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원중건설 생각만 했는데 지상물산도 보고싶다... 원중건설보다 적나라한데 상하관계는 조금 무를듯? 직함으로 부르기보단 햄햄 하는 경우 많아서 서울출신 성준수 처음에 어버버 했음... 그래서 전영중이 스파이로들어갔던 뭐로 들어갔던 서울말쓰는거 보고 옛날생각나서 웃었으면 빵준
빵준...어느날 갑자기 수명을 볼 수 있게 된 빵... 그런데 성준수 머리위에 숫자가 2400이야... 2400일...?좀 짧은 거 아닌가? 전영중 조금 혼란스러웠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2359로 바뀌었지... 숫자 의미 알아차린 순간 심장 덜컥 내려앉아서 주저앉음. 입틀어막고 헛구역질...
빵준으로 꽃집사장 준이 알고보니 몇년전 은퇴한 국가공인킬러인데 것도 모르고 자꾸 옆에서 깐족대는 양키빵... 준이 나이 좀 더 많았으면... 은퇴하고 얌전히 살고 싶은데 왜 자꾸 속을 긁지? 싶었는데 어느날 줘터지고 와서 문만 간신히 열고 쓰러진 빵...허리에 구멍이 났네...
목소리를 잃은 피아니스트 성준수 보고싶다... 말하는 법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그러니 점점 무력해지고 건반과도 멀어지고....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기타청년 전영중. 성준수랑 대화 하려고 수어도 배워왔다면서 환하게 웃는 전영중. 그리고 오히려 그게 아니꼬운 성준수로 빵준...
빵준...
얼굴에 돌이켜보기도 싫은 어떤 사건때문에 흉 크게 진 성준수네 집엔 거울이 없어요. 그래서 일 하고 난 날 얼굴에 상처난 것 같으면 전영중 집 앞에서 기다림....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문 앞에서 우두커니... 그래서 전영중 집에도 거울이 없다. 있었는데 그냥 다 없앴어.
메이드 도련님 쓰다 보니까 경호원 도련님도 보고싶어졌음... 근데 경호원이 도련님편이 아닌... 아버지의 명이라면 무엇이라도 하는 경호원. 도련님 전영중 정략결혼상대 있었는데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됨... 그래서 경호원 성준수가 아버지 명령으로 그 사람 죽여버림으로 시작하는 빵준
갑자기 청력이 과도하게 좋아진 빵. 들을수있는거 평범한 말소리부터 중얼거리는소리,속으로 씹어삼키는소리,�� 넘어가는소리,
심장소리.
성준수 자기옆에있을때 요동치는 소리 들을 수 있게 돼서 그의 사랑 의심하지 않게돼서 좋았는데...
연구대상으로 찍혀서 억지로 끌려가는걸로 시작하는 빵준
-이런거 하지마 영중아.
-...어?
-나 여자친구 있다.
전영중 세상이 무너진얼굴...성준수 대충 전영중 밀어놓고 자긴 진짜 바람쐐러나온거라고. 네가 다른 마음이 있다면 따로걷던가 들어가던가하라고. 천천히 멀어지는 성준수. 그 뒤에 오롯이 혼자 남은 전영중. 전영중. 전영중...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 중 하난 너야. 그러니 울지말아야 해. 영중아. 네 말대로라면 네가 울면 나는...
-...발이 무거워 떠나지 못할테니....
-......성준수.
-......
-...성준수?
이것은 거대한 저택에 걸맞은 공허. 전영중은 그 공허를 삼켜내야만 한다.
빵준...성준수 여친생겼는데 어느날 전영중이 비 잔뜩 맞고 다짜고짜 성준수 집 안에 들어와서는 소파에서 같이 티비보고 있던 준수와 여친 앞에서 괴로운 얼굴로 서 있다가 성준수 앞에서 주저앉음. 내가... 내가 더 좋아해... 내가 널 더 좋아한단 말이야...성준수와 여친 그대로 굳어버림...
핸드폰 없던 유선전화기시절 캠퍼스 게이X헤테로 빵준 보고싶다... 삐삐도 없다고 칩시다. 그 시절엔 서로 번호 교환이 끝이 아니라 몇 시에 전화할테니 받으란 선약을 하거나 아님 정말 타이밍 좋게 내가 전화 근처에 있어야 서로 통화가 가능했던... 낭만디지게있는 시절(???이라...
빵준으로 준수한테 구마당하는(?) 빵 보고싶다.. 빵 갑자기 준 찾아와서 준수야 나 마귀에 씌인것 같아.... 그래서 준 ? 했지만 일단 성수 들고 옴... 멀쩡해보이니 뭐 플라시보효과라도 노려보라고... 근데 빵이
-나 널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그래서 준 개정색하고 성수싸대기날림.
빵준 준두가 뱀파이어였음 좋겠다. 목덜미에 대고 이 박아넣고 헐떡헐떡 먹는데 영둥이 옳지 자, 이제 그만~ 하는데 그래도 못 멈추면 전영둥 하하 웃으면서 준수, 나 말려죽일셈이야? 하면서 힘도 안주고 그저 내어주고있기....그럼 오히려 뒤로 물러나는 성준수...열 아직 안가라앉아서 가쁜숨쉬기.
20만원을 어디에 쓸까 고민하는 글을 썼었죠. 결국 실물책에 질렀습니다. 요즈음 독서와 잠시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다시 정 좀 붙여보려고요. 아무 굴곡 없는 일상은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여러분의 생은 잘 굴러가고있나요... 저는 병원에도 다녀왔답니다. 당연한 결과를 받아왔고요.
