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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sungw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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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ed linguist & writer interested in critical sociolinguistics, tech & language, SCT, CL, and decolonizing literacies. Lecturer at SNU. 탈숙련, 번아웃 전문 노동자.

Joined Ma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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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months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지금 준비해야 할 문해력의 미래>가 나왔습니다. 생성형 AI의 부상과 리터러시 생태계의 변동, 이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 자신의 읽기-쓰기 실천을 다각도로 논의한 책입니다. 함께 이 주제를 고민하자는 손내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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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잘하는 건 없고 20년 간 하늘사진은 정말 많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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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좋아하는 선생님이 “근데 늘 한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리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미래도. 현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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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단어의 반복 속에서 상실되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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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months
"네이티브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배우처럼 여러 인생을 사세요. 언어를 '정복'하려 애쓰지 마세요. 언어를 통해 다양한 존재가 되세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되세요. 역설적인 건 이렇게 할 때 영어도 더 자연스러워진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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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다른 언어를 배워서 그 언어의 네이티브처럼 말하지 않겠다. 다른 언어를 배워서 그들이 절대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할 것이다." (inspired by Claire Kramsch) 영어교육 플로우에 살짝 얹어보는 저의 영어공부에 대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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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왜 공부하세요?” “아무거나 사랑하지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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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제가 봤던 가장 재미난 악기 레슨 광고는 기타 레슨 광고였는데 문구가 이거였어요. "세계의 악기는 두 가지로 나뉜다. 기타와 기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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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모든 아이들이 들어야 할 말 일곱 가지 1. 사랑해. 2. 네가 자랑스럽구나. 3. 미안해. 4. 용서한다. 5. 듣고 있어. 6. 자본주의는 인민이 몸부림치고 압제받으면서도 온순하게 살아가도록 만들기 위해 고안된 상층 계급의 도구야. 7. 필요한 것은 네가 다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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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병원 옮기며 간병비 지급을 위해 주민번호를 확인하니 60대 초라던 그 간병인은 일흔일곱, 장모님과 동갑이었다. 간병받을 나이에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힘들다던 하소연이 머리를 맴돈다. 여기가 대한민국이다. 가장 약한 자가 떠받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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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글쓰기 발달 (대략) 3단계 1. 글에 매혹된다. - 결과물로서의 글에 대한 동경이 자라남. 2. 쓰기에 주목한다. - 쓰기의 과정에 주의를 기울임. 3. 삶에 천착한다. - 쓰는 문제를 둘러싼 일상과 실천에 집중함. 결국 글쓰기는 언어의 집합체를 넘어 노동의 산물. 그 노동을 가치있게 만드는 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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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노동운동이 이뤄낸 것들 초과근무수당, 생활임금, 출산휴가, 병가, 연금 혜택, 실직수당, 주말, 동일노동 동일임금, 휴가 및 휴가수당, 산재보험, 작업장에서의 노동자 권리, 아동노동 금지 등 "권력은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 - 프레드릭 더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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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어떻게 용서를 해요, 하나님이 벌써 용서하셨다는데.. 내가 어떻게 용서를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내가 용서를 해야지.. 어떻게 하나님이 먼저 용서를 해요.” (영화 <밀양> 중에서) 핍박과 고통을 받는 자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는데 '용서와 화해'는 저들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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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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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이렇게 바뀌었구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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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7 months
"결국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독서는 즐겁다는 것, 책은 사랑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 등은 보편적으로 분포된 태도가 아니라 사실 사회적 조건과 출신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디디에 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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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월 200"은 어느 정도인가? 2019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 통계에 따르면 국민전체의 평균은 월 309만원. 중위소득은 234만원. 남성의 경우는 평균/중위가 각각 360/283만원. 여성의 경우는 평균/중위가 각각 236/196만원. 200은 전체 여성 중위소득보다 4만원 더 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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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years
