[ ...거기 제 집 아닌가요? ]
그것도 주인한테..... #영필
그 말 들은 형만... 6년 인생 처음으로
시간이 멈추는 경험을 했을 듯
그리고 이때부터였겠지
이 쪼끄만 토끼한테 저당 잡혀버린 게...
그렇게 시작된 언필이를 향한
지독한 첫사랑이자 짝사랑은
꼬박 20년을 넘게 앓은 지독한 순애....
늑대는 죽을 때까지
오직 한 사람만 사랑한다는 특성 답게...
영혀니의 농구부 이야기를 아십니까...
어렸을 때 농구부 들어갔는데
쟤는 키 빨이다 농구 못할거다 이런 무시 계속 들어서
맨날 혼자서 밤마다 농구연습 죽어라 해서
결국 학기말에는 MVP로 선정된 일화를 아십니까...
걍 걸어다니는 포타라고 이 사람이
포타도 이렇게 쓰면 욕먹음.. 개연성 없다고
환연 #영필 인데..
대학생 때 잠깐 만났던 전여친이
인플루언서에 눈을 떠서..
대뜸 몇년만에 연락해서는
같이 나가자고 사정사정을 하길래
결국 사전 인터뷰 자리에까지 나왔는데..
스탭들 사이에 제일 구석에 박혀있는
익숙한 얼굴이 보이고..
5년 만나고 헤어진지 반년밖에 안된 구 애인일 확률은?
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한 별나라 출신 피리미리
혼자서 지구별 여행을 왔는데
거기서 친절하고 잘생긴(강조) 인간
강영연을 만나서 같이 먹고 자고
피리라는 애칭도 생기고
그러다가 사랑도 하겠지
지구별에서는 사랑하는 사이에
입 맞추는게 애정표현이라는데
이건 아직 좀 낯섦...
어플팀플 (aka 아기게이)에서
동기들이랑 여행 간 언피리...
바닷가에서 찍은 단체사진 보내줬는데
웬 남자애가 언필이 어깨에 손 올리고 있음
[ 언필아 ]
[ 옆에 쟤 누구야 ]
[ 부산이라고 했지 ]
[ 형 기차 취소표 잡는다 지금 ]
형 유난이야 진짜...
얘 여자친구 있어...
하 진짜...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유튜브 인급동 1위 먹고
다시 나와달란 요청이 쇄도하지만
영원이 방송출연은 그 정도일 것 같고
나중에... 몇 년 후 강영연 은퇴경기 때
어느새 훌쩍 자란 영원이가 (10살)
필아빠랑 같이 강선수 꼬옥 안아주는 거
중계 타서 다들 감동의 눈물 흘릴 듯..
커플 유튜버 yp...
채널명은 너무 정직하게
이름 따와서 "영앤필" 일 것 같은데
닉주디며 설레는 얼굴합이며 등등
사람들이 온갖 별명 지어줄 것 같음
애초에 유튜브를 하려던 것보다는
순전히 추억기록용... 이 더 컸는데
의도치않게 알고리즘과 입소문을 타면서
구독자 엄청 늘어날 것 같음..
강영연... 유튜브 쇼츠 본 거 따라함
언필아 너 나한테 잘못한 거 있지
지금 말하면 그냥 넘어갈게
언필이가 잘못한 거? 없음
그러면 그냥 시비거는건지? 것도 아님
단순히 언필이 반응 궁금해서 ㅋㅋ
표정도 심각하게 굳히고 그리 물으면
(근데 웃참하느라 목소리 조금 떨릴 듯)
이게 맞나
그 날 어플 가입해서 형 만난 걸
몇 번이고 후회해놓고는..
마음은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어서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서로 같은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또한 하염없이 깊어져 가서
바보같이...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영연과 김언필은.. 계속해서
하염없이 눈물만 쏟겠지
#영필 그냥 제가 말아봤어요,, 뭐냐면
♡ 영연업고튀어 ♡
밴드 베이시스트에 라디오디제이까지
열일하고 있는 영.. 그리고 그의 열렬한 팬 필
사실 고딩 동창인데.. 그땐 필이 영한테 관심이 없었어서.. 그 사실은 아직도 땅치고 후회중
근데 문득 눈을 떴는데... 어릴 때의 영이 내 눈 앞에 있다!?
특공대 요원에 처음 합격했을 때
늘 사명감을 가지고 작전에 임했을 때
후배 요원들 데리고 저런 영상 찍었을 때
결혼이라는 결심을 하곤.. 부푼 미래를 그렸을 때
그리고 그 순간마다 한결같이
강영연의 마음 속에 있었던 사람은 바로
...언필이었어...
의심할 필요도 없이 김언필이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