영중이 생일엔 트정을 할까 합니다. 원래 특별한 날엔 이벤트가 빠질 수 없는 법이죠. 흔적 안남기셔도 됩니다! 흔적친분유무에 관계없이 정리할거니까요! 숫자가 커도 교류가 없으면 쓸쓸하더라고요... 저는 트친분이 그저 숫자로만 남지 않길 바라는 깐깐한 성격이라 그래요 양해를 바랍니다.
그리고 곧 깨닫는다.
전영중의 어떤 선택에 따라 성준수의 수명이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한다는 것을. 전영중의 과호흡으로 둘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것은 즉 성준수가 죽을 어떤 사고, 혹은 사건이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날 부터 전영중은, 성준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아주 늦은 시간에 학교에 남은 빵준... 낮에 문득 우리학교 도서관건물에 귀신나온다더라..고 아무생각없이 뱉은 준과 귀신? 그런게 어딨어^^빵...준 아무대답없으니 빵 요것봐라싶어서 준수는 그런게 무서워? 무섭구나? 계속 살살긁으니 이 씨바거 좀 조용히 안하냐?! 응 안할건데 준수 내기할래?
전영중 어느날 들어온 신입 메이드인데... 성준수 처음보곤 별생각안했음 그냥 메이드구나...했는데 걔가 온 날 부터 호전되던병이 제자리걸음. 그래서 알았지. 이번엔 쟤구나. 근데 내쳐내라던가 어쩌라던가 하지 않았음. 왜? 쟤가 들키면 어차피 다른애로 대체될거 알았거든..
성준수 끌고 최대한 빠르게 해수면으로 나와서 성준수 숨 쉬게 하는 전영중... 평소같으면 씨바꺼 존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인데 뭐하러 나서느냐고 씨팔조팔 찾았을텐데 이번엔 전영중품에 헐떡거리면서 얌전히 안겨있는 성준수...젖어서 가련해보이는 성준수...그때부터 전영중 좆됐다고 생각함.
성준수 주변이 완전히 고요해짐을 느끼고서야 조용히 말했다.
-너도...날 죽이려고 들어왔잖아.
-......
-내가 알고 있는 걸, 너도 알고 있었잖아.
-...그건,
-......개새끼.
그래놓고 뭐? 살아달라고 애원하는 사람들? 내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지? 정작 내 옆에 둔 사람들마저 믿을 수 없는데.
저도 대문자 아이라서... 인용해야징 룰루랄라 하고 즐겁게 타자치다가 음...뜬금없나? 생각하면서 몇 자를 지우다가 결국 다 지우게 되며 인용까진 달지말자^^;;하곤 멘션.....에서 멈췄다가 마음만 눌러도 내마음아실거야<<이상태됨. 제가 인용했다? 우주의기운을모은거임....
여러분 저는....지멋대로 글을 삭제했다 재업했다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혹시 나중에 읽어야지 란 마음이시라면 그냥 지금 읽으세요 대체로 짧아서 몇분내에 완독이 가능할겁니다 이게 무슨말이야? 네 제가 슬슬 제 글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며...경고입니다(슬럼프가 왔단 소릴 이렇게 함
후에 전영중은..성준수의 유언을 잘 이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준수의 죽음에 일조한 저택의 사용인들을 모두 죽이고, 그를 성준수의 아버지를 찾아가 보고했고, 제가 속한 조직에서 은퇴하였으며...성준수의 아버지는 방황하는 전영중을 거두었고, 제 아내와 아들의 늦은 장례를 함께 치뤘습니다.
텅텅빈 거리에서 둘만이 뜨겁고...성준수.
-잘 지냈냐.
-어.
-바뀐게없네.
-너야말로다 씨발놈아. 다짜고짜 뭐하냐?
-......
그리고 뭉개지는 전영중얼굴... 성준수어깨에 얼굴 박아버리고.
-보고싶었어....
하는 전영중...그러나 성준수는 전영중이랑 마음이 좀 달랐으면해.
-성준수씨 예뻐서가 아니라 내가 스탭들한테 이런일로 민폐끼치는 일 싫어서 하는 일이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노려본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나 저라나 뭔상관이란말이냐. 그 전영중이 연기 지도를 해주겠다는데. 성준수의 매니저는 기쁨을 차마 감추지 못한다.
성준수는 조금... 불길했지만.
-연락, 할 거야. 가끔 만나서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닐거야.
-...우리가 아무사이가 아니게 되면 나는...
-하지만 네가 있어서... 기쁘다거나, 행복하다거나, 하는 말은 하지 않을거야.
-.........
-...사랑했어, 성준수.
돌아가자...이제.
전영중이 관계의 끝을 고했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들일까... 했다가 둘 모두를 한 번에 잃을 일 생길지도 모르니 그저 떼어놓기로 했다고. 그러나 전영중은 그런 뒷얘기 별로 궁금하지 않고... 좀 거슬리기 시작함. 성준수를 노리는 것들이? 아니. 성준수가.
-...왜?
-네?
-쳐다봤잖아.
-...아닙니다. 그냥...
글이 길었어요! 그러니까 제 말은
>독서로 분위기를 환기해보겠습니다.
>그때까지 연성은 뜸하지 싶어요?
>연성이 다소 더디더라도 제 옆에
계셔주길 바람...입니다만 싫다고 해서 제가 뭐 바짓단붙들고 질질 울거나 하진 않을테지만요... 어쩄거나 그렇습니다. 앞으로 더 잘 부탁 드립니다.
성준수의 숫자를 확인하기 전에 전영중은 눈을 감아버렸다. 또 숫자가 줄어있음을 예감하고 눈을 아주 천천히 떠서 숫자를 확인했는데.
16142이다.
전영중은 멍해진다. 늘어났어....? 눈을 끔뻑거린다. 왜 늘어났지? 아니, 그보다. 161시간이면 며칠이지?일주일? 그정도인가? 늘어날꺼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