시장통 젓갈집 앞을 지나는데 들려오는 신박한 대화 손님: (오징어젓을 가리키며) 이거 중국산인가요? 주인: 아니지. 중국애들이 우리 오징어를 잡아서 다시 우리한테 판 거지. 우린 그걸 가지고 젓갈을 만든 거고. 그러니까 오리지날 한국산. 손님: ..... 주인장 설득력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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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문맥은 힘이 세다. 문장의 의미는 그 내부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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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 year
읽기와 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두 가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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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원어민 영어가 진짜영어'라는 말은 '미국 프로그래머가 짠 코드가 진짜 코드', '브라질 축구선수가 하는 축구가 진짜 축구'같은 말이다. 언어는 누군가의 소유이고 다른 이들의 소유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은 구시대의 유물로 보내줄 때가 됐다. 언어는 모두의 것이며 그 모든 언어가 진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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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지도교수는 종종 "네게 몸이 있다고 몸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아니듯, 네가 언어를 쓴다고 언어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하곤 했다. 몸을 가지고, 아니 몸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모두가 의사가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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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months
다음 학기 <어휘와 문법 지도법> 시간에 읽어 주려고 김혜순 시인의 말을 메모해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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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비대면 수업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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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영어논문쓰기 강의 준비하면서 '뼈때리는 서론' 슬라이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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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신간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이 출간되었습니다. 시험과 스펙, 형식과 구조를 중심으로 하는 영어공부가 아니라 말과 생각, 감정과 관계, 기호와 상상력이 어떻게 엮이는지 이해하고 경험하는 영어공부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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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단단한 영어공부> (유유) 7쇄.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과 권력을 불균등하게 분배하는 영어의 힘에 저항하고 싶습니다. 특권 부여와 구별 짓기의 도구가 아닌, 삶을 풍성케 하는 가능성의 언어로서 영어를 키워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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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통제, 순응, 권력 "학교 선생님들은 ‘집중하지 않으면 시험의 난이도는 어려워질 것이다’ 등의 말로 학생들을 통제했다. 나는 이러한 평가 제도와 교사에 의도에 맞게 가장 잘 순응하여 높은 성적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권력을 얻었다는 착각을 했다." - 한 학생의 과제를 읽다가 너무나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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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스러지는 이들의 연대가 아니라 승리한 자들의 노획물 같은 공부를 어디에 쓴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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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영어를 대하는 마음을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영어를 전공하고도 50년 동안 영어는 늘 정복해야 할 그 무엇으로 여겨왔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을 알라딘 올해의 책으로 추천한 분들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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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한국에서 원어민 중심주의를 타파한다는 것은 미국 중산층 백인의 영어를 추종하는 데서 벗어나는 일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한국인 원어민 화자로서의 언어권력을 내려놓고 차별을 그치는 것을 포함한다. '서툰 한국어', '이상한 한국어', '찐한 외국어 발음의 한국어' 또한 그저 다른 한국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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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years
<특정한 이슈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법> 1. 다른 것과 연관시켜 보라. 2. 자세히 묘사해 보라. 3. 다른 것과 비교하라. 4.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라. 5. 나누어 생각해 보라. 6. 동의하거나 반대해 보라. 7. 있는 그대로 지금 상황과 시점에서 생각해 보라. 8.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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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years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브렉시트 투표 마감 후 영국인들의 "EU가 뭐야?" 구글 검색이 폭등했다고 한다.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발레리의 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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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Nature가 설명하는 논문 요약본(summary) 쓰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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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years
