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어제 탐라랑 행앗에서 나온 대화 주제로 고민해봤는데 역시 한번쯤 짚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요즘 마작이 유행이지요... 동시에 도박에나 도박중독에 관련된 드립(도박문제 전문상담번호를 활용한 거라든가)도 엄청 자주 보이게 되어서. 그 부분에 경각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꺼라위키에 이렇게까지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거 보면 그냥 남이 별 생각 없이 쓰는 거에 본인들끼리 키득거려서 상대 무안하게 만들려는 거 같음 굳이 피하지 않아도 될듯... 애초에 프린스 송 드립이 더 절대적이구. 그거에 대고 그거일베용어야 하는 사람이 더 수상해!! 어케알고잇는데니는
타문화권 존중에 대한 내용이라 짚어보자면 원트분께서 사용하신 인디언이라는 표현은 백인들 입장에서 나온 차별적인 표현이라서, 기왕이면 네이티브 아메리칸... 요즈음은 또 인디제너스(indigenous, 선주민)이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 추세랍니다^_^...!! (멋진 주말 보내세요~)
하지만 ~병, ~증후군, ~장애 등의 밈은 사실 무분별한 병리화라서... 이는 비정상 규정(판이 상식 외로 돌아가는 것과는 별개의 뜻으로) 및 타자화에 일조할 뿐더러 실제 '병'으로 규정된 것을 앓고 있는 질환자들을 향한 기만이 될 수 있으니 지양하는 편이 좋습니다 신문에 올라간 건 별 수 없지만🥲
@chiki_maki
안녕하세요, 치키마키 님! 등신이라는 표현은 사전적 의미로는 그게 맞지만🥲 병1신의 대체어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로 단어의 사용법이 병1신과 다름 없게 되어 장애인 협회에서 쓰지 말아달라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을 말씀 드려요^_ㅠ~! 인권보도준칙에도 비하 용어로 등재 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아니 애초에 논로맨스논섹슈얼상호독점 관계를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하기 어려운 건 당연한 거 아님..?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된 단어 (말했을때 부가설명 없이 바로 이해시킬 수 있는 것) 가 마땅치 않으니 당연히 말이 길어지지
퀴어플라토닉관계예요. 하면 이해 못하는 거 아니까 설명길어지는거잖
자관굿즈 관련 글이 돌면서 "저렇게 돈을 썼는데 그 자관이 깨진다면 허무할/아까울 텐데"라는 반응을 많이 봤다
나의 오타쿠 뇌는 납득하는데(망한장르 굿즈가 처치곤란해지는 상황에 빗대어 생각) 나의 일반인 뇌는 납득하지 못함(왜 관계 파탄을 먼저 걱정하지?/왜 이별이 유독하리라고 단정하지?)
이게... 단순 보드게임과는 다른 게 경쟁이자 점수를 따는 게임이다 보니. 조심하는 게 옳은 것 같습니다 도박의 본질적인 문제점은 뭔갈 거는 게 아니라(걸면 더 위험해지는 거고ㅜ) 점수를 딴 순간의 쾌감을 잊지 못하는 거니까요 사행성 게임들은 다 그런 식임 높은점수따기+그로부터 비롯되는 경쟁
이걸 정말로 게임으로써 즐길 수도 있겠죠 근데 아닌 사람도 있을 거란 말임?! (만약 마작이 너무너무 재밌고 매일 하고 싶고 그러면 진지하게 본인을 위해 거리 두는 편이 좋아요 중독에 취약하다는 거니까...) 도박중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계해서 드립과 스스로를 분리해서 건강하게 게임합시다
정말 뻘한 말이지만 오늘 낮에 큰 결심을 했어요 (딱히 먹고사는 일이랑은 관련 없고 개인적으로 중대한 문제였음)
고민은 꽤 오랜 기간동안 했는데 간밤에 드디어 진짜 마음을 깨닫고 내일 바로 추진시키러 감
제 삶에 사소한 변화가 생기겠죠
조금 달라질 일상이 제법 기대가 됩니다
지금도 일제강점기 였으면 이런 것도 매일 구경하고 푸딩도 매일 먹고 게임도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지면서 바로 사고「군대도 안가고」천국이었을텐데 괜히 독립해가지고 웬지옥 속에 사는지.오키나와 류큐왕국 보면 부럽단 생각 안드니? 독립 안한 덕에 얼마나 행복하니. 출생률 봐라 여긴 망해가는데
근데얘들아 진짜로 친구한테도 말 예쁘게 하는 게 좋아
약 2년 전부터 트친이었던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 생판남한테 진심 개 쌍욕을 들은 적이 있단 말임? 음성메시지까지 동원하셔서 나너무무서웟다
근데 알고 보니 그분은 내가 친구인 줄 알고 그러셨던 거야 친구분이랑 내가 이름 ���성이 같아서...
미리새해인사
안녕손드트친들 2023년도 고생 많았어요 뭐랄까 올해중순즈음 정말이지 엄청난 일이 있었죠 비록 기대했던 방향은 아니지만 저는 마음속 응어리가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유독 슬픈 소식과 화나는 소식이 많다 느껴지는 해였네요 다들 각자의 최선 되는 방향으로 잘 추스르셨길...