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래서 오늘 우시사 박정민이 소개해준 시가 너무 좋았어 첫문단부터 강렬
혹시 민트초코를 좋아하십니까 짙푸른
허브의 입술이 궁금하다면
파랗게 키스하자 젊은 혀들아
어금니에 박힌 초콜릿 조각을 함께 녹이며
우리는 우리의 청량(淸凉)을 완성합니다
...
고명재, 「비인기 종목에 진심인 편」
케시파파 올리마망이랑 치비올리 덕분에 하루하루 행복지수 맥스찍고 입술은 은은미소 고정된 채로 살아가는데 어느날 치비올리가 한마디 하는거지
🐣🐰 : 파파, 남자칭구랑 둘이 도토리 주우러 가두 돼요?
라고 말하면ㅋㅋㅋㅋㅋ이제 케시파파 저 충격적인 문장에 치비올리 태어나고 처음으로
난 슬플 때 젖소수인 올리빈이 케시에게 요리해주는 신혼부부 케시올리 일상을 떠올려...포인트는 수인인걸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세계관이라 케시는 올리빈이 인간인줄 아는건데 한 달에 일주일은 내리 우유가 들어간 요리만 먹어야 해서 어느날 궁금함에 묻겠지 혹시 근처 마트가 한달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