"학생들이 졸업할 때쯤 되면 단지 빚에 찌들게 될 뿐 아니라 훈육의 문화를 내면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을 소비자 경제의 훌륭한 부속이 되어갑니다." - 노암 촘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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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 year
철학자의 길에서 벗어나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으로 가는 강변. 해는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네카어강 건너 한껏 빛을 머금은 나무가 자꾸만 나를 잡아끈다. 이번 여정에서 가장 황홀했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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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2021년 마지막 독서. <유언을 만난 세계>는 <전태일 평전>과 함께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묵직하며 뼈아프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세계의 잔혹한 차별을 온몸으로 받아 안았던 이들에게 끝없이 빚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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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years
개학을 앞둔 교사, 학생들의 한숨을 잘 모으면 대규모 풍력발전이 가능할텐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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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비대한 자아는 모든 해석의 배후에 자신을 둔다. 그렇기에 어떤 해석이라도 '핵심을 꿰뚫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는 다시 더욱 비대한 자아로 되먹임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모든 해석은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해석이 된다.” #지극히주관적인어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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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years
"학창 시절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 학생들이 사회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긴 어렵습니다. 사람들을 채무시스템에 가둬 놓으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여유마저 사라지죠. 그런 의미에서 등록금 인상은 일종의 훈육 테크닉입니다."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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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제가 참여한 책이라 조심스럽지만 '사흘'과 '심심한 사과' 논란(?)에 대해 깊고 차분히 생각해 보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리터러시 생태계의 급격한 변동과 소통의 '위기'에 대해 엄기호 선생님과 함께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를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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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7 months
"자본주의 시장체제의 사람들은 바로 지금이 아닌 다음 거래(the next deal)를 위해 살아간다" - 존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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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0 months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혐오를 이긴다는 것을 판결로 증명해 주십시오" '성소수자 환대 목회' 이동환 목사 최후진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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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years
"그래서 어떤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우는 거예요?" 어머니는 주저 없이 담담하고 단호히 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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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영어로 논문쓰기: 읽기+쓰기 통합전략을 중심으로] 1-2월에 걸쳐 영어논문의 구조와 기능, 개념적 기초를 정리하고, 실전논문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언어적, 기술적 자원을 리뷰하고자 하는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 지도교수와 시민을 위한 강좌를 캣츠랩에서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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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ㅇㅈㅅ이 '그립다'고 말하는 노회찬 의원은 이런 분이셨다. "‘성전환자의 성별 변경 등에 관한 특별법안’, 성적 지향과 성적 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는 등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 먼저 성소수자 편에서 함께 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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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초등학생 사이에서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의 문제점 1. 존재하는지도 모를 사례를 '초등학생 사이에서'라며 초등생 전반으로 확대/과장 2. 있는지 없는지 모를 행위를 '민식이법'으로 연결하고 '놀이'로 표현하여 '제도를 우롱하는 의도적 행위'임을 강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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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인공지능이 '훌륭한 비서' 역할을 한다고 말하기보다, '왜 우리는 서로를 돕는 세계를 구축하지 못했을까' 파고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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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months
가끔은 ‘이해하기 위한 집념’보다 ‘오해하지 않으려는 신중’이, 때로는 ‘영영 무지한 나로 남기’가 더 나은 태도라는 것을 깨달아 갑니다. 다 알 수도 없고, 안다고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몰라도 괜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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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4 years
http://micusp.elicorpora.info/ 미국 대학에서 학부/대학원 A 페이퍼를 모아놓은 미시간대학 코퍼스. 검색 인터페이스가 매우 잘 되어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모두 유용하다. 특히 한국 대학에서 영작문 가르치신다면 필수적인 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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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9 months
요 몇 해 생각하는 다른 교육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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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months
