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같은 승석 보고 싶다..
맨날 궁에 갇혀산다고 투덜대는 왕자 석...불면증 때문에 수면제 맞았는데 그 상태로 왕궁 밖으로 탈출한 바람에 멀리 가지도 못하고 근처에 있는 공원 벤치에 쓰러져버린 거.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아 눈을 떠보니 저런 표정으로 자기 쳐다보고 있는 승..
#승석 시즌 전 마지막 훈련 끝난 피겨선수랑 쇼트트랙 선수 같음..훈련 끝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려는데 스케줄 알고 있던 팬들이 앞에서 기다리는 거 보고 승 앞에서 싸인해주다가 뒤늦게 나오는 석 자기 옆으로 지나가는 거 보고 웃으면서 펜 돌려주고 석 에스코트 해주러 갈 듯..
사고 난 뒤로 승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석 보고 싶다. 승석 원래 연인이었는데 헤어지고 서로 뭐하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에 카페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져 앉게 된 둘. 승이 계속 석 보고 있으니까 석이 신경쓰여서 다가가선 저렇게 말할 것 같음..
너 나 알아?
사제X악마면 그거.. 사제승 기도하는 방에서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리니 대충 이런 부분 읽고 있었는데 네 옆에 신이 어디있어? 하면서 나타나는 악마석..승이 눈 바로 뜨는데 악마라기엔 너무 아름다워서 잠깐 당황한 승
네가 생각하는 신은 없어, 그 옆엔 내가 있을 뿐 하는 석 보고 싶다
어느 날에 승 퇴근하고 차 타려고 주차장 가려는데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서 있는 석 발견할 듯 이럴 때 한 번 조쌤 과속해줘...선생님!!!하고 쩌렁쩌렁하게 창 열고 외침ㅋㅋㅋㅋ석 놀란 건 당연하고 승도 샤우팅 후에 오는 현타로 잠깐 머리 싸맬 듯..이미 창 앞에는 석 서있겠지
석 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서 그대로 얼음된 채로 있다가 무방비한 상태로 제 입에 들어오는 혀 받아들이면 좋겠다. 좀 갑작스럽긴 한데 또 잘해서 석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눈 감고 같이 키스하다가 숨 차서 승 확 밀칠 듯ㅋㅋ
제정신도 같이 돌아온 석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먼저 들이댄 건 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