아래 논문 논평에 대한 첨언. 식민성을 충실히 내면화하여 우월성의 지표로 삼는 이들이 이끌어가는 학술장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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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months
수년 간 마음을 어지럽힌 연구 동향에 대한 비판적 논평이 나왔다. 탈식민화를 비롯한 비판적 접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 '지각변동'의 중심은 북미이고, 학문적 성과를 점유하는 이들 다수 또한 이들 지역의 저명한 학자들이다. 물론 압도적으로 많은 논문은 영어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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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어떤 ‘무의식’이 ‘코로나 19 감염자’의 대립쌍으로 ‘코로나 19 비감염자’가 아니라 ‘건강한 사람’을 선택하게 하는가 #장소기호학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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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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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디지털 인문학과 함께 주목할만한 것은 공공인문학(Public Humanities). 예를 들어 대학과 대중,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2천 여 개의 인문학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Humanities for All>은 다양한 조건을 걸어 프로젝트를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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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0 years
"아니 참, 대학 갈 아이가 죽었다구요. 우리는 대학 보낼 아이가 없어요, 지금. 근데 왜 우리가 특례입학을 요구했다고 얘길하고 그게 먹히는지가 너무나 이해가 안가는 거예요. 영혼을 위한 대학교가 있나요?" http://t.co/EVFEj6U2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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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 주민등록증·틀니·휴대폰 있던 가방, 보관 없이 즉시 폐기 - 집 없어 거리에 짐 두는데, 반복적인 철거에 모욕감 커 - “홈리스 짐은 쓰레기 아냐… 폐기 관행 중단·사과하라” 서울 중구청이 서울역 홈리스들의 짐을 싹쓸이 폐기해, 홈리스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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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months
결국 리터러시 교육이 향하는 것은 윤리적이고 관계적인 주체의 형성. 그런 면에서 리터러시 교육은 잘 읽고 잘 쓰지 않아도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읽고 쓰는 능력을 키우는 일종의 '자기 소멸 지향'의 행위. 개개인이 쌓은 바벨탑을 무너뜨려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게 하는 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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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인 것 같다’는 말은 자신 없음의 표현이니 쓰지 말라 하고, ‘~라고 생각한다’는 ‘네가 말하는데 그럼 네 생각이지’라며 글쓰기 초보로 몰아붙인다. “~이다”와 “~라고 생각한다”는 명백히 다른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왜 거기에 ‘생각한다’를 썼는지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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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권력의 차이는 용서의 위상마저 바꾼다. 권력이 윤리까지 비틀 수 있는 세상에서 진실을 품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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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벨 훅스가 말하는 고통, 이론, 그리고 치유. 그 누구도 나에게 이론을 이렇게 설명해 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구절. 처절한 몸부림으로 이론과 삶을 연결시켜 고통을 이해하는 데서 오는 치유. 어쩌면 공부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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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 year
발제를 하다가 만난 테드 창의 문장.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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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4 years
아마도 우리는 역사상 타인의 삶을 가장 많이 읽어내는 세대를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책을 덜 읽는다고 하지만 뉴스와 블로그, 소셜미디어와 채팅방의 텍스트로 순간순간을 채운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 연대로 나아갔는가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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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1 year
작년 이맘때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고교생 대상 강의에서 만난 어떤 필기입니다. 실시간으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게 경이롭기까지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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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2 years
유난히 어려웠던 작업이었는데, 하이드님 말씀에 대책없이 뭉클해집니다. 훌륭한 책과 함께 언급해 주셔서 깊이 고맙습니다. 일전에 쓴 글 말미에 저도 언급한 책이어서 반갑기도 했네요. '문해력', '리터러시' 등의 키워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살짝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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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hide08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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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 점점 주니깐, 그냥 다 같이 문해력 떨어지면 뭐 적응해서 거기에 맞춰 살테니, 책 좀 안 읽으면 뭐 좀 어떠냐. 생각했는데, 요즘 조병영 <읽는 인간>과 김성우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들을 이렇게 책으로 접할 수 있으니, 책, 얼마나 훌륭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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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단단한 영어공부>가 나온 지 만 4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책으로 인해 소중한 인연이 여럿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책의 에필로그 일부를 다시 옮기며 첫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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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잘못한 게 없는 사람들끼리 미안해하는 일, 언제까지 되풀이되어야 할까요?”- 기자의 이 한 마디가 참 많은 것을 말해준다. (출처: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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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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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경험을 쓰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한 해석, 생각과 고통에 대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산을 넘는 일이다." - 정희진 요즘 자문화기술지 수업 하는데 딱 맞는 구절을 만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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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9 months
당장 영어논문을 쓰실 일이 없는 한 시민께서 <영어로 논문쓰기> 수강을 고민하고 계시다며 긴 메일을 보내 오셨습니다. 들으셔야 할지 제가 최종적인 판단은 할 수 없습니다만, 의견을 궁금해 하셔서 짧은 답장을 썼습니다. 일부를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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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이 짧은 문단 안에 <통제-순응-권력>의 사슬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얻은 권력이 어디에서 왔는지 인지하지 못한다면 누군가를 통제하려 들 것이고, 이는 또 다른 순응을 요구하게 된다. 나는 누구를 통제하려 하는가. 그것은 어떤 순응을 요구하는가. 이는 어떠한 통제-권력을 낳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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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1 years
노암 촘스키: 학창 시절 엄청난 빚을 지게 되는 학생들이 사회를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긴 어렵습니다. 사람들을 채무시스템에 가둬 놓으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여유마저 사라지죠. 그런 의미에서 등록금 인상은 일종의 훈육 테크닉입니다.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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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8 years
처, 천잰데? "닌텐도야, 대선이 열리는 이번 11월에는 투표장에다가 수퍼 레어 포켓몬스터 아이템들을 뿌려놔 주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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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요 며칠 다시 '젊은 세대의 문해력이 문제야'라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관련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논의의 여지가 있겠지만 저는 문해력/리터러시의 문제를 특정 세대의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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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2015년 오늘. 경향의 이 사진 선정은 좀 더 알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다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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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김겨울 작가의 2022년 마지막 책 추천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분,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분,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분, 아이가 있는 보호자 분,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책은 바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라고 합니다. :)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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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챗GPT의 대담집 최대한 ‘의도한 대로’ 답변 유도한 듯한 질문들에 고개 갸웃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불확실한 세계에 나를 열어두고 다른 이와 ‘함께 생각해보기’를 권하는 순간 아닐까" '좋은 질문'이 읽기와 대화, 생각의 숙성 없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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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9 months
[연구방법으로서의 글쓰기] 오늘 영어논문쓰기 강의 모두에 하려는 이야기. 부끄러운 기억이지만 이제 연구에 입문하려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생각하고 나서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며 쓰고 쓰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쓰기는 방법론이기에 앞서 연구자의 사고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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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1 years
노암 촘스키: 학생들이 졸업할 때쯤 되면 단지 빚에 찌들게 될 뿐 아니라 훈육의 문화를 내면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을 소비자 경제의 훌륭한 부속이 되어갑니다. (아래 트윗과 연결됨) http://t.co/hFN3Ql4x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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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화천대유를 '당 vs. 당' 이슈로 보는 사람과 '그들만의 세계 vs. 보통사람들의 세계' 이슈로 보는 사람의 차이는 꽤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늘 전자는 후자에게 '지금이 어느 때인데', '너는 누구 편이냐'고 묻는다. 곁에 두고 읽고자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을 출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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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인격과 성향은 내면에 어떤 고정적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와 '외부'를 어떻게 연결하고 가로지르느냐에 따라 끊임없이 변해갑니다. 그 중에서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게 말하기, 글쓰기, 예술적 표현 등이고요. 어쩌면 트위터도 그렇게 우리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도구 중 하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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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13 years
맨체스터 대학에서 제공하는 아카데믹 라이팅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을 세부 토픽/기능별로 잘 정리해 놓은 사이트. 유용하네요. http://t.co/Vxnevn7 (via @seoul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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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리터러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이 있다면 '슬픔을 읽어내는 마음'을 키우는 것 아닐까. 권력과 '인맥', 사회문화적 자본의 축적보다는 만물에 스며든 슬픔을 알아보는 역량을 키워야 하는 것 아닐까. 슬픔과 슬픔이 이어져 아파하고 사랑하며 연대하는 마음의 세계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는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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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절망할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절망할 여유가 없는 시대. 거기에서도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아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적. 먼저 모순을 견뎌낸 이들이 있어 나도 오늘을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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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2 years
"사회의 담론은 “어떠한 기술 변화에도 모두의 존엄을 지켜야 한다”가 되어야죠. “신기술 잘 써서 살아남아라”가 아니라요." 애정하는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운영하시는 경향신문 김지원 기자님과 나눈 기술진화와 리터러시에 대한 대화입니다.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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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2 years
끊임없이 고민하는 독자이자 저자이신 박동수 사월의 책 편집장께서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을 '올해의 철학책 240권' 중 하나로 뽑아 주셨습니다. 큰 선물을 받았네요. '영어책이 웬 철학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인지언어학적 접근은 철학의 좋은 친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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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1 year
브루너의 말에 기대어 저는 교육과정을 아래 세 가지 요소로 보곤 합니다. 교육의 세 가지 요소 (1) 지금 여기에 무엇이 있는가. 그것들은 어떻게 지어져 왔는가. (2) 어떤 세계가 가능한가. 무엇을 꿈꿀 것인가. (3) (1과 2를 잇는 요소로서) 무엇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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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공감합니다. 후자에 대한 고민이 전자를 자연스럽게 불러들이죠. 리터러시 논의에 있어서도 지식의 양에 집착하기 보다는 새로운 생각이 자라날 수 있는 공간, 몸, 관계에 천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간-사물-공간의 배치가 앞으로의 리터러시 담론에서 주요한 주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booksculptor
종이책조각가
3 years
공부와 독서보다 더 중요한 건 공상과 창작. 자기계발의 늪에 빠지게 되면 스스로 생각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음. 정보 부족보다 정보 과다가 문제인 시대. 오늘날의 공공도서관이 'do space'와 'think space'를 강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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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 year
외국어 교수학습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대목 (<소통하는 신체>, 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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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10 years
"신문들을 조심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억압받고 있는 자들을 미워하게 하고, 압제하는 자들을 사랑하게 만들 터이니." - 말콤 엑스 http://t.co/Fpb9mhw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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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3 years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때부터 독립연구자로서의 삶을 가장 유력한 루트로 놓고 준비하는 게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길은 너무나 열악하고 때로 잔혹하기까지 합니다. 공부의 길을 가겠다는 후배들과 학생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아니 함께 뭘 도모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커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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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학생들에게 주려고 귤 한 봉지를 사 가지고 갔습니다. 한 학생이 방긋 웃으며 '두 개만 더 주시면 안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귤을 참 좋아하나 보다' 생각하며 두 개를 더 내주었습니다. 잠시 후 이 작품(?)이 돌아왔습니다. 사소하지만 영원할 순간들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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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큰 일을 이룰 방법은 작은 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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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2 years
"오도가도 못하고 삼각지역에 11시간째 고립 서울교통공사·경찰, 폭력적 진압… 활동가 병원 이송 전동휠체어 전원 끄고, 컨트롤러 파손하기까지 인권위 조사관 현장 방문, 장애인차별 조사 진행 전장연 “시민권 열차 탈 수 있을 때까지 버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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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 Kim
3 years
KBS가 왜 오징어게임같은 프로그램 못 만드는 거냐고 윽박지를 시간에 대한민국 국회가 왜 차별금지법같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지 반성해야 하지 않나.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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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13 years
지도교수의 말을 기억한다. "외로울 순 있어도 혼자일 순 없다." You can be lonely; however, you cannot be alone. 우리는 언제 어디 있건 누군가와 함께라는 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든 건 세계와 사람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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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okim
Sungwoo Kim
7 months
결국 리터러시에 대한 평가도, 리터러시에 대한 태도도, 그것이 사회적으로 능력 혹은 역량과 연결되는 방식도 역사적이고 계급적이라는 것. 이걸 놓치면 시험 잘 보고 공부 좀 하고 그래서 사회적으로 보상을 받는 걸 무슨 벼슬인 줄 알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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